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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상오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5)에게 징역 1년을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10월13일 오후 5시40분께 결별을 요구하며, 만남을 거부하는 여자친구 B씨(30대) 직장에 찾아가 흉기를 들이대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달아나는 B씨를 뒤쫓아가 발로 걷어차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코뼈가 부러지는 전치 4주 상처를 입혔다. 이 부장판사는 “하마터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뻔한 위험한 범행이었다”며 “피해자가 큰 고통을 겪었고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05
게재일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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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이 무심코 던진 말 때문에 지난 2003년 보험금을 노리고 뺑소니 교통사고로 위장해 남편을 청부 살해한 사실이 들통났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67·여)씨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박씨의 부탁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씨 여동생(53)과 지인 최모(59)·이모(58)씨 등 3명에게도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15년을 내렸다. 지난 2003년 2월께 아내 박씨는 “의처증 때문에 남편(사망 당시 54세)이 괴롭힌다”며 여동생에게 남편을 살해해 달라고 수차례 부탁했다. 이에 박씨 여동생은 지인인 중학교 동창 이씨에게 “보험금을 타면 일부를 주겠다”며 교통사고로 위장한 살인을 모의했다. 이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05
게재일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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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월영교에서 실종된 60대가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안동소방서 수난구조대는 지난 3일 오후 2시 37분께 안동시 상아동 안동댐 보조댐 인근 개목나루 상류 100m지점에서 A씨(64)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유족의 요청으로 수색에 나선 수난구조대에 의해 수심 4m 아래에서 발견됐다. A씨는 설날인 지난달 28일 0시께 시신 발견지점에서 하류 300m 떨어진 월령교 정자에서 신발, 양말, 휴대전화 등을 남겨둔 채 가족과 연락이 끊겨 경찰 등이 수색을 벌여왔다. 안동/손병현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05
게재일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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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임단협과정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고 노조원을 동원해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포항플랜트건설노조 집행부 A씨(48)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노조원을 동원해 포스코와 현대제철 정문 등을 가로막고 출입을 저지하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도로를 무단 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다. 또 포항철강공단 전문건설협의회 소속 업체를 압박해 노조원 채용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한 간부와 함께 불법행위에 가담한 노조원 30여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불편을 일으키는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찬규기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02
게재일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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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동거녀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재우)는 태국인 동거녀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살인, 사체유기 등)로 구속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31일 오전 10시께 포항시 남구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태국출신 B씨(33·여)를 수건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울진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포항북부경찰서에 차량절도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던 중 “동거하던 애인을 살해해 야산에 시신을 버렸다”고 자백했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살인을 저지른 피고인에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01
게재일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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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스포츠센터 여성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특례법)로 고등학생 A군(17)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9시 50분께 수성구의 한 수영장에서 여자사우나로 연결되는 출입문으로 손을 내밀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이 촬영할 당시 여자사우나에는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씻고 있던 센터 회원인 40대 여성 2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용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01
게재일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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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해 510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점검한 결과 212개 업체에서 264건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 취약지역·시기·업종별 사전 정보수집을 통한 기획단속으로 적발률이 전년보다 8.3% 증가한 41.6%를 보였다. 위반유형은 폐수무단방류 등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18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32건, 배출시설 허가 및 신고 미이행 46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 22건, 기타 146건이다. 특히 폐수무단방류 등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가 주로 야간에 발생함에 따라 하수처리장 등과 합동으로 3회에 걸쳐 야간단속을 실시한 결과, 폐수무단방류 1곳과 배출허용기준초과 2곳 등 7곳을 적발하고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하거나 관할기관에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이 외에도 겨울철 미세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01
게재일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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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1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김태규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0)에게 징역 1년을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2월 “돈을 맡기면 주식에 투자해 매달 10~15% 수익률을 책임지겠다”고 지인을 속여 1천만원을 송금받는 등 1년여 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2명에게 1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주식투자를 해 본 적이 없는 A씨는 투자자들의 의심을 피하려고 허위 금융거래내역을 피해자들에게 전송했으며, 가로챈 돈을 생활비와 도박자금 등으로 사용했다. 김태규 부장판사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로 혐의가 인정되고 피해가 일부만 회복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31
게재일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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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발생한 새터민 부부 음독사건을 수사 중인 구미경찰서는 31일 부인 B씨(40)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밤 11시께 구미시 모 아파트에서 남편 A씨(48·조선족)와 북한이탈주민인 B씨가 신음 중인 것을 아들(1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은 숨지고, 남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은 “부인 B씨의 부검결과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부인 목에서 압박 흔적과 손톱자국이 발견돼 교살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남편은 독극물을 마셔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이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음독했을 가능성에 대해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31
게재일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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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에탄올을 첨가해 빙수용 떡을 제조한 식품업자에게 법원이 징역 2년 실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상오 부장판사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식품제조업체 대표 A씨(62)와 에탄올 유통업자 B씨(48)에게 징역 2년씩을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5년여 동안 B씨에게 공급받은 공업용 에탄올을 사용해 빙수 떡 16만5천480㎏(시가 3억9천만원 상당)을 만들어 식품도매업체를 거쳐 대구, 부산, 대전 등 전국 마트와 커피숍 등에 판매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30
