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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기계의 바둑 대결`은 사람이 할 일과 기계가 할 일을 확연히 구분짓는 계기가 되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개는 사람보다 청각 시각 후각이 엄청 뛰어나지만 사람은 개의 능력을 `이용` 할 뿐이다. 경찰견, 군견, 장애인 도우미, 노인이나 환자 반려견 등으로 사람을 도운다. AI의 능력은 분명 사람을 능가한다. 바둑 뿐 아니고 뛰어난 의료기술, 예술적 능력, 자동차 운전, 외국어 번역과 통역, 신빙성 높은 투자 결정, 그리고 인간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AI가 탄생할 것인데, 그것도 불과 20년 이내의 일이라 한다. 오래전부터 기계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었다. 컴퓨터의 기억력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고 복잡한 자료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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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3.13
게재일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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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 해외홍보와 독도교육체계 개선을 통한 새 패러다임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기대를 갖게 한다. 13일 경북도는 해외 독도홍보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쌍방향 홍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독도 사이버전략센터`를 운영하고, 해외주재 공관과 재외 교민단체와 손잡고 독도 올바로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북도는 일단 앞으로 관광공사의 31곳 해외지사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1천여 개 학교 등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외국인이 독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 체류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 500여명도 선발해 독도탐방 기회를 부여하고, 세계 15개국 60여명의 사진작가를 초청해 독도수중 세계사진촬영대회도 개최한다. 경
사설
등록일 2016.03.13
게재일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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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버스회사 간에 합의한 `신도청 노선 신설`이 혈세만 낭비한 무능행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시와 버스 3사는 지난달 15일부터 11번 버스를 연장 운행해 신도청 노선을 확정했지만 버스3사는 이를 거부하면서 기습파업을 했다. 이에 대해 안동시 관계자는 “행정이 미흡했던 부분은 일부 인정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앞으로 용역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것은 행정의 후진성이다. `푸드트럭`은 박근혜정부의 `규제개혁 1호 사업`이다. 그것은 일종의 청년창업이다.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새로운 음식문화를 창조해낼 것이었다. 외국에는 일반화된 `트럭 음식점`인데 우리는 지난해부터 허용됐다. 그러나 이 푸드트럭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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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3.10
게재일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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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대 국회의원 입후보자들과 각 정당에 다가오는 4·13 총선에서 국회의원 입후보자와 각 정당에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약을 채택하고 실천하여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정당공천제 폐지의 총선 공약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우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이 기득권을 포기하는 정치개혁의 차원에서 지난 대선 때 주요 후보가 국민에게 약속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이행하여 주민에게 선택권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기초단체 공천제폐지 주장은 거듭됐지만, 각 정당과 국회의원들은 자기들
사설
등록일 2016.03.10
게재일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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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경련, 경총, 무역협회, 대한상의 등 경제 7단체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노동개혁을 통해 향후 5년간 일자리 88만개, 세제개혁으로 38만개, 서비스업 제도개선으로 123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경제가 어렵다고 걱정만 하고 국제경제가 침체하니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야당은 `박근혜정부 경제실패`를 부각시키면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한다. “어둠을 탓하지 말고 촛불을 켜라”했다. 그러나 `발목잡는 세력`이 있어 그 촛불을 못 켜고 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일자리 창출을 공약하면서도 정작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을 외면하는 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필요
사설
등록일 2016.03.09
게재일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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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 올해 개항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고무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를 큰 발전으로 견인할 `항공기 정치장(定置場) 등록` 유치확대 및 이용객 편의성 증진 등 새로운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34만2천83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6%(5만3천778명)가 늘어났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7만4천221명으로 무려 79.8%(3만2천933명)나 증가했다. 지난해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2003년 이후 12년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국적사·외항사의 대구국제공항 취항 협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의 항공 공
사설
등록일 2016.03.09
게재일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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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대학의 낭만`이란 말이 있었다. 공부의 굴레에서 벗어난 것 자체가 `낭만`이었다. 대학생들은 자유의 소중함을 만끽하면서 새내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지금의 신입생들은 그 낭만이 없다. OT(오리엔테이션)라는 괴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낯선 대학생활을 슬기롭게 영위할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취지로 OT가 시작됐는데 지금 이것이 `신입생 괴롭히기`로 변질됐다.“선배와 새내기가 조를 짜서 술 먹이기를 하는데 꼴사나운 선배들을 많이 보게 된다”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온다. `선배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 과음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신입생도 있고 심장발작을 일으키고 의식불명이 된 경우도 있고 술에 너무 취해 콘도에서 추락사 하기도 했다. OT 음주 사망자가 매년 1~3명씩 발생한다. 무슨 오리엔테이션이 과음
