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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치아는 5복의 하나라 해서 소중히 여겨왔지만 정작 가장 고장이 많이 나는 것이 치아다. 치아는 물과 상관관계가 많은데, 수질이 나쁜 일본의 경우 치열이 고른 사람을 찾기 어렵고, 일본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한국 외교관들의 자녀들은 나쁜 물을 갈아먹는 바람에 치과 출입이 매우 잦다고 한다. 비교적 수질이 좋은 한국에서도 치과환자는 넘쳐난다. 아프지 않은 사람도 치아 미백 시술을 많이 한다. 근래에 들어 성형외과 병원이 부쩍 늘어나고, 치과대학 입시 경쟁률이 엄청 높아졌다. 출산율이 떨어지니 산부인과와 소아과 병원은 점점 줄어든다. 돈벌이가 안 되니 인술(仁術)도 간데 없다. 의료사고가 비교적 적고 `피`를 안 본다는 이유로 한의대의 인기가 치솟는다. 동물 진료비보다 사람 진료비가 싼 의료수가 때문에
사설
등록일 2014.02.06
게재일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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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은 환경부와 함께 2011년부터 폐휴대폰 수거, 판매로 8천만원을 벌었으며, 이 돈은`대구시 인재 육성 장학재단`에 지정기탁돼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진다. 이 일에는 대구시내 초·중·고교 283개교가 동참, 그동안 2만193대가 수거됐다. 폐휴대폰에는 납, 카드늄, 비소 등 중금속이 들어 있어 환경 오염의 주범이지만 금과 구리 등 유익한 금속도 있어서 활용가치도 높으니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을 재활용하며,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둔다. 포항제철소는 버려진 부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바꿔 지난 한 해 약 4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부산물 수익성 향상 Big-Y`라는 TFT의 활약 덕분인데, 2012년부터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을 주축으로 재선부,
사설
등록일 2014.02.06
게재일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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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가 되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날`들이 생겼다. 문화융성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이 제정됐고,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관광 주간`을 만들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서 문화시설 입장료를 없애거나 할인해준다. 그동안 사는 일에 너무 바빠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제부터는 우리도 외국처럼 문화예술을 가까이 즐기는 문화국민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또 봄과 가을, 좋은 계절에 관광주간을 만들어서 국내관광산업을 진흥시킬 예정이다. 문화융성위원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이날 전국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과 문화유적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영화관은 이날 특별할인을 해주는 데, 다만 3D나 4D는 제외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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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2.05
게재일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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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국회부의장과 박명재 국회의원이 자치단체장의 자질을 언급했다. 친기업 마인드를 가져야 하고, 시민 먹거리를 위한 실질적 소득을 창출해야 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시책을 제시하는 인재를 시민이 정확히 뽑아야 한다고 했다. 포항의 경우 항만과 철도와 산업도로·고속도로와 공항 등 산업간접자본이 상당 수준 갖추어졌으니 이를 바탕으로 기업을 활발히 유치해 시설을 놀리지 않게 해야 하고, 야구장 등 체육시설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로비활동도 활발히 벌이는 `부지런한 시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올 연말에는 KTX가 개통되는 포항이므로 이를 지역발전에 잘 활용할 대책도 세워놓아야 한다. 또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가 곧 개통되니 포항의 철강 생산과 울산의 철강 소비가 효율적인 교호관계를 맺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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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2.05
게재일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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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8개 지원기관들은 기업에 도움을 주고 지원 받아 성장한 기업들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의 고리`가 맺어지고 있다. 지난 한 해 163개 기업이 235건 60억7천만원 상당을 사회에 기부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기부와 봉사활동 등에 참여했으나 “자랑 삼지 않는다”며 실적을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실제 사회 환원 규모는 훨씬 많다. 또 조사에 응하면서도 대다수 기업들이 실명 공개를 꺼렸다고 한다.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주는 일은 당연한 임무라는 성숙된 기업가정신의 발로였다. 포항시는 `기업 기 살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업과 행정의 상생협력이다. 포항시는 형산교와 신형산교에 “근로자 여러분 힘 내세요.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 적힌 깃발을 내걸고, 철강공단 10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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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2.04
