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처럼 인간의 정신을 다른 대상물로 옮기는 공상과학 같은 프로젝트가 오는 2045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1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러시아 억만장자 미디어재벌 드미트리 이츠코프(32)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인간의 정신을 복제하는 대상물이 유기적 생명체가 아닌 홀로그램 형태의 가상 신체라는 점에서 영화와는 다르다. 이츠코프는 이 같은 `홀로그램 인간` 완성을 위해 2015년까지는 인간의 두뇌를 컴퓨터에 전송하는 기술 개발을 마칠 계획이라며 프로젝트 성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2020년까지 사람의 두뇌 속 데이터를 로봇에 전송하는 실험을 진행한 다음 두뇌 복제와 인공두뇌 기술 개발 단계를 거쳐 홀로그램 형태로 존재하는 완전한 가상신체를 만들겠다고 구
미국 국방부는 소속 민간인 직원 최소 60만명을 상대로 7월8일부터 개인마다 열하루씩 무급휴가를 시행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에 따른 후속 조처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 국방부 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무급휴가 계획을 최종 발표했다. 무급휴가 일수는 애초 22일에서 14일로 줄어든 데 이어 다시 11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민간 직원 80만명 가운데 최일선에서 일하거나 핵 전함을 유지·보수하는 핵심 인력 등 무급휴가가 면제된 국방부 민간인 직원이 대부분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 30일까지 매주 하루씩 무보수로 쉬게 된다. 외신들은 무급휴가 대상자가 최소 60만명에서 최대 6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헤이글 장관은
중국 중앙재정 수입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공공재정 수입이 1조1천431억 위안(약 20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증가했다. 하지만 중앙재정 수입은 5천357억 위안(약 9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줄었다. 이로써 지난 3월 중앙재정 수입이 5.2% 감소한데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국 공공재정 수입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정은 계속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진 가운데 구조적 감세정책과 수입관련 세금 감소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중국 전문가들도 중국 경제가 구조조정기를 맞으면서 당분간 빠른 성장을 기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발생한 엽기적인 감금사건의 전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피해여성 중 한명이 용의자의 딸과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용의자의 딸이 납치 직전의 마지막 목격자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피해여성 중 한명인 지나 디지저스(23)가 용의자인 아리엘 카스트로(52)의 딸 알린과 친구사이였으며 실종되던 날 지나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도 알린이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나는 14살이던 2004년 4월2일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중 종적을 감췄다. 당시 지나는 방과후 알린과 함께 걸어서 귀가하던 중이었다. 알린은 지나와 함께 다른 친구 집에서 놀다 가도 되는지를 묻기 위해 지나에게 50센트를 빌려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엄마가 허락하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7일(현지시간) 미국이 예산 적자문제로 계속 씨름하는 이때 부자들이 돈을 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이날 피터슨 재단 주최로 미국의 재정 적자 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워싱턴 회의 기조연설에 앞서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균형 예산을 원하면 틀림없이 세입 증대가 필요하다”면서 “의원들이 재산 규모에 비례해 돈을 좀 더 걷어내려면 국민 전체보다 부유층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세계 2위의 부호로서 빌&멜린다게이츠재단 회장인 게이츠는 미국이 연방 지출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미국적 `가치들`과 타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는 8일 침략 정의를 둘러싼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학문적으로 여러 논의가 있어 절대적인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말했던 것으로 정치가로서 (이 문제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의 과거 전쟁에 대해 “(아베 내각은) 아시아 제국 사람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과거 내각과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자신의 앞선 침략정의 발언에 대해 한국, 중국이 일본의 과거 침략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사태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3일 참의원 답변에서 식민지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에 원치 않는 신생아를 은밀히 놓고 가도록 한 `아기 바구니`가 등장했다. 7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에드먼턴의 가톨릭계 병원 두 곳에 `천사의 요람`으로 명명된 아기바구니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캐나다에 아기바구니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10년 5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시내 가톨릭계 병원인 세인트 폴 종합병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아기바구니에는 담요가 포근하게 깔려 있고 바구니 한쪽 편에는 곰 인형이 놓여 있어 아기를 포기하려는 산모를 편안하게 배려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바구니 위로는 초소형 카메라가 달려있고 바구니에 아기가 놓인 후 1분이 지나면 병원 안쪽 간호사실에 신호가 울려 모니터를 볼 수 있게 돼 있다. 카메라는 바구니만 비출 뿐 산모의 얼굴은 드러
