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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원개혁특위가 9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지만, 첫 회의부터 여야 의원들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논의하게 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개혁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정세균 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했으며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그동안 국정원 개혁을 위한 시도와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 때마다 미완에 그쳤다”며 “이번이 국정원 개혁의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국민이 두려워하는 국정원이 아니라 국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국정원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첫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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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9
게재일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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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야당들이 민영화 반대를 앞세운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9일 민주당·정의당·노동당·통합진보당 대구시당 등 야 4당은 공동성명을 통해 “`국민에 뜻에 반하는 철도민영화는 절대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박근혜 정부가 이를 뒤엎었다”며 “이에 맞서 철도노조가 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역 야 4당은 “박근혜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일사천리로 밀어붙이고 있어 114년 한국철도가 깊은 수렁에 빠질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는 코레일이 오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결의할, 수서발KTX주식회사 설립 출자가 바로 민영화의 시발점으로 설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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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9
게재일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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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제주도 남단의 이어도와 마라도 및 홍도를 포함한 새로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선포했다. 국방부는 이날 “새로운 방공식별구역은 기존 KADIZ의 남쪽 구역을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인접국과 중첩되지 않은 `인천 비행정보구역(FIR)`과 일치되도록 조정됐다”면서 “이 조정된 구역에는 우리 영토인 마라도와 홍도 남방의 영공, 그리고 이어도 수역 상공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KADIZ는 1951년 3월 미 태평양공군이 중공군의 공습을 저지하기 위해 설정한 이후 62년 만에 조정됐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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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8
게재일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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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8일 신당창당 준비 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선임했다. 공동위원장은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 전 의원, 이계안 사단법인2.1연구소 이사장 등 4명이다. 소통위원장과 대변인에는 안 의원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과 금태섭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 추진위는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신당 창당을 위한 인재영입작업을 하게 된다. 추진위는 정책 콘텐츠 개발 임무도 맡는다. 추진위는 또 신당의 틀을 마련하고 전국순회 새정치 대국민토론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인재를 공개적으로 모시겠다”며 “삼고초려, 필요하다면 십고초려도 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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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8
게재일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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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36) 의원이 지난 18대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했다. 장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내년 6·4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것을 주장, 파장이 일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을 발표했다. 장 의원은 성명에서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면서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막장 드라마”라고 비판했다. 윤상현 원내 수석부대표는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 마디로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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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8
게재일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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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6일 검찰의 국립대구과학관 채용비리 수사결과와 관련해서 관련자 5명에 대해 무혐의 처리하자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관련자 인사조치 등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의 엄중한 사후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국립대구과학관장이 주도하고 미래부와 대구시 공무원들이 사전에 공모해 합격자를 사전에 내정했고 채점표를 조작하면서 응시자 순위를 바꾸는 등 형사적 처벌은 어려워도 사실상 범죄에 해당하는`현대판 음서 사건`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채용비리 연루 공무원 5명을 무혐의 처리한 것은 대구시민의 정의관에 비추어 이해하기 어렵다”며 “채용비리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인사 조처와 채용의 무효화만이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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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8
게재일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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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9일, 10일 경북의 일부지역에서 개편대회를 연다. 개편대회가 열리는 곳은 지난 대선 전후로 사고지역(지역위원장 사퇴 및 징계)으로 판명돼 새롭게 지역위원장을 임명한 지역으로, 영주시와 영양·영덕·봉화·울진 등 2개 지역이다. 민주당은 지난 8월 2개 지역을 맡을 인물로 김홍진(영주시, 65세)과 류학래(영덕군, 59세)씨를 인준한 바 있다.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은 “이번의 지역대의원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경북 15개 전 지역의 조직이 정비되었다”며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민주당 경북도당의 입장에서 이번 2개 대회는 우리의 무한도전이 이뤄낸 작지만 소중한 성과 중 하나”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당규 상 `지역대의원대회`는 지역의 운영위원, 읍면동별 협의회장, 고문 등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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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8
게재일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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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5일 한 방송에서“지도부를 바꿔서 (지방)선거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분들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전반적인 대세는 선거를 치르고 난 다음에 지도부를 바꾸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 전대 개최론을 일축하고 지방선거 이후까지 현 지도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황우여 대표 체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지방선거 이전에 전대를 열어 지도부를 교체하는 게 자연스럽기는 하지만, 대형 전국 선거를 앞두고 지도부 선거를 하면 당내 갈등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전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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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5
게재일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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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논란의 당사자인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 열람하도록 부탁한 공무원이 포항출신의 안전행정부 김모 국장인 것으로 5일 확인되면서 중앙부처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검찰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시설담당 조오영 행정관이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 열람하도록 한 사실을 전날 청와대가 밝혔고, 불법열람을 부탁한 공무원이 안행부 김모 국장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김씨 자택과 경기도에 있는 안행부 소속 기관의 김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자체 조사결과 조 행정관은 인척 관계인 김모 국장의 부탁을 받은 뒤 지난 6월1일 평소 친하던 서초구청 조이제 행정지원국장에게 요청해 채군의 인적사항 등을 불법으로 확인,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조 행정관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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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5
게재일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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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5일 “무역을 통한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수출, 최대 무역흑자,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가 예상되고 있지만 안주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저는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수출 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제고, 세일즈외교와 자유무역기반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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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5
게재일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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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5일 “인구 50만명 이상, 100만명 이상 시를 위해 특별법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구 50만·100만명 이상 시의 기구와 기능이 (인구가 이에 못 미치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특별 지원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위원장은 시·군 통합과 관련, “과거처럼 시·군에 먼저 통합을 제시할 생각이 없다”며 “생활권역과 효율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하고, 밑으로부터의 통합 추진이 맞다”고 밝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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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5
게재일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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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올해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으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자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모 중앙부처의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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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4
게재일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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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사망하거나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에만 기탁금을 반환해주는 선거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고모씨가 “질병으로 인해 사퇴한 경우 기탁금을 반환해주지 않는 공직선거법 57조 제1항 제1호가 재산권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1항 1호 다목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는 사망하거나 당내 경선에서 후보자로 선출되지 못한 경우에만 납부한 기탁금을 전액 반환받을 수 있다. 고씨는 지난해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서 기탁금 300만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했지만 질병 때문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며 예비후보자를 사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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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4
게재일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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