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김장환 목사 3부자`를 초청해`더 좋은 교회를 위하여`란 주제로 춘계특별새벽기도회와 부흥사경회를 연다. 특별새벽기도회는 25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되며, 부흥사경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 진행된다. 특별새벽기도회는 서임중 목사(25일, 28~31일), 김장환 목사(26일), 김요한 목사(27일)가 인도하고, 신앙부흥사경회는 김장환 목사(25일)와 두 아들인 김요한 목사(26일), 김요셉 목사(27일) 등 `김장환 목사 3부자`가 말씀을 전한다. 빌리그레함 목사의 통역으로 유명한 김장환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 80)는 미국이나 유럽 목사들이 독점해 온 세계침례교연맹(BWA) 총회장을 지냈으며 극동방송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민훈
포항지역 교회들이 새 학기 들어 기독교학부모교실을 잇따라 연다. 기독교학부모교실은 기독교적 신앙과 세계관에 입각해 이 땅의 교육의 문제를 기독교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오늘날 교육과 자녀를 향한 애통하는 마음을 갖고 이를 변혁시키는 기독학부모로 세우기 위해 운영한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4일부터 4월28일까지 매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회 복지관 302호에서 기독교학부모교실을 진행한다. 교회는 이 기간 `기독학부모는 누구인가?`, `여호와 경외교육`, `성품교육`, `학업과 은사`, `기독학부모와 학교`에 대해 강의한다. 수강대상은 7세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며, 선착순 40명에 한한다. 회비는 3만원(부부 등록시 5만원 교재비 포함)이다. 문의 010-4026-5005.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하고 쌍용차 문제가 더 이상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며 오는 25일 오전 11시 평택 송전탑 농성장을 방문한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평택 쌍용자동차 송전탑 농성장에서는 전국 15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천주교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의 주례로 전국의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이 모여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전국 집중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지역 스님들로 구성된 영남불교봉사단 임정회가 포항시 남구 지역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매주 화요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지역 무료국수나눔 봉사는 포항시 장기면 부일사가 지난 5년여동안 해오던 무료국수나눔 봉사를 규모를 확대해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 공식 봉사 활동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각계의 관심과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 기관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졌는데 지난 19일 방진모 포항시 남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직접 국수나눔봉사에 팔을 걷어부치고 어르신들의 식사 안내와 설거지까지 도맡아 훈훈함을 더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최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이시돌 목장 부근 연수원 건립 부지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엠마오 연수원` 기공식을 거행했다. 기공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강우일 주교와 부의장 김지석 주교, 서기 장봉훈 주교, 상임위원 염수정·김희중 대주교, 이병호 주교 등이 참석했다. 한국천주교회는 사제들을 위한 연수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래 전부터 계획을 세워 왔으나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추진 하지 못했다. 주교회의는 지난해 봄 연수원 건립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이시돌 목장 내 부지를 매입한 뒤 설계 공모를 거쳐 2013년 2월 설계를 확정했다. 강우일 주교는 기공 미사 강론에서 “주교단이 멀게는 1980년대 중반부터, 가깝게는 2011년부터 건립을 추진한 안식년 사제 연수원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 대주교는 최근 대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교황 선출 감사미사를 교구 사제 공동 집전으로 봉헌했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교구민들에게 “우리 모두 새로운 교황님의 뜻을 알아듣고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따뜻한 봄이 왔지만 주부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따뜻하고 추운 날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기 때문에 면역이 떨어지기도 쉽고 나른함, 식욕부진도 걱정 되기 때문이다. 이런 때 일수록 채소, 과일 등의 섭취를 통한 영양가 있는 식단이 중요하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질병이 없다고 하듯이 항상 신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로 가족을 위한 건강 식단을 차려보면 어떨까. 냉이, 비타민·칼슘·철분 풍부, 열량낮아 비만에도 최고 제철 나물, 피곤한 봄날 활기 찾아주고 잃은 입맛 살려내 냉이는 비타민, 칼슘, 철분이 풍부해 콩단백질이 많은 콩가루와 같이 섭취하면 영양학적으로 좋고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다. 열량이 낮아 비만에도 좋다. 