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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난치질환 통합의료센터가 오는 2013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내달 5일까지 통합의료센터 건립공사 실시설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 난치질환 통합의료센터는 뇌졸중, 치매, 당뇨병 등 5대 난치성 질환을 양·한방 협동진료나 대체 의료 등의 방법으로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목표다. 실시설계를 통해 `밑그림`이 완성되면 하반기에 착공하고 나서 2012년 말 완공하고 2013년 개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81억 원을 포함해 257억 원이 투입된다. 난치성 질환을 양·한방 협동진료 방식으로 치료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으나 대체의학, 재생의학 등의 개념이 더해지면서 통합의료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환자별로 맞춤형 통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
일반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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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인 진수희 의원은 7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인용, 세종시 문제를 남북통일과 한반도의 균형발전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을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이것에 반대하는 야당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의미있는 자료를 제가 하나 찾았다”면서 “1977년 11월29일 진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시절, 김 전 대통령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하던 행정기관의 충청 이전계획에 대해 반대했던 소신을 밝힌 편지를 이희호 여사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수도란 국토방위 최전선에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과 함께 행정기관의 이전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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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포항 대보 앞 바다에 침몰당한 309경신호의 잔존유 회수 작업이 올해부터 본격 시작된다. 포항시는 올해 해양환경 조사 등 사전작업을 거쳐 내년에 잔존유를 완전히 회수할 계획이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309 경신호`의 잔존유 회수를 위한 추정 사업비 256억 원 중 올해 국비 60억 원의 예산이 국토해양부에 편성됐다. 그동안 사고 유조선박의 해결을 위해 포항시 등 관계기관은 수차례 중앙정부에 문제의 심각성을 대두시켜 왔으며 지역언론 등에서도 잔존유에 따른 해양환경 훼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지난 2005년 무인잠수정을 개발해 잔존유 조사를 실시했으며 당시 370㎘ 가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잔존유 회수 작업은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이 시행하며
지방행정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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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경북 동해안 해상에서 총 6천여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09년도 경북 동해안 지역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29건으로 기름 등 오염물질이 6천884ℓ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19건·4천305ℓ)에 비해 사고건수는 10건(53%), 유출량은 2천579ℓ(6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해양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난 6건, 파손 3건, 고의 2건 순이다. 오염원별로는 어선 13건, 화물선 7건, 육상 5건, 기타선 3건, 유조선 1건이며 물질별로는 경유 5천496ℓ, 폐기물 850ℓ, 기타유 298ℓ, 선저폐수 160ℓ, 중유 80ℓ가 유출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18건으로 해양사고가 가장
일반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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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일자리 창출과 관련 “정부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위기가 실마리를 찾고 나면 지금부터는 민간이 해야 할 일”이라면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수요를 창출하는 선순환이 돼야 한국경제가 진정한 회복기에 들어갔다 생각한다”고 민간부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금년 하반기에는 서민과 젊은이들 일자리가 더 늘어나서 실제 서민층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비상경제체제를 최소한 금년 상반기까지는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가지 위기가 세계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예측을 할 수는 없다. 항상 경계심갖고 나가야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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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제5공화국 당시 전두환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할 목적으로 언론통폐합 사건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언론통폐합 사건은 전두환 정권이 1980년 11월 `언론창달계획` 아래 언론통폐합을 단행해 전국 64개 언론사를 신문사 14개, 방송사 3개, 통신사 1개로 통합했고 이 과정에서 언론인 1천명 이상이 해직조치를 당했다는 게 주 내용이다. 이영조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구 진실화해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0년 1월경 전두환 보안사 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는 군부가 집권하는 방안을 검토한 데 이어 3월경 집권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언론을 조정·통제하는 내용의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 인권위 조사 결과 언론인 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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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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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7일 조상 땅 찾기 신청 시 민원 편의를 위해 인감증명서 첨부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조상 땅을 찾기 위해 대리로 신청한 경우에는 위임장과 위임자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인감증명서 대신 위임자 및 대리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사본에 서명만 있으면 신청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조상 땅 찾기 신청인 중 연로하신 분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대리로 신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는 제도에 불편이 많아 이 제도를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를 위해 국가공간정보센터 운영규정을 제정해 오늘 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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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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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의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이는 젖소들이 발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수과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농장은 총 185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었으나 그중 11마리가 입과 유방에 물집이 생기는 등 의심증상을 보여 수과원이 진단한 결과 6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은 2002년 5~6월 경기도와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지 8년 만이다. 정부는 이날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해당 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 내에 있는 모든 소, 돼지, 사슴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 동물을 이날부터 살처분하기로 했다. 