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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앞두고 진보·보수 이념편향 시민단체들이 각각 낙천·낙선운동에 나설 것을 예고하고 있어 가뜩이나 과열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선거판의 혼란이 극심해질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참여연대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한국진보연대 등 진보성향의 1천여 개 시민단체가 중심이 된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는 18일 “`기억·심판·약속` 등 3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정책과 비전을 약속한 후보를 국회로 보내는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내세운 평가기준을 살펴보면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 선연히 드러난다.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가 내세운 낙천·낙선 대상자 평가기준은 `부정부패·비리 사건 주도자 및 주요 실행자`, `민주주의 파괴 및 인권 침해 사건 주도자`, `군사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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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8
게재일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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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철강분야 세계 최초 기술 파이넥스공법에 이어 최근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첨단소재 리튬을 상업용으로 생산할 기술을 완성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고효율 리튬 추출 기술`은 기존 `증발 추출법`과는 달리 넓은 염전이 필요 없고 기후의 영향도 덜 받는다. 또 추출시 손실이 거의 없어 적은 양의 염수를 이용하므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다. 이 사업은 권오준 회장이 RIST 원장으로 재직중이던 2010년부터 시작됐다. 포스코는 화학반응을 이용한 리튬 추출 관련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후 수년간 국내외에서 역량을 키웠고, 마침내 시험생산의 단계를 넘어 상업용 리튬공장을 세계최초로 건설하게 됐다. 기존 공법으로는 1년 이상 걸리던 추출 기간을 1~3개월로 줄였다. RIST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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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7
게재일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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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자체들의 고충민원 처리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지방자치제가 본격 실시된 지 20년을 넘긴 지금 전국의 자치단체들은 명실 공히 주민들을 `참 주인`으로 섬기는 각종 혁신정책으로 지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는데, 대구·경북 관가에서는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샅샅이 되짚어볼 필요가 대두되는 대목이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발표한 `2015년도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대구·경북지역 자치단체의 평가표는 낯부끄럽기 짝이 없다. 권익위 조사결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최우수`나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이 없다. 최하위 등급인 `부진(100점 만점에 65점 미만)`은 무려 22곳으로 경북의 구미·김천·문경·상주·영천·고령·군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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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7
게재일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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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서는 개성공단 폐쇄가 엄청난 아픔인 모양이다. 그들의 입이 얼마나 험해지는 지를 보면 그 아픔의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좌파정권때 처럼 돈 달라는대로 고분고분 주지 않으면 도발하고, 도발에 대한 응징으로 제재를 가하면 “민족 반역의 무리 박근혜 패당 만고역적”이란 욕설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이번 개성공단 조치에 대해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설`을 다 동원했다. “미국의 부추김을 받은 박근혜X의 체질적인 사대매국의 기질과 변태적인 대결 발작증”이란 상소리를 시작으로 “세상 물정도 모르는 무지막지한 대결 악녀” “배우지 못한 얼간망둥이” “청와대 촌닭” “머저리 같은 대통령” 등의 상욕을 쏟아냈다. 개성공단에 대해 “박근혜X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영영 사라지게 됐다” 했고, “밤낮 미국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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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6
게재일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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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을 살해하는 천인공노할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용달)는 16일 게임을 하러 외출하는데 방해된다며 홀로 키우던 생후 26개월 된 아들을 살해해 기소된 정모(24)씨 파기환송심에서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정 씨는 지난해 3월 7일 경북 구미시 자신의 집에서 PC방에 가려는데 잠을 자지 않고 보챈다는 이유로 아들의 배를 때리고, 손바닥으로 입과 코를 막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살인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15년을, 2심은 돌연사 등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살인부분을 무죄로 보고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적어도 폭행치사 내지는 상해치사 혐의가 인정될 수 있다며 사건을 파기환송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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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6
게재일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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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김대중정권에 의해 개성공단 사업이 제안됐을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우리가 인질을 갖게 됐다” 면서 결재했다고 한다. 그 `볼모`가 바로 개성공단의 원초적 숙명이었다. 남북관계가 요동칠때마다 개성공단은 흔들렸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공습과 연평해전, 금강산 관광객 살해, 목함지뢰 등 북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개성공단은 위태로웠고, 가동중단이 되기도 했다.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싼 노동력`을 제공했다. 여기에 한국의 자본력과 기술이 결합되니 이것은 경제적으로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공산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재앙`일 수 있었다. `초코파이 제공 금지조치`가 이를 대표적으로 설명해준다. 과자 하나가 체제를 위협할 정도로 허약했다. 북은 개성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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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5
게재일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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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8월 전국 처음으로 공동주택의 관리 비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대구시가 15일 최초로 감사를 요청한 입주민들에게 감사결과를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감사결과를 대구시와 구·군 홈페이지, 감사를 요청한 아파트 대표에게만 통보해왔다. 대구시는 이날 4개 아파트 단지, 2천275세대에 대한 처분요구건 112건 중 수사의뢰 1건, 과태료 부과 12건, 시정명령 9건, 개선명령 69건, 주의촉구 21건 등의 감사결과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해 12월 9일 제23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의식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대구시 공동주택관리 감사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킴으로써 대구시로 하여금 공동주택관리 비리와 분쟁에 대해 직접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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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5
