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각각 저출생 해법을 총선 공약으로 내놓았다.국민의힘 1호 공약은 육아휴직 급여를 현행 150만 원에서 210만원으로하고 한 달간 남성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공약은 양육 부모와 육아휴직 구성원의 동료 직장인, 기업까지 수혜 범위를 넓게 설정한 것이 골자다.저출생 대책 세부안으로는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해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그동안 여성가족부를 포함해 다수 부처가 담당했던 복지, 교육, 노동 등 저출생 정책을 하나의 컨트롤 타워에서 총괄하자는 내용이다.국가 예산에는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식당에서 4선·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시민단체가 오는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을 촉구하며 대구·경북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했다.1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현역 의원 중 34명을 불성실한 의정 활동 등으로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자질 검증을 촉구했다.공천배재 및 검증 명단에 포함된 지역 현역의원은 홍석준·김희국 의원은 상임위 결석률 상위로, 추경호·송언석 의원은 반개혁 입법활동으로 각각 선정됐으며 김희국 의원은 성실한 의정활동 의심, 투기성 상장주식 과다 보유에도 동시에 포
국민의힘 대구 중구의회 보궐선거 공천자가 선거일 연기로 공천이 무효됐다.15일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는 “대구시당에서 중구의회 구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박지용 대구시당 수석부대변인을 공천했지만, 선거일 연기로 공천이 무효가 됐다”며 “앞으로 일정에 따라 후보를 다시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박 수석부대변인을 중구의회 보궐선거 공천자로 의결한 바 있다.하지만, 국민의힘 임병헌(대구 중·남구) 의원이 “중구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공천 재심을 요청한 이후 이날 보궐선거 공천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상정을 저지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홍 시장이 동인청사에서 신년 맞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윤재옥 원내대표 달빛철도 특별법 발의해 놓고 저지 이해가 안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 즉각 반박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법안 상정을 저지한 사실이 없다”며 “여당 원내대표로서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또 “기재부가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에 반대 입장을 갖고 있어 좀 더 설득이 필요하다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10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피습으로 병상에 있던 이재명 대표가 퇴원하는 날 비명계 의원의 탈당이 잇따르는 등 민주당의 분열이 심상찮은 모양새다. 탈당한 이들은 신당 추진 세력과 연대를 통해 빅텐트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이원욱(3선), 김종민(재선)·조응천(재선)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원칙과 상식’ 소속이던 초선 윤영찬 의원은 홀로 당 잔류를 선택했다. 이들은 “방탄·패권·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당했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1일 대구를 찾아 당원들과 녹색당 등 진보정치세력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선거연합신당’ 창당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는다.이번 간담회는 오는 14일 선거연합신당을 공식화하는 정의당의 당대회를 앞두고 당원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한 전국 순회 간담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일 오후 7시 전교조대구지부 강당에서 열린다.정의
제22대 총선과 관련,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연합뉴스는 10일 연합뉴스TV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 발표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로 각각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 중 이원욱(3선·경기 화성을),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조응천(재선·경기 남양주갑)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의 탈당으로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개편이 이루어 질지도 주목된다.비명 4인방 모임 ‘원칙과 상식’에서 윤영찬(초선·경기 성남중원) 의원은 홀로 당 잔류를 선택했다.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탄·패권·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당했다“며 탈당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해야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증식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또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식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인 10일 퇴원한다.이 대표 측 관계자는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퇴원은 오늘 병원에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에 김모(67) 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렸다.사건 당일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한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별도의 메시지를
여야가 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폐지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내세우는 ‘선심용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일반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반박했다.‘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 소득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소득이 5천만 원을 넘을 경우 해당 소득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부과한다. 정부가 지난해 금투세를 2년 유예하는 방안을 내놨고 여야 합의에 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직접 이 의원의 휠체어를 밀고 회의장에 들어왔다.이 의원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 색 넥타이를 맸다.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신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설렘,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도 높게 받고 칭찬도 받고 상도 받는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윤석
대구를 방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가칭 개혁신당으로 영남에서 정면 승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대구 수성못에서 실시된 ‘길거리 당원모집 운동’에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오는 총선에서 정면 승부를 하겠다고 했으며 주 전장은 영남지역이 될 것”이라며 “가칭 개혁신당의 돌풍을 기대하라”고 강조했다.또 이 전 대표는 신당의 대구·경북 지지율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겨야 한다”며 “어떤 분은 과거 1995년도 자민련 열풍을, 어떤 분은 친박연대의 돌풍을 이야기하지만, 개혁신당은 그 두 가지와 성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하는 가칭 ‘개혁신당’과 합당 가능성을 시사했다.금 공동대표는 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조대원 정치개혁포럼 ‘너머’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자 최선을 다하고 몸집을 키우면 나중에는 새로운선택과 개혁신당이 힘을 합치게 되는 단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출판기념회를 연 조대원 대표는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으로 내정된 인물이다.또 금 공동대표는 “개혁신당과 새로운선택이 같은 목표를 갖는 것은 이 지겨운 양당(국민의힘-더불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64·사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수원에 있는 경기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교수의 공관위원장 내정을 발표했다.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5회에 합격,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법률 전문가다.법조계에선 민법 전문가로 통한다.정 교수는 2021년부터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을 지내면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김오수)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이원석)을 임명할 때 당연직 후보추천위원으로 활동했다.2022년 12월
정부와 국민의힘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하는 보험료를 폐지하기로 했다.당정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방안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브리핑에서 밝혔다.당정은 또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시 공제금액을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재산보험료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이에 333만 가구의 건보료가 월평균 보험료 2만5천원, 연간 30만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보험료 전체 수입은 연간 9천831억원의 줄어들 전망이다.윤 원내대표는 “건보료가 국민에게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일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애초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소식에 신년인사회 불참설이 나돌았으나, 전격적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 3층 회의장에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당원 등 1천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총선이 치러지는 오는 4월 10일 이후의 내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특히 한 위원장은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며 “총선까지 100일 동안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은
정치권이 연초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을 방문 중 흉기 피습이란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만나면서 100일도 안남은 총선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당장 유력정치인에 대한 경호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으며 피습 여파로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은 3일 예정된 신년인사회를 전면 취소했다.여야 정치권도 당분간 정치적 행보를 최소화하는 등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2일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동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중 지지자처럼 행동하며 접근한 신원불명의 남자로부터 흉기
새해를 맞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둘러본 이후 흉기 습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2일 경찰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A씨로부터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한 데 이어 이 대표는 오전 11시 16분께 부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