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량 부품과 시험성적 조작은 `불량 국가`의 상징이다. 그것은 양심 불량과 부패구조에서 발생하며, 각종 `관피아`를 만들어낸다. 지난해 여름의 `원전 불량 부품 사건`, 올해의 세월호 참사는 깊은 상처를 남겼다. `안전한국`으로 가는 길에 반드시 척결해야 할 것이 바로 불량 부품과 시험성적서 조작이다. 최근 정부는 주요 시설물, 다중운집 시설 등 422곳에 설치한 불량 불꽃감지기 4천641개를 전량 교체했다. 숭례문 등 주요 문화재와 사찰 26곳,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 64곳, 대학 등 교육기관 85곳, 일반 기업체 247곳 등이고, 그 중에 울진, 고리, 월성원전도 포함돼 있다. 소방방재청은 화재상황이 아닌데도 경보기가 울리는 비화재보(非火災報) 시험 기준도 강화키로 했다. 불꽃감지기 납품 회사는 그동안
사설
등록일 2014.09.22
게재일 2014-09-23
댓글 0
-
포항이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하는 과제를 놓고 산업계·관계·정계·학계가 지혜를 모으고 있으며, 그 성과가 차츰 드러난다. 포항에서는 지금 두 가지의 큰 변화가 보여진다. 하나는 영일만항의 배후 산업단지 조성이고, 하나는 지역에서 길러낸 인재를 지역에서 활용하는 일이다. 두 사업 모두 시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없으면 그 효과는 반감된다. 영일만항은 `환동해시대의 거점항`이 되겠다는 꿈을 지금 성공적으로 실현해가는 중이다. 동북아 지역은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이 접경하고 있는 수출입의 전략적 요충지이고, 영일만항은 그 중심에 위치해 있으니, 물류의 중심, 수출입의 중심항만이 될 여건을 충분히 갖췄다. 대구, 구미 산업단지에서 생산된 수출품들이 아직은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지만, 계약기간이 끝나면
사설
등록일 2014.09.22
게재일 2014-09-23
댓글 0
-
공무원·군인·사학 등 3대 공적연금 개혁은 역대 정권들의 숙원이었으나, 번번이 시늉만 냈다. 공무원노조가 반대하고, 친관료적인 대학교수들이 작업을 맡았기 때문이다. 일본 아베정권도 공무원 연금 지급액을 낮추는 일에 정치생명을 거는 형국이고, 박근혜정권은 공적연금 개혁과 규제개혁을 국정 최고 과제로 삼고 있다. 공무원 연금은 누적 적자가 12조2천여억원이고, 지난해만 2조원 가량을 국민혈세에서 끌어다 보전했다. 군인연금도 40년 전부터 고갈됐고, 지난해 1조3천600여억원의 적자를 국고에서 메웠다.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지만, 역대 정권들이 개혁에 실패한 것은 표(票)때문이다. 공직자들과 그 가족들까지 합산하면 수백만표가 걸려 있으니, 공직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연금개혁은 선거에서 `필패 카드`이다. 그래
사설
등록일 2014.09.21
게재일 2014-09-22
댓글 0
-
세월호 학생 유가족 지도부 5명이 대리기사를 집단폭행했다. 밤늦도록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를 불러놓고 30분씩이나 기다리게 한 뒤 항의하자, 새정련 김현 의원이 명함을 내놓았고, 폭행이 시작됐다. 그런데 경찰이 가해자들은 연행하지 않고 피해자와 목격자들만 데려갔다. 경찰청은 안정행정부의 외청이라, 안행위 소속 국회의원에게는 乙일 수밖에 없지만, 많은 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연히 피해자만 연행했고, 가해자들에게는 “언제 조사받으러 오겠느냐”며 출두시기를 `협의`했다. 국정감사에서 고위 경찰 간부들이 문책을 당할 일이다. 경북도가 최근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하는 울릉군 독도박물관장과 사무장, 독도아카데미 담당 등 관련 공무원 3명에게 징계를 내렸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울릉군의 관광사업이 치명상을 입었는데
사설
등록일 2014.09.21
게재일 2014-09-22
댓글 0
-
감사원은 역시 힘 있는 기관이다. 대통령과 힘겨루기를 한다. “규제개혁에 적극 임하는 공무원을 감사원 직무감찰에서 제외하는 조항을 행정규제기본법에 명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그것은 감사원의 기능을 훼손하므로 감사원법에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버틴다. “감사를 면제할 것이 아니라, 감사에서 실수가 발견되더라도 고의나 중과실이 없다면 책임을 지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고의나 중과실` 여부를 판정하는 권한만은 감사원이 가지겠다는 뜻인데, 그러나 그런식으로 해서는 행정규제가 백년하청이라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다. 행정규제는 두가지 이유에 의해서 생긴다. 첫째는 공무원이 `규제권한`이라는 기득권을 지키려하기 때문이고, 다음으로는 `감사원 감사 무서움증` 때문이다. 섣불리 규제를 풀어주었다가
사설
등록일 2014.09.18
게재일 2014-09-19
댓글 0
-
