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현지 시간으로 11일 사망했다.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AP 통신에 따르면 휘트니 휴스턴이 현지시간으로 11일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OSEN이 보도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홍보 담당자 크리스틴 포스터는 미국 언론에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으며 숨을 거둔 장소와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985년 1집 앨범 ‘Whitney Houston’으로 데뷔, 1990년대까지 파워풀한 성량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팝의 디바. 휘트니는 2010년까지 총 415번의 상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을 받은 여성 아티스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바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1992년에는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출연
아내를 잃은 슬픔에 괴로워하던 변호사 아서 킵스(대니얼 래드클리프)는 소속 로펌에서 자살한 여인의 유서를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고 해변의 외딴 마을을 찾아간다. 하지만, 아서가 묵기로 한 여인숙의 주인 부부를 비롯해 만나는 사람마다 이방인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빨리 쫓아 보내려고까지 한다. 아서는 마을 사람들의 만류에도 여인의 고저택을 찾아가고, 거기서 누군가에 대한 증오로 가득한 일기를 발견한다. 이어 이상한 소리가 나는 쪽을 따라 2층의 한 방에 들어간 아서는 창밖의 먼 들판에 검은 옷을 입은 한 여자가 서 있는 것을 본다. 그 뒤로 마을의 아이들이 영문도 모르게 하나둘씩 죽어나간다. 영화 `우먼 인 블랙`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끈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설이지만,
이명세 감독이 신작 `미스터K`의 출연 배우를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고창석 등으로 확정하고 다음 달 촬영에 돌입한다고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미스터K`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요원이 일급 작전을 수행하고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 첩보 액션물이다. 설경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첩보 요원이지만 아내에게만은 쩔쩔매는 남편 `철수`로, 문소리는 남편이 평범한 회사원인 줄로만 믿는 철부지 아내 `영희`로 분한다. 다니엘 헤니는 국제테러조직의 핵심 인물 `라이언` 역을, 고창석은 설경구의 동료 요원 `진 실장` 역을 맡았다. 태국 로케이션과 대규모 세트 촬영을 통해 액션 블록버스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영화는 이명세 감독이 `M` 이후 5년
K팝 군단이 프랑스 파리의 밤을 또다시 달궜다. 소녀시대와 2PM, 비스트 등 K팝 8개 그룹은 8일 밤(현지시간) 파리 최대의 공연장인 베르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KBS 2TV 뮤직뱅크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지난해 6월 SM엔터테인먼트의 공연에 이어 두번째로 펼쳐진 이날 K팝 전사들의 파리 공연은 1만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프랑스 각 지방은 물론이고 이웃 스페인과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온 한류 팬들은 이날 엿새째 영하권을 맴돈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이른 오후부터 긴 줄로 늘어서기 시작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한류 팬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룹 이름을 부르고 파도타기 응원을 하거나 어깨춤을 추며 즐거운 모습으로 기다렸다. 유키스의 `만만하니`를 시작으로 시작된 뮤직뱅크
배우 이나영이 돌아왔다. 유하 감독과 함께 작업한 영화 `하울링`을 들고서다.이번에는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거나 우물대는 목소리를 듣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확실한 언어로 고지식하게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그는 7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 때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울링`으로 저 자신을 비우고 싶었어요. 그리고 비운만큼 무언가로 저 자신을 채웠다고 생각해요. 신인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에요.” `하울링`에서 그는 지구대를 전전하다 강력반에 투입돼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여형사 은영 역을 맡았다.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는데, 사건의 방향은 이나영의 동선을 따라간다. 즉, 이야기를 이끄는 건 송강호가 아니라 이나영이다. “은영이가 주도해 사건을 이끌
