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칠구)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따른 현장확인에 나섰다. 위원회는 26일, 오는 12월 제161회 정례회 2010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비해 포항시립미술관 등 3개소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특히 포항시립미술관 개관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무경제위원들은 호미곶 새천년기념관과 내년 1월 착공예정인 남구 대도동 뱃머리마을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 이어 130여억원을 투입해 3년간 공사 끝에 내달 22일 개관하는 북구 환호동 포항시립미술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칠구 위원장은 “밀도와 속도있는 실용 행정을 위해서는 사업장 중심의 현장 행정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한 뒤 “현장에서 바로 바로 대책을 마련하면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배가할 수 있을
포항해경-육군 50사단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와 육군 50사단 122연대(대령 노태령)가 빈틈없는 동해안 철통경비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26일 오전 10시30분께 육군 50사단 노태령 122연대장 등 7명은 포항해양경찰서를 방문, 경북 동해안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해양경찰서의 임무와 해상치안현황 등 업무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박찬현 포항해양경찰서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해상작전에 대해 협의사항을 토의하고 통합방위작전 증가에 따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신속한 상황전파와 정보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통합방위작전임무 수행과 군·경 유기적인 연안 해상경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찬현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지역 군부대와의 유기적인
남구 제철동 주민협의체(위원장 김복용)는 지난 25일 위원장, 부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4대 위원장에 김복용 현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이병관 현 상임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제철동 주민협의체는 2001년에 설립 호동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면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지원금과 복지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승희기자
북구 두호동(동장 김규탁)은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23일부터 5일간 어린이공원 및 주민 쉼터의 노후화된 시설물 도색작업을 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업으로, 어린이 놀이기구, 벤치 등을 새롭게 도색,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만들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중인 경주 양동마을에서 초가지붕 교체가 한창이다. 양동마을의 초가지붕은 해마다 가을걷이가 끝난 후 잘 건조된 볏짚을 이용해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용선기자
`세종시` 논란이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미 행정기관의 이전없는 세종시 수정론이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존재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세종시는 기초과학단지로 대덕단지와 연계된 기초과학분야를 육성하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성격의 도시로, 대통령의 인수위 시절에 기본 계획이 짜여진 상태”라고 이명규(대구 북구갑) 의원이 26일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면담에서 청와대는 대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만난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는 1조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되는 중이온 가속기를 설치하고 이와 관련된
헌법재판소가 26일 `혼인빙자간음죄를 규정한 형법 304조는 위헌`이라고 낸 헌법소원심판사건에 대해 재판관 6(위헌) 대 3(합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혼인빙자간음 법률조항은 남녀평등에 반할 뿐 아니라 여성을 보호한다는 미명 아래 여성의 성적자기결정권을 부인하고 있다”며 “이는 여성의 존엄과 가치에 역행하는 법률”이라고 말했다. 이는 2002년 재판관 7(합헌) 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한 것을 7년 만에 뒤집은 것. 이에 따라 과거 유죄판결을 받은 이들은 모두 재심을 통해 무죄 선고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해 혼인빙자간음죄로 고소되는 사건은 수백 건에 이르지만, 최근 10년간 평균 기소율이 6.4%에 불과해 당장 수혜를 입는 사람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포스코 주가가 1년 5개월만에 시가총액 50조원에 복귀했다. 4분기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함께 2010년 철강 시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맞물린 결과다. 포스코 주가는 26일 장마감 결과 전날보다 1.23% 오른 57만5천원을 기록하며 23일 이후 4일 연속 오름세와 함께 시가총액 50조1천325억원으로 지난해 6월 11일 이후 1년 5개월만에 50조원에 복귀했다. 포스코는 올 4분기 영업이익 목표를 1조7천억원대로 잡았으며 목표를 달성한다면 철강 호황기였던 지난 2008년 2분기 영업이익 1조8천억원 수준에 근접한다. 여기에 오는 2010년 전세계 철강 시황 개선 기대도 포스코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중국의 고성장에 힘입어 내년 철강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K-리그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사장 김태만)의 축구열기가 2010년도 시즌카드 구매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26일 오후 3시 30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상구 포항시의회 부의장, 이동옥 포항교육장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스틸러스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범시민 시즌카드 판매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항 홈경기 관중유치와 홍보방안 수립 등 포항스틸러스 경기 관중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논의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스틸러스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축구도시 포항의 브랜드를 아시아에 널리 알렸으며, 포항시민을 하나로 결집해 포항발전의 원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며 “포항을
한국, 월드컵골프 첫날 공동 4위… 출발 순조 양용은(37)과 위창수(37·이상 테일러메이드)가 짝을 이룬 한국 골프대표팀이 제55회 미션힐스 월드컵골프대회(총상금 550만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양용은과 위창수는 26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장 올라사발코스(파72·7천320야드)에서 포볼 방식으로 열린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합작했다. 포볼은 두 명이 각자 플레이를 펼쳐 더 좋은 점수를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이다. 그레임 맥도웰과 로리 매킬로이가 호흡을 맞춘 아일랜드가 무려 14언더파 58타를 뿜어내 단독 선두로 나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함께 뛰며 절친한 사이인 양용은과 위창수는 이날 나란히 버디 4개씩을 뽑아내는 찰떡궁합을 뽐냈다. 선두와 타수 차
