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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장에 들어선 뒤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의 만남을 사고의 희생자, 그리고 실종자와 사망자들을 기리는 시간으로 먼저 시작했으면 한다”면서 “이들을 위해 잠깐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양국 정상을 비롯한 회담 참석자들은 30초간 묵념을 한 뒤 회담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제안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사고가 난 후에 대통령께서 직접 위로의 뜻을 전해주시고, 또 구조함 파견 등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셔서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다.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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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7
게재일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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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표명한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정 총리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리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 수습으로 이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이후 수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 총리는 사실상 퇴진을 전제로 `시한부 직책`을 수행하게 됐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가족을 잃은 비통함과 유가족의 아픔, 국민 여러분의 슬픔과 분노를 보면서 국무총리로서 응당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더 이상 자리를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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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7
게재일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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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잠정 중단됐던 6·4지방선거 일정이 재개되면서 새누리당 경선을 앞둔 예비후보들의 막판 선거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9일 대구시장 경선을 시작으로, 30일 포항시장을 비롯 의성군수, 영주시장 등에 대해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은 당원직접투표 50%,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후보자를 결정한다. 포항시장은 30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 의성군수는 오전 9시30분 국민체육센터·오후 1시30분 문화체육관, 영주시장은 오후 1시30분 국민체육센터, 의성2광역의원은 오전10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각각 경선을 치른다. 구미시장 경선은 당초 30일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김용창 후보와 남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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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7
게재일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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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환경장관이 28일 대구에서 만나 이틀간 미세먼지 공동대응 등을 논의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28, 29일 이틀간 대구엑스코에서 제1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윤성규 한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리 간지에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 이시하라 노부테루 일본 환경성 대신이 참석해 한·중·일 3국의 환경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한·중·일 역내 대기오염 줄이기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3국 우선협력분야로`대기질 개선` 분야 신설을 제안하며, 중국과 정보공유,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미세먼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개정을 협의하게 된다. 또 화학물질 관리, 물환경 관리, 환경 피해구제제도 도입, 환경기술·산업 지원, 통합환경관리 등 국내 환경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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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7
게재일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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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이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동안 자중 모드를 유지하던 정치권은 최근 세월호 희생자 영결식이 열리는 등 사고 수습이 본격화되자 내각 총사퇴론은 물론 청와대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을 언급, “정작 국민이 필요한 곳에, 정작 필요한 시간에 정부는 거기에 없었다”며 “그것이 지금 우리를 절망케 하고 더 분노하게 하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특히 청와대를 겨냥해 “정부의 무능과 부실을 덮은 채 냄비가 끓듯 향후 계획만 섣불리 낼 때가 아니다”면서 “정성을 다한 사후 수습, 통렬한 반성과 사죄가 먼저 있어야 한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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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4
게재일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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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달 8일 나란히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로 최경환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 전날인 13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를 앞당겨 야당과 같은 날 실시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로는 충남지사를 지낸 3선의 이완구 의원이 합의추대될 가능성이 크며,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는 3선의 주호영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확정한 내달 8일 경선 일정을 추인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30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7일까지다. 여야는 지난해에도 5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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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4
게재일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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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학생이 참여하는 단체 활동에 안전대책 수립을 의무화 하는 내용의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수학여행, 수련활동과 같은 체험 위주의 교육을 할 경우 학교장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위탁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른 인증된 프로그램인지를 확인토록 했다. 당초 이 개정안은 지난해 사설 해병대 캠프의 청소년 사망 사건 후 제출된 것으로서 7월18일을 `학생안전의 날'(가칭)로 지정키로 했으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날짜를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날 통과된 법안을 추후 재개정하기로 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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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4
게재일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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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을 비롯해 포항과 대구 서구청장 등 대구와 경북지역 9개 지역에 대한 경선이 오는 30일 일괄 실시된다. 경선에 반영되는 여론조사는 각각 2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9개 지역은 당원 50%와 여론조사 50%의 직접경선으로 치러지는 곳으로, 경북에서는 포항시와 영주시, 구미시와 의성군이 포함되며, 대구에서는 서구와 북구, 수성구, 동구, 달성군 등이다. 대구시장 경선과 관련, 새누리당 중앙당 김재원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은 24일 브리핑을 갖고 “연기된 대구시장과 부산 및 대전시장, 충남과 강원도지사 후보 경선을 오는 30일 일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부위원장은 “서울과 인천 등 공천위가 선거를 관리할 수 있는 지역은 5월로 연기했지만, 공정성 등이 담보되지 않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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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4
게재일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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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우리 모두 죄인”이라며 23일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숙분위기를 이어갔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불행한 참사가 나서 여권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죄인이 된 느낌으로 숙연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구조를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해서 실종자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모두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희생 당한 유가족과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 당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생명을 구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온 국민과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 정치인들이 불필요한 언행을 하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면서 “당으로서도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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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3