살처분 대상 농장은 젖소 세 농가 346마리,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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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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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이 7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비효율적`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세종시 원안은 행정적 비효율 때문에 못 하겠다는데, 비수도권에 수요도 없는 신도시를 만드는 것은 더 큰 비효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제까지 나온 세종시 수정안을 보면 비수도권에 신도시를 더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수정안 내용을 폄하했다. 그는 “세종시에 행정부처는 안 가면서 공기업들한테 혁신도시에 가라는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세종시 입주 기업에 세제 혜택과 땅값 할인 등 많은 인센티브를 준다면 혁신도시의 경쟁력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순원기자 go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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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7일 6.2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키워드`를 제시했다. 당의 노선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생활정치와 내부 인적 쇄신을 위한 공천혁신, 지방권력 교체를 위한 야권 연대가 그 뼈대다. 그는 특히 야권 통합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공동지방정부론`을 제시하는 등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제1야당의 기득권도 과감히 포기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신년회견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데서 민주당의 변신에 대한 정 대표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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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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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창립 40년 만에 연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7일 공개된 지난해 4분기의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0~12월 매출액 39조원에 3조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136조500억원의 매출과 10조9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에 영업이익 10조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지난해 11월1일 창립 4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2004년에 영업이익 11조7천600억원을 올려 `영업이익 10조원 벽`을 깼지만, 당시 연간 매출이 81조9천600억원이었다. 2008년에는 연간 매출에서 121조2천9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그해의 영업이
일반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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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영애 씨가 주주인 화장품 업체 `참토원`의 황토팩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보도한 KBS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PD 2명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이동연 판사는 7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KBS 이영돈·안성진 PD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보도내용은 허위사실이지만 피고인 입장에서 보도내용을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보도 내용이 지극히 전문적인 지식을 포함하고 있고 피고인들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료에 근거해 충분한 조사를 한 뒤 보도를 했다”며 “방송 당시 피고인들이 보도 내용을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영돈·안성진 PD는 재판
일반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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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돌담을 돌아들면 낯익은 골목은 어느새 곶감 생각으로 말랑말랑해진다. 눈짐작만으로도 발그레한 속살이 달콤할 것이라는 걸 감지하게 하는 곶감이 떠오른 탓이다. 지난번 방문에서도 홀로 황토방을 지키던 나이 드신 도공은 잠시 이야기를 끊고는 쌀로 만들었다는 엿과 곶감을 내오셨다. 추운 겨울이라 도자기 빚는 작업을 하지 못하고, 스스로 정립한 철학을 원고지에 옮기다가는 찬바람과 함께 찾아온 방문객을 반가이 맞아주는 것이다. 불국사 부근에 터를 잡은 지 30년이 넘는 선생의 요는 우리의 전통 가마를 고집해서 장작으로 불을 지펴 도자기를 굽는다. 떫은 감이 껍질을 벗고서 바람과 햇살을 통해 달디 단 곶감으로 새 이름을 얻듯이, 이곳에서는 지천에 깔려있는 흙이 뜨거운 예술혼을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선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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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선거의 해가 돌아왔다. 그것도 총선이 아닌 지방선거이다. 벌써 부터 일부 미디어에서는`견제 없는 자치단체장`의 폐해를 부각시키며 독자들이 지방의회 무용론의 결론에 이르게 하는 각종 보도를 양산하고 있다. 날치기에 폭력, 수박 겉핧기 식 예산 심의라는 지긋지긋한 오명이 붙어온 국회는 지방의회에 비해 그 운영에 관한 법규가 상대적으로 적잖은 정비 과정을 거쳐왔다. 하지만 지방의회는 우리나라에서 지역과 중앙에 고착화된 불평등 구도와 지역민들 마저 자신들의 대의기구를 경시하는 풍조 속에서 제도적 모순과 운영의 부실에 대한 개선이 훨씬 더딘 것이 현실이다. 또 이는 지방의회를 감시해야 할 언론과 시민단체가 중앙에 비해 규모의 경제학 등 여러 면에서 아직은 역부족인데다 각종 연고주의에 의해 제기능에 충실하
사설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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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종시 수정안이 드디어 11일 발표된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정운찬 총리로부터 보고를 받고, 타지역 유치 사업 배제를 제 1원칙으로 하고 △신규사업 유치 △고용창출 사업 위주 △지역여론 수렴 △해외자본 유치 등의 5대 원칙을 제시했다고 한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다른 지역의 `역차별`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고민을 읽을 수 있었다. 이같은 지침에 따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5년간 5천억원 규모를 투자할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분야와 수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LED 분야를 입주시키는 방안을 최종 조율중이라고 한다. SK그룹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수종사업을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한화
사설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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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카드결제 금액이 5년 연속으로 10%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의 와중에도 민간소비지출에서 카드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하반기부터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증가세를 회복했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카드 승인실적은 332조7천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8% 증가했다. 기업구매카드와 해외 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 실적을 제외한 국내 승인실적으로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결제금액을 포함한 수치다.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카드대란` 다음해인 2004년 1.53% 증가에 그쳤지만 2005년 17.06%, 2006년 14.87%, 2007년 15.27%, 2008년 18.08%로 이후 급증세를 이어갔다. 작년에도 1분기에는 경기침
일반
등록일 2010.01.07
게재일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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