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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고용해 유흥주점 등에서 영업을 해 온 업주와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경산 일대에서 청소년을 고용해 보도방영업을 하면서 폭력을 행사해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씨(27·조폭행동대원) 등 조직폭력원 29명과 유흥업주 80명 등 109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중순까지 경산 대학가에서 학생들에게 폭력을 일삼고, 유흥주점에 주류강매, 청소년을 주점과 노래연습장 등지에서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의자 B씨(30·조폭행동대원) 등 12명은 지난해 7월6일 오전 3시쯤 경산 모 주점에서 하부 조직원 정모(21)씨가 `인사를 똑바로 하지 않는다 `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전신을 구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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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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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금지된 암컷 대게, 치수미달 대게를 잡거나 유통하는 포항지역 어민이나 업자를 법대로 엄정 처리해 대게자원을 보호해 달라며 영덕지역 대게잡이 어민들이 집단 시위에 나섰다. 영덕군 대게잡이 어민 100여 명은 21일 오전 8시 포항지원 앞에서 `통발 불법 대게 조업 어선 처벌 강화 촉구 대회`를 열고 “법원은 불법조업 어선과 유통업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기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대로 처벌받는 영덕 자망어민, 솜방망이 처벌받는 통발 불법어선`, `이중적인 법 적용이 영덕대게 씨말린다`, `느슨한 법 적용이 불법어업 부추긴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집회를 했다. 이들은 법원 사거리에서 약 2시간 동안 집회를 한 후 법원 사무과장, 검찰 해양담당 검사와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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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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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008년 전대 당시 후보였던 박희태(74) 국회의장과 박 후보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또 캠프에서 재정·조직 업무를 담당했던 조정만(51.1급)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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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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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2시4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체육공원 공터에서 이모(38)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아버지(70)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취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었다는 유족의 진술과 공터에서 소주 3병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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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0
게재일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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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하루 아침에 공용 화장실이 철거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판자촌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포항시가 곧바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포항시는 화장실을 철거한 건축업자와 철거를 지시한 인근 땅 주인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또 콘크리트가 굳는 시간을 감안해 21일 판자촌 주변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정란 중앙동장은 “롯데시네마 영화관 측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동안 주민들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했다”며 “콘크리트 양생에 일주일 정도 걸린다.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담당부서에 이동식 화장실 설치 협조도 해놓았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근본적으로 쪽방촌 이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그보다 시급한 것은 공중화장실 마련이었다. 시에서 발 빠르게 나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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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0
게재일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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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성매매로 유행하고 있는 속칭 `오피스` 성매매 사범이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검거됐다. 대구남부경찰서는 20일 원룸을 임대해 이를 성매매 영업에 이용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업주 이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매 여성 김모(27·여)씨 등 4명과 성매수자 이모(36)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초부터 지난 16일까지 대구 남구 일대 주택가에 위치한 원룸 5개를 빌린 뒤 회원들만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고 나서 이곳에 성매매 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이씨 등에게 한사람당 10여만원의 화대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 등 4명은 원룸에서 성매수자 이씨 등을 상대로 돈을 받고 성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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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0
게재일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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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경기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가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 시작했다. 대구지검 박은석 2차장 검사는 17일 "프로배구 승부조작 수사과정에서 프로야구 경기 조작에 관한 일부 진술이 있었고, 경기 조작과 관련해 자진 신고하는 현역 선수가 나온 점 등을 감안해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많은 의혹이 제기된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한 수사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대한 수사는 야구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며 의혹이 제기된 점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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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7
게재일 20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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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와 프로배구에 이어 레저스포츠 경정(Motorboatracing)에서도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김병구 부장검사)는 17일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예상 순위를 알려준 혐의(경륜ㆍ경정법 위반)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스타급 경정선수 박모(36)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브로커 박모(4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정선수 박씨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에서 지난해 5월부터 7차례에 걸쳐 브로커 박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2억7천만원을 받고 예상순위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기 전날 경정장 숙소에 입소해 브로커 박씨에게 입상순위를 알려줬으며 브로커 박씨는 이에 따라 경주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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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7
