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오 대구 YMCA 희망 자전거제작소 사무처장 31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입구. 황순오(44) 대구YMCA 희망자전거제작소 사무처장은 늦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18명의 직원들과 함께 10대의 희망자전거를 준비하고 있었다. 희망자전거는 버려진 자전거를 구입한 후 재활용한 것으로 이날 선수촌 앞에는 살비 자전거와 삽살개의 모습을 본 떠 디자인한 8인승 문배도 자전거, 15인승 자전거 등이 퍼레이드를 위해 준비됐다. 지난해부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때 자전거를 매개로 대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희망자전거를 생각해 냈고 올초부터 준비를 해 왔다는 황 사무처장은 “희망자전거를 타는 외국인들이 대구에서 이색 자전거를 봤고 재미 있었다는 평가를 받으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외국
○…대구수성아트피아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대구출신 재미(在美) 작가인 곽 훈의`포클레인 드로잉 퍼포먼스(Poclain Drawing Performance)`를 펼쳤다. 31일 오후 4시 수성아트피아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이 퍼포먼스는 곽 훈 행위작가가 건설장비인 굴착기의 끝에 큰 붓을 매달고 1시간 동안 먹물로 흰 천에 그림을 그려내는 이색적인 작업을 선보였다. 작가가 직접 굴착기를 조작해 즉흥성과 우연성이 가미돼 있어서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퍼포먼스의 특징이며 작가와 관객 간 의사소통이 이뤄져 작품에 그대로 반영됐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곽 훈은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모든 에너지가 농축된 작품을
31일, 120여 명의 이국인들이 대구 투어에 나섰다. 놀라운 것은 이들 대부분이 평균 70세의 노년층이라는 것. 국적도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미국, 호주 등 다양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육상 마니아다. 2년마다 개최되는 육상선수권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저축해 놓은 돈과 한 달 가량의 시간을 투자한다. 때문에 대구의 무더운 날씨도 이들에게는 그리 큰 장애물이 아니다. 개막식이 있었던 지난 27일부터 폐막식이 거행되는 오는 4일까지 이들은 경기장에서 하루를 보낸다. 이유는 없다. 데이비드(남·71)의 말에 따르면, “단순히 육상이 재미있기 때문”이란다. 그런 육상 마니아들이 경기가 없는 31일, 대구 관광에 나섰다. 걔중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다. 지팡이는 기본이며, 동료의 부축을 받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의족 스프린터`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선수가 2011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3일 오전12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위촉식을 갖는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성규)는 피스토리우스가 대구 세계육상대회 남자 400m 경기에 특수 의족을 달고 출전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룬 것이 장애 극복의 미담 차원이 아니라 스포츠맨으로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직업적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대구스타디움 인근 지하철 고산역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특공대 등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1일 오전 10시48분께 수성구 시지동 대구지하철 2호선 고산역 승강장 내에서 환경미화원 김모(58·여)씨가 “역사 내에 수상한 물체가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반월당역에서 대기중이던 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등 수십명을 긴급 출동시켜 X-레이 투시기로 확인한 결과 휴대용 가스버너인 것을 확인하고 사건발생 50여분만에 상황을 종료했다. 이 과정에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고산역사에 민간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전동차 4대도 무정차 통과시키기도 했다. /김영태기자
러시아의 `경보 여왕` 올가 카니스키나(26)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카니스키나는 31일 오전 대구 시내 국채보상운동공원 앞을 출발해 중구청-한일극장을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2㎞ 코스를 10차례 왕복하는 순환(루프)형 코스에서 벌어진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경보 20㎞ 결승 레이스에서 1시간29분42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카니스키나는 2007년 오사카세계선수권대회와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밟은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여자 경보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또 러시아는 여자 경보 20㎞가 정식 종목이 된 지난 1999년 세비야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우승을 내줬을 뿐 200
김덕현 마라톤 有二한 희망봉 역대 세번째 개최국 노메달의 수모를 떨쳐라. 세계육상대회 폐막 4일을 남겨둔 대회 개최국 한국선수단에 떨어진 특명이다. 애초 개최국의 프리미엄을 안고 선전이 기대됐던 태극 전사들은 예외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잡았던 ‘10-10(10개 종목 10위권 진입)’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특히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메달 획득은 기대주들의 잇단 추락으로 더욱 어렵게 됐다. 단체전 동메달을 기대했던 여자 마라톤 대표팀은 7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역시 메달을 노렸던 남자 20㎞ 경보의 김현섭도 6위에 그치는 등 내세울 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와 멀리뛰기의 정순옥(포항시청)
