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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2시30분께 대구시 북구 노곡동 노곡교 부근의 신천대로에서 김모(35)씨가 몰던 견인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정모(58)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택시는 뒤따라오던 노모(47ㆍ여)씨의 NF소나타 승용차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정씨와 50대로 추정되는 택시 승객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노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김씨는 부상이 경미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팔달교에서 침산교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끼어든 차량을 피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하게 됐다"는 견인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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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6
게재일 201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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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이 교과부로부터 넘겨받은 전수조사 자료 중에서 128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초·중·고교생에 대한 학교폭력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1차 308건, 2차 1천700건, 3차 2천426건, 4차 749건 등 모두 6천258건의 설문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이중 학교폭력과 연관성이 많은 128건을 각 구·군 일선경찰서에 내려 보냈다. 이 사례들은 학교폭력 피해나 목격 경험에 대한 것으로 구·군 일선경찰서는 학교폭력 개연성이 높은 사례를 중심으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법처리를 검토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는 수십 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하루평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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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5
게재일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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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구제 절차 덕에 피해자들이 100억원 넘는 피해금을 신속히 돌려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5개월 만에 6천438명에게 102억원이 환급됐다고 14일 밝혔다. 1인당 평균 환급금은 160만원이고, 최대 6천700만원까지 돌려받은 사례도 있다. 보이스피싱 특별법은 피해자의 신고 즉시 금융회사가 사기계좌에 지급정지 조처를 해 돈을 묶어두고, 피해자가 구제를 신청하면 3개월 안에 돈을 돌려주도록 했다. 특별법에 따라 피해금을 돌려받은 피해자는 30~50대가 81%로 대부분이었다. 피해 사례는 월~목요일에 85%가, 낮 12시~오후 6시에 64%가 집중됐다. 금감원은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대국민 홍보 등에 힘입어 올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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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4
게재일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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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회를 먹으러 왔다가 주차된 차 밑에 있던 주꾸미 상자를 훔친 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문모(25·구미시)씨는 아버지 생신을 맞아 지난 2월 18일 오후 가족이 죽도시장을 찾았다. 죽도시장에서 회를 먹고 근처 마트에 들렀던 문씨 가족은 주차를 하려다 옆 차 바닥에 있던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저게 뭘까` 하는 궁금증에 박스를 뜯어보니 박스에는 오모(37·여)씨가 산 3만원 상당의 주꾸미가 들어 있었다. 누가 버린 것이라고 여긴 문씨 가족은 그냥 놔두면 주꾸미가 상한다는 생각에 박스를 차에 싣고 마트를 유유히 빠져 나갔다. 그러자 장을 다 보고 자신의 차로 돌아온 주꾸미 주인 오씨는 황당했다. 차 문을 잠가 배달기사가 차 밑에 감춰둔 주꾸미 상자는 온데간데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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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4
게재일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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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염모(30)씨 등 전·현역선수와 브로커, 전주 등 모두 31명을 적발해 이중 15명을 구속 기소하고 1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프로배구 선수 가운데 전직 KEPCO 선수 염모(30)씨 등 3명은 구속 기소됐고 현직 KEPCO 선수 박준범 등 7명과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선수 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프로배구 승부조작에는 브로커들이 승률이 떨어지는 팀이 일정 점수 이상으로 졌을 때 배당금을 지급하는 배당 방식을 활용해 선수들에게 필요한 점수 이상 차이로 소속팀이 지도록 주문해 남·여 14명의 선수가 가담해 경기당 150만원에서 500만원을 사례금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경기는 남자의 경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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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4
게재일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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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쌀과 국내산 쌀을 섞어 시중에서 국내산으로 판매해 9천500만원을 챙긴 유통업자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13일 중국산과 국내산 쌀을 포대갈이과 6대 4로 혼합한 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로 L씨(32·경남 김해)를 구속했다. 경북지원에 따르면 L씨는 구미의 한 업체로부터 중국산 쌀 20㎏들이(포대 당 1만8천~2만2천원) 134t을 구입해 경남 양산의 모처에서 국내산 쌀 포장재를 사용, 포대갈이를 해 국산쌀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 L씨는 국내산 쌀과 중국산 쌀을 6대 4로 혼합한 뒤 국산쌀로 둔갑시켰으며 1포에 3만4천원씩 총 125t, 9천500여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L씨는 김해에 살면서 공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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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3
게재일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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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사이트를 개설해 수백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운영한 업주가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불법도박사이트 개설후 430여억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위반·도박개장)로 최모(47)씨 형제 등 3명을 구속하고 8명은 불구속, 7명은 수사중 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10년 6월께 필리핀 세부에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후 회원 1천300여명의 배팅금을 배당률에 따라 수익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불법도박 자금을 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이트 관리자 최씨가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는 사실을 알고 공항에서 검거하고 수익금 관리자인 최씨의 동생이 가지고 있던 현금 2천600만원, 에쿠스 차량 1대, 대포통장 및 현금인출카드 수십 개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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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3
