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미당문학상을 수상하며 시단의 주목을 받아온 이영광(48) 시인의 신작시집 `나무는 간다`(창비)가 출간됐다. 2000년대 한국 시단에서 하나의 `사건`이라 불릴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아픈 천국` 이후 3년 만에 펴내는 네번째 시집이다. “짐승의 비릿함과 사람의 고독, 시인됨의 긍지와 부끄러움, 사랑과 역사가 교차하는 밀도 높은 시의 몸”(함돈균, 해설)이 담긴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절정에 오른 시적 감각으로 무고한 죽음을 낳는 참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모순덩어리의 사회를 매섭게 질타하며 시대의 불합리한 폭력에 맞서는 결연한 시정신을 보여준다. 시대를 관통하며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예리한 통찰력과 섬뜩하리만큼 세밀한 묘사, 생동감 넘치는 정교한 언
고 박완서 작가의 미발표 산문과 소설을 모은 산문집 `노란집`(열림원)이 출간됐다. `노란집`은 박완서 작가의 장녀인 호원숙 수필가가 엮었는데 작가가 살던 경기 구리시 아치울 마을 `노란집`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한 편 속에 생을 옮겨다놓은 듯한 이야기가 마치 작가가 옆에서 동화를 들려주는 것처럼 느낌이 생생하다. 여기에 더해진 글 사이사이의 일러스트들은 일상의 피로를 잔잔하게 어루만지면서 삶의 여유와 따스함을 전달해준다. 책에는 `행복하게 사는 법`, `친절한 사람과의 소통` 등 산문 40여편과 `그들만의 사랑법`이라는 제목의 짧은 소설이 수록됐다. 수수하지만 인생의 깊이와 멋과 맛이 절로 느껴지는 노부부 이야기가 담긴 소설 `그들만의 사랑법`을 비롯해 `이제야 보이기 시작하는 것들` `예쁜
윤대녕의 일곱번째 소설집 `도자기 박물관`(문학동네)이 출간됐다.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23년째, 그간 특유의 여로 형식과 시적인 문장을 통해 인간 존재의 거처를 집요하게 탐색해온 그의 신작 소설집에서 우리는 윤대녕 소설세계의 연속성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그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깊이를 확보하며 새로운 소설세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발표된 총 일곱 편의 단편소설들은 그가 `작가의 말`에서 “고통에 대한 사유와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잦았던 것 같다”고 밝히고 있는 것처럼 살아가는 일의 고통스러움을 보여주는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두드러진다. 새삼스러운 지적이지만 윤대녕의 인물들은 그들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올해 신앙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13일 농은수련원에서 전 교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리경시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신앙의 해`는 가톨릭교회교리서 반포 2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번 안동교구 교리경시대회는 그 의미가 특별하다. 안동교구는 이번 대회가 교구민의 신앙과 교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만큼 이날 교리시험에 앞서 9월 중 교구 내 본당에서 자체적으로 `본당 교리의 날` 행사를 갖고 난 뒤 본당에서 선발된 신자들을 대상으로 10월에 교구 교리경시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각 본당에서는 이번 교리경시대회를 대비해 교구 사목국에서 준비한 교리 강연자료(PPT)를 중심으로 본당 사제가 전 신자들을 대상으로 교리교육의 시
봉화중앙교회(담임목사 김병문) 중·고등부와 청년부는 최근 6박7일간 필리핀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꿈과 비전을 심어줘 칭송을 받고 있다. 청년부 8명은 안티폴로 찬양중앙교회에서 유치원생 50여 명씩 이틀 간 초청해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고 색연필과 크레파스로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꿈과 비전을 심어줬다. 종이블럭 징검다리 건너 과자 먹기, 코끼리 코 잡고 돌고 풍선 넣기 등 게임을 통해서는 친목도 도모했다. 복음이 한국에 전해진 역사, 하나님이 한국 땅에 행하신 일들과 한국음식도 소개하고 한복을 입고 디지털 즉석카메라로 기념촬영을 한 후 사진과 함께 만든 풍선아트 등을 선물로 나눠 줘 아이들의 기쁨이 배가 되기도 했다. 주말 오후에는 200
조계종 불국사 조실을 지낸 성림당 월산 대종사 16주기 추모 다례재가 지난 9일 경주 불국사 경내 대종사의 사리탑 앞에서 봉행됐다. 다례재에는 문도운영위원장 설조 스님과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최양식 경주시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월산 스님의 수행정신을 기렸다. 월산 대종사는 법주사, 불국사, 대승사 조실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로회의 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종단발전과 정화불사에 헌신했으며 1997년 9월 입적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최근 관덕정 순교기념관에서 관덕정 순교자현양사업 후원회원과 신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교자현양미사를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관덕정순교성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신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순교자 123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님, 그리고 그 안에 포함된 우리 교구 순교자 20위 시복시성을 위해 많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덕정순교기념관은 9월 순교자 성월 동안 김정우 신부의 영성특강, 제21회 순교자현양 주일학교 학생 백일장, 국내 성지순례 등을 개최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의 신임 부총회장에 정영택(65·경주제일교회·사진) 목사가 선출됐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손달익)는 지난 9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제98회 총회를 열어 전체 1천478표 중 72.7%인 1천75표를 얻은 정 목사를 목사부총회장으로 뽑았다. 