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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법꾸라지`라고 불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일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나흘 만이며,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의 구속영장에 기재된 주요 혐의만 직권남용과 세월호 참사 검찰수사 방해, 가족회사 정강의 횡령 등 11개에 달한다. 특히, 검찰은 특검팀이 조사해 넘긴 혐의 외에도 2~3개의 추가적인 범죄 정황을 확보해 조사를 해 왔다. 검찰은 최근 특검팀에서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우 전 수석의 2014년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을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검찰은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9
게재일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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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제20대 총선 선거운동기간 중 상대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 상반된 법원 판결이 나와 관련 기관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불법선거를 방지하려는 공직선거법 입법 취지에 맞게 명확한 양형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형식 부장판사)는 지난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포항 남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포항남·울릉선거구에 출마한 A씨는 선거운동기간인 지난해 4월 4일부터 9일까지 기자회견과 TV연설회, SNS 등을 통해 상대후보 B씨에 대해 “불법 공천헌금 수수 녹음파일이 있다”는 등의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마치 공천헌금 수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6
게재일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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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한 60대 노인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경수 부장판사)는 6일 지적장애 2급인 30대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로 A씨(68) 등 4명에 대해 각 징역 6년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B씨(61)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 등 5명은 2014년부터 2년 가까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적장애 2급인 30대 여성을 자신의 집이나 인근 폐가로 유인해 강간과 성폭행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피해 여성이 상황 판단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악용해 성폭행 후, 천 원짜리 지폐 몇 장과 과자 등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6
게재일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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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공사현장을 찾아가 불법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물품을 강매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모 일간지 기자 A씨(57)를 구속하고 B씨(5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 중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모 건설현장에 찾아가 불법사실을 기사화하겠다며 협박해 200여만원을 받은 혐의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부터 포항과 경주 등지의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불법사실 폭로하겠다며 모 건설업체에 1천만원을 요구하는 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요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바름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6
게재일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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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3시 55분께 안동시 월영교 남단 산책로 인근 물가에서 A씨(69)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집을 나간 뒤 실종신고 된 상태로 뇌 병변 4급 장애를 앓고 있다. 실종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지니지 않아 위치추적도 불가능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의 행적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6
게재일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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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가족 3명과 친조카 등 숨진 일가족 4명 중 조카는 잠을 자다 의도치 않게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5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여중생 A양(13)은 지난 2일 오후 9시까지 친구와 온라인 게임을 했고, 다음날 오전 10시 30분께 큰아버지 가족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업실패후 모인 삼남매가족 1년6개월 이웃과 왕래 않아 대부업체 독촉 받을 만큼 힘든 생활로 자살 선택한 듯 경찰은 A양의 의도와 상관없이 큰아버지 B씨(47) 남매들의 극단적인 선택의 피해자로 보고 있다. 숨진 B씨가 작성한 유서에는 “동생들과 이야기를 해봤지만, 그냥 같이 가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는 내용이 있다. B씨가 여동생(45)과 남동생(42)이 함께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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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05
게재일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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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나 성형수술을 빌미로 태국 여성을 한국에 오도록 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5일 태국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을 챙긴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A씨(36)와 B씨(36) 등 6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6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울산의 한 오피스텔에 태국인 여성 7명을 감금한 뒤 성매매를 강요하고 이들이 받은 돈 3천100여만원을 갈취했다. 이어 친구 B씨에게 태국 여성 3명을 1인당 5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기도 했다. B씨 등 다른 성매매업자 4명은 올해 2월16일부터 최근까지 경주 한 원룸에 태국 여성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해 400여만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성매수남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5
게재일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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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중고물품 사이트에 거짓으로 물품판매 게시글을 올려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2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1일부터 두달동안 중고물품 카페와 장터 앱을 이용해 휴대폰, 카메라 등 전자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모두 53명으로부터 2천47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범행 기간에 지속적으로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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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05
게재일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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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5일 영세상인들을 상습적으로 협박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동네조폭 A씨(4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수성구 노상에서 야채를 판매하는 노점상에게 “20년 감옥살이를 했는데 신고하면 다 죽여 버린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는 등 모두 25회에 걸쳐 8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또, 지난해 9월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처벌 받은 것에 앙심을 품어 B씨(62·여)에게 보복하고자 수차례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재용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5
게재일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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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이 3·1절에 무리를 이뤄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을 반복한 혐의(공동위험행위 등)로 폭주족 A씨(20) 등 일당 5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일 오전 1시 30분부터 오전 4시까지 대구 도심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몰며 신호위반과 중앙선 침범을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SNS를 통해 모임 장소를 공유한 뒤 집결지에 모인 승용차 47대와 오토바이 11대로 폭주 대열을 이뤄 대구 달구벌대로 등 도심에서 약 40㎞를 난폭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폭주에 가담한 이들은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로 이 중 7명은 폭주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폭주에 이용한 차량 중 16대는 렌트 차량이였으며, 폭주에 가담한 인원 중에는 안동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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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04
