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로 한달을 넘긴 KBS새노조의 파업에 예능 PD들이 가세했다. `불후의 명곡`의 고민구 PD, `1박2일`의 최재형 PD, `남자의 자격`의 조성숙 PD 등은 이날 오후 여의도 KBS새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고민구 PD는 “파업으로 PD들이 빠졌는데도 방송은 다 나가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며 “현업을 뛰는 입장에서 좋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제작을 중단하고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파업에 참가하지 않던 팀장급 PD 25명이 지난 3일 김인규 KBS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파업 사태는 확대·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1박 2일`, `불후의 명곡` 등 KBS의 인기 프
걸그룹 투애니원이 프랑스 칸에서 한류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 5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김성종 제일기획 동남아법인장과 함께 오는 6월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디지털 한류 마케팅`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의 연사로 나선다. 투애니원은 개성 있는 음악과 패션으로 한류를 이끈 점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고 제일기획은 전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디지털 한류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 온 점도 고려됐다. 칸 국제광고제는 1953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 59회를 맞은 세계 최대의 광고 축제다. 올해 세미나에는 세바스찬 코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트레보 에드워즈 나이키 부회장, 미국 TV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미셸 패트릭 킹 등이 참가한다./연합뉴스
배우 공효진이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한국 닌텐도 관계자는 5일 “28일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와 소프트웨어 `슈퍼 마리오 3D 랜드` 출시를 앞두고 평소 마리오 게임을 즐겨 했다는 공효진이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업체 측은 유행을 선도하는 공효진이 게임기 시장에서도 `완판 효과`를 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연합뉴스
개그우먼 조혜련이 결혼한 지 13년 만에 남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조혜련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던 무렵부터 이혼 위기를 겪어오다 지난 4일 성격 차이를 이유로 협의 이혼했다. 조혜련은 1남1녀를 두었다. 조혜련은 이혼에 앞서 MBC TV `세 바퀴`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을 정리했으며, 당분간 연예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민간인 사찰 파문이 총선정국을 흔드는 가운데 방송인 김미화가 자신도 사찰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미화는 3일 MBC노조가 제작하는 `제대로 뉴스데스크`와 인터뷰에서 2010년 국정원 직원이 자신을 두 번 찾아왔었다며 당시 정황을 제시했다. MBC노조에 따르면 김미화는 “김제동과 똑같은 시기에 국정원 직원이 두 번 찾아왔다. `VIP`가 나를 못마땅해한다고 말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사찰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번은 `팬`이라며 집까지 오겠다고 해서 흔쾌히 허락했다”면서 “국정원 직원이 그렇게 바쁜데 왜 나를 서울에서 한번 보고도 시골에 있는 우리 집으로 그렇게 놀러 오고 싶어 했을까”라며 사찰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KBS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미화·김제동·윤
만화가 하일권(30)의 웹툰 `목욕의 신`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하 작가가 영화사 `문와쳐`와 `목욕의 신`을 영화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목욕의 신`은 작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네이버에 연재된 30회짜리 코믹만화. 신의 손을 가진 남자 `허세`가 빚 독촉에 시달리다가 `금자탕`에서 목욕 관리사들을 만나 이 세계에 입문하는 내용을 그렸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찾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재치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1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을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웹툰 전성시대를 맞아 윤태호 작가의 `이끼`와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영화로도 크게 성공하고, `신과 함께`, `패션왕` 등도 TV와 영화, 공연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이미
