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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부동산 매매대금 수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찾아 집에 숨긴 혐의로 기소된 7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하종민 판사는 2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75)에게 징역 8개월을 판결했다. A씨는 2012년 10월 대구에 있는 땅과 건물을 제3자에게 팔았다. 금융권 부채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져 A씨 통장에는 계약금을 포함해 모두 6억7천만원이 입금됐고 이 거래로 2억4천여만원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할 처지가 됐다. 그는 세금을 내는 대신 입금된 매매대금을 수차례에 나눠 모두 현금으로 인출한뒤 주거지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3.02
게재일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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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금품을 제공한 예천 조합장선거 후보가 선관위에 적발됐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조합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예천농협조합장 출마예정자 A씨를 대구지검 상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께 남예천농협 본점 1층 화장실에서 조합원 B씨에게 현금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돈을 받은 B씨는 바로 예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이를 제보했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안진·권기웅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3.01
게재일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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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외국인범죄가 연간 1천 건으로 최근 10년 사이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일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외국인범죄는 941건이며, 하루 평균 발생건수는 2.57건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교통사범이 294건, 폭력 165건, 절도 79건, 강간 ·추행 22건, 기타 381건 등으로. 10년 전인 2006년 248건과 비교해 279% 증가한 수치다. 2006년은 교통사범 41건, 폭력 52건, 절도 18건, 강간·추행 5건, 강도 1건 등이었다. 지난해 외국인 범죄자 국적은 중국이 284명으로 전체의 30.1%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101명(10.7%), 미국 98명(10.4%), 태국 70명(7.4%), 파키스탄 29명(3.0%) 순을 보였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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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01
게재일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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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7일 주차된 차량의 창문을 파손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A씨(5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1월 3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대구 수성구와 동구, 중구 지역을 돌면서 주차된 차량의 창문을 둔기로 부순 뒤 차량 안의 현금을 빼내는 등 모두 31회에 걸쳐 2천83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전재용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7
게재일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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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7일 노래방, 원룸 등에 도박장을 개장하고, 빌린 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자국민을 감금한 혐의( 도박장 개장 및 감금 등)로 베트남인 A씨(31·여) 등 2명을 구속하고, 도박에 가담한 B씨(32)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양산의 노래방 및 원룸 등에서 참가비를 받고 고리로 판돈을 빌려주는 수법으로 베트남 도박인 속칭 `속띠아`도박장을 개장하고, 빌린 돈마저 모두 잃고 귀가하려는 C씨(27)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베트남 귀화여성 등 4명과 베트남 불법체류자 6명은 A씨 등이 개장한 도박장에서 회당 1~10만원 가량을 베팅하며 도박했고, A씨 등은 판돈을 빌려주고 이를 갚지 못한 C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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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2.27
게재일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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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대구와 울산 지역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로 총괄사장 A씨(31)와 중간관리자 B씨(30)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A씨를 도운 조직원과 태국 여성 등 일당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동구와 울산 중구 지역에 빌린 오피스텔 9곳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한 불법체류 태국 여성 13명을 고용,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성매매 대금으로 1회당 10만~2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매월 1억5천만원에서 2억원 정도의 금액을 챙기는 등 1년 동안 모두 17억원 상당의 불법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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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2.27
게재일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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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27일 등유를 화물차에 넣고 경유를 주유한 것처럼 꾸며 유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및 사기)로 주유소 대표 A씨(38)와 화물차주 B씨(29)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11월까지 경산에 있는 자신의 주유소에서 주유시설이 설치된 탑차를 이용해 시가 1억166만원 상당의 등유 8만3천590ℓ를 화물차에 주유한 뒤 경유를 넣은 것처럼 카드 영수증을 발급했다. 화물차주 B씨 등은 A씨가 발급해 준 영수증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모두 2천850만원의 유가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심상선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7
게재일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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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금속 배출사업장 3곳 중 1곳이 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달 대구 달서구와 북구, 서구에 있는 중금속 배출사업장 83곳을 단속해 법규를 위반한 27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반 사업장은 변경허가 미이행 16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12건, 지정폐기물 공공수역 유출 4건, 기타 8건 등으로 모두 40건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하·폐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중금속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분기별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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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2.26
게재일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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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과정에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상대 여성을 살해한 50대에게 법원이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는 26일 살인·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6)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6년을 판결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12일 오후 5시20분께 대구 한 다방 내실에서 돈을 주기로 하고 여성 B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욕설과 모욕적인 말을 듣자 격분해 B씨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전 화대 문제로도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범행 뒤 현금 3만2천원을 훔쳐 달아났다. 대구고법 재판부는 “피해 중대성과 범행 경위, 피고인이 유족에게서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엄한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며 “다만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6
게재일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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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경찰서는 26일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으로 수억원을 송금받아 일당에게 건넨 혐의(사기)로 전달책 A씨(3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환전관련 송금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문자광고를 받고 전달책으로 활동하기로 한 뒤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보이스피싱 조직 관리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 3일께 피해자 B씨(39)가 “대출 받으려고 신용등급 조정비가 필요하다”는 보이스피싱 범행에 속아 송금한 4천만원을 대포통장 명의자가 현금으로 인출하도록 한 뒤 부산 한 동네 노상에서 모두 건네받아 일당에게 송금하는 등 모두 12회에 걸쳐 3억8천 7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서부경찰서 오정석 지능팀장은 “최근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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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2.26
