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5일 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포항시에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삼성은 포항 구장을 제2 홈구장으로 쓴다. 매년 6경기 내외를 포항에서 치른다. 포항에서 중·고교 시절을 보낸 강민호는 삼성 입단식에서 1억원을 기부했고, 박해민도 포항시를 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냈다. 삼성은 “선수들의 선행이 이어졌고 구단도 동참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박정환 9단이 49개월 연속으로 한국 프로기사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점수는 9천984점으로 전월보다 10점 하락했다. 1만 점 돌파도 다음으로 미뤘다. 몽백합배에서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중국의 셰커 4단에게 당한 1패의 타격이 컸다. 중국 갑조리그에서도 탕웨이싱 9단에게 패했다. 신진서 8단은 13개월째 2위(9천817점)를 지켰다. 김지석 9단도 2개월 연속 3위(9천713점)를 유지했다. 이세돌 9단이 4위(9천712점)로 변함없었고, 몽백합배 결승에 진출한 박영훈 9단은 2계단 오른 5위(9천640점)를 차지했다. 안성준 8단은 6위(9천625점)를 유지했다. 변상일 6단
김상수(27)는 대구 옥산초등학교에 다닐 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는 김한수(46), 이승엽(41)을 보며 꿈을 키웠다. 세월이 흘러 김상수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고, 김한수는 지도자로 변신해 삼성 감독을 맡고 있다. 이승엽은 김상수와 함께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김상수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최로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에 참가해 30여 명의 KBO리그 스타 선수들과 함께 초, 중학교 학생들한테 야구를 가르쳤다. 김상수는 “나도 옛날에 김한수 감독님이나 이승엽 선배님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때 정말 신기하고 반갑고 좋았다”면서 “오늘 이 아이들도 당시 내 기분과 비슷할 것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상수는 올해 유독 부상에 많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차민규(동두천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남녀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걸었다. 반면 장거리 간판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은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은메달 2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이상화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에서 36초 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고다이라 나오(36초 5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마지막 조에서 고다이라와 정면 승부를 펼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전체 4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며 기록을 단축했다. 개인 최고기록 36초 36에는 못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독일에 18-23으로 졌다. 개최국 독일은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강호다. 전날 네덜란드와 경기 도중 주포 권한나(서울시청)가 무릎을 다쳐 결장한 우리나라는 전반 한때 7-4까지 앞서며 팽팽히 맞섰으나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권한나와 함께 대표팀 공격을 책임지는 류은희(부산시설공단)마저 전반에 얼굴을 다쳐 후반 중반까지 뛰지 못하는 악재가 겹쳤다. 심해인(부산시설공단)과 이미경(히로시마)이 나란히 5골씩 넣고 류은희와 강은혜(한국체대)도 3
한국 트랙사이클 여자 단거리의 간판 이혜진(25·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김원경(27·대구광역시청) 2017-2018 국제사이클연맹(UCI)제3차 트랙 월드컵대회에서 여자 단체스프린트 3위를 차지했다. 이혜진-김원경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밀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스프린트에서 독일팀과 네덜란드팀을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00m 독주 한국신기록(33초 637) 보유자인 이혜진은 지난 1일 열린 여자 스프린트에서 5위, 여자 경륜에서는 7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손제용(23·부산지방공단스포원), 임채빈(26·금산군청), 박제원(20·경북체육회)이 참가한 남자 단체스프린트는 5위에 올라 입상하지는 못했다. 엄인영(46) 감독이 이끄는 트랙 사이클 대표팀은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해 현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세계랭킹을 500계단 이상 끌어올렸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68위를 차지하며 70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주 1천199위보다 531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우즈는 이날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끝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10개월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나흘간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치며 18명중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우즈가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PG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었다.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전차군단` 독일과 함께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16위), 북유럽의 `다크호스` 스웨덴(18위) 등 FIFA 랭킹 1~20위권 국가가 세 팀이나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죽음의 조`로 평가된다. 월드컵 4회 우승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은 통산 5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5회)과 동률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올해 컨페더레이션스컵까지 우승하며 유력한 우승후보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본선행을 확정한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가 은퇴했지만 여전히 무서운 전력을 과시하고 있고, 멕시코는 북중미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6강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16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돼 독일, 스웨덴,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조 추첨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 유럽의 복병인 스웨덴(FIFA 랭킹 18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FIFA 랭킹 16위)와 함께 묶이면서 쉽지 않은 16강 진출 경쟁을 예고했다. 신태용호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6월 18일 밤 9시 니지니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스웨덴과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어 24일 새벽 3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17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포항시체육회와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간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 지역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21개교, 고등학교 39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중·고등부가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 축구 경기에서는 유강초, 대도중, 동지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와 여고부가 열린 배드민턴에서는 기계중과 포항중앙여고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고등부만 열린 농구 경기에서는 포항중앙고가 동지고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는 문충국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700여 명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2017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를 따돌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부산과 전후반 90분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결승 1차전 2-1 승리에 이어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에 성공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1983년 창단된 울산은 두 차례 K리그 우승과 7번의 컵대회 우승,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제패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하지만 FA컵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은 1998년 대회 결승에서 안양 LG에 우승컵을 내주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2018년 보류선수 53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등록했던 선수는 총 670명이다. 