그룹 카라의 강지영과 초신성의 박건일이 주연한 한일합작 드라마 `레인보우 로즈`(일본 타이틀 `사랑하는 메종`)의 방송을 앞두고 3일 도쿄의 TV도쿄 텐노즈 스튜디오에서 감독과 출연진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 및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자인 김수룡 감독은 “한국·일본·미국 등 다국적 배우들이 함께 작업했으며, 제목 그대로 아름다운 무지갯빛 영상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처음엔 언어의 장벽 등 소통의 문제가 좀 있었지만, 배우들이 짧은 시간에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강지영은 “4년간 카라로 활동하다가 혼자 연기에 도전해 긴장됐지만, 많은 공부가 됐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며 “밝고 명랑한 한유리 역에 푹 빠져 촬영이 끝난 후 집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5일 오후 7시30분 `한식날, 잊혀진 밥상의 기억`편을 방송한다. 5일은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날인 한식(寒食)이다. 설·단오·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로 1년 농사의 시작이 되는 중요한 날이지만 오늘날 잊혀져 가는 것이 현실. 제작진은 한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그 유래를 알아보고, 화전·화면·두견주 등 한식에 먹는 음식을 소개한다. 충남 공주 유구읍 입석리 마을에서는 한식에도 차례를 지낸다. 쑥 절편과 돌나물 김치국수를 먹고 계란 껍데기에 그림을 그리는 전통 한식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한식은 보통 쑥 전·쑥떡·화전·화채 등 쑥이나 진달래꽃으로 만든 음식을 먹는 날로 알려졌다. 창면·화면(花麵) 등 궁중의 찬 국수를 비롯해 꽃 떡·꽃차 등 지
탤런트 이아현이 JTBC 드라마 `러브 어게인`에 캐스팅됐다. `러브 어게인`은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궁` 등에서 뛰어난 영상미와 감각적인 드라마를 선보인 황인뢰 PD의 새 작품이다. 이아현은 강남 사모님으로 스타일이 좋고 싫음이 분명하며 남의 눈치도 안 보는 김미희를 연기한다. 부족한 것 없는 부잣집 사모님 같지만 아픔과 외로움을 안고 사는 여자다. 류정한, 김지수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러브 어게인`은 2010년 방송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일본 TV아사히 드라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을 토대로 한 정통 멜로드라마로 시골 남녀공학 중학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러브 어게인`은 이달말
영화 `타이타닉`이 4D 효과로 무장하고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는다. CGV는 `타이타닉 4D`를 국내 14개 `CGV 4DX`에서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타이타닉 4D`는 4DX 의자 모션, 페이스 에어, 바다내음 센트(scent), 워터 등 다양한 4D 효과를 동원해 관객들이 영화의 명장면들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CGV는 전했다. 영화 `타이타닉 4D`는 5일 개봉한다./연합뉴스
`화차`, `러브픽션`, `건축학개론`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극장가에서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롯데시네마가 3일 발표한 `월간영화산업분석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의 관객 수는 679만 명으로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작년 3월 한국영화를 찾은 관객 수에서 약 250%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흥행순위에서도 한국영화의 선전이 눈에 띈다. 3월 한달간 관객 230만 명을 동원한 `화차`가 1위를 차지했다. `러브픽션`(153만)과 `건축학개론`(140만)이 그 뒤를 이었다. 3월 한 달간 극장을 찾은 총 관객은 1천133만 명을 기록해 작년 동월 대비 약 35% 증가했다./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홍보대사에 방송인 최불암 씨를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최씨는 앞으로 `술 대신 꿈을 담배 대신 희망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 및 홍보물 제작, 각종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음주 예방에 나서게 된다./연합뉴스
프랑스 현지 한류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K팝 가수는 빅뱅과 투애니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한류 팬 3천775명을 상대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한류 팬들은 가장 선호하는 K팝 남자 그룹으로 빅뱅(49.9%), 여자그룹으로 투애니원(64.8%)을 꼽았다. 남자그룹에서는 슈퍼주니어(45%)·샤이니(35.5%)·비스트(33.8%) 등이, 여자그룹에서는 소녀시대(45.4%)·미쓰에이(31.5%)·에프엑스(2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방문시 함께 여행하고 싶은 K팝 스타`, `신년·크리스마스를 함께하고 싶은 K팝 스타` 항목에서는 모두 슈퍼주니어가 1위를 차지했다. 빅뱅·샤이니·투애니원·투피엠·소녀시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류 팬들은 주로 K팝과 드라마
