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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에 관련된 프로선수가 더 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하면서 이미 승부조작에 관련된 선수 2명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검 박은석 2차장검사는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5일 구속된 지역 대학야구 출신 브로커 김씨에 대해 조사중이며 구체적인 것을 밝힐 수 없지만 여러 측면에서 다각적인 조사와 함께 또 다른 윗선의 배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씨가 “야구 승부조작에 가담하기 전부터 `첫 이닝 고의 포볼` 등의 손쉬운 방법이 사용됐다는 소문을 듣고 강씨 등과 공모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승부조작과 관련된 프로야구 선수가 더 있음을 알렸다. 이에 따라 본인들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현재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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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7
게재일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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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62)씨가 28일 대구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27일 대구경찰청 강력계에 따르면 기업인 협박 혐의로 경찰이 수사중인 김씨 대해 28일 오후 3시 직접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김씨는 앞서 자신의 주변인물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자신도 수사 대상에 오른 것을 알고 지난달 초순과 최근까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병원이 발급한 `안전가료를 요한다`는 진단서를 경찰에 보낸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김씨의 건강상태 등을 협의해 소환일자를 28일로 잡았다. 김씨는 지난해 4월 한 중견기업 이사 김모(48)씨로부터`투자했던 한 업체가 갑자기 어려워져 돈을 못 받게 됐다. 투자금 25억원을 되찾아달라`는 청탁을 받고는 해당 기업 대표를 호텔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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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7
게재일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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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상장 회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한 후 회사 자금을 횡령, 회사가 상장 폐지토록 해 수많은 소액주주 피해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기업사냥꾼들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27일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을 상대로 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을 알선하거나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처벌법위반)로 기업사냥꾼 8명을 검거해 이중 K(44)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8년 말까지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들을 상대로 2천160억원의 양도성예금증서 발행을 알선하고 그 대가로 1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K씨는 말기신질환 환자 C씨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우고 실제 대표인것처럼 허위진술하도록 해 C씨가 2년6개월의 실형을 받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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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7
게재일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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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학교선배·동급생에게 수개월 동안 폭행당하고 생계급여마저 빼앗기는 등 한 조손가정이 겪은 학교폭력의 피해 실태에 대해 안동시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최종원 안동시부시장은 생계급여를 빼앗겨 생활고에 시달리는 북후면 신전리 임 할아버지 댁에 긴급구호를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특히,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안동경찰서는 폭행에 가담한 가해학생 7명 가운데 피해학생의 생계급여를 가로챈 A(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안동교육지원청은 이 사건 실태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해당 학교장이나 생활지도 담당교사로부터 당시 피해 학생이 학교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한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이 재발하지 않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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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7
게재일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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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20대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도망쳤다 3일 만에 검거됐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해이해진 근무기강이 도마 위에 올랐다. 27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께 인터넷 쇼핑 사기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28)가 사이버팀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났다. 당시 수갑이 채워져 있었지만 헐거운 상태였던 A씨는 담당 형사가 잠시 소홀한 틈을 타 한 손에만 수갑을 차고 유유히 경찰서를 도망쳤다. 경찰은 뒤늦게 도주 사실을 알고 검거에 나섰지만 사라진 A씨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3일 뒤인 26일 북구 상원동의 한 가정집에서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북부서의 한 관계자는 “A씨는 각기 다른 7가지 혐의로 수배된 상태여서 검거가 어려웠는데 붙잡아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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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7
게재일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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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서장 이현희)는 24일 새벽 시간대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 침입한후 현금을 강탈한 혐의로 진모( 28세)씨와 정모(27세)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부산에서 차량을 빌려 타고 구미로 와 지난 19일 새벽 4시께 구미시내 한 편의점에 여직원이 혼자 있는 것을 보고 흉기로 위협해 현금 32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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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7
게재일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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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3일 달성보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탄 선박과 접촉한 사건에 대해 “시공사에 확인한 결과, 무단진입 선박에 대한 안전조치 과정에서 선박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측는 “당시 현장 상황실에서의 상황설명과는 별도로 소속을 알 수 없는 선박이 위험지역인 보 하류에 무단 진입했으며, 그 과정에서 진입선박의 승선자가 폭언과 함께 낫으로 위협을 가하자 시공사 직원들이 언쟁을 하게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측은 “접촉이 빚어진 지역은 달성보의 가동보를 통한 방류로 물살이 세고 와류가 발생하는 위험지역”이라며 “시공사는 공사구역내 안전에 책임이 있는 만큼, 사전 협의없이 무단진입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불가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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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6
게재일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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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가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을 브로커에게 소개하고 이들이 경기 내용을 조작하는데 개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역 대학야구 출신 김모(26)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지난 25일 발부됐다. 김씨는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와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 때 구속된 또 다른 브로커 김모(25)씨 등과 함께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관여하고 선수를 소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5~6차례에 걸쳐 승부 조작을 부탁했고 이중 4~5차례 정도 경기내용 조작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대학야구 선수 출신인 김씨는 브로커 강씨에게 자신의 동향(제주) 후배이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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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6
게재일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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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40여일을 앞두고 후보자 선거사무소 직원이 선관위에 금품을 건네는 등 선거 혼탁·과열양상이 지역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24일 선관위 직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대구 달서갑 모후보 선거사무원 A씨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번 달 9일 대구의 한 식당에서 불법선거운동과 관련, 자신을 조사했던 달서구 선관위 직원 3명에게 식사비 9만7천원과 함께 현금 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있다. 대구시 선관위는 해명자료를 통해 “예비후보로부터 불법으로 돈 받은 이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선관위직원들이 A씨와 만나는 자리였다. A씨가 직원 몰래 음식값 계산을 했고, 현금은 억지로 떠맡겨 다음날 후보자에게 돌려준 뒤 시 선관위에 보고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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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6