사설
등록일 2016.03.08
게재일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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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독자적인 대북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제재안은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관여했거나 북한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개인 40명과 단체 30곳을 추가 금융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180일 이내에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과 3국 국적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북한의 소유인 `편의치적선박`의 국내 입항 금지조치도 단행됐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 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로 무기거래, 제재대상 지정, 해운ㆍ항공 운송, 대외교역, 금융거래 등 기존 제재 조치들이 대폭 강화됐다. 석탄ㆍ금 등 광물분야 금수 조치와 같은 북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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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3.08
게재일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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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이 계속 열리고 있다.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이 그동안 실행하지 못한 개발사업이 시작됨으로써 우리 기술과 인력이 진출할 기회가 됐고, 중국 못지 않은 거대 시장 인도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인도 총리가 최근 우리나라에 와서 협력을 논의했다. 남아메리카의 시장도 열리는 중이다. 칠레와는 이미 FTA를 체결해서 포도 등 농산품과 자동차 등 공산품을 교류하는 협력관계에 있는데, 최근에는 포스코가 리튬공장을 남미에 건설했다. 브라질, 쿠바,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우리와 다소 관계가 소원했던 제3세계 국가들이 미국과 손을 잡으면서 우리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있다. 중남미 국가들이 `우파 지도자`를 뽑으면서 `자본주의적 경제교류`는 더 활발해질 것이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획득해 갈수록 우리가 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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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3.07
게재일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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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을 나갔다가 조난을 당하는 어선들의 해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규칙을 강화하고, 안전장비 보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지난달 29일 밤 9시 통신이 끊긴 지 나흘 만에야 포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동경호(29t급·승선원 7명) 조난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포항해경은 6일 인양한 `동경호`를 정밀 수색하다 선내 창고에서 숨진 선원 1명을 추가로 발견,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고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우선, 조업어선의 위치를 1일1회 정도 어업정보통신국에 보고토록 하는 부실한 선박안전조업규칙이 이번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어선은 유사 시 위치파악이 어려운 만큼 규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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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3.07
게재일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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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나라 농촌은 `여름철 물싸움`이 연중행사였다. 벼가 한창 자라는 계절에 가뭄이 겹치면 농민들은 밤낮 없이 물꼬를 지켰고, 물싸움은 벌어지기 마련인데, 이때는 친구 친척도 없고 애 어른도 없고, 다들 눈에 불을 켜고 물전쟁을 벌였다. 그래서 “내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과 내 논 물꼬에 물 들어가는 것이 제일 보기 좋다”는 속담까지 생겼다. 지금은 그 여름철 물싸움도 보랫고개와 함께 사라졌다. 정부가 물관리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한국도 물부족국가다. 식수 부족, 농업·공업용수 부족은 이제 만성적이다. 물부족은 세계적 현상이다. 특히 농업국가인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들이나 사막지역 중동 국가들이 겪는 물부족은 외교전으로 번진다. 강 상류 국가들이 물길을 막아버리면 하류 국가들은 `전
사설
등록일 2016.03.06
게재일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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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모습이 연출됐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부산 중구영도구 예비후보 4명과 함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신청자 면접에 응했다. 김 대표는 인사구호를 선창하며 면접관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했고, 공천관리위원 중 황진하 당 사무총장만 일어서서 김 대표에게 인사했다. 이어진 면접에서 김 대표는 다른 후보와 마찬가지로 양손을 모은 채 질문에 대답했다. `상향식 공천`을 당론으로 표방해온 공당으로서 당 대표가 공천심사를 받는 것은 결코 낯설거나 부끄러운 모습이 아니다. 일부에서 내놓는 `모욕`이라느니, `굴욕`이라느니 하는 표현은 적절치 못한 것이다. 선거 때만 되면 당원권리와 지역여론 모두 젖혀두고 오직 `승리를 위한 고육책`이라는 핑계로 `컷오프`
사설
등록일 2016.03.06
게재일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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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태우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OLED와 비슷한 수준의 발광효율을 지녔지만 훨씬 간단하고 저렴한 고효율 OLED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18.3%에 그쳤던 발광효율을 24%로 높였고, 얇고 가벼워 유연하게 휘어진다. 이 교수는 “간단한 공법과 형광 발광체 사용으로 생산 비용이 크게 줄어든 반면 기존의 증착 공정을 통한 인광 소자에 뒤지지 않는 발광효율을 지닌 형광 소자를 구현했다”고 했다. 이 기술은 OLED 시장의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이고, 저가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술개발만이 창조경제의 희망이다. 포항시는 하수찌꺼기를 건조시켜 고형연료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포항지역 5곳의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가 연료로 재활용된다. 상도동 하수처리장
사설
등록일 2016.03.03