달구벌서 떨어진 별 & 떠오른 별 반환점을 돈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훗날 ‘이변의 대회’로 기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1일까지 기대를 모았던 스타 중 상당수가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사이 새로운 이름들이 ‘챔피언’자리에 속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이변 개막일부터 조짐이 이상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티브 후커(호주)는 첫날인 27일 예선에서 탈락했다. 부상과 연습 부족이 겹쳐 후커는 개인 최고기록(6m)에 한참 못 미치는 5m50조차 넘지 못했다. 게다가 후커와 라이벌 관계를 이뤘던 르노 라빌레니(프랑스)도 결선에서 5m90을 넘는 데 실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또 여자 1만m에서
볼트 '200m·400m계주' 남았다 100m 충격의 실격 딛고 명예회복 본격 채비 “이제는 200m와 400m 계주에 올인하겠다.” ‘번개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지난달 28일 남자 100m 결승에서 충격적인 부정 출발에 의한 실격으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낳은 볼트는 200m와 400m 계주만큼은 꼭 타이틀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선수촌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개막 닷새째인 31일을 기준으로 대회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주면 볼트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지존’인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와 함께 전반기를 빛낼 스타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실수 탓에 100m 2연패 타이틀에 실패하면서 볼트는 시련을 맞았다. 그는 타이슨 게이(29·미국)와 아사파
러시아로서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러시아 육상의 코드인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패했지만 다른 종목의 선전으로 위로받을 수 있었다. 이틀 동안 투척과 도약, 트랙을 모두 치러 내는 여자 7종 경기는 마지막 종목인 800m가 시작됐지만 이미 러시아의 체르노바의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특정종목에 신체능력을 극대화 한 스포츠와는 달리 남자 10종 경기와 여자 7종 경기는 신체의 고른 발달과 극한의 고통을 겪어내야 한다. 전혀 다른 근육작용을 요구하는 7종 경기는 그래서 철녀라는 호칭을 부여함에 부족함이 없어 스포츠 중의 스포츠라 할 만하다. 이 경기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영국의 제시카 에니스가 있기 때문이다. 에니스는 보통 사람과 비슷한 키 165cm, 체중 56kg의 친근한(?) 체격이지만 세계 최고의 강인한
남자 400m에서 19세의 젊은 새 챔피언이 탄생했다. 3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결승에서 19세의 신예 키러니 제임스(그레나다)가 44초60을 기록하며 라숀 메리트(25·미국)를 0.03초차로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09년 베를린대회 우승자이자 금지약물로 21개월 출전정지를 당한 남자 400m의 강자 라숀 메리트(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섰다. 그러나 라숀은 결승선은 눈앞에 두고 무난하게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듯했으나 막판에 탄력을 붙이며 추격한 제임스에게 결승점에서 간발의 차로 추월을 허용해 눈물을 삼켰다. 케빈 보를레(벨기에)가 44초9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곤영기자
볼트 이신바예바 등 성적 엉망 이번 대구대회가 스타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이번대회의 최고 스타였던 볼트에 이어 류상, 이신바에바 마저 몰락하는 등 흥행 상승 모드에 비상이 걸렸다. 사실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남은 빅3로 조직위도 그동안 내심 우승해 분위기를 띄워주기를 바랐다. 조직위는 이번대회에서 스타디움을 만석으로 만들고, 볼트 선수가 세계기록만 경신한다면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스타디움은 찼지만, 이번대회 빅3가 모두 몰락하는 비운을 맞아 흥행가도에서 막대한 차질이 생기게 됐다. 더구나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대구대회의 저주인지 조직위 표지모델 선수가 하나같이 탈락하는 비운이 일고 있다. 매일 오전 대회조직위가 배포하는 ´데일리 프로그램´ 책자의 표지
여자 장대높이 뛰기 `톱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는 30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원인이 장대를 잘못 선택한 데 있다고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입상권 진입에 실패하고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장대가 너무 부드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에게 맞는 장대를 가져 오지 못한 탓”이라며 “점프를 할 때마다 장대를 바꿨는데 매번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프는 완전히 날았는데 장대가 낚싯대처럼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신바예바는 기량이 뒷걸음쳤다는 일부의 지적을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심각한 것은 아니었고 장대가 문제였다”며 “오늘 내 경기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복을 갈아입고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여자 장대높이뛰기 이신바예바 4m65로 메달 근처에도 못미쳐 육상 절대강자들 줄줄이 부진의 늪… 세계육상 이끌 새스타 탄생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남자 100m 결선에서 우사인 볼트가 부정 출발로 실격한 데 이어 30일에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 마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 두 선수를 비롯해 이번 대회의 절대강자로 꼽힌 선수들이 부정출발과 진로방해 등으로 실격처리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복병들이 영예를 안는 사례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각 종목을 주도하면서 인기를 한몸에 받아 온 육상 스타들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지만 이들의 실수는 세계 육상을 새롭게 빛낼 또다른 스타를 만들어 내고