포항의 미래에 대한 전망에는 늘 명암(明暗)이 엇갈린다. KTX가 연결되면서 수도권과 가까워지고, 포항~울산간의 산업고속도로가 곧 준공되니, 포항공항과 포항~북대구 간 고속도로와 함께 `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을 벗고, 기업을 유치하기 좋은 조건이 마련된다. 그리고 포항 영일만항은 북방항로만 열리는 날이면 `대박`을 터트릴 것이다. 그리고 각계각층이 포항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대안이 나올 것이다. 이런 점을 보면 포항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지만, 또 한편 우울한 면도 적지 않다. TP2 산업단지가 환경법에 걸려 막대한 후유증만 남긴 채 무산된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재산권 행사를 못해 상당한 손해를 본 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책도 마땅하지 않고, 이미 투입된 예산을 회
사설
등록일 2014.09.18
게재일 2014-09-19
댓글 0
-
태권도계에서 들려오는 잡음은 너무나 수치스럽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그 자긍심을 지키지 못하고 자부심에 흠집을 남겼다. “태권도계의 비리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내가 죽는 수밖에 없다”며 자살한 아버지가 있었다. 비리를 척결하는 일에 목숨을 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경주와 포항은 옛 신라의 중심지였고, 신라는 태권도의 발상지인데, 이곳에는 굵직한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 그 중에도 발상지인 이곳에서도 비리가 있었다. 지난해 5월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서울시 태권도 대표 선발전(고등부)에서 승부조작이 있었다. 누가 봐도 월등한 실력을 보이며 5:1로 앞서 가던 전모(17)군이 최모(18)군에게 반칙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심판이 전군에게 경고 7개를 주어 누적경고 8개를
사설
등록일 2014.09.17
게재일 2014-09-18
댓글 0
-
근래 들어 군부대의 불미스런 사건 사고가 빈번하다. 군의 명예가 훼손되고, 국민의 군에 대한 신뢰가 손상을 입는다. 과거에는 군사기밀이라는 이유로 군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금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언론들이 낱낱이 보도한다. `드러나는 사건 사고`가 많은 것은 투명사회로 가는 행보에 군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을 군명예 실추라 생각하기 보다 군이 새로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22사단 GOP에서 제대를 눈앞에 둔 임모 병장이 `무시당한 데 대한 보복심리`로 동료들에게 수류탄을 투척하고,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여러명을 부상케 한 사건이 있었고, 바로 그 22사단을 관할하는 제1군사령관인 4성 장군이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만취상태에서 추태를 부렸다
사설
등록일 2014.09.17
게재일 2014-09-18
댓글 0
-
고압송전탑 문제가 밀양과 청도만의 경우만은 아니다. 한전에 들어와 있는 민원이 30여건이라 한다. `고압선 송전탑 설치 결사반대` 현수막이 전국 여기저기에 보인다. 근래에 들어 `고압선 반대, 지중화` 요구는 보편적인 현상이 되었다. 전자기파의 영향으로 사람은 질병에 걸릴 수 있고, 농작물에도 피해가 심하며, 산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인식이 보편화된 것이다. 한전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규정에 없는 일”이란 이유로 지중화를 거부해왔다. 반대시위에 부딪히면 편법으로 무마시키면서 밀어붙였다. `내부적 갈등상황을 만들어 자기들끼리 싸우게 만드는` 수법으로 반대세력을 약화시켜왔다. 주민 일부에만 `무마비`를 주어 내부적으로 반목 갈등하게 만드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
사설
등록일 2014.09.16
게재일 2014-09-17
댓글 0
-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전국 17개 시·도별 권역을 나누고, 지역별로 주요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1대1 전담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의 각 광역지자체가 대기업과 손을 잡고 창업과 신생벤처기업이 활발히 탄생할 여건을 만들어주자는 것이다. 이것은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제활동을 지방으로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역할도 한다. 대구시는 삼성과, 대전은 SK와, 부산은 롯데와, 경남은 두산과, 인천은 한진과 짝을 이뤄 중소·중견·벤처기업을 지원한다. 최초로 대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있었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대구지역의 창조경제는 이곳 대구에서 시작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이 든든한 멘토와 등대 같은 역할을 해 새롭게 일으키게 될 것”이라 하고, “애플과 구글
사설
등록일 2014.09.16
게재일 2014-09-17
댓글 0
-
