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서 실수 보완 “원정 16강이라는 게 목표였기에 상당히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월드컵 무대에 나와서 제 기량을 펼치고 주눅이 들지 않은 덕분이다. 굉장히 유쾌하다” 허정무(55)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 무승부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지휘하고 나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다음은 허정무 감독과 일문일답.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초반 실점을 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첫 골을 허용했지만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잘해줬다. 그러나 역전해 2-1로 리드한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한 게 심리적으로 어렵게 풀어갔던 것 같다. -박주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집중력과 탄탄한 조직력이 빛난 명승부였다. 선제골을 내주고도 곧바로 동점골을 넣고 추가골까지 터트린 태극전사들로선 결과는 비록 무승부였지만 승리만큼 값진 성과였다. 허정무(5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새벽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정수(가시마)와 박주영(모나코)의 골이 터지면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한 그리스(1승2패·승점 3)를 제치고 1승1무1패(승점 4)로 조 2위로 사상 첫 원정 대회 16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90분 내내 태극전사들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효과적인 압
한국 축구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약속의 땅’ 더반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태극전사들이 불면을 밤을 보낸 전 국민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마침내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꿈을 이뤄냈다. 본선 무대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참담한 패배를 경험했던 선배들의 한을 풀어준 값진 승전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창조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축구사에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칼루 우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이정수의 동골과 박주영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야쿠부
스페인·칠레·스위스·온두라스 한조 26일 조별리그 3차전이 16강행 가려 스페인, 칠레, 스위스, 온두라스가 속한 남아공월드컵 본선 H조가 `죽음의 조`로 떠오르고 있다. 자칫하다가는 조별리그에서 2승(1패)을 거두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 22일(한국시간) 현재 H조에서는 칠레가 2승, 스페인과 스위스가 1승1패, 온두라스가 2패를 기록했다. 26일 치러질 조별리그 3차전 칠레-스페인, 스위스-온두라스 경기 결과에 따라서 16강에 진출할 2개 팀이 가려진다. 이미 2승을 거둔 칠레는 스페인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랭킹2위 스페인에 만약 진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칠레가 3
`무적함대` 스페인이 중남미의 온두라스를 제물삼아 뒤늦게 발진했다. 유로2008 챔피언 스페인은 2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간판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발렌시아)가 혼자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스위스에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스페인은 이로써 승점 3을 확보, 26일 열리는 칠레와 3차전에서 16강 진출 티켓과 함께 조 선두까지 노리게 됐다. 그러나 1982년 스페인 대회에 이어 18년만에 두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선 온두라스는 일찌감치 2패를 당해 16강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 유럽 E조 예선을 10전 전승으로 통과했던 스페인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된 온두라스를 상대로 9
`블루 사무라이` 일본 대표팀이 월드컵축구대회 사상 첫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 이전에는 평가전에서 연달아 졸전을 펼쳐 이번 대회 전망이 어두웠다. `4강 진출`을 공언했던 오카다 감독은 계속되는 졸전 속에 급기야 자진 사퇴까지 거론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을 1-0으로 꺾더니 2차전 네덜란드를 상대로도 0-1로 분패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2차전까지 경기 내용을 보면 아시아 대표로 나간 4개 나라(한국, 북한, 호주, 일본) 가운데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아시아의 자존심`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덴마크-일본(루스텐버그 로열 바
1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칠레가 스위스마저 무너뜨리고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칠레는 22일(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마크 곤살레스(CSK 모스크바)의 결승 헤딩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1-0으로 꺾었던 칠레는 기분좋은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 스페인과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1차전에서 스페인을 1-0으로 누르고 파란을 일으켰던 스위스는 이날 월드컵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세웠지만 후반전을 끝까지 버티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가장 어렵다는 남미 지역예선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로 통과한 칠레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
`나이지리아를 제물 삼아 지독한 월드컵 불운도 날려버리겠다`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박주영(25.AS모나코)이 오는 23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앞두고 가슴 속에 깊이 새기는 다짐이다. 박주영의 발끝에서 시원한 골이 터진다면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꿈도 현실이 될 수 있다. 공격의 해결사 특명을 받은 박주영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이 4-2-3-1 전형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던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과 달리 4-4-2 전형의 투톱 시스템으로 나이지리아를 공략할 계획이다. `왼발 달인` 염기훈(27.수원)이 박주영과 공격의 쌍두마차로 나선다. 그나마 최일선에서 고립됐던 박주영으로선 수비수들의 시선을
`16강 고지만 넘으면 2002년 4강 신화의 영광이 보인다!`허정무(55) 감독가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1차 목표를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걸었다. 하지만 16강에서 만날 A조의 현재 상황을 보면 8강의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현재 B조 조별리그에서 1승1패로 2위를 달리는 한국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선두 아르헨티나(2승)가 3위 그리스(1승1패)를 꺾어준다는 가정하에 나이지리아(2패)와 같은 날 치러지는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한국이 극적으로 조 2위를 확정해 16강에 진출하면 조별리그 A조 1위와 오는 26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대회에서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가 2골, 엘라누(갈라타사라이)가 1골을 넣은데 힘입어 1골을 만회한데 그친 난적 코트디부아르를 3-1로 격파했다. 북한을 2-1로 이긴데 이어 다시 승수를 추가한 브라질은 승점 6을 쌓으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5일 포르투갈과 G조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았다. G조에서는 1경기만을 치른 포르투갈이 승점 1로 2위,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코트디부아르가 3위, 1패만을 기록중인 북한이 4위에 올라있다. 개인기를 앞세운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코트디부아르
국민의 78.5%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는 지난 19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응답자의 78.5%가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경기시간에 관계없이 한국팀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의견은 90.7%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한국-그리스전과 17일 한국-아르헨티나전의 시청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각각 응답자의 89.2%와 91.2%가 생방송으로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전 3시30분에 펼쳐질 한국-나이지리아전의 시청 여부에 대해서는 67.6%