게재일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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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경제제재를 논의할 무렵, 미국과 일본은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한국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사타진이었다. 2013년 공단이 닫혔다가 재개됐을 때 “어떤 정치적 상황에서도 공단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합의조항이 들어갔으니 한국으로서도 난처한 입장이란 것을 미국과 일본도 알고 있으니 조심스러운 제안이었다. 여기에 중국과 러시아의 `오금박기`가 이어졌다. “개성공단을 그대로 둔 채 우리에게 대북 제재를 요구할 수 있느냐”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경제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핑계로 개성공단을 물고들어간 것이다. 또 대북 경제제재에 앞장서는 미국도 개성공단의 폐쇄를 점점 강하게 요구하고 “현금 전달이 많은 개성공단을 닫는 대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게 어떻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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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4
게재일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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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틀어준 일이 뒤늦게 알려져 경악을 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대구 모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담임인 A교사가 3시간짜리 시청각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에게 휴식시간을 주며 영화 `살인마`를 틀어주고는 자리를 비웠다. 연쇄살인에 관한 이 영화가 시작부터 폭력적이고 선정적으로 나오자 학생들이 기겁해 영화를 껐고 충격 받은 학생들이 학부모에게 이를 알렸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이 항의하자 A교사를 수업 등에서 배제하고 자체 상담사를 활용해 해당 학급 학생들에게 상담치료를 했지만 교육청에 따로 보고하진 않았다. 당시 A교사는 한 학생의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들어있던 영화를 틀어주고는 교사회의를 하러 교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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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4
게재일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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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이 임명됐다.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지금, 이들의 책무는 실로 막중하다. 정치개혁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고, 국회 체질도 환골탈태해야 할 시점이다. 이대로 어영부영 `전과 동(同)`으로 나가다가는 “국회 해산하라!”는 `말`이 장차 `행동`으로 나올 것이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민본주의자 孟子의 경고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정치개혁의 출발점은 `올바른 공천`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은 “현재 당에 법조인이 너무 많다. 士가 너무 많아 당이 균형을 잃고 있다”고 했다. 법조인이 사법부만에 있지 않고, 입법부와 행정부에 종횡무진 누비는 현상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이다. 사법시험을 통과하면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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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1
게재일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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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전면 가동 정지에 돌입한 11일 여야 정치권은 정부의 조치를 놓고 설전을 벌이면서 한심한 `남남갈등`의 불협화음을 재연하기 시작했다. 북한의 핵 불장난으로 한반도 정정의 불안정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마당에 정치권이 `안보` 문제마저 당쟁의 소재로 몰고 가는 폐습은 국민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새누리당은 엄중한 정세가 조성된 상황에서 취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개성공단 폐쇄는 실효적 제재 수단이 될 수 없다며 반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은 지난 1월 4차 핵실험에 이어서 7일에는 세계를 향해 장거리 미사일을 쏜 후 경축대회까지 열었다”며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결정한 것은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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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1
게재일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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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공짜 빵`과 `무료 서커스`로 망했다. 국민들에게 정부는 공짜로 빵을 제공했다. 할 일이 별로 없어진 국민은 심심하다고 또 아우성이었다. 정부는 서커스 같은 공연을 많이 만들어서 무료로 보여주었다. 국민은 공짜의식에 사로잡혀 근로의욕을 잃어갔다. 많은 나라들이 포퓰리즘 때문에 망한다. 이탈리아가 대표적이다. 선거때 마다 `공짜`가 생겼다. 결국 국고가 비었고, 외국 돈을 빌려왔다. “외상이라면 남의 소도 잡아먹는다”했다. 빚때문에 결국 `국가부도`에 몰렸지만, 공짜의식에 빠진 국민들은 긴축재정에 결사반대한다. “들어가기는 쉬워도 나가기는 불가능한 것이 복지정책”이다. 그래서 나라가 망한다. 40년 전 일본의 경제학자들이 모여서 포럼을 열었다. “일본의 자살”이란 주제를 내걸었다. 인기영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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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0
게재일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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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청이전 신도시 1단계 건설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대구·경북 발전지형의 일대 변혁을 초래할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사업은 지역민들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대역사(大役事)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경북 북부권은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사업이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돼 튼튼한 균형발전의 프레임을 구축하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발전의 명운과 미래가 걸린 만큼 추호의 차질도 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사업은 도청이전지원특별법에 따라 2027년까지 2조 2천억원을 들여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만966㎢에 인구 10만 명(4만 세대) 규모의 도청이전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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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10