게재일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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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지방선거 후보경선을 포함한 정치일정을 재개하는 모양새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일이 5월8일로 확정되면서 새누리당도 같은 시기 원내대표 선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상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회의를 열어 확정한 선거일 등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한 일정을 보고받았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30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7일까지다. 새누리당은 현재 최경환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 1주일 전인 다음달 7~9일 사이에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이어 다음 달 중순께 차기 국회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 또는 추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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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3
게재일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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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핵실험 징후 등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보유와 추가 핵실험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북한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역내에서의 군비 경쟁과 핵 도미노 현상을 자극해 동북아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6자 회담 재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우리 정부가 꾸준히 추진하고자 하는 한반도 프로세스와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동력을 잃게될 수 있는 만큼 북한에 대한 추가적 설득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반도 정세에서 긴장 고조를 막는 것은 한·중 양국의 이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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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3
게재일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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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23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부실·비리를 부추길 소지가 큰 `관료 낙하산`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해수부 관료 출신들이 해양 관련 산하·유관기관 핵심 보직을 독식하면서 봐주기식 일처리로 최소한의 감시·감독과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세월호 참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이번 주 중 `해(海)피아` 등의 방지를 위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현재 사기업, 법무법인 등으로 한정된 공직자의 퇴직 후 취업제한 대상을 공직유관단체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해운조합과 한국선급 모두 해수부 출신 공무원들이 이사장 등 핵심 보직을 맡고 있다”며 “원전 비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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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3
게재일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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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3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우리측에 위로의 뜻을 전해왔다. 북한은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강수린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위로 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내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로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북한은 통지문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우리쪽 대형 재난이나 사건과 관련해 위로의 뜻을 전한 것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와 태풍 매미 피해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특별히 현재로서는 (위로 전통문에 대한) 우리 입장을 (북한에) 보내거나 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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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3
게재일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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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은 물론, 공천발표까지 무기한 연기하면서 이를 관리하고 있는 각 시·도당 공천위의 고충도 깊어지고 있다. 당장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공천위는 대구시장 경선은 물론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날짜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내 경선 위탁관리 시한을 당초 25일에서 오는 30일까지로 연장시켰지만 현실적으로 30일까지 모든 경선 일정을 마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고심하고 있다. 더욱이 대구시장 경선과 포항시장 및 구미시장 등 체육관에서 치러지는 경선이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면서 선거홍보물 발송 연기는 물론, 선거인단에 대한 별도의 선거안내문 발송 등 처리과정도 만만하지가 않다. 우선 대구시당은 대구시장 경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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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3
게재일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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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참사와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꼬리를 물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여야 당 지도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을 상대로 언행에 주의할 것으로 거듭 주문한 상태지만 일부 의원 및 가족들의 부적절한 처신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는 다른 사람의 글을 게재해 물의를 빚고 있다. 권 의원 등 18명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유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하면서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이다. 그런데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었다”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또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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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2
게재일 20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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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및 후보자의 명칭이 들어간 현수막 등을 사용한 `투표독려행위`를 금지하는 `현수막 규제법`이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제1법안심사소위 회의에서 처리된 개정안은 투표 독려를 위해 정당이나 후보자의 명칭이 들어가거나 유추가 가능한 현수막을 설치하거나 어깨띠, 이름표를 착용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다만 안전행정위의 원안이 현수막과 어깨띠를 사용한 투표독려행위를 전면 금지한 것과 달리, 정당이나 후보자 표시 없이 순수한 투표독려 내용을 담은 경우는 허용하도록 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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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2
게재일 20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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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엿새째인 21일 여야의 정치일정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각 당은 소속 의원과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돌출언행` 단속에 부심하고 있다. 정치인의 부적절한 언행이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을 부를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장 후보인 유한식 현 시장의 `폭탄주 술자리` 참석 파문과 한기호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글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황우여 대표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당직자들의 일부 언동에 당 대표로서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온당한 처신을 엄중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실종자 가족과 국민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음주, 오락 등 부적절한 행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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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1
게재일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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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행동으로 직위해제된 송영철(54) 안전행정부 국장이 21일 전격 해임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가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송 국장은 지난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자 즉각 직위해제된데 이어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안전행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공무원 비상근무 강화 및 근무기강 확립 재강조` 공문을 각급 기관에 통보했다. 안행부는 우선, 사고대책과 관련한 부처의 경우 꼭 필요한 인원들은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토록 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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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1
게재일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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