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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잇달아 행운을 누렸던 슬로베니아가 막판에 찾아온 결정적인 불운에 눈물을 흘렸다. 슬로베니아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C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고 미국이 알제리를 1-0으로 꺾은 바람에 졸지에 조 1위에서 조 3위로 내려앉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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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4
게재일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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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르 타바레스(63)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가 한국을 꺾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우루과이의 숙소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킴벌리의 프로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의 전력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을 마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내가 보기로는 한국은 확고한 공격 패턴을 몇 가지 갖고 있지만 수비에 문제가 있다“며 ”우리가 한국을 꺾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을 분석하고 있지만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한국이 전술에서 내가 본 것과는 다른 변형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의 강점에 대해서는 ”조직력이 잘 정비됐고 체력도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충격에 반발해 저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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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4
게재일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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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방어의 달인` 이운재(37·수원)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태극전사의 비밀병기로 나선다. 24일(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선 재미있는 광경이 연출됐다. 전날 나이지리아와 본선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치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가벼운 분위기에서 회복훈련을 치렀다. 1시간가량 진행된 회복훈련의 마지막 부분에서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모나코)과 염기훈(수원),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가시마), 차두리(프라이부르크), 김정우(광주상무), 기성용(셀틱), 조용형(제주) 등을 페널티지역에 불러세웠다. 그리고 골키퍼 훈련을 하던 이운재를 골대 앞에 세우고 `깜짝` 승부차기 훈련을 했다. 대표팀이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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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4
게재일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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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나라와 비겨 16강 진출에 실패한 나이지리아 대표팀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24일 ESPN사커넷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피터 오뎀윙기(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두 스트라이커에게 수비에 가담하지 말라고 하는 등 감독이 했던 몇 가지 일은 큰 실수”라며 라예르베크의 전술을 비판했다. 오뎀윙기는 또 “우리 팀에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몇몇 키 플레이어가 있다는 사실을 감독에게 말했다. 나도 그 중 하나였다”면서 선수 기용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다. 그는 “라예르베크를 감독으로 선임한 것은 실수였다”면서 “결과를 놓고 보면 그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남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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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4
게재일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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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레하겔(72) 그리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라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야니스 토팔리디스 코치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레하겔 감독 역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1승2패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스 언론들도 “이미 레하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으며 ESPN 역시 “토팔리디스 코치가 `감독이그만둘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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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4
게재일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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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주요 베팅업체들은 한국과 우루과이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16강전에서 우루과이가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 힐은 24일 오전 현재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의 배당률에서 우루과이 승리에 2/5, 한국 승리에 7/4를 내걸어 우루과이가 8강에 오를 가능성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멕시코 경기 배당률을 보면 아르헨티나가 2/9, 멕시코는 3/1로 아르헨티나 승리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한국이 만일 우루과이를 꺾으면 8강에서 맞붙게 되는 미국-가나의 경기는 미국 4/6, 가나 11/10으로 미국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 또 16강 `빅 카드`로 꼽히는 독일-잉글랜드는 독일 승리 10/11, 잉글랜드 승리 5/6으로 초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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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4
게재일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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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사커` 프랑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탈락하자 아일랜드 언론이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아일랜드는 바로 프랑스 공격수 티에리 앙리(FC 바르셀로나) `신의 손` 논란의 피해자였다. 지난해 11월 유럽지역예선 플레이오프 아일랜드와 경기에서 앙리는 손을 이용해 공을 컨트롤한 뒤 윌리암 갈라스(아스널)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차전 프랑스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프랑스는 2차전 원정 경기는 0-1로 져 연장에 들어갔으며 연장 전반 13분 앙리의 `손 어시스트`로 결승골을 뽑아냈던 것이다. 심판이 이를 잡아내지 못해 갈라스의 득점이 인정됐고 결국 프랑스가 본선에 오른 반면 아일랜드는 억울하게 탈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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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4
