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전통시장, 일자리창출, 에너지관련분야에 공격적인 행정 추진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그로 인해 변화될 김천의 경쟁력에 대해 살펴봤다.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100억대 소상공인특례보증황금시장내 주차장20개 이상 청년몰체류형 게스트하우스 조성김천시 청년센터 설치취·창업 정보제공사회적 기업 네트워크 구축태양광·지열 등 설치비 지원8개 에너지 자립마을 목표△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김천시는 나날이 어려워지는 소상공
이사하면서 방 하나를 서재로 바꿨다. 벽은 모두 붙박이 책장으로 둘러 책으로 채웠다. 책을 꽂았다. 그러고도 그동안 사들인 책들이 책꽂이를 넘쳐흘렀다. 이삿짐 싸며 버려야 할 것은 다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욕심을 덜 내려놓았던 모양이다. 경자년(庚子年) 설 연휴에 누군가에게 소개할만한가 생각해보고 아니면 과감히 노끈으로 결박해서 추운 현관 밖으로 내쫓았다. 책꽂이에 살아남아서 당당히 자리를 지킨 책 몇 권을 여기 소개한다.1 △책과 노니는 집 / 이영서소설 ‘책과 노니는 집’에 주인공 장이는 서유당 주인인 홍 교리에게 “책꽂이에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 해가 바뀌는 그 시점을 기려 우리 민족은 예부터 ‘설날’을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로 여겨왔다. 설날이 되면 각지에 흩어져 있던 가족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설빔을 입고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다. 떡국 역시 빠질 수 없다. 그리고 지금은 잘 찾아볼 수 없지만, 연날리기·윷놀이·널뛰기 등의 놀이문화도 설날의 보편적인 모습이었다.‘가족끼리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덕담을 나눈다’란 본질 자체는 설이 생긴 처음부터 그대로 이어져 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이 코앞에 다가왔다. 대구와 경북의 가장 큰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는 오는 21일 의성과 군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투표에서 결정된다. 사실상 최종 이전지 선정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다.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 우리는 통합신공항 입지 결정에 발맞춰, 새로운 대구 미래 100년의 토대가 될 획기적인 공간구조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신청사와 신공항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대구’, 새시대·새역사를 써내려 가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와 경북을 획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올해는 지난 1960년 2월 28일 독재정권에 집단항거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 민주운동이 60주년이 되는 해이자 1907년부터 1908년 사이에 국채를 국민들의 모금으로 갚기 위하여 전개된 국권회복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기념일인 2월 21일을 시민의 날로 선포하는 첫해입니다. 또한 6·25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자 새마을운동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적인 해를 맞이하면서 온갖 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동해의 일출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헤치고 세상을 비추는 태양처럼 밝고 환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변해야 산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며 달려온 2019년이었습니다. 환골탈태의 각오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약의 주춧돌을 놓는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국비 4조4천664억원 확보, 신라왕경 특별법과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구미 상생형 일자리와 스마트산단, 혁신원자력기술연구
대구와 경북이 상생의 닻을 올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당선된지 6개월이 지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대구·경북 상생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원래 한뿌리인 대구와 경북이 분리된 후 다시 경제적으로 통합의 길로 나아가 시너지효과를 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대구와 경북은 통합공무원교육원 설립 합의로 민선 7기 한뿌리 상생협력의 첫 단추를 끼운데 이어 문화관광 분야 등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즉, 대구와 경북 문화체육국장과 경제파트 과장 등 2명을 맞교환해 근무하기로 하는 등 어느 때보다 밀착행정을 보이고
대구·경북(TK) 지역은 대한민국 보수정치의 중심축을 형성해왔다.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 5명이 TK에서 배출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숱한 정치 지도자가 TK의 포용과 담대함을 내세우며 한국정치를 이끌어왔다. TK는 한국 정치 1번지였고, 또 보수의 가치와 품격을 지켜온 보수의 심장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TK정치는 공(功) 대신 과(過)가 더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가 시발점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대한애국당, 바른
기해년의 새 아침이 밝았다.새해 첫날, 대한민국 최고의 일출 명소를 보유한 경북 제1도시 포항에서는 호미곶해맞이광장과 영일대해수욕장 등에 21만여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찾아 희망차고 벅찬 해돋이를 가슴 속에 아로새겼다. 특히 포항으로서 2019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임과 동시에, 제1회 한·러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삼아 북방물류 거점도시로서의 생태계 마련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뎌야 할 시기다. 지난 1년간의 지진복구를 마무리 짓고, 도시재생을 발판으로 새로운 희망을 품어야 하는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 체제를 맞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한 100대 개혁과제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최 회장 취임 100일차를 맞아 공개된 ‘포스코 100대 개혁과제’중 75%를 2019년 상반기 중 반영한다. 최 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3개월간 임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으로부터 3천여건의 건의사항과 개혁 아이디어를 받아 내부 토론을 거쳐 100대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회사 전반에 걸쳐 변화되는 경영방침과 제도, 기업문화들을 바탕으로 2030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의 장기 목표 달성 방안도 더욱 구
본지 여론조사 결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시·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0∼40%에 머무르는 것은 취임 1년도 안된 두 단체장의 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뚜렷한 성과물을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 의원을 교체(물갈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지역의원들도 1년동안 지역 및 의정활동을 충실히 해야만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도 탈원전 정책에 대한 불만과 TK인사 중용 등 ‘TK패싱론’을 무마시켜야만 하는 숙제를 해결해