게재일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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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경기 침체를 이유로 포항지역에서는 무허가 철강제 야적장이 계속 생겨나고, 행정기관의 단속도 미흡하다. 기업이 어려우니 그것도 `부조`가 되겠지만 사회기강이 무너지니 문제다. 아무리 어려워도 법질서만은 지켜야 한다. 현재 허가 받은 야적장은 16곳에 불과하고, 불법 야적장은 무려 50~60곳이나 된다고 한다. 포항시 남구 문덕읍 유휴 농경지의 임시 야적장에는 다양한 크기의 후판이 쌓여 있고, 화물차가 수시로 드나들고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주변 농경지에도 무허가 야적장이 속속 생긴다고 한다. 현행법상 무허가 야적장으로 임대사업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에서 3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게 돼 있지만 경기침체를 이유로 기업들이 불법 야적장을 많이 이용하고, 행정기관의 단속도 없으니 법을 무시하
사설
등록일 2014.02.04
게재일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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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일즈외교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규제개혁을 특히 강조, 한국이 투자 환경 좋은 국가가 될 것임을 역설했다.“창업과 기업가들의 도전을 가로막는 모든 규제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규제총량제를 도입하고, 대통령이 직접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주제해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어갈 계획”이라 했다. 그리고 기업인과 위험을 분담하는 금융시스템을 구축,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하나의 규제를 없애면 두개가 새로 생기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규제총량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나, 모든 규제를 네거티브시스템으로 해서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규제할 수 없게 한다든가,`규제와 장관의 실적`을 직결시키는 일이나, 한번 창업에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
사설
등록일 2014.02.03
게재일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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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더 외로운 국민이 많다. 이번 설명절에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산시 남산면에서는 승용차 안에 착화탄을 피워놓고 남자 두 사람이 자결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는 유서가 발견됐다. 또 대구 남구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가 숨져 있었다. 연탄이 피워져 있었고 “미안하다”는 유서가 나왔다. 또 대구시 달서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남자가 숨져 있었다. 이성 문제로 고민했다는 유족과 주변인들의 진술 등으로 보아 자살로 보여진다. 경제적 고통을 견디기 어려워서, 외로움을 풀 길 없어서, 뜻대로 되지 않은 이성 문제로, 목숨을 스스로 끊은 일들이 명절때에는 부쩍 늘어난다. 남들은 다들 즐거워하는데, 나만 소외되고 있다는 절망감이 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사설
등록일 2014.02.03
게재일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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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정부가 중·고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하면서 `독도를 일본땅`이라 명시했는 데, 이런 짓은 2008년, 2009년에도 자행했다. 당시 우리 정부는 다만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정도였지만 지금 또 같은 짓을 되풀이하자 우리 정부도 `제국주의`라는 말까지 쓰게 되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은 제국주의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의 지속적인 도발에는 잘못된 역사인식이라는 뿌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 강경한 대응을 할 방침”이라면서 “일본의 침략을 받은 국가들과 함께 `일본 제국주의 침탈 만행사`를 발간하겠다”고 했다. 중국,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등 `대동아공영권 야욕` 아래 침탈을 당한 국가들과 연합해서 대학살, 인체실험,
사설
등록일 2014.02.02
게재일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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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인 것이 정상화되는 관행이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되는 법이다. 사소한 비정상이 용인되다 보면 나중에는 큰 비리도 관행처럼 인식된다. 감사에 지적된 비리 중에는 “이런 일은 관행이었다”라는 변명이 상당수 나온다. 작은 개미굴이 큰 강둑을 무너뜨린다. 관행화된 비리를 낱낱이 잡아내야 한다. 경북 구미시 A대안학교는 2년간 1억1천만원의 보조금을 횡령했다. 도교육청과 구미시청은 대안학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보조금 사용명세서만 서류심사 등 형식적인 심사로 일관하는 관행을 보였다. 보조금 관리가 허술해서 횡령사건이 곳곳에서 터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대안학교는 부풀린 교재 대금을 지급하고 나서 되돌려받거나 자원봉사 강사들에게 강사료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상 꾸미는 수법으로
