주말 예매율 정상자리 지켜 관객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써니`가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정상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17.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써니`는 이날 오전까지 486만명을 모아 이번 주말 5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난 3주간 예매율 1위를 지켰던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2`는 17.5%로 2위로 떨어졌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슈퍼 에이트`는 17.3%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는 15.1%로 4위를 차지했고, `그린랜턴:반지의 선택`이 10.0%로 5위다. 마이클 코넬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6.1
초신성·비스트·대국남아 톱10 진입 아이돌 그룹 초신성과 비스트, 대국남아의 새 싱글이 일본 오리콘 차트 톱10에 나란히 진입했다. 15일 출시된 초신성의 11번째 싱글 `그리운 날에-널 만나고 싶어서`는 발매 당일 2만8264장이 팔려 오리콘 일간차트 2위에 올랐으며, 같은 날 출시된 비스트의 두번째 싱글 `배드 걸`은 2만1449장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 대국남아의 두번째 싱글 `러브 빙고!`도 이날 출시돼 7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K-팝 남성그룹 3팀이 톱10에 동시 진입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현재 일본에서 라이브 투어`프레이(Pray)`를 전개 중인 초신성은 마지막 무대인 나고야 공연 후 오사카, 도쿄 등 5대 도시에서 싱글 발매 기념 악수회를 열어 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 선보일 것” 신인 임수향 SBS `신기생뎐`서 기생역 “`신기생뎐`은 배우로서 제 꿈을 이루게 해 준 작품입니다. 드라마가 막바지에 온게 너무 아쉽고 처음부터 다시 하고픈 심정이에요.” 누구는 `사이코 드라마`라고 손가락질하지만 누구는 `본방사수`하며 시청률 20%에 일조를 한다. 그리고 또 누구는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다고 말한다. 엽기적인 스토리라는 비난 속에서도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주말 밤을 평정한 SBS 주말극 `신기생뎐`의 여주인공 `단사란` 임수향(21·사진)을 14일 을지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햇살 좋은 6월의 아침 지나가는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신기생뎐`의 사란이다”라며 사진 촬영하는 그를 반색하며 쳐다봤다. 시청률 20%
여성그룹 투애니원이 오는 24일 새 싱글 `제일 잘 나가`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지난 4-5월 잇따라 발표된 박봄의 솔로곡 `돈트 크라이(Don`t cry)`와 투애니원의 `론리(Lonely)`에 이은 세번째 신곡으로, 투애니원은 지난해 1집 이후 9개월 만에 이 곡으로 방송 활동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은 15일 오전 YG 공식 블로그에 “`제일 잘 나가`는 일렉트로닉과 힙합 장르가 혼합된 빠른 비트의 곡으로 클럽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 투애니원의 데뷔곡 `파이어(Fire)`를 좋아했던 팬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투애니원은 `돈트 크라이`와 `론리` `제일 잘 나가`에 신곡 2-3곡을 추가해 다음 달 21일 미니음반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강지환·윤은혜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작가를 교체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김예리 작가가 작품 전개 방향을 놓고 제작진과 의견을 달리해 양측 합의 하에 작가를 교체하기로 했다”면서 “김예리 작가는 지난 7일 방송된 10회를 끝으로 하차했으며, 11회부터 마지막회(16회)까지는 최윤정 작가가 집필한다”고 전했다. 김예리 작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SBS에서 방송되는 새 드라마를 맡을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재력ㆍ학력ㆍ인물을 다 갖춘 엘리트 청년사업가 현기준(강지환)과 엉뚱하고 즉흥적인 성격의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공아정(윤은혜)이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달 9일 9.1%(AGB
포미닛·윤종신 등 참여 그룹 015B(장호일, 정석원)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 미니음반을 발표한다. `20세기 소년`이란 타이틀로 선보일 이번 음반은 제목에 걸맞게 20세기의 아날로그적 감성에 21세기의 트렌디한 요소가 어우러졌다. 장호일과 정석원이 프로듀싱하고 객원 보컬을 기용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에는 포미닛과 비스트의 용준형 등 아이돌 가수, 윤종신과 조성민 등 원년 객원 보컬이 참여해 신구 세대가 조화를 이뤘다. 포미닛과 용준형은 015B의 대표곡인 `신인류의 사랑`의 답가에 해당하는 타이틀곡 `실리 보이(Silly Boy)`를 노래했다. 또 윤종신은 젊은 날 지나간 사랑의 그리움이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긴 곡 `1월부터 6월까지`를 불렀다. 이밖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재미있게 음악할 터” 빅마마의 이지영(32·사진)은 그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빅마마가 지난 몇년간 불화설에 휩싸이더니 최근 신연아와 박민혜가 `빅마마 소울`을 결성, 팀 해체까지 언급되자 마음고생을 한 듯 보였다. 그런 그가 오는 22일 첫 솔로 음반 `섬싱 뉴(Something New)`를 통해 숨돌리기에 나선다. 13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해체 논란에 대해 “소속사 문제로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는데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20대를 보낸 빅마마는 나의 전부였기에 안타깝다.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속상하다”고 에둘러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시련도 배울 게 있기에 축복으로 여긴다”며 “고속도로를 시속
