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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협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범서방파 두목 출신인 김태촌(62)씨가 경찰에 또다시 병원 진단서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기업인 협박 혐의로 경찰의 소환조사가 예정됐던 김씨가 올초에 이어 최근에도 `김씨가 고령인데다 최근 수술도 받아 1개월 정도 더 안정이 필요하다`는 서울대병원에서 발급된 진단서를 보내왔다는 것. 이에 따라 대구경찰은 이번 진단서를 발급한 서울대 병원 의료진에게 김씨의 정확한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소환일자를 조정할 방침이다. 김씨는 이에 앞서 올초 주변 인물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자 자신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사실을 알고 자진해서 서울대병원에서 발급한`2월22일까지 안전가료를 요한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보낸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4월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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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2
게재일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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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러난 D중학교 학교폭력사건으로 경찰이 포항의 전 초중고교로 수사를 확대하는 등 사건의 여파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 역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없었다면 등교정지 등 학교 자체 처벌에 그칠 뻔한 것으로 밝혀져 학교가 학교폭력을 여전히 감추기에만 급급한 실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지난 1월 중순 학교폭력 현황을 파악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경찰이 포항지역 청소년 관련 상담센터를 돌며 학교폭력 피해사례를 수집하던 중 모 종합병원의 상담센터 관계자로부터 D중학교 피해사례를 접하면서 이 학교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학교폭력은 1~3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조직적으로, 그것도 장기적으로 계속돼 왔다. 한 학급에서 1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무려 1년 동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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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2
게재일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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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서부지원은 22일 여중생을 4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16)양 등 10대 3명에 대해 징역 장기 10월에 단기 8월, B(16)군에 대해 장기 8월에 단기 6월을 각각 선고했다. 서부지원은 “피고인들은 여자인 피해자의 가슴을 담뱃불로 지지는 등 입에 담기어려울 정도로 잔혹하게 고문했고, 여러명이 장시간 피해자를 끌고 다니며 집단 폭행을 가한 점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으로 피해자는 신체의 5%에 달하는 화상, 양쪽 눈의 각막이 벗겨지는 등 중한 상해를 입었고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대인기피증 등이 심한 상태로 피해가 회복되지 않아 실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들이 가한 폭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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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2
게재일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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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교육청은 일선 초ㆍ중등학교 안팎에서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비한 안심보험인 `학교배상책임공제`사업을 2012학년도부터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배상책임공제는 기존 학교장 임의가입에서 올해부터는 시ㆍ도 교육감의 일괄 가입으로 변경됐다. 바뀐 내용을 보면 교육활동 중 제3자에게 입힐 수 있는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서도 배상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그동안 학생이나 교직원에 대한 안전사고는 보상받을 수 있었으나, 학교 구성원에 의해 학교 밖의 제3자에게 입힌 피해(예:체육시간에 교내 운동장을 지나던 외부인이 날아온 공에 맞아 다친 경우 등)에 대해서는 학교안전사고가 적용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안전사고 발생시 교원들의 정신적 피해를 해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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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2
게재일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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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음주운전 차량에 일가족 4명이 불에 타 숨지는 참극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만취 상태의 50대가 아파트 단지 내 주차된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인택시 운전자 A씨(50)는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안동시 옥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차된 B씨(41·여) 승용차 등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01%의 만취상태로 자신의 택시를 몰고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동경찰서 음주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에서는 244건의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총 143명이 다친 것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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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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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김재홍 사무국장이 최근 논란이 됐던 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사건 연루설로 곤욕을 치렀다. 김 국장의 주가조작 사건 연루설은 중앙지 기자들의 전화를 받으면서부터 불거졌다. 김 국장은 중앙언론으로부터`60억원(약 350만주) 상당의 CNK 신주인수권을 배정(차명계좌 포함)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사실인지 여부를 밝혀달라는 전화를 잇따라 받았다. 주 내용은 `포항에서 어떻게 그런 특혜를 받았느냐``유력정치인과의 관계는?`등 다양했다. 김 국장은 “그런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처음 듣는 황당한 일”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전화는 중단되기는 커녕 계속됐다. 또 포항지역에도 알음알음으로 퍼져나갔다. 이로 인해 김국장은 지인들에게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 사건은 특히 시간이 흐르면서 한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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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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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1일 첫 개통한 코레일이 8년만에 21일자로 3억명을 돌파했다. 3억명째 행운의 주인공은 울산에서 12시 22분발 서울행 KTX를 탄 신모(41·여)씨. 