정 목사는 내년 총회부터 1년간 총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 목사와 경합을 벌였던 공병의(포항동해큰교회) 목사는 394표를 얻는데 그쳤다. 단독 후보로 나선 김철모(서울 동신교회) 장로는 과반을 넘긴 1천157표를 확보해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부총회장인 김동엽(서울 목민교회) 목사는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총회장직을 승계했다. 김동엽 총회장은 “교단의 사회봉사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보다 효과적으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오는 23일 총회장을 지낸 지용수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가을부흥성회의 막을 올린다. 부흥성회는 `빛을 뿌리는 하나님의 자녀`란 주제로 25일까지 오전 5시, 오후 7시 모두 5회에 걸쳐 이어진다. 지용수(창원양곡교회) 목사는 23일 오후 `기쁨이 넘쳐흐르는 삶`, 24일 오전 `하나님의 시선`, 오후 `다비다와 베드로`, 25일 오전 `소중하고 복된 생애`, 오후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자녀`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지용수 목사는 장로회 신학대와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를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CTS기독교TV방송 대표이사와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총회 부흥전도단장, 총회장을 지냈다. 저서는 `모든 문제의 해답`과 `꿈꾸는
대구·경북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영남오페라단(단장 김귀자)은 창단 28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이자 푸치니의 명작 `라보엠`을 무대에 올린다. 12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5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라보엠`은 시인 로돌포, 화가 마르첼로, 철학자 꼴리네, 음악가 쇼나르 등 가난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보헤미안들의 기쁨과 슬픔, 사랑을 노래한 아름다운 오페라다. 제32회 정기공연작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특히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유명 극장의 연출자와 지휘자, 성악가들을 섭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지휘자인 마르코 발데리. 1984년부터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라 스칼라와 피렌체 시립극장 등
옛 악기로 고음악을 복원해내는 세계적 거장 조르디 사발(72)의 내한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중세와 르네상스, 바로크 음악을 당시 연주법으로 재현하는 원전 고음악 해석의 최고 권위자인 조르디 사발은 이번 연주회에서 자신의 고음악 전문연주단체 르 콩세르 드 나시옹과 함께 무대에 올라 비올라 족의 바로크 악기인 비올라 다 감바로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음악의 역사를 복원해 낸다. 비올라족의 바로크 악기인 비올라 다 감바의 최고 연주자로 손꼽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1697년 산 비올라 다 감바를 사용해 퍼셀의 `요정의 여왕` 모음곡과 헨델의`왕궁의 불꽃놀이`, 하이든의 `콘체르토 그로소 6번 사단조` 등을 17, 18세기 바로크시대 연주법으로 들려준다. 6줄짜리 거
포항문인협회(회장 김일광)는 내달 31일까지 1천만원 고료 제5회 포항소재 문학작품을 공모한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포항문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포항시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학작품을 통해 포항시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문화적 도시로서의 포항의 이미지 제고와 그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1일부터 3개월 간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하는 작품은 시, 단편소설, 수필 등 3개 부문이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우편(포항시 북구 포스코대로 312-5 새암기획 2층 포항소재 문학작품 현상공모 담당자 앞)으로만 접수 받는다. 포항문인협회 소속 문인들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1명에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각 부문 1명씩 3명과 우수상 각 부문 2명씩 총
포항서예가협회(회장 김영수)가 주최한 `제21회 포항시서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서예 부문 한문 예서 작품 `옥봉선생시`를 출품한 김금옥(54·포항시 )씨가 차지,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또 최우수상은 문인화 부문에 작품 `솔내`를 낸 이미경씨가 선정돼 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수상하게 되며 우수상은 한글 부문 박복순·한문 부문 김경우·김봉찬·최래소·서각 부문 박은하씨 등 5명의 작품이 각각 선정돼 상금 50만원과 상장을 수상하게 된다. 포항시서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최근 심사를 통해 출품작 총 367점 가운데 이번 대회 최고상인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5점, 특선 54점, 입선 134점 등 총 226점의 수상작품을 이와 같이 확정·발표했다. 심사에는 박양재(위원장), 정경수,