게재일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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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곤충산업의 시장 규모는 2009년 1천500억원대였지만, 불과 5년만에 3천억원대로 성장했고, 이 추세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에는 1조원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곤충산업 중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식품인데, 고단백, 저칼로리인 곤충은 기능성 식품이다. 그동안은 번데기와 메뚜기 정도가 `식품`이었지만,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이고, 전문가들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곤충은 작은 공간과 적은 사료로 쉽게 키울 수 있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육류 대체재로 적합하고, 새우맛과 비슷하다”고 했다. 다만 “벌레는 징그럽다”는 선입관이 `식품화`의 걸림돌이다. 모닥불에 송충이를 구워먹어 본 사람들은 “솔향기와 감칠맛이 최고”라고 한다. 아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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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04
게재일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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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4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인수합병(M&A) 등 사업개편이 보다 빠르게 진행돼 암울한 경제 상황에 숨통이 트이게 될지 주목된다. 국회는 이날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원샷법을 재석 223, 찬성 174, 반대 24, 기권 25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로써 원샷법은 지난해 7월 9일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입법이 완료됐다. 여야는 설 연휴 이후 선거법과 함께 노동 관련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등 쟁점 법안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선거법보다 쟁점법안 통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으로 연계처리 협상전략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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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04
게재일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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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관광진흥조례안`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지원 연령을 만 70세 이하로 제한했다. “넓은 지역을 걸어 다녀야 하고, 관광객들도 젊은 해설사를 좋아하기 때문”이라 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건강상태는 나이가 아니라 건강 진단이나 체력검증 등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고, 관광객들이 젊은 해설사를 선호한다는 것도 편견”이라며,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안동은 경로효친 `예(禮)문화의 수도`인데, 어르신들을 너무 홀대한다. 연세가 높을 수록 일거리가 필요하고, 노인일자리 창출도 지자체의 중점사업이다. 많이 걸어야 건강에 좋고, `100세 시대`인데, “70세 이상은 안 된다” 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한다. 충남 천안의 남서울대 2015년 졸업식에서 82세·76세·72세 3명의 할머니들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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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03
게재일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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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새로운 중심이 형성될 신도청 이전을 앞두고, 인접한 북부권의 효율적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더 정밀한 발전방안이 조속히 수립돼야 한다는 시사점이 제기돼 주목된다. 대구경북연구원(대경연) 주최로 지난 2일 안동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신도청시대, 경북 북부권 발전방안` 세미나에는 북부권의 안동·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8개 시·군의 담당 공무원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새 경북 중심으로서의 비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중표 연구원은 북부권의 부족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미래 생명산업 그린밸리, 백신 클러스터, 바이오 산업단지 등 지역특화 산업단지 조성과 백두대간 트레일 코스개발 등, 고택 종택 등 전통과 자연에 기반한 문화
사설
등록일 2016.02.03
게재일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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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는 최근 네팔 포카리국립대학교에 `한·네팔 적정기술 거점 센터`를 설립하고, 양측 요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해외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 건설은 캄보디아, 라오스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인도차이나반도에 있는 국가들이나 히말라야 산맥 속의 네팔은 다 불교국가여서 과학기술의 발달이 늦었는데, 한국의 대학이 선진과학기술로 이런 나라들을 일깨우는 일은 매우 의미 있다. 이 나라들은 나중 “한국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를 이끌어 준 스승”이라며 고마워할 것이다. 이 센터는 2019년 6월까지 약 4년간 포카라대를 거점으로 운영되며, 현지 실정에 적합한 태양광, 소수력 에너지 분야, 히말라야 특산물 기공분야의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지역민 창업을 지원해 빈곤 극복과 경제성장의 지속가능 기반을 마
사설
등록일 2016.02.02
게재일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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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일본이 지난해 12월 28일 극적으로 이뤄진 한일위안부합의를 훼손하는 망언들을 잇달아 쏟아내면서, UN에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입장까지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경악을 사고 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리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최근 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했지만 어디에도 군과 관헌에 의한 위안부 강제연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수법은 한국에선 사과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선 강제연행이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양국 간에 이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점만 강변하고 있는 꼴이다. 일본 정치권의 망언과 꼼수도발도 여전
사설
등록일 2016.02.02
게재일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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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TI)는 해마다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하는데 100점 만점에 한국은 하위권에 속하는 50점대에 머물러 있다. 그것도 7년째 개선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성완종 게이트, 방위산업 비리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있었지만 `김영란법`이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는 했다. 그러나 쟁점법안들은 항상 `트집`이 많아서 매끈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끝내 `누더기 법안`으로 변하는데 이것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는 OECD 34개 국가중 27위였고 우리보다 낮은 나라는 그리스 이탈리아 북한 등 6개국 뿐이었다. 국가부도 위기의 국가들과 하위권을 형성한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한다. CPI 상위권은 늘 북유럽 국가들이고, 아시아에서는 늘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이 7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는
사설
등록일 2016.02.01
게재일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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