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대가 오고있다. 운전자가 운전하지 않아도 알아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아이템이다. 미래 과학만화나 영화에서 만날 수 있었던 자율주행차를 몇 년 뒤 거리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감이 커진다. AI(인공지능시대, Artificial Intelligence)시대 우리 인간의 삶은 얼마나 어떻게 바뀌게 될지 상상만 해도 벅차다. 우리 경찰도 이런 변화에 맞추어 올해 2월부터 UN산하 자율주행 국제표준회의에 정식회원국으로 참여해 도로교통법 개정에 대한 연구 등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경영컨설턴트 회사인 맥킨지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교통위반이나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되고 교통정체도 해소된다고 한다. 그런데 교통환경만 획기적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경찰 및 관계기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그 수법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초기의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은 주로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후, 피해금을 대포계좌로 이체받아 인출책이 현금을 빼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포통장을 구하기 어려워진데다 단속이 강화되자 피해자를 직접 만나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 돈을 건네받아 달아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쉽게 당할 수 있을까`, `나와는 절대 상관없는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보이스피싱범들은 잘 짜여진 각본과 뛰어난 언변으로 피해자를 당황하게 하고, 교묘하게 위조된
우리나라는 1994년 환경부의 발족 이후 현재까지 물관리에 대한 양면성을 내세워 수자원이라는 거시적인 명분으로 양적인 관리는 국토교통부가, 소프트적인 수질관리는 환경부가 맡아 이원적이다. 시대의 흐름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보다 양호한 수환경의 질적 요구가 점점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수질오염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서적인 불안을 겪는 국민 모두가 이제는 책임을 지고 근본적인 수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관리 일원화를 절실히 요구하게 되었으며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매번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수환경의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었으며 물관리의 일원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지금까지 각 중앙부처 간의 이해관계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랜섬웨어 피해를 본 한 인터넷 업체가 해커와 협상을 통해 약 13억 원의 대금을 지불하고 데이터를 복구하기로 하였다는 뉴스가 있었다. 위 인터넷 업체는 웹 호스팅 업체로 랜섬웨어 `에레버스(Erebus)`의 공격을 받아 서버 300여 대 가운데 153대가 감염되는 피해를 봤고 해당 서버와 연결된 고객들의 웹사이트 3천400여 개도 줄줄이 감염돼 피해가 커진 상황에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커와 협상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랜섬웨어로 암호화된 자료를 도저히 복구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거금을 주고 협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은 다시 말해 랜섬웨어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알 수 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가뭄이 전국적으로 심각하다. 올해 들어 포항지역 강수량은 154.4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8mm의 47%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가뭄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상황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뭄의 정도와 범위가 넓어지고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가뭄은 일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6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3% 수준이다. 50% 이하 저수율을 보이는 저수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올해 6~7월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물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런데 물이 절실한 곳은 너무도 많다. 쌀만 해도 그렇다. 쌀 1g을 생산하는데 물 3.4ℓ가 사용된다. 모내기를 마친
4월 20일은 제37회 장애인의 날이다. 포항지역의 장애인 등록수가 2015년 2만5천741명, 2016년 2만5천820명으로 늘었다. 급증한 자동차로 시내 곳곳에서 주차전쟁이 빚어지면서 장애인들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장애인들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차 위반 신고 건수가 월 300여건 이상에 달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차를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 자동차 주차가능 표지판 교체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포항시에는 발급 대상자 5천571명 중 3월말 현재 2천74명(37%)이 발급을 받았다. 오는 9월부터 구 장애인 주차가능표지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를 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있는 장애인이라도 새롭게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경찰관이 잘 안 보이는 곳, 단속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눈치껏 법규 위반을 해도 괜찮다는 잘못된 교통문화가 형성돼 있었다. 이는 부족한 경찰인력, 어렵고 복잡한 신고 시스템으로 인해 모든 교통 무질서에 대한 적절한 제재가 이뤄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7년 1월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100만대를 넘어섰으며, 2016년 9월 기준 경북도 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34만대를 돌파했다. 늘어가는 자동차 수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걱정과 동시에 `제3의 눈`이라고 불리는 블랙박스의 효과가 기대된다. 국민 스스로 단속 주체가 돼 교통질서 확립에 참여하는 공익신고 국민신문고와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은 수천수만 명의 교통 경찰관이 근무하는 것과