종교를 거부하는 북한도 동학(東學)만은 허용한다. 과거 천도교 교령 한 사람이 월북했던 적도 있다. 경주에서 창시된 동학은 천도교로 개명되고, 교양지 `개벽`을 펴내며 계몽운동의 선봉에 섰고, `어린이`라는 아동잡지를 펴내며 아이들을 인격체로 존중한 천도교였고, 독립선언서 서명 33명 중 일원이었으며, 모든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는 만민평등사상을 편 민족종교이다. 최근 북한 천도교 단체인 `청우당`이 남한 천도교 측에 “10월 3일 개천절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제안을 해왔다. 이에 천도교,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공동으로 꾸린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기념대회 추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평양에서 열기로 했던 동학농민혁명 남북 공동행사가 남북관계 경색으로 연기
사설
등록일 2014.09.15
게재일 2014-09-16
댓글 0
-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스탄불 in 경주 2014`가 첫날부터 대성황이라 한다. 터키문화는 아직 우리에게 낯설다. 동양문화와 서양문화가 만나고, 기독교문화와 이슬람문화가 결합되며, 고대-중세-근·현대문화가 어울어진 터키문화여서 그 문화적 다양성과 깊이는 심원하다. 신라와 이스탄불은 고대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지만, 그 문화를 우리가 직접 접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그 문화적 충격도 특별하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는 터키 군악대의 공연과 터키 전통 민속무용과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하루 10만명 이상이 모여든다고 한다.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터키의 음식과 공예품 등도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TV를 통해 본 적이 있는 음식 `캐밥`을 맛 보려고 긴 줄을 선다. 또 터키의 수공
사설
등록일 2014.09.15
게재일 2014-09-16
댓글 0
-
정부가 12일 주민세와 자동차세를 올리고 지방세 감면혜택을 줄이는 내용의 지방세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담뱃값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이다. 지방세 개편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시군구에 따라 1인당 2천~1만원인 주민세를 2년에 걸쳐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으로 올리고, 법인의 주민세도 2년에 걸쳐 100% 인상하기로 했다. 자가용과 생계형 승합차를 제외한 자동차세도 2017년까지 100% 올릴 계획이다. 재산세 세부담상한제도 개편과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등도 포함됐다. 이렇게 주민세·자동차세 인상 등으로 확보되는 지방세수 증가분은 4천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올해 시한이 만료되는 지방세 감면 혜택을 없애거나 줄이는 것으로도 1조원의 세수가 확보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담뱃값 인상이 그대로 시행되면 2조
사설
등록일 2014.09.14
게재일 2014-09-15
댓글 0
-
대구시가 추진중인 초대형 미술관 건립을 놓고 논란이 적잖다. 이우환 미술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그것이다. 시가 일본인 건축가, 화가 등과 약정을 한데 이어 부지까지 지정한 마당이지만 지난 7월 시장이 바뀌면서 찬반 양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 자치단체장들이 그동안 보여준 공통된 `욕심`중 하나는 “영구히 기념이 될 사업 하나 남겨두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정형편을 훨씬 넘는 비용을 들여 거액의 빚을 지기도 한다. 대구의 이우환 미술관 또한 생색은 지자체장이 내고, 부담은 시민들이 지는 그런 `업적`시비에 휘말려 있다. 반대 측은 대구시가 계획하는 초대형 미술관은 그 부지에 있어서 경기도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의 7배가 넘고, 건립비에 있어서도 백남준은 200억원 남짓인 데 이우환 미술관은 400억원이
사설
등록일 2014.09.14
게재일 2014-09-15
댓글 1
-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이 새 국면을 맞는다. 이우환 작가 본인이 직접 대구에 와서 설명회를 열었다. 대구시는 작가와 유치약정을 체결하고, 두류공원 내에 300억원을 들여 미술관을 짓고, 100억원으로 미술품을 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바로 반대론에 직면했다. 400억원이나 들어가고 향후 막대한 유지비가 들어갈 미술관을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한데 대한 반감이었고, 이우환은 경남 함안 출신이라 대구와는 연고가 없으며, 미술관 건물을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다면 필경 `일본풍`일 것이고, 15개 전시실 가운데 3개는 이우환의 차지이고, 나머지는 `그 친구들` 작품으로 채울 것인데, 그 친구들이란 분명 일본화가들일 것이다. 이우환이 세계적 작가임에는 분명하다. 그의 작품이 세계 미술경매에서 1