게재일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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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봄을 맞아 새로운 ICT 프로그램과 특별한 기획전시 등을 준비해 이번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시개장에 들어갔다. 경주엑스포는 이번 상시개장을 맞아 145만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한 `실크로드 경주 2015`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경주타워에 가상현실 우주 프로그램 `VR 알바트로스`를 새로이 공개한다. 경주솔거미술관에는 이번달 말까지 진행 중인 `색깔, 있거나 없거나` 전시에 이어 박수근 특별전을 마련하고, 문화센터에는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총괄 디렉터 오순경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센터에는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안내 부스와 포토존을 마련해 행사 홍보에도 나서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4
게재일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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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인터넷으로 휴대폰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송금받은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황모(24)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휴대폰 판매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거래자들에게서 송금받은 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최신 휴대폰, 태블릿PC, 게임머니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총 31명으로부터 42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 물품 거래 시에는 매매보호 서비스인 에스크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입금을 요구하는 금융계좌, 휴대전화번호 등을 경찰청 사이버캅 스마트폰앱으로 이력을 조회한 후 거래하는 것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3
게재일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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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근처에서 밤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성만을 노려 강제추행한 2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박준용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유사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4)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3년간 신상정보 공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21일 오전 1시12분께 경북 한 주택가 길에서 술에 취해 쪼그려 앉아 휴대전화를 보고 있던 20대 여성 뒤로 다가가 신체 특정부위를 한차례 만졌다. 또 같은해 7월17일 오전 4시4분께 귀가하던 또 다른 20대 여성을 도로 바닥에 강제로 눕히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해 여성들이 상당한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3
게재일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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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3일 주유소 인수를 빌미로 타인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께 B씨(44)가 운영하던 주유소를 인수할 것처럼 접근해 “주유소 단말기를 담보로 3천만원을 대출받으면 대출금은 내가 변제하겠다”고 속였다. 이후 대출과정의 문제를 핑계로 통장을 건네받아 타인의 계좌로 송금해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통장 비밀번호를 미리 알고 있었으며, 가로챈 돈은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용기자 sport8820@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3
게재일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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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처음으로 김영란법 위반으로 적발된 안동시청 공무원 2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위반 혐의로 안동시청 공무원 2명에게 과태료 10만원씩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공무원들에게 식사 등을 제공한 공연업체 대표와 법인에도 과태료 20만원씩을 부과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48) 등 2명은 지난해 11월 안동 시내 한 일식집에서 1인당 4만9천원 안팎의 식사를 공연업체 관계자에게 접대받았다가 적발됐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4.02
게재일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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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억원 뇌물수수 혐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및 강요 혐의 등으로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죄가 인정되면 최소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을 전망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의 보강 수사후 기소가 되면 법원에서 재판절차를 통해 유·무죄가 갈리게된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430억원대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하고, 실제 약 298억원이 최씨 등에게 뇌물형태로 건네졌다는 혐의를 받는다. 뇌물 혐의 외에도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강요)와 정부부처 인사에 불법으로 개입한 혐의,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리스트 작성 혐의, 공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3.31
게재일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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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구속됨에 따라 향후 검찰의 추가·보완 조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장 20일간, 즉 내달 19일까지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수있다. 이 기간 혐의를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을 압박해 13개 범죄 사실을 확정하고 공판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수사 협조를 끌어내는 게 관건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어느 정도 신변을 정리할 시간을 주고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구속 후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향후 거찰 조사는 새로운 혐의를 파헤치기보다는 기존 혐의를 탄탄하게 입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칙적으로는 박 전 대통령을 검찰청사로 소환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3.31
게재일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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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적은 아침 시간대를 노려 은행강도짓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0일 흉기를 가지고 은행에 들어가 직원을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A씨(43)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35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은행에 칼을 들고 들어가 창구 여직원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비상벨을 통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2분만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고향인 포항으로 건너와 모텔에 거주하면서 범행지를 물색,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바름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3.30
게재일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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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단체에 금품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보좌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박준용 부장판사)는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의원 보좌관 A씨(49) 항소심에서 검찰 측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15년 12월 대구 한 장애인 단체에 라면 100상자를 살 수 있는 현금 105만원을 제3자 명의로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장애인 단체측도 기부 주체가 기업인인 제3자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해당 기업인도 여러 정황으로 볼 때 후원 의사가 충분히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단 이유를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7.03.30
게재일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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