사설
등록일 2014.02.02
게재일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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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분명 대학이 너무 많다. OECD국가 중 최고의 진학률이다. 스위스의 대학진학률이 29%인데, 우리는 80%에 육박한다. 그것은 순수한 교육열이 아니라 `학력 허영심`때문이고,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제 구실 못한다는 사회 통념 탓이다. 그래서 대학들은 `교육의 질`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졸업장 장사`만 하면 되었다. 그 결과 기업들로부터 “대학은 불량품을 제조해놓고 AS도 해주지 않는다”란 비난을 듣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스위스 베른에 있는 직업학교를 방문한 이유가 `교육시스템의 개혁`에 있었다. 우리는 청년실업률이 9%가 넘는데, 스위스가 7%에 불과한 원인은 교육시스템에 있다. 우리는 `덮어놓고` 대학에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스위스는 직업교육이 대학진학보다 우선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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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8
게재일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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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일신항만(주)는 최근 물동량 50만TEU를 달성했다. 개장 이래 4년여 만에 이룬 성과이다. 그동안 극동러시아, 북중국, 서일본 등의 항로를 개설하고, 철광석 등 부원료 수입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올해는 욕심을 좀 더 내어서 자동차와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17만4천TEU 유치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승호 시장은 “상당한 인센티브 제공과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2020년까지 2조8천억원을 투입해 북방파제와 남방파제 등 외곽시설을 완공하고, 컨테이너 부두 4선석 등 부두시설 16선석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이나 인천에 비해 후발 주자지만 그 기세는 만만치 않다.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 했다. 방심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최근 포항영일만항(주) 대회의실에서 `
사설
등록일 2014.01.28
게재일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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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문가들이 제각각 소견을 말하고 있는데, 어떤 논객이 이런 말을 했다.“아예 미쳐버린 인간이라면, 그냥 그렇게 알고 대응하면 되겠는데 이건 가끔 제정신이 돌아올 때도 있으니, 어떻게 상대해야 할 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다. 그것이 북한정권을 보는 바른 시각일 것이다” 거의 막말 수준이지만, 공감대는 넓었다. `북한 종말론`은 한 두번 나온 것이 아니다. `이팝에 고기국`은 커녕 그 알량한 강냉이 배급마저 줄 형편이 못되어서 `고난의 행군`을 시작할 시절부터 북한은 `곧 무너질 위기의 정치집단`이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DJ정권이 퍼주기 햇볕정책으로 명줄을 이어주었고, 그 덕분에 노벨평화상을 받기는 했지만 북한의 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그러나 북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가지고 있는 한 쉽게
사설
등록일 2014.01.27
게재일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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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청 제2청사 설치에 관한 사항이 최대의 이슈가 될 것이 분명하다. 포항시를 비롯한 경주, 영천, 영덕 등 동남권 120만 유권자들의 관심이 해양수산 관련 출장소 건립에 모여져 있기 때문이다. 애당초 행정기관의 입지는 `행정수요`중심으로 결정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경북도청의 경우는 `균형발전`쪽에 무게를 두었고, 그 때문에 행정수요가 집중된 지역이 소외되는 기현상을 불러왔다. 더욱이 경북도는 바다를 끼고 있는 `농업과 해양수산업`의 겸업 지역인데, 도청이 내륙쪽에 입지함으로써 해양수산은 상대적 박탈감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이미 결정된 일을 가지고 `뒷말`할 필요는 없지만, `문제점`이 있고, `해결방안`이 있다면 그것을 논의하는 것은 당연하다. 해양수산 관련 행정기관은 마땅히 해안도시
사설
등록일 2014.01.27
게재일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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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교사는 성도착증 환자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런 성범죄 교사에 너무 관대하다. 현직 교사 10명중 4명이 성범죄 교사라 한다. 그러나 이는 극히 일부다. 학교 내에선 교사의 권위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추행을 당하고도 저항을 못한다. 학생이 견디다 못해 신고를 하더라도 곧바로 교사가 처벌되지 않는다.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후에야 퇴출되니 그 전에는 `무죄`추정된다. 그러나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학생 상대 성범죄 교사는 처벌이 삼엄하다. 학생 관련 업무에는 취업할 수 없게 하는 등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기본권까지 제한한다. 정상적인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경우, 교수와 학생 사이에 성폭력·성
사설
등록일 2014.01.26