게재일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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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경찰서 모동파출소는 지난 29일 치매 노인 가출 신고를 접하고 신속한 수색에 나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모동파출소는 이날 오후 4시 45분께 김천시 구성면에 살고 있는 치매 노인 송모(74·여)씨가 모동면 반계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112 지령을 받았다. 파출소 직원들은 신고인의 목격 장소를 토대로 구역을 나눠 즉각 주변 탐문과 수색을 하던 중 모동면 반계리 산 인근에서 송씨를 발견하고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상주/곽인규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30
게재일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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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설 연휴 첫날인 27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해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54)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55) 전 입학처장을 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학장 등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호송차를 타고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모두 아무런 말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남궁 전 처장은 수의 차림이었지만 김 전 학장과 이 교수는 코트를 입은 사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남궁 전 처장은 원래 이날 오후 1시 소환 예정이었으나 시간을 바꿔 김 전 학장등과 함께 특검에 출석했다. 이대 비리 관련 구속자 4명 가운데 류철균(51·필명 이인화) 교수만 이날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은 최경희(5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27
게재일 20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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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배성로 전 동양종합건설 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부분은 회삿돈 41억원 횡령 혐의다. 배 전 회장은 해외법인인 동양인도네시아가 업무상 보관하고 있던 회삿돈 41억원을 기술 용역료 명목으로 국내로 송금받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해외 법인의 매출액을 국내에 들여오기 위한 것으로 그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고, 피고인이 영남지역의 언론인이자 경제인으로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배 전 회장이 1천억원대 분식회계를 토대로 산업은행에서 180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혐의, 계열사인 영남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26
게재일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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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25일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A씨(46·여)와 공급판매책 B씨(6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26분께 구미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이를 발견한 모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필로폰 0.16g과 투약에 사용한 1회용 주사기 8개를 압수했다. 또 A씨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B씨를 추적 끝에 지난 19일 검거·구속하고, 이들에 대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25
게재일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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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친 혐의(절도)로 A씨(42)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대구 달서구 소재 지하철역과 자전거 보관소를 돌며 자전거 5대(238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잠금장치를 훼손한 뒤 자전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24
게재일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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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4일 영업이 끝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3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동구와 중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영업이 끝난 상가의 창문으로 침입해 모두 6차례에 걸쳐 현금과 디지털카메라 등 87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상가 창문을 열고서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24
게재일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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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기부금 영수증 수백장을 발급해 연말정산 과정에서 부당하게 세액을 공제받도록 한 사찰 주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염경호 판사는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61)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억890만원을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09년 12월 사찰에 찾아온 공무원 B씨에게 400만원짜리 기부금 영수증을 끊어 주는 등 2년여 동안 700여명에게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근로소득세 2억3천여만원을 포탈하도록 했다. /이곤영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24
게재일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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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대표적 소주 제조회사인 금복주 직원의 갑질에 하청업체 대표인 여성 A씨가 명절마다 수백만 원씩 상납금을 강요받았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24일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금복주 판촉물을 배부하는 업체 대표 A씨가 3년에 걸쳐 강요에 못 이겨 금복주 한 직원에게 명절마다 300만~500만 원의 상납금을 전달했다고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강요에 못 이겨 이 직원에 “이번에 명절 상납금을 거부했다가 금복주와 거래가 끊겼다”고 주장했다. 금복주 측은 “업체 차원에서 상납금을 요구한 적은 없다”며 “직원 개인 비리이다. 회사와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금복주는 성차별 논란 이후 직원의 상납금 강요로 문제가 불거지자 자체감사를 벌여 이 직원을 사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24
게재일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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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돌린 가전제품을 헐값에 판다며 속여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3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구해줄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3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델하우스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회사 동료 및 동호회 회원 등 지인 10명에게 가전제품을 싸게 팔겠다고 속여 이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모 전자 간부라며 형부를 가상의 인물로 설정해 “모 전자 간부인 형부에게 부탁해 가전제품을 뒤로 빼돌려 30~40% 싸게 팔겠다”고 속인 뒤 B씨로부터 5천만 원을 송금받는 등 이들로부터 모두 1억7천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심상선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23
게재일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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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성과 문자, 전화 등을 주고받는 것을 보고 배신감을 느껴 말다툼 끝에 남편을 살해한 60대 아내에게 법원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63·여)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19일 오후 11시30분께 집 거실에서 여자 문제 등으로 남편(70)과 심한 말다툼을 한 뒤 남편이 잠들자 흉기로 수차례 찔러 과다출혈로 숨지게 했다. 45년 동안 결혼생활을 한 A씨는 평소 남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으며, 최근에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문자, 전화를 몰래 주고받는 문제로 자주 부부싸움을 했다. 재판부는 “남편이 생명을 잃었고 자녀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준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 죄가 무겁다”며 “다만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1.22
게재일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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