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의 `최종병기 활`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3주째 정상을 지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31.4%의 점유율로 `혹성탈출:진화의 시작`(18.9%)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김하늘 주연의 `블라인드`는 11.0%로 3위를 차지했고, 200만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인 `마당을 나온 암탉`은 9.0%로 4위다. 3D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는 6.0%로 5위를, 인도영화 `세 얼간이`는 4.9%로 6위다. 서태지의 `모아이` 뮤직비디오를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한 `서태지 모아이:더 필름`(4.3%)을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3.6%), 할리우드 여성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1.7%), 할리우드
가수 보아가 SBS TV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SBS는 25일 “YG의 양현석, JYP의 박진영 프로듀서에 이어 가수 보아를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면서 “보아는 현재 활동 중인 가수인만큼 제작자와는 다른 시각에서 심사평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0년 만 13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 보아는 가창력과 춤 실력을 겸비한 인재로 인정받으며 톱스타로 성장했고, 일본 진출 후에는 1천만장에 달하는 음반 판매 실적을 올리며 K팝 열풍을 주도했다. 보아는 “개성은 물론 열정과 근성을 가진 사람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K팝 스타`는 SBS가 SM·YG·JYP 등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사와 손잡고 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우승자는 상금 3억
타고난 실력과 노력으로 무대서 빛나 “함께 울고 웃어준 팬들이 너무 고마워” “내일 제가 어디로 걸어갈지 모르겠지만 어딜 걸어가도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우 김규리의 눈은 빛났고 목소리는 다부졌다. 지난 23일 홍대 인근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나흘 전 끝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여운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자다가 1~2시간에 한번씩 일어날 정도로 마지막 무대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에 어떤 도전을 할지 모르겠지만 큰 자신감을 얻었다. 마음을 먹으니까 안되는 게 없더라”는 말에서는 도전을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전문 댄서 김강산과 조를 이룬 김규리는 지난 19일 열린 `댄싱 위드 더 스타` 결승전에서 문희준, 안혜상 조에 밀려 아쉽게
배우 박한별과 이주현이 한·중 합작드라마 `진황의 사랑(극본 정형 원소영 엄성순, 연출 이상우)`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진황의 사랑`은 한국의 모두 프로덕션과 중국의 산둥(山東) 방송국이 함께 제작하는 20부작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중국 진(秦)나라의 시황제(始皇帝, 진시황)가 불로초를 먹고 영원한 삶을 얻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23일 모두 프로덕션에 따르면 박한별은 이 드라마에서 진황(진시황)이 사랑하는 여인 한선화 역을 맡았다. 선화는 우연한 기회에 불로초를 먹어 영생을 누리게 된 인물로, 화공이었던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다. 이주현은 선화의 연인 이기훈을 연기한다. 유명 제약회사의 후계자인 그는 밝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유쾌한 남자지만, 형이 사고로
“처음에는 착한 역할이라 덜 힘들 줄 알았어요. 악역을 할 때는 소리를 질러가며 감정을 표출하느라 너무 힘들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서러움과 아픔을 꾹꾹 눌러야하니 더 어렵더라고요. 역시 쉬운 작품은 없네요.”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내곁에`에 출연 중인 배우 이소연은 이렇게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싱글맘인 방송국 기자 도미솔을 연기 중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남자친구 석빈(온주완)의 아이를 임신한 미솔은 온갖 시련 끝에 방송국 기자의 꿈을 이루고 멋진 청년 이소룡(이재윤)과 새로운 사랑도 시작하지만, 뒤늦게 아이의 존재를 알아차린 석빈네 식구들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이소연은 23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내사랑 내곁에` 출연진 기자간담회에서 “`착한 역`을 맡
`공주의 남자` 역사+사랑으로 승부 지난달부터 안방극장에 펼쳐진 사극 전쟁이 KBS 수목극 `공주의 남자`의 근소한 우세 속에 춘추전국시대를 이루고 있다. `공주의 남자`와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는 중반을 넘어섰고, KBS 주말극 `광개토태왕`과 MBC 월화극 `계백`이 초반을 지난 현재 이들 네 작품이 저마다 10%대 중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낙오된 작품은 없지만 보란 듯이 질주해나가는 작품도 아직은 없다. 그나마 `공주의 남자`가 20%에 바싹 근접한 시청률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사극불패`라는 말답게 모든 작품이 조금씩이나마 시청률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또한 주목된다. 안방극장 사극 대결을 중간점검해본다. `공주의 남자`,
배우 김래원이 23일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김래원의 소속사는 이날 “본인 요청에 따라 팬들을 초청하지 않고 비공개로 소집해제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이번 주 중으로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촬영 현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래원은 2009년 8월13일 입대한 뒤 서울 남산도서관 등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연합뉴스
