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Sunny)` `바이 더 리버스 오브 바빌론(By the Rivers of Babylon)`을 부른 유럽 디스코 그룹 보니엠(Boney M·사진)이 내달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4인조 혼성 그룹인 `보니엠`은 자메이카 토속음악인 레게에 디스코 리듬을 얹은 음악으로 1970-80년대 전 세계의 디스코 열풍을 이끈 주역. 21일 서울 공연에 이어 22일과 28일 대구와 대전에서도 공연한다. 당초 보니엠은 지난 1월27일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그룹 내 가수들의 컨디션 등을 이유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연합뉴스
KBS 1TV `KBS 스페셜`은 4월1일 오후 8시 `셰프의 탄생, 500일간의 기록`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출자인 이욱정 PD가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에 직접 입학해 졸업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담았다. 이욱정 PD는 국수를 통해 인류 음식 문명사를 비춘 `인사이트 아시아-누들로드`를 제작한 바 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르 코르동 블루`는 1898년 개교 이래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프랑스 전문 요리사를 배출해 왔다. 변호사·교사·간호사 등 세계 각지에서 청운의 꿈을 품고 입학한 학생들은 그 명성에 걸맞은 혹독한 학칙을 견뎌내야 한다. 수업에 15분 이상 지각시 결석, 결석 다섯 번은 자동 유급이며 실습 2시간30분 동안 3가지 요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실
MBC는 오는 4월3일부터 `무한도전 디자인전`을 연다고 29일 전했다. 전시에서는 시청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무한도전 피규어와 디자인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레슬링 특집, 조정 특집 등 무한도전을 주제로 한 200여 점의 피규어는 지난해 가을 `무한도전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500여 개의 작품 중 네티즌 점수와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걸쳐 선정된 작품들이다. `무한도전 디자인전`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모두 5개 지점에서 순회로 열리며 입장료는 없다./연합뉴스
따뜻한 햇빛과 상쾌한 봄 바람이 불어왔지만 나들이 떠날 곳이 만만치 않다? 이번 주말엔 극장가를 찾아보자. 거창하거나 화려한 여행이 주는 설레임 못지 않은 진한 감동을 가슴에 담아올 수 있을테다. `시체가 돌아왔다` 참신한 소재와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구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는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연한다. 제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우선호(37)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이다. `시체`라는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이들이 벌이는 대담한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다. 위트
올여름 일본 데뷔를 앞둔 꽃미남 밴드 에덴(EDEN·사진)이 다음달 23일 도쿄의 아카사카 브리츠와 24일 오사카의 우메다 아카소에서 일본 쇼케이스를 연다. 리더 김태형을 비롯해 이현재·곽희성으로 구성된 에덴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라이브 무대, 토크쇼, 악수회 등으로 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밴드 메이트 출신의 실력파 드러머 이현재는 화제작 `닥치고 꽃미남밴드`의 장도일 역으로 첫 연기에 도전해 큰 주목을 받았다. 기타와 보컬을 맡은 곽희성도 데뷔작인 드라마 `한반도`에서 북한 최고의 과학자 림진재(김정은)를 지켜주는 민동기 역을 열연하고 있다./연합뉴스
가수 겸 방송인 김창완(58·사진)씨가 국제방송교류재단 이사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국제방송교류재단 이사에 김씨와 이원혁(53)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을 임명했다. 비상임이며 임기는 2년. 이들은 외국어채널 아리랑TV를 운영하는 국제방송교류재단의 중장기 전략과 주요 사업계획 등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일을 하게 된다. /연합뉴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내달 2일부터 5주간 인기 애니메이션을 다시 만나는 `2012 메가박스 키즈 애니 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메가박스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지난해 개봉했던 작품 중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15편을 센트럴점, 영통점, 킨텍스점, 대전점, 코엑스점, 해운대점, 장산점, 이채점 등 모두 8개 지점에서 일주일씩 상영할 예정이다./연합뉴스
포항MBC(사장 강성주)가 제작, 방송한 TV 다큐멘터리 `황금의 제국`이 `제8회 알자지라 국제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 본선 메인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제작진이 공식 초청받은 `제8회 알자지라 국제 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8th Aljazeera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은 4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총 2천여 편의 작품 중에서 168편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아랍권 대표방송인 알자지라 방송이 주관하는 `알자지라 국제 다큐멘터리 필름페스티벌`은 참가국과 작품 수, 작품수준에서도 인정받는 국제 행사로, 대표적인 세계 다큐 영화제의 하나로 손꼽힌다. 한편, 국내에