KBS 2TV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2주 연속 SBS `강심장`을 앞서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승승장구`는 전국 기준 13.9%, 수도권 기준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1.6%포인트, 1.7%포인트 오른 수치다. `강심장`의 전국 시청률은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8.0%로 나타났다. 전날 `승승장구`는 100회 기념 MC 특집 이수근 편을 방송했다. 이수근은 장인으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고 투병 중인 아내와 뇌성마비인 둘째 아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월화극 가운데 MBC `빛과 그림자`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빛과 그림자`는 전국 기준 19.3%, 수도권 기준 22.8%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며 주가를 높인 그룹 소녀시대가 프랑스의 인기 토크쇼에도 출연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오는 10일(현지 시간) 방송되는 프랑스 유료 채널 카날 플뤼(CANAL plus)의 인기 토크쇼 `르 그랑 주르날(Le Grand Journal)`에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르 그랑 주르날`(월-금 오후 7시 방송)은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토크쇼로, 프랑스 스타들은 물론 팝스타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할리우드 인기 배우 조디 포스터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SM은 “소녀시대는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르 그랑 주르날`에 출연한다”면서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히트곡 `더 보이즈(The Boys)`를 라이브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
배우 김하늘이 SBS TV `신사의 품격`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는 8일 김하늘이 극중 단호한 성격의 고등학교 윤리교사이자 아마추어 사회인야구 심판 송이수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5월 방송을 시작하는 `신사의 품격`은 40대 로맨틱 가이 네 명과 달콤하고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여자가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장동건은 극 중 독설을 입에 달고 사는 건축 사무소 소장 김도진 역을 맡았다. `신사의 품격`은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을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콤비의 작품이다. 김하늘은 `온에어`에 이어 다시 이들 콤비와 호흡을 맞추게 됐고, 장동건은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연합뉴스
한국 아이돌을 대표하는 9명의 소녀 군단 `소녀시대`가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칼럼니스트 제프 양은 지난 6일(현지시간) `소녀시대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소녀시대의 미국 무대 진출을 소개하며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WSJ에 매주 아시아 문화 관련 칼럼을 싣는 양은 한국의 간판 그룹인 소녀시대가 미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큰 이유로 멤버들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꼽았다. 양은 이와 관련, 소녀시대가 지난 1일 출연한 미 ABC TV의 인기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케리`에서 무대 자체보다도 멤버들이 진행자들과 나눈 짧은 인터뷰에 더 주목했다. 당시 진행자인 켈리 리파와 하위 맨덜은 무대가 끝나자 외국인에게 말하는
가수 김장훈이 중국에서 사막을 녹지로 만드는 `그린 장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7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 3일 중국 상하이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원맨쇼 인 상하이` 공연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받은 개런티로 나무를 사서 중국과 한국의 팬들이 함께 사막에 나무를 심어 사막을 녹지로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막에 그린장성을 만든 뒤 그곳에서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을 개최해 아시아가 하나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는 18일 상하이 국제체조중심체육관에서 열릴 그의 단독 콘서트를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다. 김장훈은 “중국에 오는 이유는 돈도 명예도 아니고 단지 내 노래를 들은 중국인들의 눈빛을 보고 싶은 게 큰 이유”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그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은 유명인들이 참여한 국제 구호 프로그램 `러브 포 에브리원-더 플랜`(Love for everyone -The Plan)을 오는 10일부터 5주간 금요일 오후 2시30분 방송한다. MBC에브리원을 운영하는 MBC플러스미디어가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동명의 국제 캠페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우 수애, 손현주, 조안, 사진작가 조남용 등이 참여했다. MBC에브리원은 “`러브 포 에브리원-더 플랜`은 흔한 연예인 해외봉사가 아닌 지구촌 아이들이 직면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에는 방글라데시를 찾은 수애 편이 방송된다./연합뉴스
윤가은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손님`이 제34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7일 영화제 홈페이지와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정연주의 소속사에 따르면 `손님`은 77편이 겨룬 국제경쟁부문에서 최근 대상을 수상했다. `손님`은 생면부지의 배다른 동생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자경(정연주)의 심리상태를 다룬 영화다.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는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 하나로 `단편영화제의 칸`이라고 불리운다. 매년 1~2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서 열리며 올해 영화제는 1월27일 개막해 지난 4일 폐막했다./연합뉴스