최근 국내에서 유명 기업 임원의 기내 승무원 폭행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에서도 항공기 승무원과 유명기업 임원인 승객이 음료수 주문을 놓고 다투다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남쪽 브리스베인에 거주하는 유명 바이오테크 업체 임원 샐배토어 베비비노(52)씨는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버진아메리카 항공사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무고 등 이유로 50만달러(약 5억5천만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소장에서 탑승했던 항공기의 승무원과 다툼을 벌이고 기내 화장실 변기의 물을 제대로 내리지 않았다는 등 허위 신고를 조종사가 접수한 바람에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아 심한 굴욕감을 느끼게 했다
일본이 도쿄에서 1천700㎞ 떨어진 태평양 산호초 지역 오키노토리시마(沖ノ鳥 島)에 항만을 건설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동서로 4.5㎞, 남북으로 1.7㎞인 작은 섬 지역인 오키노토리시마가 국제적으로 섬으로 인정받지 못하자 영유권을 강화하고자 각종 공사를 벌이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번 공사는 750억엔(약 8천750억원)을 들여 길이 160m의 부두접안시설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2016년말 완공되면 길이 130m급의 대형 선박은 물론 일본의 해저조사 선박이 정박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지난 1931년 이 지역을 일방적으로 일본 땅으로 선언, 영유권 강화를 목적으로 1939년에 이미 관측시설을 설치했고 이번에 주변에 리튬전지 등에 사용되는 코발
일본 최고지도자로는 10년 만에 러시아를 찾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박3일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모스크바를 떠났다. 아베 총리가 러시아 방문에서 거둔 최대 성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조약 체결 협상을 재개하고 양국의 영토 분쟁 대상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양측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두 합의는 일본이 그동안 영토 문제 해결을 평화조약 체결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워온 만큼 서로 연결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일단 그동안 쿠릴열도 문제에 대해 `절대 반환 불가`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러시아가 협상의 여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큰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카리스마적
중국이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의 자국 지역에 대규모 리조트 개발 사업을 속속 추진하고 있다. 1일 중국 지린(吉林)성 공산당위원회가 주관해 발행하는 인터넷 매체인 중국길림망에 따르면 백두산 인근에 있는 지린성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은 중국인디도시투자유한회사(中國銀地城市投資有限公司)와 손잡고 스키장, 골프장, 온천 등을 갖춘 종합리조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인디투자그룹은 앞으로 8~10년간 총 120억 위안(2조1천600억원)을 투자해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창바이현 스얼다오거우(十二道溝)진과 마루거우(馬鹿溝)진 일대에 조선족 민속촌, 스키장, 골프장, 온천, 첨단농업 실버타운 등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인디도시투자유한회사의 양중궈(陽中國) 회장은 지난달 23일
채권단과 키프로스 정부 간의 막판 합의로 키프로스 경제의 파산은 막았다. 그러나 이번에 합의된 구제금융 조건과 자구책 마련 방식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국 구조조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가능성이 일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논란 끝에 양대 부실은행의 10만 유로가 넘는 예금에 최대 40%의 헤어컷(손실)을 감수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달아 키프로스에 10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 방식은 선순위 은행채권 보유자와 예금보호 한도를 넘는 고액 예금자도 은행 부실에 따른 손실을 분담토록 한 것 등이 기존의 구제금융 조건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일단 구제금융 조건이 합의된 데 대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유럽 증시는 키프로스 사태가 진정될
미국 대통령의 경호를 책임지는 비밀경호국(SS) 국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줄리아 A. 피어슨(53·사진) 현 국장 비서실장을 신임 국장에 임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피어슨 국장은 비밀경호국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경호관들이 갖춘 헌신과 기백의 본보기가 돼 왔다”면서 “주요 행사에서 미국인을 보호하고, 금융시스템의 안전을 지키고, 나를 포함한 `퍼스트 패밀리`와 지도자들을 보호하는 데 적임자”이라고 말했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을 졸업하고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경찰 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닌 피어슨 국장은 1983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경호관 생활을 시작한 뒤 약 30년간 비밀경호국에서 일해온 `경호 베테랑`이다. 오바마