나는 지난 2016년 11월 9일 울릉경비대장으로 부임한 백상오 경정이다. 전임 울릉경비대장이던 고(故) 조영찬 총경과 2016년 10월 울릉경비대장직에 함께 지원하기도 했다. 전임 조 대장은 10일간의 짧은 임기를 끝으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게 됐고, 내가 고인의 후임으로 울릉경비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만약 내가 부임하게 됐더라도 조 대장처럼 지형지물 답사를 위해 주말에 나섰을 것을 생각하니 미안하고 안타깝다. 울릉경비대는 울릉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까지 담당하면서 영토주권을 수호하는 임무를 가진 부대다. 울릉도·독도와 같은 섬 지역의 경우, 해안을 통한 적 침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다. 그러하기에 울릉도와 독도 수호 임무는 365일, 2
예전에는 서울 시내 경찰서 앞에 대기업이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들이 노조 관계자들과 경쟁적으로 매일 밤을 세워 줄을 섰던 진풍경이 벌어졌던 적이 있었다. 최근 도내 일부 지역에서도 국책 사업에 찬성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가 좋은 장소에서 집회를 개최하기 위해 또는, 상대방 집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경찰서 정보과를 드나들곤 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에 따라 집회나 시위를 하려고 최대 720시간 전부터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를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진풍경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집시법은 집회시위 주최자가 집회시위를 하지 않게 된 경우 집회 일시 24시간 전 철회신고서를 제출할 의무를 규정해 놓고 있다. 집회 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포켓몬 고(Pokemon Go)`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지난달 24일 정식으로 한국서비스가 시작된 후 1주일여만에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실제 이용자 수도 최고 523만명까지 올랐다. 국민 10명 중 1명은 포켓몬 고를 하는 셈이다.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포켓몬 고는 실제로 거리를 걸어다니며 스마트폰으로 `포켓몬스터` 만화 캐릭터를 잡는 게임이다. 실제로 이동하며 포켓몬을 잡고, 포획도구를 얻으려면 또 걸어야 한다.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법은 물론, 운동과 게임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50대 이상 연령층까지 포켓몬 고를 즐긴다고 하니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국민게임`으로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는 이런 대사가 있었다. 환자가 의사에게 “나는 살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고, 당신은 살리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니 잘 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라는 대사다. 이 대사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의료분야뿐만 아니라 치안분야에서도 이와 비슷한 연계성을 따질 수 있다. `안전닥터 경찰`과 치안의 고객인 주민들이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대처한다면, 지역이 안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민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범죄에 대해 필자는 절도라고 생각한다. 절도는 최근 3년간 포항시 북구지역 내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중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소위 `좀도둑`이라는 피해금액 100만원 이하의
촌각을 다투는 화재·구조·구급현장은 소방차 도착시각에 따라 인명피해를 비롯한 재산피해 규모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재 초기 5분은 화재의 성장이 급격히 진행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으로 화재 발생 후 5분 이상이 지나면 피해가 급격히 증가한다. 인명구조를 위한 건물 진입도 곤란해지기 일쑤다. 구급활동도 마찬가지다. 심정지나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된다. 이러한 이유로 신속한 대응 기준시간을 5분으로 정하고 있으며, 이를 `골든타임`이라고 일컫는다.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긴급 출동 중인 소방차량의 길을 터주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보의무에 대한 책임감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듯, 긴급출동
짜릿한 갯냄새가 코를 찌르는 가을바닷가, 파도가 몰고 오는 물보라가 말발굽처럼 거세다. 제철보국의 위대한 땅 포항에서 제1회 철강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나는 노을이 강물처럼 출렁이는 가을오후 `STEEL RUN`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서 영일대해수욕장으로 갔다. 출발의 신호와 함께 물오른 10월의 바닷가를 박차고 나갔다. 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푸른 파도 넘실되는 해변을 달리는 모두는 기쁨과 행복으로 넘쳐나는 것 같았다. 자폐아의 손을 꼭 잡고 달리며 세상을 살아가는 용기를 더해주는 엄마의 간절함도, 취업에 목마른 청춘들의 간절한 소망도, 한때 이땅의 부흥을 위해 뼈 빠지게 청춘을 바쳐버린 40대의 절망을 기워입고, 저 멀리 눈물로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토해내며 달리는 탈북자의 고독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본격 시행됐다. 