달래는 비타민, 무기질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연인에게 마음을 표현 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 없을까? 여성들은 사랑하는 그가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을까 늘 궁금해하며 좀 더 좋은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선물 종류가 다양한 여성과 달리 남성을 위한 선물은 종류가 한정적이다 보니 더욱 고민되기 마련. 화창한 봄날, 포인트가 되는 패션 아이템 선물로 마음도 전하고 남자친구의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심플한 블랙 시계로 손목에 포인트를 손목에 차는 시계는 작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시간을 표시하는 의미 있는 선물로 패션을 완성 해주는 아이템이다. 출시 30주년을 맞아 아시아에서 행운을 뜻하는 숫자 8을 컨셉으로 다이얼 중 숫자 8만 `VIII`
경주힐튼호텔은 벚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벚꽃 패키지를 선보인다. 벚꽃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뷔페식당 레이크사이드 2인 힐튼 조식, 체련장 무료 이용, 선재미술관 2인 입장권, 수영장·사우나 50% 할인, 신라 밀레니엄 파크 할인권 제공, 경주 월드 할인권 제공, 테디베어 뮤지엄 할인권 제공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주중(일~목요일) 19만원, 금요일 23만원, 토요일 29만원으로 봉사료 및 세금이 포함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부드러워진 바람과 따뜻한 한낮의 햇살이 봄이 왔음을 알려 준다. 나른해지기 쉬운 이때, 비타민C의 여왕이라 불리는 새콤달콤한 딸기로 활력을 불어 넣어보자. 경주현대호텔은 다음달말까지 야외 산책로 입구에 위치한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아마데우스에서 `베리 굿! 딸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신선하고 상큼한 딸기로 기분까지 좋아지는 생딸기 주스, 부드러움이 전해지는 생딸기 쉐이크, 시원하고 톡쏘는 맛이 특징인 생딸기 에이드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6천500원~7천500원대. 세금 및 봉사료 포함./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조선인에 대한 멸시, 병마와 궁핍으로 얼룩진 예술가의 삶에도 끝내 귀화를 거부하고 아버지의 고향 포항 영일만의 감수성을 화폭에 불사른 재일교포 천재 화가. 실명과 죽음 직전에 이른 고난의 삶을 극복하고 도쿄올림픽의 특수로 부호에 오른 재일교포 사업가. 그는 자신이 못 이룬 화가의 꿈과 차별의 아픔을 바탕으로 가난하고 천대받아온 동포 미술가들의 작품을 수집하며 돕는 일에 남은 일생을 바친다. 그리고 감동스런 한편 드라마와 같은 이들의 인연은 작가의 고향 미술관에 작품으로 기증돼 오랜 여정을 끝내고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한 재일교포 컬렉터의 숭고한 메세나 정신이 한 작가의 고귀한 작품의 귀환을 도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일교포 동강 하정웅(74)씨는 자수성가한 `미술품 컬렉터`로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재일교포 컬렉터 하정웅(74)이 미술관에 손아유 작품 1천680점을 기증한 일을 기념하고, 그의 숭고한 메세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컬렉터 하정웅 - 나눔의 `미학전`을 20일 개막한다. `컬렉터 하정웅 - 나눔의 미학전`은 컬렉터로서의 하정웅의 삶과 인생을 조명해 보는 전시로 이국땅에서 조국의 문화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하정웅의 숭고한 메세나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화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사회복지 및 문화예술에 공헌한 하정웅의 나눔의 삶과 철학을 중심으로 인간 하정웅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명해봄으로써 그의 메세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 시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서다. 미술관 2층 제2전시실에서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하정웅
산행과 여행을 통해 접한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한국화가 심상훈의 열아홉번째 전시회가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전통 한국화에서 나타나는 먹이라는 재료의 한계성을 다양한 수묵 기법의 활용으로 극복하고 있는 심 작가는 수묵화에서 드러나는 여백을 활용한 화면의 전통적 분할 방법에서부터 사물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조형적인 시각까지 다양한 기법의 활용으로 여백이 만들어내는 전통적인 동양적 조형미의 극대화를 보여 주고 있다. 동양의 화법에서 강조되는 기(氣)와 운(韻)의 대비를 조화롭게 하며 수묵재료의 특성을 색다르게 시도하고 있다. 또한 전통 한지와 수묵의 자연스러운 조합으로 발묵을 통한 수묵표현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리의 산천, 우리 자연의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현실세계에 투영시킨 작품으로 붓 대신 나이프로 점을 찍어 화면 속에 대상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가 손호출의 개인전이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일관된 크기의 점을 찍어 빛이 곳곳에 스며듦으로써 독특한 색감을 이루게 되는데 소소한 일상의 삶의 이야기들을 작품을 통해 보여 줄 예정이다. 작품을 통해 바라 본 미적 경험은 일상생활 속에서 보편적으로 산재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 미의식으로 승화시켜 작품 속에 `행복`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담아냈다. 따지고 보면 그의 `일상`이라는 것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흔히 접할 수 있는 주변의 풍경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기억과 추억을 되살려 창작에 반영하는 것은 아무도 근접할
