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교수로 재직 중인 도예가 이점찬(63·사진) 씨가 23대 (사)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2월 3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2년이다.(사)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는 지난 3일 오전 10시 호텔수성 마운틴홀에서 제23대 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 보궐선거 총회를 열고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 회장이 참석 회원 83명 중 78명 찬성(기권 4명)으로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이점찬 한국미협 대구시지회 신임회장은 한국미술협회 24대 부이사장, 21대 대구미술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개인전 21회 및 단체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2024년 설 연휴를 맞아 6∼12일 재단이 운영하는 5개 문화공간에서 문화 행사를 연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피어라운지,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우리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설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150마리 줄연 날리기 야외 퍼포먼스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귀비고에서는 청룡의 비상을 느낄 수 있는 150마리의 줄연 날리기 야외 퍼포먼스 ‘날아라 청
설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제례를 익힐 수 있는 전통놀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이사장 임귀희)에서는 최근 습례국 놀이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있다.습례국(習禮局)은 ‘예를 익히는 판’이다. 예 중에서도 제사의 예법을 익히는 놀이를 할 수 있는 판이다. 바둑이나 장기도 판 위에서 하는 놀이이듯이 습례국도 일종의 오락이자, 놀이인 셈이다. 놀면서 동시에 제사상 차리는 법, 즉 제사 음식의 종류와 올리는 순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대추, 밤, 배 등 22가지의 제사 음식이 적힌
장하빈 시인이 17대 대구시인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지난 3일 대구 중구 영도다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대구시인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장 회장은 이사회 추천과 자문회의를 거친 뒤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인을 받아 제17대 회장으로 뽑혔다.장하빈 신임 대구시인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 상생과 미래를 키워드로 삼아 더욱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시인협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시의 날 행사 등 각종 시인협회 활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시를 통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과 행복한 도시 생활을 즐길 수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설을 맞아 ‘설명절 전통문화체험 민속놀이 한마당’을 운영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10일 설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개최되며 청룡의 해를 맞이해서 제작된 청룡조형물에 소원지 달기, 비상청룡 탁본체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한가위 덕담써주기, 가오리연 만들기 등 영일대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어 즐길 거리 또한 다양하다. 굴렁쇠굴리기, 팽이돌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 민속놀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어린이들의 미술관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관람 예절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표로 교육 도서 2권을 활용한 ‘안녕? 두근두근 미술관’을 운영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관내 유일 공립미술관으로서 매년 도서의 인문적·시각적 요소와 조형 활동을 연계한 인문·예술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안녕? 두근두근 미술관’은 초등학생을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문화도시 포항의 브랜드 확산을 위해 발행 중인 문화매거진 ‘PH’ 7호가 발간됐다. 문화매거진 ‘PH’는 ‘포항의 문화적 농도를 탐구하다’라는 편집 방향을 토대로 포항의 문화적 일상과 공간, 인물, 이슈 등의 이야기를 취재 및 인터뷰로 구성해 매년 두 차례 제작 발간하는 잡지다. 이번 7호 문화매거진 ‘PH’에서는 ‘Cult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설날을 앞두고 조상 제사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안동지역 40개 종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사문화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안동지역 종가들도 이런 변화의 흐름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부모·조부모·증조부모·고조부모까지 제사를 모신다. 이를‘4대봉사’(四代奉祀)라 한다. 종가에서는
“처음 연을 만난 게 1981년이니 햇수로 벌써 43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때 세계적인 석학인 일본인이 쓴 책을 읽었는데 그는 21세기는 문화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국가와 민족의 고유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성장하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했어요. 그런 점에서 한국은 일본의 문화적인 은혜의 나라이고, 스승의 나라라고 표현했더군요. 그 말에 큰 감화를 받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찾던 중 지연(紙鳶)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황의습(68) 한국전통 지연 명인은 그 후 평소 관심을 뒀던 연에 관련된 고문헌 연구와 제작을 통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2024년 청룡의 해 기념 설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이번 2024년 국립대구박물관 설맞이 문화행사는 청룡의 해를 기념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치유가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오는 9일, 11일에 ‘청룡 문화재 삽화 칠하기’와 ‘청룡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청룡 문화재 삽화 칠하기 체험은 올해 영상과 음악을 겸비한 문화체험 휴식 공간(가칭 휴룸·休room)으로 개편 추진 중인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고요한 영상, 분위기