포항문예아카데미(원장 하재영)는 12일 포항시청문화복지동 도서실 강의실에서 조정육 미술사가를 초청해 `그림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주제의 가을 특강을 실시한다. 조정육 미술사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외래교수로 그림을 통해 미학을 발견하고 그 속에 녹아있는 정신을 현대인에게 전해줄 수 있는 집필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동양의 그림이 얼마나 우리의 삶에 잔잔하게 녹아있는지 선보인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란 책 발간 이후 `거침없는 그림움`, `깊은 위로`로 이어지는 동양미술 에세이 시리즈를 펴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유례 없는 `스냅백` 열풍에 75년의 전통을 지닌 모자 브랜드 캉골이 트렌드를 제안하고 나섰다.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트리트 감성을 지닌 스냅백 모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펑키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의 모자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스냅에 평평한 챙이 특징인 스냅백의 효시는 캡 모자로, 오랜 세월을 거친 변모 속에 트렌드의 중심이 된 것. 올 여름을 강타한 스냅백의 인기는 가을에도 계속될 전망이지만 이를 잇는 다음 세대 주자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길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은 늘 세련된 아이템 추구하기 때문. 이에 캉골은 세대와 문화의 교차를 표현한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하며 스냅백에 빈티지한 폴카도트를 프린트하거나 8
올 추석엔 장롱 안에 접어둔 한복을 꺼내보자. 다소 불편하고 거추장스럽지만 곱게 차려 입고 명절 기분을 살려보자.입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정돈시켜주는 묘한 매력도 있고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을 되새기기에도 특히 적절하다. 한복전문점 예원 추맹자 대표의 도움말로 한복의 손질법과 함께 추석의 고운 한복자태를 마무리 해주는 장신구를 알아본다. △오래된 한복 손질법 한복을 오랜만에 꺼내 입어야 할 경우 몇가지를 확인하자. 겨드랑이 부분이나 소매 끝, 옷고름 연결 부분 등은 마찰이 많기 때문에 바느질이 해지기 쉬운 곳이므로 바느질 상태를 확인하고 입도록 한다. 또 금박장식이 떨어지진 않았는지 문양이 달린 곳에 바느질이 터지진 않았는지도 살핀다. 남자 바지의 대님이나 허리끈, 물빨래 할 때 떼어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보문단지는 가볍게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따뜻한 라떼도 즐기며 가을날의 낭만을 느껴보자. 경주현대호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아마데우스는 9~10월 두 달 동안 가을 스페셜 라떼를 선보인다. 피로가 쌓여 있다면 빛깔 고운 `홍시 주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해 보는 건 어떨까? 홍시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가격은 7천원. 다채롭게 준비된 건강 라떼 중 `자색 고구마 라떼`는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입안 가득 달콤함을 선사한다. 칼륨 성분이 풍부한 고구마는 혈압을 조절해 주고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가을과 잘 어울리
경주현대호텔 남경은 9~10월 두 달간 가을철 대표 영양식 `자연송이`를 주 재료로 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성인병 예방에 좋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 자연송이로 건강한 가을을 보내보자. 송이의 다채로운 변신을 만나볼 수 있는 `자연송이 코스`는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 전채, 생선회가 제공되며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송이 전복, 부드러운 쇠고기와 향긋한 송이가 조화된 송이 안심을 차례로 즐길 수 있다. 야채와 송이를 살짝 볶아 따끈한 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송이 덮밥과 함께 맛보자. 식사 후에는 상큼한 후식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원. 고소한 생선 구이, 깔끔한 장국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송이밥 정식`은 입안 가득 송이 향을 느낄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샐러드, 전채, 생선회, 후식이
3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 챔버오케스트라인 독일 캄머신포니 슈투트가르트 내한공연이 오는 10일 오후 8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캄머신포니 슈투트가르트는 남부독일에서 오래전통을 가지고 있는 오케스트라로 지난 1978년 설립된 이래 독일에 있는 5개의 음악학교에서 재능이 많은 음악 전공학생들로 부터 시작해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교향악단으로 확대, 지휘자없이 챔버 앙상블의 형태로 정기적인 공연을 해오고 있다. 리더 겸 음악감독인 데니엘 레펠트는 슈트트가르트 유로피안 카메라타의 리더로 활동했으며 그간 유럽 전역은 물론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프리카,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등지에서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TV, 라디오 방송과 함께 전체 20여종이 넘는 CD녹음을
형산수필문학회(회장 이상윤)는 포항 시민의 문학적 능력을 계발하고 향토의 수필문학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2회 형산수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작품 응모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이며 응모 부문은 수필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 이상이다. 상금은 당선작 100만원이며 자격은 포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문단에 등단하지 않은 사람에 한한다. 응모 작품은 미발표 작이어야 하며 원고 별지에 작가의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밝히고 봉투에 `형산수필문학상 응모작품`임을 명기하고 원고는 A4용지에 출력해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형산수필문학회가 정한 심사위원회가 심사하고 당선작은 개별통지한다. 당선자는 형산수필문학회원으로 영입하고 수필전문지 `수필문학`에 초대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