게재일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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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일부 중·고생들이 절도 행각에다 학교폭력, 금품갈취 등 탈선이 잇따르고 있지만 교육당국의 일선 지도는 겉돌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26일 오토바이 2대를 훔친 혐의로 안동 모 중학교 A군(16)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중순께 안동시 북문동, 동부동 등지에서 번호판이 없는 50cc 오토바이 2대를 훔쳐 무면허로 타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들을 욕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안동 모 여고 5명의 학생들이 한 동급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도 발생해 안동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양(17) 등은 지난 17일 안동시 옥동 주점 등지에서 이 학교 C양(17)을 집단으로 폭행,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모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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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6
게재일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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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희대의 4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에서 조희팔과 함께 이 사건의 주범으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받아온 핵심 용의자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2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 중국으로 도피했다 최근 자진 입국해 자수한 황모(5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조씨가 설립한 다단계회사인 (주)씨엔의 대구지역 사업전무로 있으면서 지난 2007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1만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의료기기 임대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6천200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지난 8일 중국 옌타이 공안에 체포된 (주)TEN 대표 최모(55)씨와 (주)씨엔 대구동부센터장 강모(44)씨 등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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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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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위원의 공천을 배제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를 인쇄해 배포한 7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안동경찰서는 26일 김광림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돌린 혐의로 A씨(70·송현동)를 붙잡아 배경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23일 안동 신시장 문어 골목, 건어물 상가 등을 돌며 상인들에게 `새누리당 공천심사 위원 분들께` 라는 A4용지 크기의 유인물 300여장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배포한 유인물에는 구 시외버스터미널 자리에 들어설 기업형 대형마트로 인해 재래시장 상인들의 피해에 대한 가장 큰 책임자로 김 의원을 지칭, 새누리당 공천탈락을 주장한 내용이 들어 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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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6
게재일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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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소형 바지선이 낙동강 달성보 현장을 찾은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탄 보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부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대구지역에서 4·11 총선 출마예정인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은 23일 오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낙동강 달성보를 찾았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물살에 제방이나 강바닥이 깍이는 세굴(洗掘) 현상이 나타나는 곳으로 의심되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보트의 몇배 크기의 바지선이 나타나 모터보트를 들이박았다. 당시 모터보트에는 민주통합당 관계자 등 10명이 타고 있었고, 충돌로 생긴 충격으로 전복 직전까지 갔으나 다행히 뒤집히지 않아 불상사로 이어지지 않았다. 모터보트에 타고 있었던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은 “이동 중 나타난 바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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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3
게재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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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D중학교의 학교폭력이 드러나면서 이번 경찰 수사와 관리가 지역 중·고교생 간에 뿌리 박힌 연결고리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대부분의 학교폭력이 전 학년에 걸쳐 조직적이고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중학교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에도 하도급식 상납구조가 얽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따른 주장이다. 특히 최근엔 이런 구조가 중·고 선후배, 심지어 성인에까지 이어진 사례가 경찰에 적발돼 이 같은 지적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D중학교 학생들은 평소 1~3학년생들이 조직적으로 엮여 같은 학교 학생들의 돈을 빼앗았다. 선배가 후배에게 금품을 갈취할 것을 지시하고 후배들은 동급생에게 돈이나 핸드폰을 빼앗아 선배에게 상납했다. 더구나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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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3
게재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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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회사무총장 시절 지역선거구 출신 김윤한씨에게 현금 50만원을 제공한 권오을 예비후보가 검찰에 고발됐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지난해 12월1일 국회사무총장 재임 당시 자신의 집무실에서 김씨에게 5만원권 10매가 담긴 돈 봉투를 제공한 혐의로 권 예비후보를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고발했다. 권 후보는 선거와의 관련성 등 그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선거구민 등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 규정을 위반한 혐의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정치란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선관위에) 고발되면 조사도 받아야 되고… 사실 힘들다. 친구인 그(김윤한씨)도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 웃어야 할 사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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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3
게재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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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가 윤락녀에게도 적용된 것인가. 모텔을 통째로 빌려 윤락을 알선한 업주는 불구속되고 늙은 윤락녀들은 구속됐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평리동의 한 모텔을 빌려 윤락을 시킨 혐의로 업주 윤모(23)씨와 윤락녀 5명, 종업원 1명, 성매수남 3명 등 10명을 검거해 이중 윤락녀 강모(48), 이모(52)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당초 업주 윤씨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됐다. 기각이유는 윤씨는 전과가 없고 윤락녀 2명은 전과가 있다는 게 한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늙은 몸으로 성매매를 한 여성은 구속시키고, 업주가 빠져나간 것에 대해 검찰과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업주 윤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적으로 방어한 것으로 드러나 뒷맛이 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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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3
게재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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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리기도 싫어요” 제자들이 무더기로 경찰 조사를 받은 중학교의 여교사 A씨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A씨는 경찰조사결과 수시로 학생들로부터 욕을 듣고 무시를 당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자기 기분에 따라 수업에 들어오지 않을 때도 많았고 심한 욕설을 하고는 화장실이나 교실 안으로 도망가 버리기 일쑤였다고 했다. 계속해서 주의를 줬지만 학생들의 행동은 계속됐다는 것이다. A씨는 점점 지쳐갔고 여자 학교로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동료 교사와 의논을 하고 교무실에서 자주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생활지도 부장 선생님 등 다른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해 등교 정지를 내렸지만 학생은 오히려 수업을 받지않자 이를 즐기기까지 했다. A씨뿐만 아니라 이 학교에 근무하는 다른 여교사들도 상황은 같았다. 여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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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3
게재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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