신씨는 “3억명째 주인공이 되니 어떨떨하지만 너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KTX를 애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상으로 3년간 KTX특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쿠폰을 받았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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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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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대구에서 발생한 중학생 자살사건으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 학교폭력을 일삼은 중학생 3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혀 포항에도 학교 폭력이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찰이 폭력을 주동한 중학생 3명을 구속하기로 해 이번 사건이 포항지역 학교폭력을 뿌리 뽑는데 얼마나 효과가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1일 동급생과 후배를 대상으로 폭력을 일삼고 금품이나 휴대폰 등을 빼앗은 혐의(집단폭행 등)로 포항 D중학교 학생 24명을 적발해 L군(14)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학교에서 같은반 학생을 왕따시키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집단괴롭힘 등)로 K군(13) 등 1학년 14명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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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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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범죄가 어른 범죄를 뺨치고 있다. 21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조건만남으로 성인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성관계를 미끼로 협박하며 금품을 뜯어 내려한 혐의(공갈)로 김모(18)군 등 10대 4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고교 자퇴 후 가출해 서로 알게 된 사이로 지난해 10월7일 새벽1시께 대구 수성구 한 모텔에 투숙해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접속해 조모(30)씨를 조건만남으로 모텔로 오게 하고나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군 등은 사전에 서로 공모해 이날 채팅 사이트에 접속한 조모(30)씨를 조건만남으로 불러낸 후 성관계 대가로 10만원을 받기로 하고 모텔로 유인, 성매수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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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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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고용해 유흥주점 등에서 영업을 해 온 업주와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경산 일대에서 청소년을 고용해 보도방영업을 하면서 폭력을 행사해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씨(27·조폭행동대원) 등 조직폭력원 29명과 유흥업주 80명 등 109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중순까지 경산 대학가에서 학생들에게 폭력을 일삼고, 유흥주점에 주류강매, 청소년을 주점과 노래연습장 등지에서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의자 B씨(30·조폭행동대원) 등 12명은 지난해 7월6일 오전 3시쯤 경산 모 주점에서 하부 조직원 정모(21)씨가 `인사를 똑바로 하지 않는다 `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전신을 구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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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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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금지된 암컷 대게, 치수미달 대게를 잡거나 유통하는 포항지역 어민이나 업자를 법대로 엄정 처리해 대게자원을 보호해 달라며 영덕지역 대게잡이 어민들이 집단 시위에 나섰다. 영덕군 대게잡이 어민 100여 명은 21일 오전 8시 포항지원 앞에서 `통발 불법 대게 조업 어선 처벌 강화 촉구 대회`를 열고 “법원은 불법조업 어선과 유통업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기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대로 처벌받는 영덕 자망어민, 솜방망이 처벌받는 통발 불법어선`, `이중적인 법 적용이 영덕대게 씨말린다`, `느슨한 법 적용이 불법어업 부추긴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집회를 했다. 이들은 법원 사거리에서 약 2시간 동안 집회를 한 후 법원 사무과장, 검찰 해양담당 검사와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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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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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008년 전대 당시 후보였던 박희태(74) 국회의장과 박 후보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또 캠프에서 재정·조직 업무를 담당했던 조정만(51.1급)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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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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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2시4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체육공원 공터에서 이모(38)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아버지(70)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취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었다는 유족의 진술과 공터에서 소주 3병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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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0
게재일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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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하루 아침에 공용 화장실이 철거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판자촌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포항시가 곧바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포항시는 화장실을 철거한 건축업자와 철거를 지시한 인근 땅 주인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또 콘크리트가 굳는 시간을 감안해 21일 판자촌 주변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정란 중앙동장은 “롯데시네마 영화관 측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동안 주민들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했다”며 “콘크리트 양생에 일주일 정도 걸린다.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담당부서에 이동식 화장실 설치 협조도 해놓았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근본적으로 쪽방촌 이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만 그보다 시급한 것은 공중화장실 마련이었다. 시에서 발 빠르게 나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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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0
게재일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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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성매매로 유행하고 있는 속칭 `오피스` 성매매 사범이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검거됐다. 대구남부경찰서는 20일 원룸을 임대해 이를 성매매 영업에 이용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업주 이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매 여성 김모(27·여)씨 등 4명과 성매수자 이모(36)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초부터 지난 16일까지 대구 남구 일대 주택가에 위치한 원룸 5개를 빌린 뒤 회원들만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고 나서 이곳에 성매매 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이씨 등에게 한사람당 10여만원의 화대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 등 4명은 원룸에서 성매수자 이씨 등을 상대로 돈을 받고 성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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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0
게재일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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