게재일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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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첫 16강 진출`의 수훈갑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0·가시마)의 아버지(56)는 23일 “눈물이 다 나올 정도였다”고 아들의 쾌거를 기뻐했다. 이정수의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에 첫 골을 내준 뒤 수비수인 정수가 부담을 느껴 어렵게 게임을 할 것 같아 걱정됐는데 동점골을 넣어 그 희열은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전 대패 후 전화통화에서 정수의 목소리가 너무 가라앉아 있는 것 같아 `강팀과의 경기결과에 주눅이 들지 마라. 남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부담감을 덜어줬다”고 전했다. 또 “16강을 갔으니 이제는 8강, 그 이상도 욕심이 난다”며 `Again 2002`의 염원을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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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3
게재일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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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태극전사들은 예고된 대로 돈방석에 앉는다. 대한축구협회 이사회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올랐을 때 1인당 최고 포상금을 1억7천만원까지 주기로 의결한 바 있다. 태극전사들은 대표팀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돼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때 각각 7천만원, 5천만원, 3천만원, 2천만원을 받게 된다. 16강에 오를 때는 등급마다 1억원, 9천만원, 8천만원, 7천만원이 추가돼 선수들은 최고 1억7천만원부터 최소 9천만원까지 손에 쥘 수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보다 선수들이 받는 돈이 배 이상으로 많다. 16강 진출로 허정무 대표팀 감독도 3억원을 확보했다. 협회는 감독에게 조별리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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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3
게재일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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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언론은 한국이 23일(한국시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에 오른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하며 한국 대표팀이 빠르고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축구전문 사이트 키커는 이날 경기가 생동감이 넘치고 재미있었으며, 특히 막판에 극적인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영국의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25·모나코)이 경기 내내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한국의 16강행을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면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고, 한국이 16강에서 우루과이를 괴롭힐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신문 데일리 메일은 인터넷판에서 박주영이 후반 4분에 터뜨린 골 장면 사진을 싣고 “나이지리아의 골키퍼 에니에아마도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막을 수 없었다”고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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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3
게재일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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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동변상련이었다. `터프가이` 김남일(33·톰 톰스크)이 먼저 `쓴맛`을 봤던 대표팀 후배 박주영(25·모나코)의 진심 어린 위로에 처졌던 어깨를 겨우 펼 수 있었다. 23일(한국시간) 새벽 더반에서 치러진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남일은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19분 수비 강화를 위해 염기훈(수원)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선 김남일은 투입된 지 4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나이지리아의 치네두 오크부케 오바시(호펜하임)에게 볼을 뺏기고 나서 곧바로 볼을 뺏으려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수비 강화를 목적으로 내보낸 선수가 오히려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반칙을 해버리자 벤치의 분위기도 일순간에 얼어붙을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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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3
게재일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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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자 일본 언론은 이 소식을 재빨리 전하며 일본 대표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교도통신은 23일 경기가 끝난 지 2분만인 오전 5시24분께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겨, B조 2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고 남아공 현지발로 긴급 타전했다. 지지통신도 남아공 더반발 기사에서 “한국이 해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으로 1차 리그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오전 뉴스에서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골을 넣는 장면을 생략한 채 한국의 골 장면을 되풀이해서 보여줬고, 한국 각지에서 밤을 새워가며 응원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함께 내보냈다. 이 방송은 또 한 서울시민이 “한국은 16강에 진출했다. 일본도 동반 진출하길 바란다”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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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3
게재일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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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기회가 많았는데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나이지리아에는 실망스런 결과다.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스웨덴 출신의 라르스 라예르베크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한국시간) 한국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아쉬움을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한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 36분 칼루 우체의 강력한 슈팅이 한국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골대 불운`에 이어 후반 21분에는 야쿠부 아이예그베니가 골키퍼 정성룡까지 빈 골문에서 슈팅 미스로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결국 나이지리아는 1무2패로 탈락했고 한국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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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23
게재일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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