탤런트 이민호(24·사진 왼쪽)와 박민영(25)이 커플이 됐다. 양측의 소속사는 23일 “두 사람이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민호와 박민영은 2007년 KBS 드라마 `아이 엠 샘`에 나란히 출연했으며 지난달 말 종영한 SBS `시티헌터`에서는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민영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시티헌터`가 끝날 무렵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2009년 KBS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박민영은 지난해 KBS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연합뉴스
공유 미술교사 강인호 역 “소설을 읽고 소설이 영화화될 수 있을까를 지인을 통해 공지영 작가에게 물어보기도 했어요. 군대에서 소설을 읽었는데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무조건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유는 22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도가니`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영화는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한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공유는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미술교사 강인호 역을 맡았고, 강인호와 함께 사건을 세상에 알리는 정의감 넘치는 인권운동가 서유진 역은 정유미가 연기했다. 연기 변신을 했다는 질문에 공유는 “변신이란 말은 배우에게 부담스런 말”이라며 “변신을 의도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때 주어진 상황에
신세경 영화 `푸른 소금`서 송강호와 연기 호흡 “인기에 취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단박에 스타로 떠오른 신세경. 그는 TV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TV 사극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한석규와 함께 연기하고, 영화 `푸른 소금`에서는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다. 모두 당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정지훈(비)과는 `비상(飛上):태양가까이`에서 만났다. 장르도 다양하다.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총명한 궁녀 소이 역을, 현대극인 `푸른 소금`에서는 `킬러` 세빈 역을 맡았다. 액션물 `비상…`에선 정비사 세영 역을 연기했다. 본인 스스로 “천운”이라고 말할 정도로 최근 1년간 주목할 만한
탤런트 김지수(39·사진)가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2일 김지수가 지난 18일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아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지수는 2005년 2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뇌사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 골수(조혈모세포)기증에 서약했다. 소속사는 “김지수 씨가 2005년 골수 기증 서약 이후 그간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없어 기다리다가 며칠 전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본인이 밝히길 꺼려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수 씨는 현재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지난 5월 막을 내린 KBS 대하사극 `근초고왕`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7광구` 관객들 냉담한 평가에 흥행 부진 `국내 최초 3D 블록버스터`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고 화려하게 극장가에 입성한 `7광구`가 흥행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개봉 이후 대중들로부터 냉담한 평가를 받고 있어 손익분기점 도달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오후 6시 개봉된 `7광구`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듯했다. 개봉에 앞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혹평을 받았지만, 국내 최초 3D 영화라는 타이틀과 주연배우인 하지원의 인기에 힘입어 전국의 900개 이상의 상영관에 걸렸고 대중적인 관심이 쏠리며 예매 점유율도 50%에 육박했다. 제작진은 음향과 3D 효과를
韓 애니 최다 관객 기록… 다양한 지원책 등 검토 명필름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손익분기점인 150만명을 돌파했다. 로보트 태권브이가 가진 한국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 기록(73만명)의 배가 넘는 개가다. 애초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무리라는 일각의 견해를 뒤집는 명필름의 역발상과 기획력, 6년이란 착실한 준비과정이 성공의 디딤돌을 놨다. 영화는 20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인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가 `마당…`의 성공사례 분석에 들어가고, 새로운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도 들리는 등 `암탉 효과`가 침체한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극장가에 `암탉 열풍`이 불어닥치자 정부 부처도 애니메이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8일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본 정병국
