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을 대표하는 우수작가 공모제인 `초헌미술상` 공모 일정이 확정됐다.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복룡)는 `제9회 초헌미술상` 수상작가를 7월5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초헌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화가이며, 한국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초헌 장두건 (96)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응모는 포항 출신이거나 포항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부문 전 장르에 해당된다.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는 수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창작지원금 1천만원을 지급하고 지속적인 창작의지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최복룡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초헌미술상은 지역민은 물론 예술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는 사랑과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5월1일부터 30일까지 `Shall we HEART?`전을 마련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때 하트를 그려 보내고 그 마음을 전달받는다. 또한 지난 2005년 옥스퍼드 사전 역사상 기호로는 처음으로 하트기호(♡)가 `사랑하다`라는 의미의 정식 단어로 등재되기도 할 만큼 우리에게 하트는 사랑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대표적 기호가 됐다. 이같은 사랑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징표인 하트를 전시장에 옮겨 담아 마련하는 이번 전시는 김난영 김들내 노희정 문준호 여강연 등 5명의 작가가 오브제를 통해 하트를 형상화하기도 하고 하트에 다양한 감정을 담아 이를 재창조하기도 하며 하트가 가미된 일상의 모습을 통해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꿈의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에 대구 지역 최초로 지역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돼 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주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에 모태를 두고 있다. 경제학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는 1975년 베네주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빈민가 어린이들을 음악으로 구하기 위해 엘 시스테마를 시작했다. 이후 `엘 시스테마`는 전세계 25개국에 도입돼 35만명의 아이들을 길러내냈다. 음악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켜낸 기적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엘 시스테마는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포 두다멜과 베를린필 최연소 베이스 주자 에딕슨 루이즈를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독보적인 해외교류 실적으로 세계 속 한국 오페라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고 있다. 2010년 중국 항주극원에서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나비부인`, 2012년 터키 아스펜도스 국제오페라&발레페스티벌의 `라 트라비아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해외진출을 이어가고 있는 오페라축제가 지난 3월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살레르노 베르디극장과 공연교류협약을 맺은 것. 나아가 오페라축제와 베르디극장간의 우호증진과 활발한 교류협력을 위해 올해 축제기간 중 대구에서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공연교류 협약·8만유로 받기로 올 10월에는 자매결연 체결 독일에선 `투란도트` 공연도 현존하는 최고의 이탈리아 오페라 지휘자 다니엘 오렌이 상임지휘자
대구봉산문화회관 기획전 `2013 유리상자-아트스타` 전시공모선정 작가전은 동시대 예술의 남다름에 주목한다. 올해 전시공모의 주제이기도 한 `도시정원에서 만남`은 우리시대 예술에 대한 공감을 비롯해 `도시`와 `공공성`을 주목하는 예술가의 태도와 역할들을 지지하면서, 현대예술의 `스타`적 가치를 지원하는 의미다. 4면이 유리 벽면으로 구성돼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람방식과 도심 속에 위치해있는 장소 특성으로 잘 알려진 아트스페이스`유리상자`는 어느 시간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에게는 특별한 창작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달 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2013 유리상자-아트스타`의
백자 달 항아리를 전통적인 제작방식으로 이어가며 국내 일인자로 손꼽히는 도예가 권대섭의 초대전이 30일부터 5월19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 개관 6주년을 기념해 동원화랑과 공동기획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백자 달 항아리를 제작하는 권대섭의 도예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하얀 흙에 투명한 유약을 입힌 순백의 자기는 백자의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 권대섭의 백자달항아리는 백색의 깊고 소박한 멋이 은은하게 밴 작품이다. 수많은 백자 달 항아리 가운데서도 권대섭의 달항아리는 고졸한 멋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조선시대 장을 담아 두기도 하고 곁에 두고 보기도 한 실용적인 달항아리는 현대미술의 맥락에서 재해석되면서 특히 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언어와 빼어난 감수성으로 전통 서정시의 감동을 수많은 독자들에게 선사해온 김용택 시인의 신작시집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창비)이 출간됐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사라지는 것들과 곁에 남아 있어주면 좋겠는 것들”(이철수, 추천사)을 애틋한 그리움으로 노래하며 자연의 숭고한 아름다움과 그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존귀함을 일깨운다. `섬진강` 연작 4편 새롭게 수록 하찮은 존재들의 무한한 가치 노래 한국문학 기념비적 성과로 평가 우주적 질서를 관조하는 고요한 사유의 세계와 물질적 욕망에 포섭돼 삶의 진정한 가치와 참된 행복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이 시대를 통렬하게 일갈하는 우수 어린 목소리는 김용택 시의 새로운 진경을 이룬다. 우선 눈에 띄는 점