소녀시대·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SM 소속 한류 스타들이 팝의 본고장 미국을 찾아 K팝 열풍을 이어나간다. MBC는 5월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SM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LA(MBC Korean Music Wave in LA)`를 연다고 3일 전했다. 소녀시대·동방신기·슈퍼주니어·샤이니·f(x) 등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합동 무대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을 꾸민다. MBC는 추후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LA-SM 타운 스페셜!(MBC Korean Music Wave in LA-SM TOWN SPECIAL!)`이란 이름으로 이 공연을 방송할 예정이다./연합뉴스
비무장지대(DMZ)에 최초로 개봉영화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파주시는 DMZ 공동경비구역(JSA)에 위치해 우리나라 최북단마을로 잘 알려진 군내면 대성동마을에 롯데시네마 개봉관이 생긴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도가 2009년 마을회관 2층을 개조해 만든 상영관을 업그레이드해 개봉영화관으로 전환한 것이다. 문화소외지역인 대성동마을 주민들과 JSA 군인들은 이제 월 2회 무료로 신작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손광익 대표, 김의석 영화진흥위원장, 조재현 경기영상위원장, 대성동마을 김동구 이장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이 끝난 뒤에는 이용주 감독의 영화 `건축학 개론`이 첫 상영됐다. `건축학 개론`은 첫사랑의 기억을 주제로 엄태웅과 이제훈, 한가인과 수지
개그맨 정준하가 5월20일 `니모`로 알려진 열살 연하의 재일교포 승무원과 화촉을 밝힌다. 정준하는 2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결혼식은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맡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회는 동료 이휘재와 유재석에게 부탁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신혼집은 서초구 서래마을에 차릴 계획이다./연합뉴스
사람들이 `타이타닉` 같은 비극적인 영화에 빠져드는 까닭은 뜻밖에도 이런 슬픈 내용이 사람들을 잠시나마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 스테이트대학(OSU) 연구진은 사람들이 비극적인 영화를 즐겨보는 것은 영화가 자신의 현실 속 애정관계를 생각하게 만들고 이에 따라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은 슬픈 영화를 보는 부정적인 경험이 자신의 삶에서 긍정적인 측면에 주의를 돌리게 함으로써 단기간이나마 행복감을 증진시켜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사람들이 왜 자신을 슬프게 만드는 비극적인 허구를 즐기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최초의 것에 속한다. 연구진은 “비극적인 이야기는 종종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 중인 그룹 JYJ의 박유천이 일본팬을 대상으로 미팅 행사를 열었다. 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달 31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일본에서 날아온 팬 500여 명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 행사에서 일본인 팬들은 박유천의 근황을 듣고 함께 삼각김밥을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관계자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인기가 높고, 최근 일본 현지에서 방영한 `미스 리플리`에 대한 반응도 뜨거워 박유천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정석원·최우식·이민호 등 `옥탑방 왕세자` 출연 배우들이 `깜짝` 출연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박유천은 “드라마 초반인데도 일본에서까지 관
가수 알렉스가 프로 카레이서로 변신한다. 2일 드라이빙마스터아카데미에 따르면 알렉스는 프로 자동차경주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과 연봉 계약을 맺고 올 한해 소속 선수로 활동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던 알렉스는 스타가 자동차경주에 도전하는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의 코너에서 뛰어난 기록을 세운 후 자동차경주에 흥미를 보이게 됐다. 알렉스는 5월 개막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 참가하고자 오는 5일부터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연습을 시작할 계획이다./연합뉴스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신라면 광고 모델로 뽑혔다. 농심의 일본 현지법인인 농심재팬(대표 김대하)은 창립 10주년과 블랙 신라면 컵 발매를 기념한 새 광고에 인기그룹 비스트를 기용해 다음달 2일부터 TV광고를 내보낸다. 농심재팬측은 31일 “신라면의 정열적인 세계와 비스트의 도전적인 캐릭터가 일치해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레드편과 블랙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오리지널곡 `레드 앤 블랙(RED&BLACK)`이 CM송으로 삽입됐다. 레드 편에서는 K팝 분위기를 살려 화려한 퍼포먼스로 정열적인 매력을 표현했으며, 블랙 편에서는 록 버전의 곡과 함께 모노톤의 영상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비스트는 월드투어 콘서트 `뷰티풀쇼`의 일본 일정으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요코하마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