KBS 1TV `과학카페`는 4월 2일 밤 11시40분 `난치병의 희망을 열다-성체줄기세포`를 방송한다.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겨 장이 좁아지고 구멍이 나는 크론병은 원인조차 분명하지 않은 난치병이다. 그러나 최근 환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손상된 조직이 재생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프로그램은 이처럼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성체줄기세포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줄기세포는 남성의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생성된 수정란에서 시작되는 배아줄기세포와 발생과정 후 다양한 형태의 재생기능을 가진 성체줄기세포 두 가지가 있다. 이 중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성체줄기세포는 윤리적 문제나 면역거부반응이 없어 난치병 치료에 주목받고 있는 것. 제작진은 또 지방흡입술 후 버려지는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이 핵 피해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27일 주최측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김장훈은 31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리는 `핵 피해 어린이 돕기 자선 바자회`에 일일 판매원으로 참여한다. 또 미니 `기부콘서트`도 열어 온정의 손길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날 바자회에는 자라, 코데즈컴바인 등 유명 브랜드가 참가하며 현장 판매금액 2천만원은 모두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위드 아시아`에 기부된다./연합뉴스
제작비 5억을 투입해 250여억원을 벌어들인 영화 '부러진 화살'이 사실상 종영되었다. 지난 1월 18일 설 연휴를 맞아 '댄싱퀸', '페이스 메이커', '네버엔딩 스토리' 등 화제작들과 나란히 개봉한 '부러진 화살'은 265개의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 수로 출발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개봉 8일만에 100만 명 돌파, 개봉 2주차엔 박스오피스 1위, 개봉 4주차에 300만 명 돌파라는 흥행력을 과시했다. '부러진 화살'은 2007년 ‘석궁 테러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로 사법부라는 거대 권력에 직격탄을 날리는 이야기답게 연일 언론의 정치∙사회면을 뜨겁게 달구며 사회적 이슈를 이끌어냈다. 2011년에 개봉한 '도가니'와 함께 사회파 영화의 순기능과 그 역할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기자자동차의 신차 K9이 드라마 '패션왕'을 통해 공개됐다. K9은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월화드라마 '패션왕'에 협찬했다고 28일 밝혓다. 패션왕은 유아인, 이제훈, 소녀시대 멤버인 권유리등이 출현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로 'K9'은 지난 27일 4회분에 한국 패션업계 기업후계자 정재혁 (이제훈 분)의 차로 등장했다. 기아차관계자는 드라마 패션왕을통해 레이, 쏘울, K5 등 다양한 기아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진환기자
지난 달 급사한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전 남편인 가수 바비 브라운(43·사진)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는 브라운이 지난 26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차를 몰고 가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27일 보도했다 . 경찰은 당시 브라운이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운전하는 모습을 적발해 차를 세웠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불법이다. 휴대전화를 압수한 경찰은 브라운의 태도가 이상하다고 여겨 음주 측정을 실시해 음주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브라운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브라운은 지난 1996년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8일 동안 유치장 신세를 진 적이 있다./연합뉴스
현빈·탕웨이 주연 영화 `만추`가 중국 개봉 3일 만에 2천500만 위안(약 45억 원) 매출을 올리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제작사가 27일 밝혔다. ㈜보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만추`는 하루 평균 관객 동원율이 50%를 넘어서 `디 워`, `7광구` 등이 세운 흥행기록 3천만 위안을 4일 만에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극장에 오는 관객 두 명 중 한 명이 현빈을 보러 오는 셈. 코미디와 액션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서 멜로 드라마로 흥행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만추`는 23일 중국 개봉에 맞춰 IPTV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관객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 2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한식당 `크리스탈밸리`를 내고 고급 한식 보급에 적극 나섰다. 