사설
등록일 2014.09.11
게재일 2014-09-12
댓글 0
-
경주 보문단지에는 힐튼, 현대 등 특급호텔이 있고, 경주의 각급 기관 단체 기업 등이 주최하는 컨벤션행사를 유치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바는 전혀 없다고 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거나 소외계층 초청연, 지역민 할인혜택 부여 등으로 지역친화적 경영을 한다. 유통업체의 경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매입하고, 영수증 마일리지제를 시행하고, 지역민을 많이 고용하거나, 시설에 기부하면서 `착한 기업`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보문단지에 있는 호텔이나 한화, 대명 등 리조트들은 이를 외면해왔다. 수도권 등 외지 대기업들이 지역에서 벌어들인 돈을 대부분 외지로 유출하면서 지역에 기여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악덕이다. 중소도시에서 벌어들인
사설
등록일 2014.09.11
게재일 2014-09-12
댓글 0
-
정치는 여전히 실종상태다. 민생법안들이 발이 묶여 있고, 공직사회를 깨끗하게 만들 `김영란법`, 국민혈세를 아낄 `유병언법`도 지금 잠자고 있다. 추석(秋夕)은 결실을 거두어들이는 계절의 명절인데, 우리나라 정치는 거두어들이는 것이 하나도 없다. 추석 후에도 국회는 세월호법에 발이 묶일 조짐이다. 입법부가 법을 만들지 않으면서도 국회의원들은 뻔뻔스럽게 금배지를 달고 다니며, 막대한 국민혈세를 축낸다. “얼굴 두껍고 속 검은 자들이 더 성공하더라”하는 `후흑학(厚黑學) 신봉자들인 모양이다. 국회를 마비시키는 `국회선진화법`은 반드시 없애야 하지만, 손 볼 방법이 없는 모양이다. 그러니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으면서 신도 부러워할 돈잔치를 벌이는 공기업`을 누가 바로 고칠 것인가. 나라 장래가 암담할 뿐이다. 그
사설
등록일 2014.09.10
게재일 2014-09-11
댓글 0
-
영양군(군수 권영택)이 가진 특허 기술 `저수지 수위 관측 시스템`과 `무동력 용수공급장치`가 민간기업에 이전됐다. (주)시온테크닉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저수지 수위관측 시스템`은 김용한 주무관이 개발한 특허이다. 저수지 물넘이벽 상부 센서 및 초음파로 흥수 수위를 관측, 휴대폰 기지국을 통해 데이터를 저수지 관리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또 박일수 주무관이 개발한 `무동력 용수공급장치`는 (주)퍼팩트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콘크리트 용수로의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농가에서 부담 없이 구입해 설치할 수 있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기여하게 됐다. 의성마늘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4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의성마늘은 2008년
사설
등록일 2014.09.10
게재일 2014-09-11
댓글 0
-
이번 달 12일부터 22일까지 경주에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란 주제로 `이스탄불 in 경주 2014`가 펼쳐진다.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이스탄불에서 개최했는 데, 터키가 그 답례로 이번에 경주에 오게 됐다. 이스탄불시가 30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을 대동하고 120억원을 들였고, 경북도와 경주시도 그만한 예산을 들여 펼치는 행사인 데, 터키가 자랑하는 민속공연 등 터키 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자리이다. 잘 알다 시피 터키는 독특한 문화를 가진 나라이다. 이스탄불은 당초 콘스탄틴노풀이란 이름을 가진 도시였고, 동로마제국의 수도였다. 처음에는 기독교도들이 지배하는 국가였다가 그 후 이슬람권이 지배했고, 당초의 교회는 이슬람의 모스크로 용도가 바뀌기도 했다. 그 대표적 건축물이 아야소피아(신성한 지혜) 박
사설
등록일 2014.09.04
게재일 2014-09-05
댓글 0
-
지난달 27일에는 전국 시·도 지사들이 지방재정문제를 놓고 중앙정부에 해결책을 요구하면서 `중앙·지방 재원 협의 특별법`제정을 제안했다. 김관용 경북지사 등 13명은 “지방소비세를 OECD 평균인 40%까지 확대하고, 현행 11%인 지방소비세를 정부가 약속했던 16%로 조속히 인상해야 한다”고 했다. 또 “지방소비세 법정률은 2006년 19.24%로 확대된 이후 제자리 걸음이다.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법정률을 21%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또 국가보조사업 확대로 지방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가·지방사무의 명확한 구분, 유사·중복 사업의 통폐합,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포괄보조 확대를 건의하는 한편, 기초연금제도가 100% 국가재정으로 운
사설
등록일 2014.09.04
게재일 2014-09-0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