게재일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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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40명 공천 살생부` 파문이 재발방지를 약속한 김무성 대표의 공식사과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대구지역 예비후보 면접심사에서 현역 초선의원들에게 당사자도 모르는 `교체지수`에 대한 소명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시끄럽다. 당일 대구 예비후보 면접심사에서 공천심사위원이자 당 클린공천지원단장인 김회선 의원은 대구 초선의원들에게 중앙당 차원에서 조사한 적도 없는 `교체지수`를 내세워 뜬금없는 요구를 해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해당 의원들에 따르면 김회선 의원은 대구 초선의원들에게 “대구 의원들의 교체지수가 높다는 데 소명할 것이 있으면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들은 김 의원이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도 않은 채 `교체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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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3.03
게재일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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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오후에 시작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9일만에 가까스로 막을 내렸다. 여야는 지난 2012년 당시 필리버스터를 도입하면서 더 이상 몸싸움이나 폭언·폭설이 없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말하자면 필리버스터는 선진적인 국회, 토론과 합의에 기초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 고안된 장치였던 것이다. 실제로 그 동안 다수당은 단독 법안처리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필리버스터라는 장치가 일정부분 동물국회 추태를 차단한 기여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소수 정파의 발언권과 설득 기회를 확대한다는 근본 취지에서 크게 벗어났다. `선진화법`이 그러하듯이, 제아무리 좋은 제도도 일단 기본이 안 된 의사당 안에 들어오면 순식간에 입법생산성을 잡아먹는 괴
사설
등록일 2016.03.02
게재일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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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가 모기 박멸에 나섰다. 신생아 소두증을 일으키는 지카바이러스와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브라질 등 남미에 숲모기가 창궐하고, 산모들이 직접 물리지 않아도 성관계 등을 통해 신생아에 바이러스가 옮겨갈 수 있다. 국가간 왕래가 빈번한 지금에는 어느 한 나라에서 발생한 질병이 급속히 전 세계로 퍼진다. 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다. 우리 정부도 `남미 방문 여성은 2개월간 임신 연기` `피임기구 사용 및 2개월간 금욕`등을 권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남미 35개국에서 확산중이다. 브라질의 경우 100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두증은 지난해보다 10여배 늘었고, 뎅기열은 지금 128개국에서 발생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억명이 감염됐고 50만명은 심각한 증상을 보이며,
사설
등록일 2016.03.02
게재일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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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3월 15일에 있었던 정·부통령 선거는 한국 정치사상 최악의 부정선거였다. 신익희·조병옥 두 유력 민주당 대선 후보자들이 병사(病死)한 후라 이승만 후보의 경쟁상대는 없었고, 부통령에 민주당의 장면 후보와 자유당의 이기붕 후보가 대결했다. 여론이 장면 후보에 기울자 자유당은 `이기붕 당선을 위한` 모의에 돌입했다. 그것도 공공연한 부정모의였다. 내무부가 총괄계획을 세우고 전국의 행정·사법조직이 동원됐다. 학생들의 분노가 쌓여갈 무렵인 2월 27일 토요일은 이기붕 후보의 대구 유세가 있는 날이어서 대구지역 고교들은 2교시 단축수업을 했다. 유세장에 갈 시간을 만들어준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인 28일은 일요일임에도 학생들에게 “등교하라”했다. 그날은 민주당 장면 후보의 연설이 있는 날이었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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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3.01
게재일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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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지역 ICT제품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ICT 제품 수요에 부응하도록 경쟁력 강화와 시장다변화 등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경북은 경기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이하 ICT제조업) 생산 집적지로서 지역 수출에 몫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경북지역 총수출 중 전자전기제품 비중은 56.2%였으며 전자전기제품 중 ICT제품 비중은 87.2%에 달한다.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경북의 경우 반도체 증가가 미미하고 ICT제품 중 제1위 수출품목인 무선통신기기의 수출도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시아 11
사설
등록일 2016.03.01
게재일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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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그린 영화`귀향`과 민족시인 윤동주의 살해사건을 파헤친 `동주`가 3·1절을 앞두고 나왔다. `귀향`은 기획에서 개봉까지 무려 14년이나 걸렸다. 강일출 할머니의 심리치료 그림 `불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충격을 받은 조정래 감독은 곧바로 시나리오를 만들었지만, 투자자를 구할 수 없었다. 결국 국민의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모으고, 손숙씨 등 중량급 배우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했다. 손씨는 “시나리오를 보고 그토록 울어보기도 처음이다. 한국인이면 꼭 봐야 할 영화”라 했다. 그녀는 주인공 영희의 노역(役)으로 나온다. 영희는 경북 상주에 살다가 15세 때 위안소에 끌려간다. 공장에 취직해 큰 돈 벌게 해주겠다는 거짓말에 속은 소녀들이 대부분이었다. `귀향
사설
등록일 2016.02.28
게재일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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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가 도시철도 스크린도어(PSD)사업을 진행하면서 도면 없이 원가를 계산하고, 시공사가 불법 하도급을 했음에도 시정조치를 하지 않는 등 엉터리 관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도시철도 1·2호선 PSD 사업 전반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시민단체가 PSD 사업의 안전성 확보가 미흡하고, 시공사가 일괄 하도급으로 부당 이익을 챙긴다는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이뤄졌다. 감사 결과, 도시철도 1·2호선 PSD 사업과정에서 적정치 않은 발주를 비롯해 일상감사 소홀·계약심사 요청 미이행·원가계산 부적정·도면 없는 원가계산 등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대구시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이 사업을
사설
등록일 2016.02.28
게재일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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