경상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관장 김영규)은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지역의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과 관심을 유도하고자 ‘그림책 읽어주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그림책 읽어주기는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매월 1회,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1층 유아자료실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에 괴물이 나타났어요’, ‘민들레 버스’, ‘무슨 생각하니?’ 등 다양한 도서를 읽어준 후, 유아들이 책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 자연스럽게 책에 대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23일까지 소장품 수집 공고를 진행한다. 미술관은 미술관 정체성에 기초한 미술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소장작품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수집 대상은 △스틸아트뮤지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주요 금속작품 △스마트미술관 조성을 위한 미디어 작품 △지역미술사 정립에 중요한 포항 및 경북·대구 지역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형시의 가치와 소중함을 시조 창작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는 맥시조문학회(회장 김병래)가 동인지 43집 ‘연잎의 바라춤’을 출간, 최근 포항 송도동 카페당근에서 출간기념회 겸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문학활동을 펼치는 18명의 회원은 중앙시조대상, 경상북도문학상, 월간문학상, 한국가사문학 대상, 한국시조시인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간 개장에 맞춰 진행되며,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2024년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총 11회 예정돼 있으며, 31일 운영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신라인들이 사용한 목재 이야기’라는 주제다. 신라의 인공 연못인 경주 월지에서 출토된 목재들은 신라 왕실과 귀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소장품으로, 보존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시 대표축제인 2024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함께해봄’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함께해봄’ 참여자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생활 속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며, 친환경 교육과 친환경 프로젝트를 직접 실천한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주제는 업사이클링 악기 체험,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비건 음식체험 등 총 6개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함께해봄’ 참여자는 생활 속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에 관심이 있는 경주 내
2년 전 이맘때 포항 출신 이대환(66) 작가와 신년 인터뷰를 했다. 그때 그는 인상 깊은 말을 남겼다. “유토피아란 인간의 관념과 이념이 그려내는 허구의 세계다. 역사의지의 길은 자유와 평등의 최대공약수를 확보해나가는 험난한 역정이다. 이게 진보다.” 그로부터 꼬박 두 해가 지나 다시 신년 인터뷰에 그를 초대했다. 첫마디는 시니컬 했다.“인간이 뭐 뾰족한 수가 없잖아? 시리아와 미얀마는 내전 중, 푸틴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략 중, 이스라엘은 하마스 팔레스타인에 수천 배 보복 중, 시진핑의 중국은 제국주의를 흔들어대고, 평양의
대구향토역사관은 1월부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층 제1전시실에서 ‘대구야, GoGo(고고)유물과 놀자!’ 체험 프로그램과 ‘갑진년 용의 해, 새해 소원 적기’를 운영한다.‘대구야, GoGo(고고)유물과 놀자!’체험은 대구향토역사관 1층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대구에서 출토된 고고유물을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며 탐구해보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갑진년 용의 해, 새해 소원 적기’는 1층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새해 이루고자 하는 내용을 포스트잇에 적어 전시실 벽면의 팔공산맥 일출 사진에 부착하면 되며, 2월 말까지 진행된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도병술)은 29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2024 제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의 연간프로그램과 본 행사에 활용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며, △아이디어 제시 △직접 참여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의 슬로건 ‘책으로의 항해(동해바다, 책을 만나다)’의 정체
포항시립포은오천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내가 만드는 음악코딩 허밍블럭스’ 가 큰 호응을 얻고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음악코딩 허밍블럭스는 코딩논리 기반의 촉감 블록을 활용해 음악을 창작함으로써 코딩 기초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 딥러닝 인식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지난 20일과 27일 오전 10시~낮 12시 2회에 걸쳐 포은오천도서관 2층 상상1뜰(강좌실1)에서 운영된 코딩 수업에는 지역 내 초등 4~5학년 학생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처음 접하는 음악코딩 수업에 깊은 호기심을 갖
현대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박목월(1915~1978·사진) 시인의 문학을 재조명하는 문학강연 행사가 포항에서 열린다. ‘나그네’, ‘윤사월’, ‘청노루’, ‘물새알 산새알’ 등 주옥같은 명시로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박목월은 향토적 서정성으로 동심과 휴머니즘, 자연, 인간사 등을 아름다운 시로 재창조한 문학계의 거장이다.박 시인이 남긴 다량의 육필원고를 비롯한 귀중한 문학 자료를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박목월 유작품 발간위원회가 주최하고 포항 문화 소통과 공감(대표 김주영)·권양우의 낭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