게재일 20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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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승부조작에 여자 선수들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16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여자 프로배구 모 구단소속 현역선수 2명을 전격적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지난 2010-2011년 리그 몇 경기에서 남자 선수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이들에게 돈을 준 브로커도 같은 방식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통해 베팅한 것으로 밝혀냈다. 검찰은 이미 수사대상에 오른 이들 여자 선수 2명을 제외하고도 승부조작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는 다른 여자 선수들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박은석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경기 수와 게임당 받은 사례금의 액수가 적다”며 “남자 프로배구만큼 중대하지 않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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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6
게재일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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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 대구 수성구 모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남녀 중고등학생 7명으로부터 모텔과 노래방 등지에서 4일 동안이나 감금돼 악랄한 고문과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중학교 박모(15)양은 지난해 12월9일 인터넷 채팅으로 문모(16)양 등 친구 3명을 서구 평리동에서 만났다. 내당동의 한 모텔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친구의 여자선배 2명과 남자친구 2명이 합류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사소한 말다툼 끝 노래방 등서 무차별 폭행머리카락까지 잘린채 4일간 시달리다 탈출 여자선배와 박양이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면서 이들은 박양을 마구 폭행하기 시작했다. 폭행은 도를 넘어 라이터로 달군 숟가락으로 팔 3군데, 가슴 1군데 등을 마구 지지는 고문을 가했다. 또 술에 담뱃가루를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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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6
게재일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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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죽이고 토막내 산에 묻자”, “아니야, 여기서 죽이면 피가 튀니까 산에 가서 해야 돼.” 택시 운전기사 강미선(49·여·가명)씨는 불과 하루전인 지난 15일 승객을 가장한 20대 강도들에 납치된 6시간여 공포의 시간들을 떠올리며 진저리쳤다. 빼앗긴 금품도 금품이지만 여관에 납치당한 채 이같은 소름 돋는 대화를 듣고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씨는 천신만고 끝에 탈출에 성공, 경찰에 신고했다. 청송경찰서는 16일 심야시간 장거리 승객을 가장해서 택시 강도짓을 일삼은 장모(28)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앞서 여성운전자 강씨를 납치했던 범인들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15일 새벽 1시30분께 예천에서 택시를 타고 의성으로 향하던 이들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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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6
게재일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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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별고을 학부모사랑방(회장 염계선·이하 학부모사랑방)은 성주 가천초교의 학교 운영이 상식을 벗어나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16일 오전 11시 경북교육청 앞에서 `가천초 운영비리 진상규명 촉구대회`를 가진다고 15일 밝혔다. 학부모사랑방은 가천초 교장(서금자)이 부진아 지도 등 방과후 학교를 독점 지도해 거액의 수당을 수령했고, 분교 유지를 위해 분교-본교 간 임의로 학생을 교류하는 등 학교를 편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가천초교 내 오모 교사가 빈번하게 폭력을 휘둘러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학교측은 희망내신을 적용하고, 오히려 내부고발자인 권모 교사는 교장 직권으로 전출시키려는 등 사안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학생 간식비 횡령, 장기결석자에 대한 출결과 성적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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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5
게재일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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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모 중학교 기능직 공무원 최모(56)씨가 14일 오후 6시쯤 학교 컨테이너에서 농약을 마시고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가 숨지기 전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외상이나 침입 흔적이 없어 자살로 결론짓고 가족과 협의,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유서에 “직전 학교와 현재 근무중인 학교 행정실장한테 무시를 당했다”는 내용이 있어 학교를 상대로 조사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대구시교육청에서도 최씨의 사인과 관련, 주변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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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5
게재일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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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이나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전문털이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오후 5시께 안동시 용상동에 주차된 승합차의 유리창을 부수고 차량에 있던 시가 600여만 원 상당의 낚시용품을 훔친 민모(52)씨를 검거해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해 4월에 출소한 민씨는 자신의 승합차를 이용,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보관하던 유류도 훔치는 등 총 13회에 걸쳐 차량과 빈집에 침입해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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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5
게재일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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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의회 의원의 가족이 소유한 업체 등과 부당하게 수의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5~7월 지방자치단체 25곳을 대상으로 비리 개연성이 높은 계약 관련 토착비리를 점검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2008년 모 시의원과 배우자, 모친이 54% 지분을 소유한 건설사와 수해복구공사를 수의계약하는 등 모두 28건(총 계약금액 3억4천800만원)의 계약을 했다. 규정상 지방의원 가족이 50% 이상 지분을 소유하거나 대표이사로 있는 업체와는 수의계약을 할 수 없다. 충남도의 경우 한 도의원의 재직 기간에 도의원의 아버지가 지분의 50%를 소유한 업체와 6억7천여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맺었다. 감사원은 이외에도 전남 순천, 충남 홍성,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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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5
게재일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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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영동군의회 의원으로부터 개고기 등 음식물을 접대받은 이모(65·심천면)씨 등 주민 19명에게 1천47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9일 영동군의회 A의원 집에 초대받아 75만1천원 어치의 개고기와 삼겹살, 소주, 수박 등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 등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도와준 선거구민에게 답례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116조의 `제3자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은 자는 그 제공받은 금액 또는 음식물·물품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금품이나 음식물로 유권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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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5
게재일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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