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이 오는 12일 새 미니음반 `피츠제럴드식 사랑이야기`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6일 전했다. 이번 음반은 2AM이 2010년 10월 나온 정규 1집 `세인트 어클락(Saint o`clock)`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음반에는 빅히트의 방시혁 프로듀서와 작곡가 김도훈이 함께 만든 곡 `너도 나처럼`, 싱어송라이터 박선주의 곡 `1초만 더`, 윤종신의 곡 `잘 이별하기`, 2AM 멤버 창민이 작사·작곡한 `사랑해 사랑해` 등 총 6곡이 담겼다./연합뉴스
`훈훈한 가족 드라마는 가라!` 종합오락채널 tvN이 선보이는 `21세기 가족`은 `까칠한` 가족 드라마다. 서로를 위하고 희생하는 가족은 이 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다른 사람의 눈치에도 아랑곳없이 20살 연하와 재혼하거나 자기 욕심 차리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제작진은 파격적인 설정과 거침없는 묘사를 통해 고리타분한 가족 드라마에서 벗어나 현대 가족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6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민철 PD는 “독특한 인물 구성으로 요즘 우리 가족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시추에이션 드라마라는 장르와 관련해 이 PD는 “드라마와 시트콤의 경계를 오간다고 생각하고 기획했다”며 “웃기기 위한 억지 설정보다는 각 세대를 엿볼
방송인 정선희가 MBC `우리들의 일밤` 새 코너 `탐험남녀` MC로 나선다. 6일 `일밤` 측에 따르면 `탐험남녀`는 남녀 연예인 10명이 성 역할을 바꿔 이성의 문화를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정선희의 지상파 프로그램 MC 도전은 지난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정선희 외에 신봉선, 정준하, 강동호, 오만석, 그룹 틴탑의 천지 등 10명이 공동 MC로 출연한다./연합뉴스
한류스타 소지섭(35·사진)이 오는 14일 개인잡지 `SONICe`를 발간한다. 홍보사 3HW는 6일 “그간 일본에서 몇몇 한류스타가 잡지를 낸 적이 있었지만 한국 배우가 국내에서 개인잡지를 내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
`발레교습소`(2004)의 변영주 감독이 8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화차`는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선균, 조성하 등 뛰어난 배우들이 드라마를 엮어간다. 그러나 결정적인 펀치를 날리는 주인공은 따로 있다. 겁많은 순진한 여성에서 악마적인 살인 행각을 벌이는 선영 역을 연기한 김민희다. 상황에 따라 피부색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카멜레온처럼 그는 깊은 감정의 협곡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사악한 표정과 겁에 질린 낯빛, 티없이 맑은 얼굴을 무기로 관객을 직시하고, 때로는 외면한다. 김민희의 재발견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화차`의 개봉(8일)을 앞두고 최근 종로구 신문로 2가에 있는 한 카페에서 김민희를 만났다. “어렵다고 하지 않으면 항상 그 자리를 맴돌 뿐이겠죠. 힘든 역이
그룹 빅뱅의 월드투어 첫 공연을 TV로도 볼 수 있게 됐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지난 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월드투어 `2012 빅 쇼-얼라이브(Alive)`의 첫 번째 공연이 오는 9일 6시20분 SBS TV를 통해 방송된다”고 전했다. 공연 실황은 `빅뱅 컴백쇼`라는 타이틀로 방송된다. `빅뱅 컴백쇼`에는 빅뱅 멤버들의 공연 실황과 함께 인터뷰도 담길 예정이다. YG는 “향후 MTV와 같은 글로벌 채널 및 YG공식 블로그, 유튜브 채널 등에도 공연 영상을 공개해 더 많은 팬들이 빅뱅의 컴백 무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음악 전문 채널인 엠넷(Mnet)과 손잡고 다양한 형태의 빅뱅 특집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YG는 덧붙였다. 빅뱅은
KBS클래식FM은 오는 23일 `세상의 모든음악` 10주년을 맞아 특집공개방송 `10번째 봄`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정은아·전기현 두 전·현직 진행자가 사회를 맡아 호흡을 맞춘다. 하림, 기타리스트 박주원,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재즈파크 빅밴드, 에콰도르 안데스 음악 연주단체 `가우사이` 등이 참가해 다채로운 세계음악을 선보인다. `세상의 모든 음악` 역대 진행자들의 특별 무대도 꾸며져 뮤지컬 배우 임태경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넬라 판타지아` 같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부를 예정이다. `세상의 모든 음악`은 2002년 4월 이래 세계음악, 크로스오버, 뉴에이지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김미숙, 임태경,