남북관계 속 애절한 38선 사랑 국정원과 북한 보위부가 등장한다. 영화는 남북의 첨예한 대치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진로다. 그런데 이 영화, 기괴하다. 영화는 첩보물인가 싶더니 멜로드라마로 장르를 갈아타고, 어느새 블랙코미디로 나아간다. 소소한 웃음이 곁들여져 있지만 영화를 관통하는 정서는 비극이다. 그러나 비장미 없는 비극이라는 점에서 비극적 세계관마저도 비꼰다. 영화 `풍산개` 이야기다. `풍산개`는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시나리오를 쓴 영화다. 첫 장편 `아름답다`(2008)로 주목받은 전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전 감독은 “김기덕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주셨지만 연출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기괴한 상상력은 김기덕 감독
방송인 김국진이 케이블 오락채널 E채널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사생결단 1%`의 MC를 맡았다. 14일 E채널에 따르면 `사생결단 1%`는 국민 MC로 거듭나려는 연예인들의 훈련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김국진은 김창렬, 지상렬, 고영욱, 박휘순 등 후배 연예인을 위한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제작진은 “데뷔 20년차인 김국진이 멤버들에게 방송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생결단 1%`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연합뉴스
`광화문 연가`의 작곡가 고(故) 이영훈이 남긴 유작이 사후 3년 만에 음반으로 탄생한다. 음반제작사 별과 바람은 14일 발매된 팝페라 가수 스텔라 박(본명 박소연)의 앨범 `별과 바람의 노래 3`에 이영훈이 작사·작곡한 `애연`과 `사랑했던 우리`가 수록됐다고 밝혔다. `애연`은 애절한 발라드로, 고인이 영화 `은행나무 침대`의 OST를 위해 작곡했던 곡이다. 음반사는 “작곡가는 생전에 `은행나무 침대`를 보고 왠지 자신의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어 이 노래를 썼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사랑했던 우리`는 “고인이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사랑, 외롭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라고 언급했었다”고 음반사는 전했다. 음반사는 “스텔라 박은 생전에 호주에 머물던 이영훈과 이
가수 이소라가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 MC에서 물러났다. 이소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이소라씨가 음반 준비 등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나는 가수다` MC에서도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소라씨는 오늘 오후 진행되는 `나는 가수다` 녹화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소라는 전날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 2차 경연에서 6위를 기록, 1ㆍ2차 경연 합산 결과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자로 결정됐으나 MC 사퇴 여부는 유동적이었다. 제작진은 이소라를 대신해 윤도현을 임시 MC로 기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예전에는 프로의식 부족… 서른인 지금이 좋아” “우리 드라마에서 봉영규가 바보잖아요? 그런데 차동주도 바보예요. 지능이 낮아서가 아니라 순박하고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바보입니다. 청각을 잃었지만 착하게 사는 바보죠.” 김재원(30·사진)은 그런 바보를 연기한다. 귀도 안 들린다. 그런 데다 안 들린다는 사실을 숨기기까지 해야 한다. 쉽지 않은 역이다. 하지만 그는 그런 바보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단다. 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청각장애가 있는 재벌 2세 차동주로 사는 김재원을 최근 인터뷰했다. 그는 청각장애를 숨긴 채 화장품 회사도 운영해야 하고 엄마와 함께 의붓아버지에게 복수도 해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복수에 모든 것을 던져버린 엄마를 말리기도 해야 하
MBC는 다음달 2일 밤 12시10분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 공연을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류,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라는 가제가 붙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11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트 공연장에서 열린 공연 실황과 현지 분위기를 담는다. 이번 행사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참여해 7천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3시간 넘는 공연을 펼쳤다. MBC는 “현지에 중계팀과 뉴스 보도, 예능 제작, 홍보팀을 급파해 K-POP의 유럽 진출 현장을 담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코미디언 고(故) 서영춘의 딸이자 개그우먼으로 활동했던 서현선(42·사진)이 12일 동갑내기 청와대 경호처 직원과 결혼했다. 코미디언 이용식은 이날 “서현선이 오늘 오후 남산자유센터 웨딩홀에서 가까운 친지와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1990년 KBS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서현선은 미녀 개그우먼으로 주목받으며 1993년 KBS 코미디대상 여자연기상과 1995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연기상을 수상했고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활동이 뜸했다. /연합뉴스