이 가운데 시즌 중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 28명, 군 보류선수 13명, FA 미계약 선수 13명이 소속 선수에서빠졌다. 여기에 지난달 25일 10개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79명이 추가로 제외돼 최종538명이 2018년 보류선수 명단에 올랐다. 구단별 보류선수는 KIA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59명), SK(57명), 한화(56명), NC·삼성(53명), LG·kt(51명), 두산(50명), 넥센(45명)이 그 뒤를 따른다. KBO 리그 구단별 보류선수 명단 한도는 65명이다. 눈길을 끄는 건 79명의 보류선수 제외(방출) 명단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트 여자 싱글 간판인 최다빈(17·수리고)은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와 희망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빈은 평창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을 겸하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2차 대회를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컨디션이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해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따온 최다빈은 지난 7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 모친상의 슬픔과 발에 맞지 않은 부츠로 인한불편함을 이겨내고 181.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부츠 문제는 이후에도 계속 최다빈의 발목을 잡았다. 안 맞는 부츠 탓에 오른쪽 무릎이 상
“20홈런은 치는 타자잖아요.” 김한수(46·사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타석에 선 강민호(32)에게도 기대가 크다. 강민호는 삼성 입단식이 열린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포수 수비에 집중하겠다”며 공격력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하지만 김한수 감독은 `강민호의 화력`을 인정한다. “강민호가 수비에 집중한다고 각오를 전했다”는 취재진의 말에 김 감독은 씩 웃으며 “평소 성적만 내면 된다. 20홈런은 치는 타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강민호는 5·6번 타순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했다. 강민호는 수비와 공격에 모두 능한 포수다. `균형 잡힌 기량` 덕에 포수로는 이례적으로 30대 초반에 두 차례나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4년 전인 2013
홈 구장을 찾아 마지막 짐을 챙긴 `국민타자` 이승엽(41)은 자신이 선수 생활을 하며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많은 사람에게 돌려주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접은 이승엽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장 라커룸에서 36번 번호판을 들고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승엽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짐을 챙기기 위해 오랜만에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했다”면서 “짐을 챙기고 자리 위에 있던 36번 번호판을 기념으로 가지고 왔다. 아마 오래도록 제 방 한편에 간직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참으로 많은 분과 함께했다”고 되돌아보면서 “힘들 때도, 좋을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함께 응원해주시고, 손뼉 쳐주시고, 기뻐해 주시고, 슬퍼해주셔서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소피아(24·강원BS경기연맹·사진)가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소피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 여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3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소피아한테 각각 0.08초, 0.18초 뒤진 중국 선수들이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소피아는 하루 전 같은 곳에서 열린 5차 대회에서는 캐나다 선수보다 0.25초 느린 기록으로 은메달(1분43초09)을 차지했다. 그는 이처럼 두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더 나아가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김은지(25·강원BS경기연맹)는 5, 6차 대회에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32)가 `삼성맨` 신고식을 치렀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강민호 입단식을 열었다. 김동환 라이온즈 대표이사가 등번호 47을 새긴 유니폼을 선물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단 번호와 같다. 하지만 이제 강민호는 삼성을 상징하는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모자를, 주장 김상수는 꽃다발을 안겼다. 입단식이 열리기 전, 강민호는 자신이 중·고등학교(포철중, 포철공고)를 다닌 곳이자, 삼성에 제2의 홈으로 쓰는 포항시에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민호는 21일 삼성과 4년 총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 40억원)에 계약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올해까지 14년 동
대한축구협회 임원진 개편에서 유스전략본부장에 깜짝 발탁된 박지성(36)이 3일 귀국해 유소년 축구 발전 정책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 참석해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무, 전한진 사무총장을 자연스럽게 만나 인사했다. 박 본부장이 정 회장과 만난 건 지난달 8일 축구협회 임원 인사에서 유스전략본부의 최고 책임자로 선임된 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박 본부장에게 한국 축구의 `미래`를 설계할 유스전략본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생활 경험을 살려 유소년 축구 발전에 힘써줄 것으로 요청했다. 방콕에서 하룻밤을 지낸 박 본부장
포항스틸러스가 선거홍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포항은 지난 4월 경북선관위와 `페어플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19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거 가치의 확산 및 투표참여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포항은 지난 4월 29일 열린 홈경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캐릭터 참참, 바루, 알리의 시축을 비롯해 전광판을 활용한 선관위 영상 상영, 경기 전 감독 및 선수의 캠페인 인터뷰와 사진촬영, 하프타임 홍보 댄스공연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스틸야드 북문광장 홍보부스에서는 실제 선거에서 사용하는 사전투표기기를 활용해 선수 간 인기투표를 실시, 경기 종료 후 양동현에게 인기투표상을 시상하는 등 적극적인 투표참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29일 출국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23명은 이날 오전 일찍 김포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 지바로 떠났다. E-1 챔피언십은 내달 8일부터 한국과 일본, 북한, 중국 4개국 남녀 대표팀이 참가해 각각 도쿄와 지바에서 풀 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2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 여자대표팀은 이틀간의 훈련 뒤 이날 조기 출국했다. 대표팀은 지바에 도착해 속에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직 이 대회 우승이 없는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이하 9월 기준)는 15위로 참가팀 중 가장 낮지만, 여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