“연기는 그냥 제게 운명입니다. 연기를 하게 된 과정도 그렇고, 이후에도 계획하며 달린 적은 없었어요. 그렇게 마음먹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요. 너무 모범답안 같지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일하다보니 어느새 이 자리까지 온 것 같아요. 어느 한순간이라도 `내가 이걸 이뤄야지` 했다면 여기까지 못왔을 것 같아요.” 채시라(44·사진)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성실했고 `열심`이었다. 으레 깐깐하고 새침할 것도 같았지만 웬걸, 그는 우직한 돌쇠형이었고 빈틈이 많은 `허당`의 기질도 보였다. 자신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이야기하는 그에게서는 가식의 그림자를 찾기 어려웠다. 세련되고 화려한 외양과 달리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묵묵히 수레를 끄는 소처럼 모든 질문에 땀방울이 맺힐 듯 정성스럽고 소탈하게 답변을
하정우·공효진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러브픽션`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2~4일 전국 615개 상영관에서 56만7천819명(매출액 점유율 37.5%)을 동원,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 `디스 민즈 워`(351개관 21만2천506명, 13.9%)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러브픽션`은 현재 누적관객수 101만 3천822명을 기록, 로맨틱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주까지 정상을 지킨 최민식·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지난 주말 350개관에서 19만 4천753명(12.9%, 누적관객수 439만9천295명)을 모아 3위로 떨어졌
가수 거미가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드 2011`에서 `K팝 뉴 아티스트`상을 받았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5일 전했다. 거미는 지난 3일 일본 테레비도쿄에서 방송된 이 시상식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K팝 아티스트로 선정돼 트로피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음악 시상식에 참석한 거미는 국내 히트곡인 `미안해요`를 일본어 버전으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거미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미니음반 `러브리스(LOVELESS)`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이 음반에는 빅뱅의 탑이 피처링한 `미안해요`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 곡인 `날 그만 잊어요` 등 거미의 히트곡이 일본어로 담겼다. 거미는 “앞으로도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연합뉴스
탤런트 김소은이 중국 드라마 `시크릿 엔젤`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5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방송될 `시크릿 엔젤`은 사고뭉치 엉뚱한 천사 엘의 우여곡절을 그린 10부작 드라마로 한국의 제작진이 만든다. 김소은이 연기하는 엘은 끊임없이 실수를 저지르는 사고뭉치지만 귀여운 매력을 지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그의 상대역으로는 가수 장우혁과 중국 배우 천시앙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27개 성과 시의 디지털 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연합뉴스
가수 백지영이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서비스 브랜드 `티빙(tving)`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가 5일 전했다. 티빙 측은 “백지영 씨가 지닌 유행 선도자로서 이미지가 `티빙`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백지영이 출연한 `티빙` TV광고는 오는 9일부터 방영된다./연합뉴스
차인표 등 인기 연예인 30여명이 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탈북자 북송반대`를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개그우먼 이성미·박미선, 가수 윤복희·아이비·김범수 등 연예인 30여명은 이날 탈북청소년 30여명과 함께 중국에 잡혀 있는 탈북자들을 걱정하는 모임인 `Cry with us`(우리와 함께 울어요)를 결성해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를 촉구하는 콘서트에 나섰다. 이들은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콘서트에서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로 발표했다./연합뉴스