게재일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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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주지 않는 업주를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3일 살인 혐의로 조경기사 방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이날 오전 12시5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한 교회 앞에서 조경업체 대표 김모(53)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김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방씨와 김씨는 임금 문제로 통화를 하다 말다툼을 했고 방씨는 집으로 찾아가겠다는 김씨의 말에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방씨는 김씨가 다른 직원들에게 임금을 주고 자신에게만 임금 12만원을 주지 않은 사실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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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3
게재일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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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4살짜리 남자 아이가 승용차에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천만 다행히도 아이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하게 구조돼 지켜보던 시민들을 안도케 했다. 13일 오전 9시10분께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승용차 한 대가 아파트 입구에 들어섰다. 승용차 안에서는 아파트 주민 H씨(38·여)가 정문에 설치된 차량 통행 안전 바가 올라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시간 아파트 단지에서는 S군(4)이 어린이집을 가기 위해 엄마와 집을 나섰다. 엄마의 손을 잡고 걷던 S군은 엄마가 동생을 돌보는 눈깜짝할 사이 아파트 정문으로 뛰어갔다. 이때 H씨의 차량도 정문을 통과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순간 S군이 H씨의 차 앞범퍼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S군을 미처 못 본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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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3
게재일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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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숨진 뒤 가해자로 몰렸던 50대 남성이 검찰의 수사로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 13일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 2010년 12월 초 안동시 수상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유모(52)씨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가해자 정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트럭운전사 정씨는 유씨의 승용차를 추돌한 뒤 유씨가 숨지자 자신이 피해자 행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정씨는 숨진 유씨가 술을 마신데다 주변에 목격자가 없자 유씨의 승용차가 자신의 화물차를 뒤에서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에 진술했다. 이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정씨의 진술과 사고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숨진 유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전방을 살피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유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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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3
게재일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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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앞으로는 일명 `홍보관`이나 `떴다방` 등에서 구입한 상품도 14일 내에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판매목적을 위장해 노인이나 부녀자 등의 소비자를 유인해 미끼로 선물을 주고 영업을 하는 사업장의 경우 방문판매로 간주한다는 내용의 방문판매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홍보관과 체험관 등에서의 판매 행위는 구매압박이 강해 사실상 방문판매와 동일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현행법령상 방문판매 해당 여부가 불분명해 처벌과 규제가 어려웠다. 하지만 현재 성행하고 있는 홍보관 등의 판매방식이 방문판매로 규율될 경우 사업자의 방문판매업 신고의무 발생, 소비자의 청약철회권(14일) 보장, 허위·기만적 판매시 형사처벌 등의 규정이 적용돼 소비자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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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3
게재일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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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승용차 안에서 착화탄을 피워 3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60대가 목을 매 숨지는 등 잇따른 변사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4시께 안동시 와룡면 산야리 인근 도로에서 A씨(34)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승용차 안에서 착화탄을 피운 흔적 등을 토대로 A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45분께 안동시 태화동 한 가정집에서도 B씨(66)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B씨가 신병을 비관한 유서를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께 안동시 예안면 도목리 C씨(68)가 나무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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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2
게재일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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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안동시 북후면 두메산골 조손가정 임용훈(13·가명) 학생에게 생계보조금을 빼앗고 수개월 동안 폭행한 10대 2명이 구속됐다. 안동경찰서는 12일 조손가정에 지급되는 생계급여를 수차례에 걸쳐 빼앗고, 폭행한 혐의로 10대 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박모(15)군과 이모(16)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임군에게 안동시청에서 지급한 생계급여를 4차례에 걸쳐 모두 13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임군에게 갈취한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하고 임군을 수차례의 집단폭행, 협박해 도둑질을 3차례나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특수절도로 보호관찰 중인 이들은 지난 1월초 17회에 걸쳐 수십대의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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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2
게재일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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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든 뒤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수용소에서 보낸 전과 12범의 60대 여성이 대구지역 4개 백화점을 돌며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긴급체포 됐다. 1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월 출소한 뒤부터 올 1월초까지 대구지역 4곳의 백화점에서 25차례에 걸쳐 옷과 구두 등 1천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전모(60·여·전과 12범)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전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피해품이 전량 회수된데다 주거가 일정하고 범죄사실을 인정한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입건됐다. 25년을 수감생활을 한 전씨는 훔친 고가의 의류와 구두 등을 팔지 않고 자신이 입거나 신고 집에 그냥 보관한 것으로 밝혀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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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2
게재일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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