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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경북지역민들의 일제히 북한의 무분별한 도발행위를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대다수 주민들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부 뒤늦은 파악에 실망감” △회사원 이준엽(28·포항 지곡동)씨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정부가 기상청 인공지진파로 겨우 파악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국가안보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어떻게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향후 정보 여과없이 제공해야” △자영업자 정민수(43·포항 덕수동)씨는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했을 때도 설마했는데 북한이 결국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소식에 놀랐다”면서 “정부는 국민 안보를 위해 이번 핵실험의 과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3.02.12
게재일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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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7일 인수위 기자실 내부에 북한 측이 인터넷 해킹을 시도했다는 인수위 측의 발표와 관련, “북한 측의 소행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바꿨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오늘 아침 보안당국으로부터 연락이 와 기자실 인터넷망의 보안이 외부 해킹세력으로부터 취약하기 때문에 보안에 신경써달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북한이 해킹을 했는지는 확인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또다른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비공식 브리핑을 갖고 “정보당국에서 인수위 전체 보안점검을 한 결과 기자실 쪽에서 북한측이 해킹을 시도하거나 해킹이 된 그런 것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3.01.17
게재일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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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및 무소속 대선주자 3인이 현장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25일 6·25전사자 유해발굴이 이뤄지고 있는 강원도 양구군을 방문,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양구군 수리봉 입구에 도착한 박 후보는 군복 차림으로 유해발굴단으로부터 발굴 현황을 보고받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 의식을 가졌다. 박 후보의 행보는 여성 대선주자로서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의지를 단호하게 표시함으로써 `안보 리더십`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 17일 ROTC 관련 행사에서도 “모든 것의 전제인 안보가 흔들리면 국민행복은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튼튼한 안보 없이는 경제도, 복지도, 통일도 국가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파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2.09.25
게재일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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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통영의 딸`로 알려진 신숙자(70)씨가 1980년대부터 앓아오던 간염으로 사망했다고 유엔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인권단체인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이런 내용을 담아 유엔에 보낸 A4 1장 분량의 답변서한을 공개했다. 북한 당국은 서한에서 “(신씨의 남편) 오길남 씨가 가족을 버렸고 또 두 딸의 어머니(신씨)를 죽음으로 내몰았기 때문에 신씨의 두 딸은 오씨를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은 오씨를 만나는 것을 강력히 거부했으며 더 이상 그들을 괴롭히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 “신씨 모녀가 임의적 구금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오길남씨는 북한의 답변서한에 대해 “전형적인 거짓답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2.05.08
게재일 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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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7일 6·25 전쟁 당시 한국을 도운 국가 수가 기존 41개국에서 60여개국 이상인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는 10일 서울 용산 국방회관에서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유엔 지원국 수를 재정립하기 위한 `6·25 전쟁 지원국 현황 연구` 포럼에서 이같은 최종 지원국 숫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0년 2월부터 착수된 6·25 전쟁 당시 유엔 지원국 수 재정립 프로젝트는 각종 연구 자료, 미 국립문서보존서와 유엔의 자료 지원 및 해당 국가로부터의 직접적 증거 자료 수집 등을 통해 정리됐다. 국방부와 국사편찬연구소는 연구과정에서 혹시 발생할 지 모를 착오와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각국 대사관, 주재국 한국 무관부, 기네스북사의 도움을 받아 미흡한 자료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2.05.07
게재일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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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은 17일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시도할 경우 핵실험 기지에 대해 정밀 타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오후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가진 국방부 기자단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범주의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라클리어 사령관은 현재 2만8천500명 수준인 주한미군 규모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2.04.17
게재일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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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부 성명을 통해 “북한은 오늘 7시39분 평북 철산군 발사장에서 소위 ‘실용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새 지도부가 국제사회의 일치된 발사 철회 요구를 무시하고 이를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이 만성적 식량부족 등 절박한 민생문제를 제쳐두고 막대한 재원을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 개발에 사용되고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2.04.13
게재일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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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3월15일 0시에 발효된다.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23%를 차지하는 거대시장과 맺은 자유무역은 우리나라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지만, 걸림돌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21세기 무역강국을 향한 도약대인 동시에 경제, 사회, 정치 분야의 중대 변화를 촉발할 동인이다. /연합뉴스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2.02.21
게재일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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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의 맹주가 포기한 이곳에 9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설이 나돌던 이성석 교수의 복당이 지난주 최종 결정됐다. 그러나 출마까지는 길이 멀어 보인다. 공천신청을 미루고 있다. 무주공산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는 높다. 현역 이상득 의원의 존재감도 아직은 남아 있다. 새누리당 후보가 절대다수인 이유다. 7명이던 새누리당 후보는 8명으로 늘어났다. 무소속인 박명재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8대1의 경쟁구도를 돌파해야 한다. 지역정서를 감안하면 새누리당 후보가 되면 당선에 한발 다가선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역정가는 박명재 후보의 이번 선택은 현실을 받아 들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무소속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는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2.02.12
게재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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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에 이어 일본 정부가 2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전격 발표하고 나서 한일 외교갈등이 확전 양상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내각회의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올해 방위백서를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확정한 방위백서의 제1부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전보장환경` 개관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우리 정부는 이와관련, 이날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독도는 우리나라가 영토 주권을 확고하게 행사하고 있는 우리 고유의 영토”라면서 “우리는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부당한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1.08.02
게재일 20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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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일부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위한 한국행 강행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외교마찰이 본격화됐다. 일본은 특히 2일 독도를 일본 땅으로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간할 예정이어서 양국관계의 급속한 냉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중의원 의원과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 의원 등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은 1일 오전 8시55분 하네다발 김포공항행 전일본공수(ANA) 비행기 편으로 출국, 오전 11시1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당초 일본 측에 통보한 대로 이들 의원이 김포공항에 도착한 즉시 출입국관리법 11조를 적용해 입국을 불허했다. 이들 의원은 입국심사대로 향해 입국 절차를 밟으려 했으나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이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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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8.01
게재일 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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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일본의 잇단 독도도발에 대해 강경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궁극적으로는 독도 문제를 국제분쟁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데다 정치적으로는 자국내 보수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으로 독도를 이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리 정부는 1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입국을 불허함으로써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차분한 대응`을 강조하던 종전과는 달리 초강경 대응 방침을 세웠다. 이날 자민당 중의원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참의원의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의원 등 3명은 울릉도를 방문하기 위해 오전 11시1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지만 우리정부의 입국불허방침으로 입국이 좌절됐다.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관계자들은 이날 입국심사대에 도착하기 전 송환대기실로 이들을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1.08.01
게재일 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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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하고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6자회담의 재개 등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며 장애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전반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위해 의사소통과 조율을 잘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은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단결을 강화해 나가고 중. 조친선협조관계를 시대와 더불어 전진시키는 것은 새로운 시기, 새로운 정세의 요구”라며 “중국 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두 나라 노세대
외교ㆍ안보
등록일 2011.05.26
게재일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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