새해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은 일자리와 직장생활, 즉 ‘돈벌이’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핵심인 최저임금인상이 올해도 이어지고,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화하면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고용지표가 최악을 달리는 등 관련 정책의 부작용이 워낙 컸던 탓이다. 올해는 과도기를 끝내고 정부가 지향하는 ‘소득 불평등 해소’와 ‘일과 삶의 균형’이 이뤄질 수 있을까. 본지는 지난해 고용정책을 되돌아보고, 올해 정부와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조명해 본다. 정부, 올해도 기조 유지고용 서비스
기해년 황금돼지해인 2019년, 한반도 평화기류는 어떻게 흐를까. 지난 해 11월 30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22곳이 파괴되고, 지난 달 26일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이 열리는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남북 합의는 착착 이행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도 한반도 평화기류에 힘을 더하고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이 해를 넘기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직 안갯속에 빠지면서 남북평화기류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긍정론과 부정론이 엇갈리고 있
대구와 경북은 한뿌리다. 지난해 8월 대구와 경북은 상생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한뿌리 공동 선언문’까지 발표했다. 그래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대구와 경북을 더욱 똘똘 뭉치게 하는 상생협력의 원년으로 다져나가자고 다짐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손을 잡으면 못 이룰 것 없다. 대구와 경북은 하나다. 기해년 새아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의 올해 포부와 다짐을 들어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해년 새아침을 맞아 동해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
서대구 고속철도역사가 오는 2021년 개통이 되면 낙후된 대구 서부권 도시재생은 물론 대구지역 균형발전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완공되면 대구권 광역철도(구미~칠곡~대구~경산), 대구산업선(서대구역~국가산업단지) 등 5개의 핵심 철도 노선이 들어서는 대구의 새 교통 요충지가 되는 것은 물론 서대구를 경제·교통·문화허브(중심)로 만드는 사업이다. KTX역 인근에 지을 미래비즈니스발전소가 들어서는 등 서대구산업단지 등 노후한 환경 및 거주 여건을 바꾸는 ‘서대구 재창조 사업’과도 연계돼 서구 일대는 대구의 새로운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경북도가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환동해시대를 맞아 경북 동해안권의 중심도시 포항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신설되는 것이다. 새해 첫날부터 임시청사인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환동해지역본부는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적 거점역할은 물론,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북방경제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방분권 개헌을 눈앞에 두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환동해지역본부에 대해 살펴본다. 경북 인구 50%인 동남권 도민 행정 불편 해소 지역간 균형발전 핵심적 역할 수행 유라시아 진출 전초기지…북방경제 중심축 도약 동해안권 발전 전략적 거점으로 경북도 제2청사 설립 마중물 역할 기대 □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과거의 행정은 필요에 의해 시민들이 찾아왔지만, 이제 행정은 시민의 불편함을 먼저 파악해 직접 찾아가는 선제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 53만 포항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달려가겠다” 포항시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시정 목표를 새로운 도전과 도약, 지진피해 극복, 안전한 도시 건설, 지역 경제활성화, 행복한 복지도시 건설로 정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의 위기를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고 53만 시민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지진피해 극복` `경제 활성화` 시정 최우선 목표로 설정
대구의 지도가 바뀐다. 그동안 대구시의 도심 지도는 10년을 기준으로 수차례 바뀌었다. 구한말 달성토성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상권은 일제시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구역이 중심으로 부상됐다. 이후 동성로가 개발되면서 대구의 주도심은 `시내`라고 불리는 동성로와 서성로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등이 개통되면서 대구의 도심은 부도심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특히,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서 부도심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상황이다. 이제 2020년을 앞두고 대구의 도심 지도가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대구시는 서대구산업단지 등 현재까지 문제가 되는 구 산단에 대한 정비작업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서대구복합환승센터의 건설과 그 효과 등 대구의 서쪽 지도를 바꿀 청사진을 그려
포스코(포항제철)가 오는 4월 1일로 창립 50돌을 맞는다. 1968년 4월 1일 포항의 작은 포구 영일만 허허벌판에서 맨손으로 시작한 철강신화의 대장정이 올해로 반세기를 맞고 있다. 포스코가 만든 `산업의 쌀` 철강은 1970년대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의 심장부 역할을 맡아 왔고 지금도 새로운 철의 역사를 써 내려 가고 있다. 포스코는 다가 올 100년의 준비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산업의 쌀` 철강, 대한민국 산업근대화 심장부 역할 조업 25년만에 연간 조강 생산 2천100만t 세계 최고 월드 프리미엄제품 `기가스틸`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8년 연속 선정 포스코는`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도시인 구미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핵심기술 홀로그램(hologram) 개발에 승부수를 띄운다. `홀로그램`이란 빛의 간섭성을 이용해 입체정보를 기록하고, 복원을 통해 실제 사물과 동일한 3차원 입체효과를 제공하는 기술로, 미래 산업 전반에 이용이 가능한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홀로그램 관련 시장은 2014년 8억1천900만 달러 규모에서 2020년에는 55억4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37.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시장도 연평균 17%로 성장해 2025년 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산업장비, 교육, 국방, 에너지, 보안 등 다양한 산업 융합이 가능해 확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기술개발 초기단계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