신나는 마임과 신기한 마술, 역동적인 아크로바틱으로 3편의 이솝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3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오후 1시와 3시, 두차례 공연되는 극단 까망의 `보글보글 이솝상자`는 `하녀들의 잔꾀` `여우와 두루미` `시골쥐와 서울쥐` 등 3편의 이솝우화를 재미있게 각색한 작품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감동, 웃음을 아이들에게 전해준다. 이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과 만나는 문화`행사의 기획 의도는 공연을 통해 온 가족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과의 만남을 자연스레 유도하는 것이다. 공연 전 또는 후에 부모님들이 함께 관람한 공연 관련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연극과 책의 즐거움을 비교해보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연티켓은 19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제393회 정기연주회 `슈만의 봄`으로 봄 마중을 나선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곽승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슈만과 브람스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교향곡과 협주곡으로 봄날의 설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 날 공연은 크게 전반부의 슈만 교향곡과 후반부의 브람스 협주곡으로 나뉜다. 우선 첫 무대는 슈만의 `교향곡 제1번 봄`을 대구시향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의 표제 `봄`은 그가 직접 붙인 것으로 1940년 그토록 원하던 클라라와의 결혼 이후 피아노곡 위주의 작품세계에서 벗어나 거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던 무렵에 작곡됐다. 또 평소 슈베르트를 존경했던 슈만은 그의 낭만적 색채를 이
포스코 내 서예 동아리인 포스코묵림회(회장 강성태)는 오는 31일까지 포스텍 갤러리모네에서 포스코 창립 45주년 기념 `감사나눔` 서예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 서법에 충실한 한글, 한문 서예작품을 비롯해 문인화, 전각, 서각 등의 다양한 유형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최근 포스코와 포항시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감사나눔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감사나눔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글귀를 서예 작품화해 눈길을 끈다. 회원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대작 등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1980년 창립 이래 서예를 통한 넉넉한 만남과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지역민과의 문화교류를 도모해온 포스코묵
봄의 기운과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한 밝고 따스한 화면 구성으로 현실에서 맛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고 있는 서양화가 박병구 초대전이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 마련된다. 대구미술협회 회장으로 지역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박병구는 이번 전시에서는 풍부한 색채구성에서 변화해 동일색상 계열의 색채이미지 변화로 색상의 범위를 좁혔으며,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증가시켜 그의 변화된 색채구성의 맛을 느낄 수 있는 3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색채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통해 자연주의의 조형적 틀에서 벗어난 그의 그림은 실제에 가깝게 재현하는 일반적인 자연주의 표현기법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실에서 맛볼 수 없는 회화적인 아름다움과 자연의 풍경을 재해석함으로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권창호)가 주최한 2013년 경상북도 사무국장 1분기 정례회가 지난 15일 포항문화원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경상북도 문화원 사무국장 23명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영감 얻기`란 주제로 각 문화원의 대표사업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포항문화원의 일월문화제 연오랑세오녀선발대회 행사를 시작으로 예천문화원의 삼강주막상설공연, 울진문화원의 십이령바지게꾼 놀이 마당극, 안동문화원의 안동민속축제, 문경문화원의 문경새재 아리랑제 등 문화원들의 대표 축제가 소개됐다. 사업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2013년도 협의회 운영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시인 이성복이 `아, 입이 없는 것들` 이후 10년 만에 일곱번째 시집`래여애반다라`(문학과지성사)를 출간했다. 언뜻 낯설기만 한 제목 `래여애반다라(來如哀反多羅)`는 신라 시대 향가 `풍요(風謠, 공덕가(功德歌)`의 한 구절로, 이 여섯 글자 이두는 `오다, 서럽더라`로 풀이된다. 신라 백성들이 불상을 빚기 위해 쉼 없이 흙을 나르면서, 그 공덕으로 세상살이의 고됨과 서러움을 위안하고자 불렀던 이 노래가, 이번 시집의 들머리에 놓인 “뜻 없고 서러운 길 위의 윷말처럼, 비린내 하나 없던 물결”의 맑은 `죽지랑의 못`(`죽지랑을 그리는 노래`)과 맨 끄트머리에 놓인 “어렵고 막막하던 시절” 바라봄만으로 큰 위안이 되었던 한 그루 `기파랑의 나무`(`기파랑을 기리는 노래`)를 각각 입구와 출구로 삼은 “이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