신화와 이성은 원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됐다. 플라톤 이후 둘은 대립관계에 놓였고, 서양철학은 로고스의 역사로 이행했다. 신화를 지워낸 공백에 써내려간 이 역사는 어쩌면 말소의 역사요 왜곡의 역사다. 그러나 예술의 토양이 신화라는 점을 기억한다면, 예술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은 신화적 흔적을 가리키는 또다른 이름이 될 것이다. 하이데거는 그 흔적이 오히려 지금까지 역사를 가능하게 한 근원이라는 것, 또한 역사를 붕괴시킬 수도 있는 심연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유를 전회하며 또다른 시원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그는 이 심연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새로운 철학의 가능성은 바로 이 심연 속에서 찾아야 했다. 신화의 흔적, 예술은 `존재의 흔적`이 새겨진 철학의 마지막 가능성이었다. 하이데거에게 예술
200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오르한 파묵의 작품은 국내에 10종이 소개됐고, 그 책들은 모두 이난아(터키 문학 박사, 한국외대 강사)가 번역했다. 그녀가 10여 년간 파묵의 책을 번역하고 연구하고, 또 그와 교류해 온 결과물로, 파묵에 대한 국내 최초의 연구서를 펴냈다. 오르한 파묵은 세계 문학에서는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전 세계 문학계의 거물로 우뚝 선 인물이다. 이난아는 `오르한 파묵-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그의 데뷔작인 `제브데트씨와 아들들`에서부터 최근작인 `순수 박물관`, 그리고 그의 에세이`이스탄불·도시 그리고 추억`까지, 그의 모든 작품을 심도 깊게 분석한다. 또한 이스탄불이라는 도시가 만들어 낸 작가, 그 작가가 펼쳐 보이는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파묵이 살아온
포항과 경주에서 특별한 전도잔치와 간증집회가 열린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26일 오후 7시30분 이한진밴드를 초청해 빌립선교구 새 생명축제를 개최한다. 새생명축제는 간식 제공에 이어 교회 소개, 서임중 목사 복음 메시지 선포, 이한진밴드 공연, 환송 순으로 이어진다. 환송 땐 푸짐한 선물도 나눠준다. -밴드는 2003년 이한진 가스펠앨범 디보션 출시와 함께 창단된 팀이며,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CCM공연에서 일반재즈 공연에 이르기까지 수백회의 공연을 했으며, 2008 이한진 2집 `Rock the Party`와 2009년 이한진 3집 `Good Time` 발매를 계기로 펑크재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공연 때의 연주곡은 모두 자작곡을 선보이며 국내에
전국 작은 교회 목회자부부를 위한 사랑의 순례가 6월6, 7일 양일간 칠포 파인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이들 목회자부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따라 영적 순례의 길을 걸으며 성령 안에서 치유와 연합, 새로운 결단과 헌신을 통해 부부관계 및 영성을 회복한다. 기쁨의교회 섬김이 70여명은 이 기간 강의팀, 침실팀, 주방팀, 장식팀 등 9개팀으로 나눠 목회자부부를 왕과 왕비로 섬기며 목회과정 등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말끔히 떨쳐내고 새 힘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쁨의회는 사랑의 순례에 참여할 전국 작은 교회 목회자부부의 신청을 받고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참여한 목회자부부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제공된다. 교인들은 목회자부부들이 사랑의 순례를 통해 은혜 받고 회복되기를, 사랑의 순례 모든 일정 위에 성령
(사)대구불교총연합회는 최근 이틀간 대구 동화사에서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행사의 일환으로 `동자승 삭발식 및 단기출가` 행사를 가졌다. 대구지역 불교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4명이 동화사 대웅전에서 머리를 깎고 수계식을 봉행했다. 단기출가를 위한 동자승들의 삭발은 학인 스님이 도왔다. 동자승들은 삭발식에 이어 경산 한국삽살개재단과 불교의 전통 축제가 열리는 청도 유등제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예불과 참선 등의 사찰예절을 배운 동자승들은 앞으로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최되는 관등탑 점등식과 연등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가톨릭 예수성심시녀회(총원장 이 스콜라스띠까 수녀)는 재단법인 예수성심시녀회와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 설립자 고 루이 델랑드 신부가 2013년 포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예수성심시녀회 포항모원에서 열리는 이번 미사는 배용일 포항대학교 명예교수의 특강과 감사미사, 점심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포항시가 지난 15일 2013년 포항을 빛낸 인물로 선정한 루이 델랑드 (한국명 남대영·1895~1972) 신부는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으로, 29세 때인 1923년 일제 치하의 한국에 입국해 반세기 동안 포항과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사회사업에 헌신하다 1972년에 선종했다. 한국 정부는 남 신부의 업적을 기려 1962년 문화훈장 국민장(현 국민훈장 동백장