브라질 무레르 4m85 넘어 금메달 환호 권불십년이라 했던가. 그동안 장대 높이뛰기의 지존이라 불리며 세계의 공중을 날아다녔던 이신바예바(29·러시아)가 전성기때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몰락했다. 3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파비아나 무레르(브라질)가 4m85를 넘어 우승했고, 마르티나 슈트루츠(독일)가 4m80으로 은메달, 3위는 러시아 스베트라나 피오파노바(4m75)가 차지했다. 남미대륙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무레르는 조국 브라질에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날 이신바예바가 등장하자 팬들은 열렬히 환호해, 이신바예바의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그녀는 한번도 바를 넘지 못했고 예선서 세운 4m65의 저조한 기록으로 메달권에 접근
케냐의 데이비드 레쿠다 루디샤(23)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루디샤는 대회 나흘째인 3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800m에서 아부바카르 카키(수단·1분44초41)와 유리 보르자코프스키(러시아·1분44초49)를 제치고 1분43초9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어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다. 남자 800m 세계기록(1분41초01) 보유자이자 최강자인 류디샤는 첫 400m를 51초5에 주파하며 곧장 앞으로 치고 나섰다. 선두에 나선 루디샤는 이후 경쟁자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결승선까지 선두를 질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IAAF 월드챌린지대회에서 1분41초01의 기록으로 13년 묵은 세계신기
여자 7종 체르노바 새 `철녀` 등극 다크호스서 세계 최고로 ... 에니스 독주시대에 제동 러시아의 `떠오르는 별` 타티아나 체르노바(23)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새로운 `철녀`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각인했다. 체르노바는 29~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7종경기에서 7경기 합계 6천880점을 얻어 6천751점에 그친 제시카 에니스(25·영국)를 129점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르노바의 우승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여자 선수`를 가리는 7종경기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체르노바는 분명 `다크호스`로 꼽혔지만, 그의 우승을 예견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영국의 `철녀` 제시카 에니스가 워낙 위풍당당한 위
인적 자원 등 오페라 공연 환경 최적 “31일 열리는`미리 보는 오페라축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포스트 문화행사인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미리 알리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이고 대구시민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개막식과 폐막식 및 대회중 각종 문화행사의 주제와 컨셉을 잡은 8명의 기획위원 중 한사람인 김성빈(44)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집행위원장은 큰 행사 뒤에는 모든 행사가 동시에 끝이나는 것이 아니라 감동과 여운을 함께 나누는 행사가 바로 오페라 축제라고 설명한다. 김 위원장은“보통 오페라 축제 2~3주전에 미리보는 오페라축제를 열지만 올해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문화행사중 오페라가 없어서 한달 일찍 열게 됐다”면서“지명 앞에 유일하게 오페라를 붙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이마트는 임직원 300여명을 비롯 우수고객, 협력사 임직원과 초청한 저소득층 자녀 및 꿈나무 어린이 등 2천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구성해 3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을 찾았다. 신세계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사업자이다. 이날 저녁 신세계 응원단은 저녁 남자 400m의 `제레미 워리너`,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이신바예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결승 경기에서 힘찬 응원을 하는 등 대구스타디움의 응원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응원전에는 서울 본사와 부산 센텀시티점, 마산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 참가 신청 공시 후 하루 만에 신청접수가 마감되는 등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대구지역 협력사에 대회 입장권 1천장을
자원봉사자들 대부분 다른 지역서 끼니 해결 볼거리위한 편의시설 없어 관광객들 불편 “하드웨어는 막강한데, 소프트웨어는 부족하다” 30일 현재, 대회 나흘째를 치르고 있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두고 나오는 말이다. 우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최고 하드웨어는 6천여 명을 상회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은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으며, 이들의 활약에 외국 선수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내인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 세계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대구스타디움은 선수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몬도 트랙을 깔고 전광판을 교체했으며, 유무선 인터넷도 어디서나 가능하다. 아울러 마라톤과 경보 경기 등이 벌어지는 중심가와 스타디움으로 이어지는 도로 등의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