게재일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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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다가온다. 선거의 계절이 되면 제반 행정이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이른바 선심행정이 노골화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선거의 약점이자 맹점`이다. 선거가 한번 지나가고 나면 느슨해진 행정의 고삐를 바로 다잡기 어렵다. 그런 관행이 반복되다 보면 마침내`법 무시 풍조`가 만연해지고, 법을 지키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사회가 만들어진다. 국가보조금을 횡령하는 사건이 빈발하는 것도 이같은 풍조와 무관하지 않다.`법의 허점`을 찾아 집요하게 그것을 파고드는 편법·탈법이 횡행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선거철이 되면, 느슨해진 행정이 없는지를 언론과 시민들은 예의 살펴 이를 방지해야 한다. 대구시의회 허만진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가 규모 미달로 건립된 대구육상진흥센터 문제에 대해 명확한 책임소재 규
사설
등록일 2014.01.26
게재일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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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권 마다 `규제개혁`을 외치지만 성적표는 늘 낙제점이었다. MB정권때는 대통령이 `전봇대 뽑기`를 주도했지만 `잠깐 스쳐간 바람`에 불과했다. 오히려 규제가 2천40개 늘었다. 박근혜 정부도 `손톱밑 가시 뽑기`를 주창하고 있지만, 이미 규제는 114개 늘었다. “규제란 하나를 없애면 두개 더 생긴다”는 말까지 있다. 규제는 공무원의 이득과 직접 관련돼 있다. 규제가 많을 수록 공직자는 즐겁지만, 민간은 괴롭다. 민간기업인들은 정권이 바뀔때 마다 목을 쭉 빼고 정권쪽을 넘겨다보면서 “이런 규제를 제거해주시오”하고 청원을 하지만, 속 시원히 해결된 적은 별로 없다. 고속버스가 `최고급 교통수단`으로 분류돼 부가가치세 10%가 붙어 있다는 것을 아는 국민은 드물 것이다. 1977년도 고속버스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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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3
게재일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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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의 최대 피해자는 농민들이다. 이들은 주로 NH농협은행을 이용하기 때문에 농협이 적극 나서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농촌 노인들은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의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아들이나 딸을 납치하고 있다든가 누군가가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려 한다든가 하는 전화를 받거나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고, 정신 없이 허둥거리다가 사기꾼의 계략에 빠져 계좌전호나 비밀번호를 불러주기 쉽다. 실제로 울릉도에서는 “딸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은 60대 여성이 3천만원을 송금하려다가 은행직원의 기지로 막았고, 포항시 오천읍에서는 “누군가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려 한다. 농협은행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그대로 따라 하려다가 주위 사람들의 만류로 피해를 방지했다.
사설
등록일 2014.01.23
게재일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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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2월21일부터 3월2일까지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가 공연된다. 영화감독 장진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영화배급 및 문화콘텐츠 사업을 하는 N·E·W가 제작했는데, “김광석의 모든 노래를 사용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가객 김광석이 살아 있다면 올해 50세가 된다. 그래서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시스템을 사용해 `50세 된 김광석`이 주인공과 함께 듀엣을 부르는 장면도 연출한다. 1992년 서울의 한 하숙집에서 20대 젊은이들이 겪어내는 꿈과 사랑, 시대의 아픔, 이별, 지친 도시의 삶 등이 줄거리를 이룬다. 그리고 김광석의 노래 24곡이 불리어진다. 장진 감독은 “김광석의 음악이 그렇듯이, 가끔 듣고 싶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기억하고 싶고, 추억하고 싶은 시간을 지닌
사설
등록일 2014.01.22
게재일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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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를 국빈방문중이다. 이번 유럽 순방에 특별히 스위스를 선택한 이유는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를 가장 잘 실현시킨 나라이기 때문이다. 국토면적은 한국의 절반 정도이고, 인구도 800만명인데, 국민소득은 7만8천881만 달러로 유럽의 대표적 강소국(强小國)이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석권할 때도 스위스만은 탐내지 않았다. 눈 덮인 산악 밖에 없는 나라, 아무 쓸모 없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나라는 탁월한 창의력과 창조정신을 발휘해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이 돼 있다. 오메가, 로렉스 등 최고급 시계의 나라, `알프스 소녀 하이디`, 세계의 비밀자금이 몰리는 금융대국, 전쟁위험이 없는 영세중립국, 수많은 국제기구들이 몰려 있는 나라, 융플라우와 필라투스 같은 쓸모 없는 산악지대
사설
등록일 2014.01.22
게재일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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