배우 전지현(31)이 오는 6월 디자이너 이영희 씨 외손자인 최준혁 씨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제이앤코엔터테인먼트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지현이 6월2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행복한 신부로, 한 남편의 아내로,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기로 결정한 전지현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리며, 예쁜 시선으로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지현은 오는 7월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둔 상태이며, 이달 말에는 영화 `베를린` 촬영을 위해 독일로 갈 예정이다./연합뉴스
4년여 만에 가요계에 복귀하는 그룹 신화가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신화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4일 JTBC에 따르면 신화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신화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제작진은 “신화 멤버들이 프로그램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제빵왕 김탁구` `로열패밀리` `오작교 형제들` 그리고 `해를 품은 달`. 배우 전미선(42) 전성시대다. 비록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그가 비중 있는 배역으로 등장하면 시청률 30~40%는 우습게 나온다. 지난 2년간 그랬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도 인기리에 공연 중이다.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은 지난 1일 전국 41.2%, 수도권 45.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모든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기획하고 실행한 성수청 도무녀 장씨를 연기하고 있다. 모처럼 비가 내린 지난 2일 그를 청담동에서 만났다. “무녀 역이라면 연기하면서 마음껏 놀아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는 교회를 다닌다. 주변
EBS `세계테마기행`은 5~8일 밤 8시50분 `태평양의 진주, 필리핀` 편을 방송한다. 필리핀은 환태평양 화산대가 빚은 섬 7천여 개로 이뤄졌다. 세부, 보라카이, 팔라완, 보홀 등 각 지역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전 세계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1부 `섬 속의 섬, 아에타족`은 20년 전 대폭발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활화산 피나투보와 원주민 아에타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1991년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하면서 50억t의 마그마가 분출했고, 엄청난 양의 이산화황과 화산재가 햇빛을 가려 지구 냉각 효과까지 불러왔다. 아직까지 폭발의 위험이 상존하는 피나투보에서 아에타족은 원시적인 군락생활을 이어가며 전통을 지키고 있다. 2부 `구름 저편의 땅, 바타드`는 코르디예라 산맥에 위치한 바타드와 바나웨 지역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3·사진1)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2009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단독 공연을 열어 매진을 기록한 케이윌은 다음달 `니가 필요해`란 타이틀로 전국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전국구로 확장한 것은 케이윌이 서울 공연에서 보여준 `티켓 파워`와 데뷔 이래 선보인 곡들이 꾸준히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결과다. /연합뉴스
인기그룹 2PM이 NHK의 한글강좌에 고정 출연해 우리말 알림이 역할을 한다. 2PM은 지난달 29일 도쿄 시부야의 NHK 본사에서 열린 `테레비로 한글강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4월2일 첫 방송하는 NHK의 한글강좌에 5분짜리 `2PM의 원포인트 한글` 코너를 맡는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 코너에서 한국 여행 때 자주 쓰는 우리말 표현을 직접 지도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변영주(46·사진) 감독이 `화차`를 들고 돌아왔다.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1993) `낮은 목소리`(1995) 등 묵직한 다큐멘터리로 주목받은 변 감독은 극영화인 `밀애`(2002), `발레 교습소`(2004)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발레 교습소` 이후 낸 작품은 다큐멘터리 두 편이 전부다. 7년 만에 돌아온 변 감독을 최근 통인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흥행에 실패한 감독이 뭔가 만들겠다고 애쓰며 7년이 지난 거죠. 2년은 집에서 책이나 읽으며 놀았고 5년은 `화차`를 준비했어요. 2004년 12월에 `발레교습소`를 끝내놓고 몇 달이 지났는데, 군입대해서 최전방 수색대에 있던 윤계상이 20장이 넘는 두툼한 편지를 보내왔어요. 그 친구에게 내가 별 도움이 못 됐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