배우 이유리가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요리 프로그램 MC로 나선다. 올리브는 7일 “2년차 주부인 이유리가 `이유리의 새댁상차림` 진행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신선한 재료 고르기부터 재료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 근사한 레스토랑 요리를 만드는 비법까지 다양한 상차림 방법을 선보인다./연합뉴스
브라운관 속 배우 한혜진은 강인한 한 나라의 국모(`주몽`의 소서노)였고 씩씩한 억척아줌마(`굳세어라 금순아`의 나금순)였으며 명랑한 신여성(`제중원`의 유석란)이었다. 현명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대중에게 익숙한 한혜진의 모습이었다. 그런 그가 이제 카메라 앞에서 아이돌 그룹의 춤을 추고 유명 정치인에게 거침없이 별명을 붙여준다.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한혜진의 색다른 모습을 대중에서 보여줬다. 한혜진은 최근 연합뉴스 보도채널 뉴스Y의 대담 프로그램 `Y 초대석`에 출연해 “처음에는 그렇게 힘들 줄 정말 몰랐다”며 `힐링캠프` MC로 보낸 지난 7개월을 돌아봤다. “처음 한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어요.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그렇지만 의외성 때문에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
방송인 김원희가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새 토크쇼 `김원희의 맞수다` MC로 나선다. 6일 스토리온에 따르면 `김원희의 맞수다`는 독특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스튜디오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입담 대결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10일 밤 12시 첫선을 보인다. 제작진은 “김원희는 편안하고 안정된 진행과 냉철한 심판관 역할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MC”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원희 외에 방송인 고영욱, 성대현, 김효진, 김새론이 보조 MC로 출연한다./연합뉴스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음악채널 MBC뮤직의 `쇼 챔피언` MC로 나선다. 6일 MBC뮤직에 따르면 `쇼 챔피언`은 매주 가요 순위와 이슈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연합뉴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질주했다. 이에 더해 `부러진 화살` `댄싱퀸` 등이 꾸준히 동반 흥행하며 한국영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민식·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지난 3~5일 전국 701개 상영관에서 91만8천573명(매출액 점유율 38.9%)을 동원해 `부러진 화살` 등 다른 흥행작들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일 개봉한 이 영화는 올들어 최단 기간인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누적관객수 109만4천181명)했다. `부러진 화살`은 454개관에서 40만6천984명(16.4%, 누적관객수 264만2천678명)을, `댄싱퀸`은 436개관에서 3
KBS 1TV `시사기획 창`은 7일 밤 10시 `임신하면 안되나요?`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저출산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해 각종 출산 장려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직장 여성들에게는 여전히 임신이 환영받지 못하는 현실을 고발한다. 임신을 `업무 공백`으로 간주해 환영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빌미로 각종 부당한 처사들을 일삼는 현장, 임신이 곧 일자리를 잃는 고용불안으로까지 이어지는 비정규직 여성의 현실 등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가족 친화적 경영`으로 직원들의 출산율과 회사의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 기업 문화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조명한다. 또한 직장 여성의 임신에 따른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대체인력제의 실태와 개선점도 살펴본다./연합뉴스
MBC TV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이 총파업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스페셜 편을 방송한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는 전국 기준 10.2%,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파업 전인 지난주보다 각각 9.3%포인트, 5.1%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전날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는 파업으로 제작이 중단되면서 기존 방송분을 재구성한 스페셜 편을 방송했다. MBC `세바퀴`는 정상 방송됐으나 시청률은 16.2%에서 12.7%로 하락했다. MBC의 파업으로 타사의 경쟁 프로그램들은 시청률이 상승하는 반사이익을 누렸다. SBS `스타킹`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시청률은 각각 12.5%, 14.2%로 전주보다 2.2%포인트, 0.6%포인트 상승했고, K
3인조 보컬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28)이 오는 16일 입대한다. 한 측근은 김용준이 이날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고 3일 전했다. 김용준의 입대로 세 멤버가 펼치는 SG워너비 활동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SG워너비는 지난달 말 서울에서 연 공연 `더 라스트 SG워너비`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멤버들은 잠시 개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호는 개인 작업실을 만들어 곡 작업 중이며, 이석훈은 현재 SBS 라디오 `이석훈의 텐텐클럽`을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