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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조선왕실의궤 등 한국 도서 반환을 위한 한일 조약을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일본의 한국 도서 반환이 연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밝힌 조선왕실의궤 등의 도서 반환을 위한 `한일도서양도협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않기로 했다. 이렇게될 경우 한일도서양도협정은 내년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 총리는 지난 8월 발표한 한일 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일본이 통치기간 조선총독부를 경유하여 반출되어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에 대해 한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가까운 시일에 인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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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30
게재일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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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개의 금박으로 뒤덮인 고대 해골이 크레타 섬의 기원전 7세기경 쌍분에서 발굴됐다.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을 감싸고 있던 수의는 몇가닥 흰 실만 남기고 완전히 썩어 없어진 상태이지만 이들 길이 1~4cm 크기의 작은 금박들은 원래 이 수의에 꿰매져 있었던 것들이라고 발굴단의 니콜라스 스탐폴리디스는 28일 설명했다. 그는 “사각형, 원형, 마름모꼴의 작은 금박들이 무덤 바닥 전체에 깔려 있어, 우리는 금이 섞인 흙을 캔 것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흙이 섞인 금을 캤었다”고 말했다. 사회적이나 종교적인 신분이 높았던 것으로 추청되는 이 여성의 유골은 아직 성별이 판별되지 않은 또 다른 유골과 함께 0.5t 이상의 무게가 나가는 돌판으로 밀봉된 커다란 항아리 안에 든 채 도굴범을 혼란시키기 위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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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9
게재일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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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과 월마트 등 세계 유수 회사들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기업인수를 통해 새로운 사업과 지역으로의 영역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컴퓨터 제조업체 IBM은 27일 데이터 전환 및 관련 장비제조 전문 `블레이드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즈`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즈의 인수가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IBM은 4분기중으로 인수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소재 블레이드 네트워크는 데이터를 컴퓨터 서버로 옮기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장비 등의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텔레콤, 건강관리, 방위 및 금융산업 등 미국경제 전문지 포춘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의 절반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IBM은 지난 2002년 이후 이 회사와 관계를 맺으면서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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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8
게재일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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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영도서관은 소장한 1천여권의 희귀 그리스 필사본 가운데 4분 1 이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영도서관은 그동안은 소장한 열람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솝우화 등을 포함한 상당량의 그리스 고서를 웹사이트에 무료로 공개키로 했다면서 역사학자나 성경학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영도서관은 현대 도서와는 달리 고문서가 저작권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취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온라인 공개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공개한 그리스 필사본도 쪽당 1파운드(한화 약 1천816원)의 비용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대영박물관은 오는 2012년쯤 그리스 필사본 250여권이 추가로 웹사이트에 공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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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7
게재일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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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진드기에 물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부 병원들이 바가지 진료비로 폭리를 취해 원성을 사고 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산둥(山東)성 펑라이(蓬萊)시 왕쉬(王緖)촌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농민 취칭샹(曲淸香·64·여)씨는 지난 6월 포도밭에서 일하다 진드기에 물리는 바람에 자신의 11년치 소득에 해당하는 돈을 진료비로 날렸다. 펑라이 인민의원 중환자실에서 25일간 입원해 치료를 받았는데 진료비로 11만3천 위안(약 2천만 원)이 청구된 것.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남편과 함께 포도 농사를 지어 연간 1만 위안을 벌어들이는 그녀로서는 11년 이상을 일해야 벌 수 있는 큰돈이어서 진료비를 마련하느라 졸지에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취씨는 “100여 가지를 검사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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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7
게재일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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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콜라 맛이 느껴지는 탄산 우유제품이 나온다. 2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낙농업자 리처드 레벨은 자신이 개발한 탄산 유유제품 `mo2`를 올 크리스마스 이전에 시장에 내놓다는 계획아래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 테 아로하에 거주하는 레벨은 6~7년 전부터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미 mo2를 개발해 지난 6월부터 시장 조사 차원에서 해밀턴 지역 25개 소매업체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레벨은 “기포가 와인에 이르기까지 안 들어가는 데가 없다는 생각을 하다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mo2는 95%가 우유고 설탕이 첨가되며 콜라나 사이다 맛이 나도록 만들어졌다. 그는 에너지 드링크인 레드 불이 전통적인 청량음료제품에 선풍을 일으켰던 것처럼 우리도 전통적인 우유음료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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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7
게재일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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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높을수록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일상생활에서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시간과 공간은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며 유일한 상수는 빛의 속도뿐이라고 본다.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표준기관인 표준기술연구소(NIST) 제임스 츤-원 처우 박사팀은 원자시계를 이용해 시간을 비교 측정한 결과 고도가 높을수록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최근 발표했다. 원자시계는 전기장 속에 있는 알루미늄 원자의 미세한 진동을 기준으로 시간의 흐름을 측정하는데, 지금까지 개발된 시계 가운데 가장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원자시계의 오차는 37억년에 1초 미만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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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6
