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젊은시`에 선정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김현욱(36) 시인의 첫 시집 `보이저 씨`(도서출판 애지)가 출간됐다. 타인의 아픔, 소외된 민중의 삶과 고통스러운 현실을 직시하고 시적 위트와 유머로 풀어낸 그의 시에는 자위와 자폐, 기교, 허무, 퇴폐, 유희로 가득한 최근의 시단 경향과는 달리 우리네 삶과 사람의 향기, 눈물, 사연, 희망으로 가득하다. 그의 시를 두고 이승하 평론가(중앙대 교수)는 “소재도 풍부하고 주제도 다양한 시인의 사회적 관심사가 이룩한 시적 성취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해설하고 있고, 배창환 시인은 그의 시는 “역설과 반어, 때로 냉소의 언어까지 동원하여 뿌리와 줄기, 잎까지 철저하게 해부하고, 여러 각도로 조명기와 현미경까지 들이대어 진실의 핵심을 파고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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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1.07
게재일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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