“2008년 베이징올림픽 한국과 노르웨이의 준결승에서 나온 골 논란은 오심이었다. 지금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는 편파판정을 줄일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SK국제여자핸드볼 그랑프리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만프레드 프라우제(독일) IHF 심판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편파판정 또는 승부 조작을 막기 위한 IHF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프라우제 심판위원장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심판부위원장을 맡고 있었고 여자핸드볼 한국과 노르웨이 경기도 직접 관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28-28 동점 상황에서 노르웨이에 버저비터 결승골을 내주자 종료 버저가 울린 뒤 들어간 골이라고 항의했다. 프라우제 위원장은 “당시 버저가 울린 뒤 골이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미 경기가 끝난 뒤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0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득점왕 출신 가드 앨런 아이버슨(34·사진)이 곧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AP와 AFP 통신 등은 2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시절 아이버슨의 취재를 맡았던 스티븐 스미스 기자의 웹사이트를 인용, 일제히 이같이 전했다. 스미스 기자의 웹사이트에는 아이버슨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가 실려 있었다. 성명에는 “나는 NBA 은퇴를 발표하려고 한다. 나는 예전과 같이 팀에 공헌하지 못할 경우 코트를 떠나겠다고 생각해왔다”라고 적혀 있다. 성명에는 “그러나 나는 여전히 농구를 너무나 사랑한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라면서 미련도 드러나 있다. 이어 “농구 코트를 떠나면 아내와 아이들에게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6·고양시청)이 세계 여자 역도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은 28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릴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부 최중량급(+75kg) 경기에 출전한다. 2005년부터 3년 연속(2005, 2006, 2007)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장미란은 이번에 우승하면 여자 역도 사상 보기 드문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작년에는 올림픽이 치러진 해라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장미란의 우승 전망도 밝다. 장미란은 지난 9월 일본에서 3주간 실시한 전지훈련 도중 용상에서 190kg을 들어 올렸다. 어깨 위까지 바벨을 들어 올리는 용상 첫 번째 동작인 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선동열 감독이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던 시절 동료 투수였던 일본인 오치아이 에이지(40)를 투수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오치아이 코치는 1991년 드래프트 1순위로 주니치에 입단해 2006년 은퇴할 때까지 16년 동안 통산 463경기에 출장해 37승 4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의 성적을 남겼다. 오치아이는 선동열 삼성 감독이 주니치에서 마무리로 활약할 때 중간계투 보직을 맡아 1999년 리그 우승에 공헌했고 은퇴 후인 2007년 삼성에서 3개월 코치 연수를 받았다. 삼성은 또 타격코치로 역시 일본 출신인 타네다 히토시(38)를 데려왔다. 타네다는 주니치, 요코하마, 세이부에서 2루수로 뛰며 1천4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1천1
박지성, 13경기 만에 출전 69분 동안 그라운드 누벼 박지성(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1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베식타스(터키)와 홈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박지성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마이클 오언과 교체될 때까지 69분 동안 활약했다. 박지성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것은 지난 9월20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후 13경기 만이다. 맨유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예고대로 박지성을 비롯해
프랑스의 여류 작가 모드 르틸뢰의 소설`Yes 라고 말해 니농(열림원 간)`은 니농의 당돌한 `세상 바라보기`와 아빠와 딸의 아름다운 사랑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니농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진정한 행복은 머릿속에 움트는 법`이라는 니농의 동심을 통해 우리가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기준들을 하나하나 점검해 보게 된다. 순수와 긍정으로 똘똘 뭉친 아홉 살 니농의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우리교육의 `지혜로운 교사`시리즈 중 하나인 `부모와 함께 쓴 모둠일기`는 저자 주순영씨가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근본부터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선 결과물이다. 필자는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근본부터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 결과물이 바로 `부모와 함께 쓴 모둠 일기`이다. 부모도 아이들의 고민과 방황, 아픔을 이해하고 바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 활동으로 부모들은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더불어 오늘날 부모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가정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기르는지, 부모의 고민은 무엇인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모둠 일기장에서 꺼내 온 열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소통`에 다가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윤희정기자 hjyun
지난해 출판계에 성장소설 붐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이 신작 `우아한 거짓말`(창비) 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촌철살인의 문장과 날카로운 재치가 돋보이는 `김려령표` 문체는 여전하지만, 인간관계와 심리를 깊숙이 파고든 작품의 메시지가 새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아한 거짓말`은 평범하게만 보이던 열네 살 소녀 천지가 어느 날 자신이 짠 털실에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에서 시작한다. 천지의 죽음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언니 만지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좇으며 퍼즐을 맞추어가는데, 차츰 가슴 아픈 진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천지와 가까웠던 친구 화연은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천지를 이용했고, 천지가 사랑했던 가족들은 이러한 천지의 고민을 알아주지 못했던 것. 그
`엄마의 특별한 선물`은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열여덟 엄마들이 만들어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랑이 담긴 그림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나도 함께 연극을 준비하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다양한 열여덟 가족들이 만들어낸 `엄마의 특별한 선물`에서 여러 이웃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가족마다 구성원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지만, 더불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맞벌이 가족, 한부모 가족, 조부모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통해 다른 가족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 집, 우리 유치원 나아가 우리 동네의 유대감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윤희정기
청도군 화양읍은 동절기를 맞아 여름철 피서객등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농산폐기물 수거 및 주변 환경정비를 위해 지난 25일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