가수 윤상과 방송인 노홍철이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Mnet)의 새 프로그램 `세레나데 대작전`의 MC로 발탁됐다. 13일 엠넷에 따르면 `세레나데 대작전`은 일반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심을 전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위한 공연 무대를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윤상은 프로그램 MC 겸 음악 코치를 맡게 되며, 노홍철은 출연자를 돕는 `작전남`으로 활약한다. 권영찬 PD는 “노래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세레나데 대작전`은 바로 그 노래에 담긴 `스토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레나데 대작전`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연합뉴스
“일방적 퇴출 통보에 분노… 1인 시위” 가수 김흥국이 13일 MBC 여의도 사옥 앞에서 MBC 라디오 `두시 만세` 하차와 관련해 1인 시위를 벌였다. 김흥국은 “지난 3일 MBC의 일방적 퇴출 통보 후 숙고한 결과 일방적으로 희생당하는 연예인 진행자의 퇴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선다”며 “오늘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1시 1인 시위를 하고 17일 정오에는 삭발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당시 통보에 따라 12일 `두시 만세`에서 하차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오늘 방송이 끝나고 이우용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지난 재보궐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게 문제가 됐다며 하차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이날 “이번 사
정준하, 바쁜 스케줄에도 정통 코미디 뿌리·의리 지켜 “우리만의 색깔 만들어 나갈 것” “사실 후배들한테 미안해요. 저는 밥 사는 걸로 떼우는 것밖에 없어요. 정말 낯부끄럽습니다.” 개그맨 정준하는 거듭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지난 10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 `웃고 또 웃고` 녹화장에서 만난 그는 후배 개그맨들에 대한 걱정부터 풀어놓았다. “후배들은 일주일 내내 아이디어 회의하느라 매일같이 출근해요. 그런데 제작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한 달 수입이 100만 원도 안 되는 친구가 많습니다. 집까지 먼 친구들은 교통비에 밥값에 하다 보면 거의 남는 게 없죠. 그렇지만 이 친구들은 여기 말고 갈 데가 없어요.”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는 MBC 코미디언들이 시
지난해 엄마가 된 탤런트 김성은(28·사진)이 KBS 단막극으로 1년 만에 연기를 재개한다. 10일 KBS에 따르면 김성은은 오는 12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그 남자가 거기 있다` (극본 권세진. 연출 노상훈)에 출연한다. `그 남자가 거기 있다`는 남편의 살해 용의자로 몰리지만 당시의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사진작가 서준희와 주변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성은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서준희 역을 맡아 지난해 4월 막을 내린 MBC `살맛납니다`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연합뉴스
배우 서효림이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에 출연한다. 12일 SBS에 따르면 서효림은 이 드라마에서 세계적인 호텔 체인을 보유한 재벌가 막내딸 세경 역을 맡았다. 세경은 차갑고 도도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사랑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인물로, 자신의 약혼자이자 국내 굴지의 여행사 후계자인 지욱(이동욱)이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김선아)에게 끌리는 것을 알고 연재와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7월16일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9월 `제2회 중남미 K-Pop 경연대회`… 14개국 171개팀 참가 아시아, 북미, 유럽을 거쳐 중남미 지역에서도 K-Pop 열기가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오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이 주관하고, 중남미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이 주최하는 `제2회 중남미 K-POP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12일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전날까지 예선 참가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중남미 14개국 171개 팀 407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1회 대회 때 10개국 92개 팀 281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참가 국가 수는 4개 늘어났고 참가팀과 인원은 2배 가까이 됐다. 문화원 측은 지난해 대회 참가국은 멕시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