박진영은 이날 식당 공식 오픈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류 바람이 세계 각국에서 불고, 외국 사람이 한국 음식을 소개해달라는 요구가 많지만 정작 추천할만한 식당이 없어 직접 식당을 내기로 했다”고 요식업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식당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기를 굽는 불판이다. 쇠나 돌로 만든 여느 불판과 달리 이곳에서는 둥그런 수정(크리스털)판에 고기를 구워먹는다. 박진영은 “한국에서 고깃집을 다니다보니 고기를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냄새가 옷에 배며, 그릴도 구식이어서 아예 불판을 새로 제작했다”면서 “처음에는 JYP 엔터테인먼트 주주들의 반대가 심해 개인돈 3천만원을 들여 3개
대중음악 작곡가도 브랜드 시대다. 신사동호랭이, 용감한형제 등 독특한 `필명`을 가진 작곡가들이 이미 널리 이름을 알렸다. 뒤를 이어 요즘 가요 관계자들이 새롭게 주목한 작곡가가 있다. 여러 가수의 음반 재킷에 잇달아 이름을 올린 이단옆차기와 우리형과내동생이다. 이들은 최근 몇 개월 사이 엠블랙의 `전쟁이야`와 `낙서`, 투개월의 `더 로맨틱(The Romantic)`,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의 `더티(Dirty)`, 김장훈의 `이별 참 나답다`, 마리오의 `문자` 등 다량의 곡을 선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이단옆차기와 우리형과내동생이 같은 인물들이란 점. 박장근(31)과 찬스(본명 김정승·26)로 구성된 작곡팀으로 이들은 음악 색깔에 따라 두 개의 필명을 쓰고 있다. 최근 홍대 인근 작업실에서 만난 두 사람
세계 많은 나라에서 여성이 참정권을 얻은 지 100여 년이 흘렀고 어떤 곳에서는 여성이 대통령·총리 자리까지 올라 있을 정도로 여성의 지위는 예전과 비할 수 없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지구상 어느 곳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부속품으로 취급되고 가족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단죄되기도 한다. 가부장적 공동체의 가치와 규범은 한 인간의 삶의 권리를 압도한다. 영화 `그녀가 떠날 때`는 21세기라는 이 첨단시대에도 여성들이 여전히 짊어진 잔혹한 굴레를 목도하게 한다. 독일의 터키계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난 우마이(시벨 케킬리)는 부모의 뜻에 따라 터키 이스탄불로 시집가지만, 손찌검을 하는 남편과 불행한 결혼생활에서 벗어나고자 아들을 데리고 독일의 고향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녀의
팝페라 가수 카이(KAI, 본명 정기열)가 오는 5월 일본에서 데뷔한다. 유니버설뮤직 재팬은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가수 카이가 5월30일 일본 데뷔 싱글 `아이와 후카쿠`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이는 데뷔를 앞두고 이달 중순께 일본을 방문해 인터뷰와 쇼케이스 등 프로모션 활동을 벌인다. 일본 데뷔곡 `아이와 후카쿠`는 안전지대를 비롯해 많은 인기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쓴 일본 작사가 마쓰이 고로(松井五郞)가 노랫말을 맡았다. 이 노래는 위성채널 BS11의 인기 한류정보프로그램 `한(韓)러브`의 5월 엔딩 테마곡으로도 결정됐다. /연합뉴스
KBS 1TV `행복한 교실`은 28일 오전 11시 `새 학기, 학교폭력 증후 및 올바른 대처법`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중 기획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의 두 번째 편으로 꾸며졌다. 이번 편에서는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 이혜미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새 학기 우리 아이를 학교폭력으로부터 지키는 방법을 들려준다. 전문가들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인지 알아볼 수 있다며 부모의 관심을 강조했다. 찢기거나 더럽혀진 교복,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행동, 평소 아끼던 게임기나 휴대전화 등을 친구에게 빌려줬다는 말 등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들이 그것. 만약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면 사건의 정황을 재빠르게 파악하고서 학교와 전문가의 도
“한류로 돈 몇 푼 벌자고 근시안적으로 움직이면 얼마 못 가 모두가 공멸합니다. 시장 자체가 없어질 수 있어요. 이제는 진정성 있는 한류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민관이 힘을 합쳐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시작된 한류가 K팝으로 영역을 확장한 지금이야말로 더욱 한류의 내실을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 취임 1년을 맞은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드라마나 가수가 좀 뜬다고 대충 콘텐츠를 만들어 해외 가서 팬미팅하고 사인회를 하는 식으로 한류를 이어가다간 큰일 난다. 한류는 한국의 문화를 수출하는 것이고 나아가 한국 그 자체를 알리는 것”이라며 “세계인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게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격에 맞는 프로모션이나 기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