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남북 이산가족의 서신교환과 화상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 측과 협의할 것을 당국에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3·1절 기념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를 제안한 것도 이제는 더이상 이산가족들이 기다릴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또 “남북한에 있는 많은 이산가족들이 한을 안고 돌아가셨는데 생존한 가족들이 한번이라도 헤어진 가족을 만나려면 상봉 규모를 매년 6천명 이상으로 늘려야 하는 것으로 안다”며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화상상봉을 실현하기 위해 북과 협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은 우리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단순한 분단의 극복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일반
등록일 2014.03.04
게재일 2014-03-05
댓글 0
-
-
가습기살균제로 건강에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치료비를 정부가 지원한다. 환경부는 4일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자에 대한 지원 및 절차, 방법 등을 담은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인정 및 지원 기준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5일 입안 예고한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로 건강에 피해를 입은 국민은 지원 업무를 위탁 수행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고시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건강피해인정 신청을 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환경산업기술원의 건강피해 여부 조사, 환경보건법에 따라 설치된 환경보건위원회의 건강피해 인정여부 심의를 거쳐 환경부 장관이 결정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현재 진행 중인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조사결과에서 피해를 인정받은 국민은 별도의 조사 없이 환경보건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을
일반
등록일 2014.03.04
게재일 2014-03-05
댓글 0
-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심사업무를 맡을 17개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위)를 구성하는 데 있어 현역 시·도당위원장을 배제키로 해 일부 반발을 사는 등 혼선을 빚고있다. 특히 새누리당 대구·경북 시도당 당직자들은 현역 시도당 위원장을 뺀 공천관리위를 구성하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오는 6일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전국 시·도당에 공천위를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대구시당위원장인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과 경북도당위원장인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은 공천위 구성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않고 있다. 이는 관례에 따라 주호영·이철우 시·도당위원장이 자연스레 맡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공천관리위원장이 현역 시도당위원장 배제 방침을 정
일반
등록일 2014.03.04
게재일 2014-03-05
댓글 0
-
-
-
-
-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당헌당규 개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적용되는 상향식 공천 제도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천위 산하에 전담 소위도 구성키로 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상향식 공천 과정에서 우려되는 문제에 대해 전담 소위를 구성해 사전에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 눈높이 맞는 후보자 선출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열린 자세로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을 의식하지 않고 상향식 공천을 통한 기초선거 공천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인 홍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공천위 회의에서 “상향식 공천제 전면적 도입은 이번 지방선거부터 국민이 원하는 사람을
일반
등록일 2014.03.03
게재일 2014-03-04
댓글 0
-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합당 소식에 “저급한 야합”이라며 격하게 반발하면서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에 대해서는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통합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우리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상향식 공천으로 유권자에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공천 혁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선거 공천에 대한 안 의원의 입장과 관련, “지난해 8월에는 단계적 폐지를 주장했다가 다시 전면 폐지로 돌아섰다”며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 경위부터 설명하는게 도리”라고 비판했다. 한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만 공천
일반
등록일 2014.03.02
게재일 2014-03-03
댓글 0
-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결정과 관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불법적으로 집단휴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책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의협이 오는 10일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이같이 지시하고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의협이 참여하는 의료발전협의회를 언급하며 “의협이 정부와의 합의결과를 공동으로 발표까지 했음에도 이를 다시 부인하고 집단휴진을 강행하는 것은 우리 국민 누구도 결코 용인치 않을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지자체 등의 참여로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일반
등록일 2014.03.02
게재일 2014-03-03
댓글 0
-
지지율 하락에 고심하던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던 안철수 의원의 `합당+창당`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과 민심이 들썩이고 있다. 여당 지도부, 특히 그 텃밭인 대구경북의 정치권이 상대 측의 야합이자 궁여지책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지만 정당공천제에 등 돌린 여당에 대한 민심의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확산되면서 폭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경북 새누리, 기초의원 공천제 영향 `미미` 2일 오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경북지역 정가는 이번 합의를 둘러싼 핵심 사항인 기초의원 공천 폐지에 대해 별다른 파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지역은 새누리당 텃밭으로 23개 시군단체장이 거의 새누리 당적을 갖고 있고 광역의원도 거의 같은 일
일반
등록일 2014.03.02
게재일 2014-03-03
댓글 3
-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빠르면 오는 7일, 늦어도 다음주 중순이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대구 수성을) 대구시당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중앙당에서는 6~7일 사이에 공천위를 구성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조금 늦어도 상관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위원장은 `늦어도 다음주 중에 구성이 완료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철우(경북 김천) 경북도당위원장도 “중앙당 지침에 따라 우리도 7일 정도에는 공천위를 구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역 의원들과 상의를 통해,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천관리위원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4.03.02
게재일 2014-03-03
댓글 0
-
여야가 기초연금법 제정안과 관련한 공방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2월 국회 내 법안처리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기초연금 지급대상과 국민연금 연계 등 문제를 제기하며 새누리당의 양보를 요구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제외하고는 450만명의 수급대상 어르신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2월 통과, 7월 시행을 염원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안만 앵무새처럼 외치고 있는 것은 협상할 생각이 아예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 주장대로 기초연금을 지급하게 되면 1년에 무려 4조원이나 돈이 더 들어가게 된다. 10년, 20년 후에는 이것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수십조가 매년 더 들어가게 되는 구조”라며 “이런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일반
등록일 2014.02.27
게재일 2014-02-28
댓글 0
-
-
새누리당이 27일 6·4 지방선거를 준비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천관리위는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홍문종 사무총장이 맡았다. 12명의 새누리당 의원과 1명의 당협위원장, 2명의 외부인사가 참여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새누리당이 채택한 새 당헌·당규에 따라 기존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명칭과 권한이 변경된 기구다. 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의 대안으로 `상향식 공천`을 내걸면서 해당 기구의 권한 역시 공천을 `관리`하는 수준으로 축소됐다. 국회의원으로는 홍문종 사무총장과 류지영, 김세연, 전희재, 황영철, 안덕수, 박인숙, 신동우, 김동완, 신의진 의원을 비롯해 지역의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 의원과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이 포함됐다. 아울러 김정
일반
등록일 2014.02.27
게재일 2014-02-28
댓글 0
-
-
-
박근혜 대통령이 대 중동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박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를 접견하고 UAE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로 한국을 찾은 중동 지역 정상급 인사이다. 청와대는 “2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외교 다변화 및 대 중동외교 본격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UAE는 중동에서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여서 이날 접견을 통해 UAE와의 관계를 재확인하고 협력관계를 내실화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아부다비 왕족 가운데 핵심적인 친미 인사로 이복형인 UAE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국왕인 셰이크 칼리파
일반
등록일 2014.02.27
게재일 2014-02-28
댓글 0
-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 여건과 행정수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게된다. 지자체장의 보수도 재정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하게 될 전망이다. 지자체 동기부여 차원에서 자율권을 확대하는 조치다. 안전행정부는 26일 기준인건비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 및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자율적으로 정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총 정원관리는 폐지된다. 또 지자체가 복지, 안전 및 지역별 특수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건비의 추가 자율범위를 1~3%까지 허용하고, 이 자율범위는 지자체별 재정여건에 따라 결정되도록 했다. 아울러 안행부는 지자체의 조직운영에 대한 자율적 통제장치 확
일반
등록일 2014.02.26
게재일 2014-02-2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