청도군 기독교 연합회(대표회장 방인용 목사)는 최근 풍각제일교회에서 기독교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 기독교 선교 120주년 기념 예배를 가졌다. 우리나라 복음의 선교역사를 기념하는 기독교 선교 120주년 기념 예배는 묵도를 시작으로 기도(장로연합회장 박성길 장로)와 찬양으로 군내 교회가 한자리에모여 예배를 드렸다. 1993년 청도기독교 100주년 기념위원회에서 1893년 4월22일 미국 북 장로교 소속 공식선교사 배위량 목사가 영남지역 선교지 책임자로 부임중 청도에 복음을 전전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청도군 팔조령 정상에 100주년 기념비를 세운 후 20년이 흘렀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오늘 모이신 여러분께서 각 자가 맡은 자리와 교회에서 늘 기도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신다면 북한의 위협도 국민의 어려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5월16일 오전 11시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에서 열린다.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광주, 전남, 전북,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전국 16개 시·도 중 8개 시·도 성시화운동본부와 시민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과 호·영남 및 한반도의 하나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또 전국 성시화운동의 활성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가정과 자연환경의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간구한다.한마음 성시화대회는 1부 8개 시·도 기수단 입장, 2부 예배, 3부 대회, 4부 지역명소 관광 순으로 이어진다.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와 장혜경 포항MBC 부국장의 사회로 시작되는 식전행사는 강지찬 목사가 이끄는 포항중앙교회 경배와 찬양팀이 찬양으로 집회의 문을 연다.
조금 있으면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이다.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가족이 함께 하는 거실에 꽃을 심어 집안분위기를 바꿔보면 어떨까. 무엇보다 거실은 구성원 모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므로 화사하고 분위기를 온화하게 해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나무, 풀, 숲 등 자연을 닮은 녹색은 다른 모든 컬러에 에너지 균형을 맞추고 집중력과 상상력을 높이며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데도 유용하며 눈의 피로를 덜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특히 다양한 컬러와 품종을 선택할 수 있는 꽃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꽃은 그 자체로도 봄의 생명력과 화사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화기의 소재는 플라
경주힐튼호텔 양식당 다빈치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죽기전에 꼭 마셔봐야 할 1001 와인 디너를 마련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의 와인 평론가 Hugh Johnson의 저서 `죽기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에 소개된 와인 중 5가지를 엄선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와인 디너에서는 Gini Soave Classico 2009 , Matetic EQ Pinot Noir 2008, Piaggia Carmignano Riserva 2005, Boekenhoutskloof The Seven Chair Shiraz 2009, Clos Mogador 2008를 선보인다. 소믈리에의 와인 설명과 총주방장 크리스토퍼 아담스가 준비한 스페셜 정찬 코스 요리와 함께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탁월한 와인들의
경주현대호텔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어린이들을 위한 축제 `어린이날 동심 한마당`을 준비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호텔 야외 테라스 가든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부대 행사가 시작된다. 가족과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 아트 및 페이스 페인팅이 50분 동안 진행된다. 낮 12시부터는 메인 행사장인 컨벤션 홀로 이동해 입장 및 식사가 진행된다. 특선 뷔페에는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더욱 좋으며 식사 후 오후 1시30분부터는 1시간 여 동안 메인 공연과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닌텐도, 자전거, MP3, 특급호텔 숙박권 등이 준비된 경품 추첨 시간이 있으니 마지막 행운도 놓치지 말자. 요금은
창업학교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업종전환창업교육 고기전문점과정`이 (주)핀외식연구소 교육장에서 5월22일 진행된다. 메뉴교육 중 신아이템 소개로 양념육 ,부속부위 생고기등 업장용 레시피제공과 현장 탐방으로 대구지역 업종변경 사업주 대상자 교육이다. 교육대상은 2013년 현재 업종에 관계없이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자나 사업경험이 있는 폐업자 업종 전환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단 교육 신청 시 소상공인진흥원 창업학교 교육과정을 검색해 수강신청 접수를 개강 5일 전까지 꼭 해야 한다. `업종전환 과정`교육은 8시간 교육과정으로 ◆기업마인드 ◆업종별 실패 및 성공사례 ◆과밀업종 분석사례 ◆신규아이템 소개로 진행되며 성공사례를 통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395회 정기연주회 `드뷔시의 바다`가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 대구시향은 19세기 말 동시대를 살다 간 러시아의 라흐마니노프와 프랑스의 드뷔시, 이 두 거장의 색다른 음악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40주년이자 서거 70주년인데다 지난해 드뷔시 탄생 150주년을 맞았던 만큼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역의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은 크게 전반부 라흐마니노프와 후반부 드뷔시로 나뉜다. 첫 무대는 러시아의 마지막 낭만파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라흐마니노프의`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시작한다. 영화 `샤인`의 수록곡으로도 잘 알려진 이 곡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