법 시행 이전부터 경제 전반에 끼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와 법 적용 대상과 범위 및 금액의 한도 등에 대한 혼란이 예상되면서 기업체를 포함한 각 기관들은 직원에게 사전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러 분야들 중 김영란 법 시행으로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은 바로 `안전`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청렴과 안전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사전적 의미로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것`이고, 안전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는 상태`이다. 안전한 상태를 만들려면 열과 성을 다해야만 이룰 수 있는데 청렴하지 못한다는 것은 탐욕을 갖는 것으로 열과 성이 없는 것이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간병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이런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해주는 제도다. 간호사와 간호 업무를 보조하는 간호조무사가 팀을 이뤄 입원 환자에게 24시간 일반 간호는 물론 간병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환자 보호자나 외부 간병인에 의존했던 간병까지 병원이 책임지는 것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경험한 환자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안형식 고려대 의대 교수가 시범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 환자의 85% 이상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을 다시 이용하고 싶고, 주위에도 입원을 권고하겠다는 응답을 했다고 전해진다. 간호시간이 1.7배로 늘면서 욕창 발생이 5분의 1로
지난 2005년, 지독한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나는 두만강을 넘었다. 어렸을 적 고아로 자란 나는 항상 내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줄 사람을 찾아 헤맸고, 그렇게 만난 첫번째 남편은 한없이 넓은 품으로 나를 감싸주었다. 그러나 내가 다리를 다쳐 일할 수 없게 되자 남편은 술독에 빠져 사는 날이 많아졌고, 술에 취한 날이면 어김없이 폭력을 휘둘렀다. 술만 마시면 행패를 피우고 나를 폭행하는 남편과 지옥의 땅에서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다. 북한에서 겪었던 아픔으로 다시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낯선 중국 땅 의지할 곳 하나 없는 곳에서 나보다 10살 많은 남편과 다시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번째 남편도 다르지 않았고,
매일같이 쓰고 읽으면서도 그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습관적으로 쓰는 단어들이 꽤 많다. 어쩌면 `청렴`이란 단어도 그러한 단어들 중의 하나일 것이다. 청렴이란 그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 이는 공무원법에 명시된 공직자의 의무이자, 국민의 명령으로 주민과의 신뢰관계가 중요시되는 요즘, 공무원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이라고 생각한다. 국민권익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2015년 공공부문에 대한 한국의 부패인식지수는 5.9점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 180개국 중 40위에 머물렀다. 최근까지도 공무원들은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에 의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공직자의 비리 관련 소식, 뇌물 수수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고, 이러한
요즘 경기침체가 무척이나 심각하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할 때면 산업의 형태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각 사업체들의 전반적인 동향을 보여주는 수치가 있을까 궁금해진다. 또한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어떤 산업이 번창하고, 사업체 수가 어느 정도인지, 영세사업체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등의 궁금증도 생긴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대한 정확한 진단자료가 있다면, 이에 대처할 수 있는 해법 또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미래예측을 위한 토대가 되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통계청은 5년 단위로 경제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제총조사란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전수조사이다. 2016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이다. 하지만 이날을 아는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세계인의 날은 지난 2007년 정부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며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편견이 적지 않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또한 부족한 편이다. 우리 농촌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배우자를 구해 다문화가정을 꾸려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과 피부와 언어가 다르다고 차별하고 무시하는 사례가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바꾸고 지원과 관심이 더욱 절실할 때이다. 이들은 이미 우리 국민이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기관별로 외국인 및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병문안 문화에 대한 반성과 대책이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감염병 확산에 대한 환자 격리에서도, 환자에 대한 현재의 병문안 방식은 큰 위험요소가 아닐 수 없다. 메르스 사태 당시만큼 절박하지 않은 사정도 있겠지만 의료기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더 제대로 시행돼야 한다. 이 서비스의 주 목적은 간병비 부담을 덜고, 입원환자에 대한 전문 의료인의 간병과 간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빠른 회복과 안정적 치료이다. 참여 의료기관에서는 입원환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부담 경감에 따른 간호인력 이직률 감소의 효과도 있으며, 보호자 침대 제거로 인한 감염관리의 효율성과 보호자 부재로 인한 불필요한 요구를 줄이는 등 장점이 있다. 환자도 개인 간병인 사용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