게재일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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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대 왕조의 왕비 무덤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명나라 조비(趙妃)의 묘가 지어진 지 400여 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허난(河南)성 신샹(新鄕)시 문물국이 조비의 묘를 국경절인 다음 달 1일 개방키로 했으며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 묘가 축조된 지 400여 년 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 묘는 내벽과 외벽 등 2개의 성벽을 갖추고 있으며 건축 양식이나 조각, 축조에 사용된 건축 자재들이 정교하고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조비 묘의 부장품들은 모두 도굴됐다. 능의 형태는 전방이 장방형, 후방은 원형인 말발굽 형태의 특이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지하 묘 내부는 2개의 조비 묘실과 순장한 시녀 2명의 묘실로 구성됐다. 특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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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6
게재일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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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일부터 7일간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에 중국인 2억1천만명이 국내 또는 해외 여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홍콩의 문회보(文匯報)에 따르면 중국여유연구원(中國旅遊硏究院)은 금년도 국경절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이 2억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에 선택할 주요 해외여행지로 홍콩, 마카오, 대만, 유럽 및 미국, 한국, 태국 등을 꼽았다. 연구원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가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 간 갈등, 필리핀 마닐라에서 발생한 인질 참극의 여파로 일본과 필리핀으로 여행하는 중국인들이 대폭 줄어드는 반면 한국과 대만이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8월 한국의 모 유명백화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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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6
게재일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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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의 상가 임대료가 세계 10위권안의 높은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득증대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해 루이뷔통을 비롯한 명품점 및 각종 소매점의 입점이 늘어나면서 홍콩 상가 임대료가 1년사이 10% 가까이 인상되는 등 아시아.태평양권 쇼핑상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세계적 종합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의 연례 `세계 주요 번화가 임대료` 조사에 따르면 서울 명동의 연간 임대료는 ㎡당 4천844 유로(한화 약 735만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7.8% 올랐다. 이에 따라 C&W의 세계 269개 주요 번화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명동의 상가 임대료 순위는 지난 해 11위에서 금년에는 8위로 올라섰다. 임대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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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3
게재일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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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과질환으로 치료받던 환자들이 무더기로 실명한 중국 상하이(上海)의 의료사고는 가짜약 사용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민만보(新民晩報)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식품약품감관국은 지난 8일 상하이시 제1인민병원에서 61명의 안과질환자들이 치료 중 안구에 염증이 생기거나 실명한 것은 가짜약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감독 당국은 안과치료에 사용된 약품의 품질과 설명서, 포장재료 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약품이 뤄스(羅氏)사의 약품 아바스틴을 모방한 가짜약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하이시위생국은 상하이시 제1인민병원에서 55명의 안과질환자가 악성종양 치료제인 아바스틴을 안구에 주사맞은 후 모두 안구 안쪽에 염증이 발생, 눈알이 붉게 붓고 시력이 흐려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
칼럼
등록일 2010.09.23
게재일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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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가 부진한 양상을 지속하면서 1달러 이하의 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염가 판매점인 `달러 스토어`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업률은 떨어지지 않고 소득도 늘지 않는 어려운 경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런 달러 스토어에서 저가의 생필품을 소량으로 구입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점포에서는 정부가 저소득층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월초에 매출이 증가했다가 월말엔 감소할 정도로 고객 대부분이 저소득층이다. 2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장조사·컨설팅 업체 심포니IRI 그룹의 집계 결과 작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달러 스토어들의 방문객 수는 1년 전보다 2.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월마트의 방문객은 7%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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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23
게재일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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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은의 후계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동당 당원들에게 학습시키고 있는 내부 문서가 확인됐다고 일본의 도쿄신문이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노동당이 학습시키고 있는 후계자 교육 문서는 평양중심가의 지구당 간부가 일반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에서 지난 8월 사용한 것으로, 문서의 일부가 촬영된 사진으로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문서는 ”청년대장 김정은 대장동지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지와 경애하는 어머니의 혁명적 교양과 영향을 받아 선군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로서의 품격과 자질을 갖췄다“고 기술했다. 또 ”최고사령관 동지가 혁명적 교양과 숭고한 규범으로 정은 동지를 선군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로 교육시켰으며, 문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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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19