게재일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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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하청업체로부터 상납금을 요구한 갑질행위로 논란이 불거진 금복주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3일 금복주 전 홍보팀장 A씨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금복주 본사 및 경주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 달서구 소재 금복주 본사와 경주사무소 등에서 컴퓨터 하드웨어, 회의 서류, 회계·계약 장부 등 상자 2개 분량을 압수하고, A씨 외에 임직원 등이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금복주 직원의 갑질에 하청업체 대표인 여성 B씨가 명절마다 수백만 원씩 상납금을 강요받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이 사실이 드러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강요에 못 이겨 상납을 했는데 이번에 명절 상납금을 거부했다가 금복주와 거래가 끊겼다”고 주장했다. 당시 금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3
게재일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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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전화로 검사 등을 사칭해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A씨(46) 등 4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8시 50분께 B씨(27·여)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자 명의의 통장이 범죄에 이용돼 예금이 위험하다. 본인의 무죄를 입증하려면 예금을 찾아 금융감독원에 맡겨야 한다”고 속여 예금 2천49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찾게 만들었다. 이후 수성구의 한 카페로 유인해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속인 대면편취범이 돈을 받고 도주하는 등 지난 8일까지 모두 4명으로부터 9천311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3
게재일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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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포항에서 미신고 집회를 벌인 친박단체 중간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집회 신고를 하지 않고 시위를 벌인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사모 경북지부 사무국장 A씨(65)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국장 등 3명은 지난달 3일 오후 5시께부터 1시간가량 포항시 북구 우현동 우현네거리에서 옥외 집회 신고 없이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헌법수호, 탄핵무효`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펼치는 등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바름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3
게재일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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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빠진 차 안에서 시신 2구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2시 40분께 고령군 다산면 월성리 낙동강에서 카니발 승용차가 빠져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차를 인양해 차 안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 2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차적을 조회한 결과 차주는 대구에 주소를 둔 71세 남성으로 지난 2014년 3월에 실종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령/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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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2.22
게재일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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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전 10시께 통발어선 선원 이모(52·강원도 속초시)씨가 울릉읍 저동항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울릉해경에 따르면 속초수협수속 97 H호(79t·통발어업) 선원인 이씨는 접안시설과 어선 사이 바다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다른 선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낮부터 울릉읍 저동리 모 여관에 투숙, 동료와 술을 마시고 이날 오후 10시께 어선으로 돌아간다며 나간 후 소식이 끊겼다는 것. 해경은 이씨가 술을 마시고 야간에 어선에 승선하려다가 실족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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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2.22
게재일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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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자들에게 공급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판매책 A씨(62) 등 5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하순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철역 앞에서 필로폰 약 7g(2천300만원 상당)을 매입해 투약자 B씨(56) 등에게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께 포항 모처에서 만나 마약을 거래하고 있던 A씨와 B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바름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1
게재일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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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방화를 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9·여)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이같이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14일 미용실을 열겠다며 경북 문경에 한 4층짜리 건물 1층을 임차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그는 한 달여 뒤에는 보상한도 4억5천만원인 화재보험에 가입했으며, 보험가입 보름 뒤인 6월1일 오전 3시40분께 이 점포 안에서 불이 났고, 최초 신고자인 A씨가 범인으로 꼽혔다. 사법당국은 현장 감식 결과, 점포 안에서 독립된 발화지점 7곳이 관찰된 점에 주목했다. 다수 지점에서 발화가 일어난 것은 고의적 방화의 전형적인 특징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폐쇄회로(C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1
게재일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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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1일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동네조폭 A씨(4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나흘동안 대구 신암동의 한 시장에서 영업중인 B씨(60)의 식당에서 욕설과 행패를 부리는 등 식당업주 2명을 대상으로 모두 5차례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전재용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1
게재일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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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관계였다가 친구로 지내던 여성에게 수면제 성분을 몰래 먹여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는 강간치상,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3)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12월 16일 밤 피해여성인 B씨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B씨가 마시던 음료수에 미리 준비한 수면제 성분을 넣어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하는 등 2015년 6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4차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방법으로 B씨를 9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2006년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0
게재일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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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경찰서는 영업이 끝난 치과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2)를 구속하고, 이를 사들인 장물업자 B씨(55)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밤 12시께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치과병원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25만원과 치아폐금 17개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데 이어 이날 새벽 7시께 달서구 송현동의 치과병원에 같은 방법으로 들어가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대전에 사는 A씨는 대구에 내려왔다가 돈이 필요해 감시카메라가 없는 병원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물업자 B씨 등은 대전에서 구두 수선가게를 하며 A씨가 훔친 치아폐금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상선기자 antiphs@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2.20
게재일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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