“시작과 끝 함께 할 것” 강호동의 하차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1박2일`의 수명이 6개월 연장된다. KBS는 19일 `해피선데이-1박2일`을 6개월 후 강호동을 포함해 멤버 전원의 동반 하차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KBS는 “강호동 씨를 비롯한 멤버들은 앞으로 6개월간 `1박2일`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이제껏 함께 해온 모두가 함께하지 않는 `1박2일`은 상상할 수 없으며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1박2일`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KBS는 “출연진과 제작진은 `국민 예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1박2일`이 말미에 초라하게 퇴색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난 4년 동안 모두
한류스타인 그룹 원더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미국 TV 영화가 제작·방영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원더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TV 영화 `월더걸스 엣 디 아폴로(Wondergirls at the Apollo)`가 내년 1분기 미국 인기 TV 채널인 틴 닉(Teen Nick)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JYP는 “JYP와 공동제작자인 닉 캐논의 회사 엔크레더블이 지난주 세계 4대 미디어 회사 중 하나인 비아컴 MTV 네트워크의 청소년 TV 채널 틴 닉과 `월더걸스 엣 디 아폴로`의 방영계약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틴 닉은 미국 전역에서 7천만 이상의 가구가 시청하는 인기 채널이며, 공동제작자인 닉 캐논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으로 배우 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JYP는 “닉 캐논이 원더걸스의
배우 유지태(35)와 김효진(27) 커플이 오는 12월2일 결혼한다. 김효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1일 이같이 전하며 “아직 날짜만 정해졌을 뿐 장소 등 세부 사항은 미정이다”고 밝혔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2003년 함께 의류 광고를 촬영하며 처음 만났으며 2006년 말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지난 5년간 공개적으로 교제해왔다. 유지태는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해 영화 `주유소습격사건` `동감` `봄날은 간다` `내츄럴 시티` `올드보이` `야수` `남극일기` 등을 통해 인기 배우로 떠올랐으며 최근작으로는 `심야의 FM`이 있다. 그는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김효진은 고교시절 잡지 모델로 출발해 2000년 MBC 시트콤 `논스톱`으로 연기 데뷔를 했으며
활보다 빠른 무서운 흥행 속도 김한민 감독의 `최종병기 활`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해일ㆍ류승룡 주연의 `최종병기 활`은 28.5%의 점유율로 `혹성탈출:진화의 시작`(21.2%)을 제치고 1위를 수성했다. 3D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는 11.5%의 점유율로 전주보다 1계단 떨어진 3위를 차지했고, 명필름이 제작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1.4%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전주 2위였던 김하늘 주연의 `블라인드`(10.9%)는 3계단 떨어져 5위를, 인도영화 `세 얼간이`는 5.0%의 점유율로 6위로 데뷔했다. 톰 행크스·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로맨틱 크라운`은 2.1%의 점유율로 7위를, 이민기ㆍ강
김갑수·연정훈·김진표 공동 MC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온다. 케이블 채널 XTM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0시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 기어 코리아(Top Gear Korea)`를 방송한다. 영국 BBC의 인기 프로그램 `탑 기어`의 한국 버전인 이 프로그램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포르셰 터보 911 S 등 세계적인 명차를 동원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MC는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배우 김갑수와 연정훈, 가수 김진표가 맡았다. 17일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탑 기어 코리아` 첫 회 시사회에서 최승준 CP는 “한국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되겠느냐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는데, 그러다보니 오기가 생기더라”면서 “`탑 기어
“저를 많이 알리고 싶어요” 배우 서영희는 지난해 데뷔 이래 최고의 해를 보냈다. 1999년 배우의 길로 들어선 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조연을 맡았지만 작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 이 영화에서 그는 남편과 시댁으로부터 모진 학대를 받다 연쇄살인범으로 돌변하는 김복남을 열연해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그가 MBC 새 주말극 `천 번의 입맞춤`으로 `선덕여왕`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서영희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 선택하게 됐다”며 “드라마로 많은 분들께 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는 못 보신 분들이 더 많지 않나”며 “작가 선생님도 워낙
김구택 `최종병기 활`서 감초 역 맡아 “이름에 거북 구(龜)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너무 느리게 가는 것 같아요. 힘든 시절 보내왔지만, 그래도 끝까지 연기 인생 가면서 이 길에서 결실을 보고 싶습니다.”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감초 같은 조연 `강두`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배우 김구택(41·사진)은 15일 인터뷰에서 이런 포부를 밝혔다. 대중들에게는 아직 신선한 얼굴이지만, 그는 벌써 15년째 연기의 길을 걷고 있다. 단국대 연극영화과 3학년 때부터 뮤지컬 `명성왕후`에 출연하며 프로 연기를 시작해 곧바로 영화의 길로 들어선 그는 벌써 26편의 영화에 크고 작은 배역으로 출연했다. 김한민 감독의 전작 `핸드폰`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그는 다시 김 감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