게재일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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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는 술집, 식당 등에서 실내 금연을 시행한 데 이어 광장, 공원, 해변에서도 금연을 실시한다. 마이클 불룸버그 시장은 15일 “실내외를 불문하고 과학적으로 간접흡연이 몸에 해롭다는 것이 분명하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한다”면서 강력한 금연조치를 발표했다. 금연지역 확대 시행령은 시의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블룸버그 시장이 의회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시행령에 따라 22km에 이르는 해변, 센트랄 파크 등 1천700여개 공원, 타임스스퀘어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위반자에게는 2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때 애연가였으나 열정적인 금연운동가로 변신한 블룸버그 시장은 2003년 강력한 반대의견에도 술집과 식당에서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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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9.16
게재일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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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33년만에 카니발 축제가 부활된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군사독재정권(1973~1983년) 시절인 1977년 폐지된 카니발 축제 및 휴일을 부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전날 발표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아르헨티나에 축복과 기쁨이 되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사독재자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1976~1981년 집권)는 극좌파 세력이 거리에서 벌어지는 카니발 축제를 이용해 정부 요인에 대한 암살을 시도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카니발 축제를 금지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이에 앞서 후안 페론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부인으로 `에비타`
칼럼
등록일 2010.09.16
게재일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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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인구의 수가 1995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14일 연례보고서에서 밝혔다.오는 10월 최종본이 발표되는 FAO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10억230만명보다 9.6% 줄어든 9억2천500만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자크 디우프 FAO 사무총장은 “그러나 6초에 어린이 한명씩이 영양실조와 관련된 문제로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기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비극이고 사건이다”라고 지적했다.FAO는 기아인구의 수가 줄어든 것은 2008년 이후 국제, 국내 식량가격이 하락했을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 올들어 경제환경이 보다 우호적으로 됐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FAO 보고서는 그러나 “식량과 금융위기가 대부분
칼럼
등록일 2010.09.15
게재일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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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년 전 인간의 게놈(유전체)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태아줄기(ES)세포내의 유전자 조절 방식을 바꿔놓았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됐다고 과학 웹사이트 사이언스 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싱가포르와 미국 과학자들은 새로운 게놈 서열 해독기술을 이용해 사람과 생쥐의 ES세포에 들어 있는 OCT4, NANOG, CTCF 등 세 가지 조절단백질의 게놈 위치를 조사한 결과 두 동물에게서 많은 유사성을 발견했지만 이와 함께 인체 내에서 조절되는 유전자의 형태와 조절 방법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특히 수백만년 전 인간 게놈에 침투한 특정 유형의 바이러스들은 사람의 줄기세포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를 극적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 지네틱스지에 발표된 이 연구는 줄기세포
칼럼
등록일 2010.09.14
게재일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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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의 60%는 월급을 받아 겨우 생활비를 해결하고, 급여지급이 1주일만 늦어져도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캐나다고용협회(CPA)가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 대다수가 급료로 생활비를 해결하는데 급급해 저축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PA는 지난해부터 직장인들을 상대로 재정상태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하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는 60% 선에서 크게 변동이 없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저축을 해도 소득의 5% 미만이었다. 대부분의 재정전문가는 은퇴에 대비, 소득의 10%를 저축하고 3개월치의 생활비를 비상시에 대비해 적립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시민 대부분이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응답자의 60%는 앞으로 저축을 더 하고자 힘쓸
칼럼
등록일 2010.09.14
게재일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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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주요 대학입시 명문고교 재학생 가운데 대부분은 비(非)영어권 아시아계 이민자 자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교 가운데 대입에서 10여년째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드니시내 제임스루스농고의 경우 전체 재학생 가운데 무려 95.2%가 중국 등 비영어권 아시아계 이민자 자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3일 전했다. 제임스루스농고는 시드니대, 뉴사우스웨일스대 등 호주 명문 대학에 매년 가장 많은 학생들을 보내는 최고의 입시 명문고로 손꼽히고 있다. 중·고교 6년 과정의 이 학교 입학을 위해 중국, 인도, 베트남, 한국 등 주로 아시아계 학무모들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자녀들에게 입시 준비를 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입시 명문고로 통하는
칼럼
등록일 2010.09.13
게재일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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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자와 오랜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28)이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최 직전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영국의 대중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가 보도했다. 13일 이 신문을 인용한 MSNBC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국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때이고 윌리엄 왕자의 30세 생일(6·21) 직전인 2012년 봄께 결혼식을 올리길 원하고 있다. 왕실 내부의 고위 인사는 “윌리엄과 케이트 두 사람 모두 왕실 결혼식이 왕실 기념일 뒤에 있게 된다는 점과 올림픽으로 영국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1952년 2월에 왕위를 계승, 2012년 2월 왕위 계승 60주년을 맞게 된다. 결혼식 준비는 은밀히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
칼럼
등록일 2010.09.13
게재일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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