필리핀 이민국 직원 등이 돈을 받고 한국인 수배자의 불법 출국을 방조한 의혹이 제기돼 자체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필리핀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일간지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MST)는 이날 레일라 데 리마 법무장관의 말을 인용, 거액의 투자사기사건 용의자 P씨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을 거쳐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P씨는 서울에서 약 2천500만 달러(278억원)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한국 수사당국의 수배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민국은 내부 직원들과 공항 관계자들이 돈을 받고 P씨의 도피를 도왔을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데 리마 장관은 P씨가 지난 19일 항공편에 탑승하기 불과 수시간전에 항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분명 공항에서 누군가 그의 탈출을 방조했을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공부지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들어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도시 글렌데일 시의회는 26일(현지시간) 오후 시립 중앙 도서관 앞 공원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프랭크 킨테로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5명 가운데 4명이 출석한 가운데 기림비 건립 지원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3표에 반대 1표로 무난히 가결됐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의 공식 즉위 미사가 1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장엄하게 거행됐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오전 8시45분 숙소에서 나와 흰색 무개차(無蓋車)를 타고 약 17분 동안 성 베드로 광장을 돌며 환호하는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전 무개차에서 내려 아이에게 입을 맞추고 병자를 축복하는 등 `서민 교황`으로서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교황 즉위식은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의 묘소에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교황은 성 베드로 사도의 무덤이 있는 제대(祭臺)로 나가 트럼펫 연주와 성가대 노래가 끝난 후 동방예법 총대주교 등과 함께 베드로 사도의 무덤에 경의를 표했다. 주교관을 쓴 교황
키프로스 의회가 예금 과세를 골자로 한 구제금융 협상안의 비준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는 유로그룹(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체)과 구제금융 협상을 다시 하거나 재원 조달 방안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 새로운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기가 여의치 않거나 유로그룹과 구제금융 재협상마저 실패하면 키프로스는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직면한다. 키프로스 의회는 19일(현지시간) 오후 임시회의를 열고 구제금융 협상 비준안을 표결해 반대 36표, 기권 19표로 부결했다. 앞서 키프로스 정부는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받는 대가로 은행 예금에 6.75~9.9%를 과세하는 한편 긴축 재정과 공기업 민영화 등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미국 의회 일각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고 나서 미국의 한국 상대 무역수지 적자가 너무 증가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드미트리우스 마란티스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대행을 출석시킨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13년 무역 어젠다`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 셰로드 브라운(민주·오하이오) 상원의원은 “자유무역을 통해 수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수입측면을 너무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2000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체결된 이래 미국은 만성적 무역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점점 심화하는 무역 적자가 미국 경제 성장을 끌어내리고 있어 주의와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여성이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선물받은 올챙이를 입안에 숨겨 출국하려다 발각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인 여성승객이 지난 16일 광저우 바이윈(白云)공항 국제선 출국 심사대에서 손가방 안에 물병을 숨겨 갖고 나가려다 걸렸다고 전했다. 공항 직원들은 국제 항공 운송 규정에 따라 병 안에 든 물을 마시거나 버릴 것을 요구했다. 이 여성은 손가방을 열어 물병 안의 물을 단숨에 마셨다. 그러나 공항 직원들은 이 여성이 물을 삼키지 않고 입안에 머금고 있는 것을 눈치 채고 승객을 불러 세워 입 안에 있는 물건을 뱉어내라고 주문했다. 여승객이 입안에 머금고 있던 물건을 뱉어내자 놀랍게도 조그만 올챙이 10여마리가 쏟아져 나와 공항 직원들과 승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계획이 미국과 동아시아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또 변덕스럽고 호전적인 북한이 실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했다. 클래퍼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호전적 수사가 선전적 성격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북한의 의도를 반영할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래퍼 국장은 특히 북한의 지난달 3차 핵실험과 지난해 4월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KN-08을 공개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미국과 동아시아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