그리스가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인 13일 아르헨티나전에서 수비 후 역습하는 전술을 쓸 것이라고 그리스 미드필더 사나시스 프리타스가 말했다. AP통신은 21일 이 선수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가 트레이드마크인 수비 전술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리타스는 “아르헨티나의 장점은 강한 공격진이다”며 “우리는 먼저 수비에 치중하면서 가능하면 오랫동안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르헨티나의 수비 능력은 공격 능력과 비교하면 떨어진다”며 “역습으로 우리가 먼저 골을 넣는다면 경기 양상은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2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과 그리스가 공동 2위(1승1패)로 16강 티켓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44년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북한이 또 다시 포르투갈에 참패를 당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북한은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후반전 무더기 골을 허용해 0-7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16일 브라질과 1차전에서 1-2로 진 북한은 2차전마저 참패해 25일 코트디부아르와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월드컵에 첫 출전했던 1966년 잉글랜드대회 8강에서 포르투갈에 5-3으로 역전패했던 북한은 44년만에 설욕을 노렸지만 실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코트디부아르와 1차전에서 비겼던 포르투갈은 북한을 제물삼아 승점 4를 확보, 조 2위로 올라서 사실상 16강 티켓을 눈앞에 뒀다.
허정무호 `약속의 땅` 더반 입성 23일 나이지리아전 대비 `이제 결전의 시간만 남았다. 56년 만의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루겠다`태극전사들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의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룰 `결전의 땅`인 더반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20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전세기를 이용해 1시간 30분여의 비행 끝에 더반 국제공항에 내렸다. 오는 23일 오전 3시30분 더반 스타디움에서 16강 진출 운명을 결정하는 나이지리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를 태극전사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오직 승리`를 다짐하며 숙소인 프레테아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출전 이후 56년 만에 처음으로 원정 1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2승으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진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와 최종전에 전력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남아공 폴로콰네 피터모카바 경기장에서 그리스를 상대하는 아르헨티나는 이날 지더라도 큰 점수 차만 아니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아르헨티나 신문 클라린은 20일 인터넷판에 “대표팀이 전날 프리토리아에서 오전 가벼운 훈련을 마치고 오후에 선수들에게 자유 시간을 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선수들이 친지들과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도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그리스와 경기에는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닷컴은
25일 일본과 단판 승부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던 덴마크가 카메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덴마크는 20일(한국시간)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카메룬의 사뮈엘 에토오(인테르 밀란)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욘 달 토마손(페예노르트)의 동점골과 데니스 로메달(아약스)의 역전골이 잇따라 터져 2-1로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지난 14일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덴마크는 이로써 승점 3점을 확보, 25일로 예정된 일본과 3차전에서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그러나 통산 6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올라 아프리카 국가 중 최다 출전국인 카메론은 일본과 1
스네이더르에 결승골 내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16강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다. 세계랭킹 4위인 네덜란드는 19일 남아공 더반의 더반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E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후반 8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 밀란)가 통렬한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지난 14일 덴마크와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네덜란드는 기분좋은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 25일 열리는 카메룬과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반면 카메룬과 1차전 승리로 고무됐던 일본은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어 덴마크와 3차전에 `올인`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네덜란드의 일방적인 우세
팀 훈련 갑자기 비공개 `꼭꼭 숨겠다!`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훈련장 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애초 20일(한국시간) 오후 리차즈베이의 음흘라투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치러지기로 했던 팀 훈련을 갑작스럽게 비공개로 바꿨다. 출전국의 훈련 일정을 소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미디어채널에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팀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는 짧은 안내 문구만 보였다. 이다흐 피터사이드 나이지리아대표팀 미디어담당관 역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코칭스태프의 요청에 따라 훈련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취재진의 접근도 안 되고 훈련 이후 기자회견도 없다”고 단
주전 부상·퇴장으로 드러난 측면 수비 허점 집중 분석 `마지막 기회를 살리자!`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선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나이지리아의 허점 찾기에 사활을 걸고 나선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가 최종캠프를 차린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차즈베이의 음흘라투제 스포츠 콤플렉스는 적막이 흘렀다. 하루 동안 완벽한 휴식을 취한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한국과 오는 23일 새벽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마지막 `꿀맛 휴식`과 더불어 고갈된 에너지 충전에 나서면서 훈련장을 비웠다. 이 때문에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하는 태극전사 코칭스태프는 왼쪽 풀백 요원이 모두 다친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약점을 분석하는데 애를 썼다.
아르헨에 완패 불구 23일 나이지리아전 이기면 길 열려 한국이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완패했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오는 23일 더반에서 치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2승1패가 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물론 한국-아르헨티나 경기에 이어 열릴 그리스-나이지리아의 2차전 경기가 끝나면 상황은 더욱 명확해진다.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이기면 한국과 나란히 1승1패가 돼 3차전 맞대결에서 이긴 팀이 무조건 16강 오른다. 나이지리아가 그리스를 이겼을 때 한국과 나이지리아가 3차전에서 비기면 두 팀이 나란히 1승1무1패가 돼 골 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기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