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 인류는 미래에 대해서 제한적으로만 예측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빅 데이터(Big Data) 시대이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1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시에서는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 범죄가 발생할 곳을 예측해 미리 현장 인근에 출동했고, 실제 거기서 범죄가 일어난 것이다. 마치 톰 크루즈가 주연을 했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과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진 것이다. 뿐만 아니다. 2012년도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은 `철의 여인`으로 영국 대처 수상을 연기한 메릴 스트립에게 돌아갔다. 작품상은 프랑스 무성영화 `아티스트`가 거머쥐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같은 결과가 사전에 예측되었다는 점이다. 시상식 당일 IBM이 USC, LA타임스와
지방의 어느 국립대 생명과학과 연구실의 대학원생을 만난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다. 오랜만의 만남이라 그간의 안부를 물었더니 요즘 자신의 지도교수 때문에 눈물 흘릴 일이 많아졌다고 했다. 연구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아 교수님으로부터 꾸중을 많이 들어서 그렇냐라고 물었더니, 그 친구의 대답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최근 연구실의 연구비가 소진되어 연로하신 지도 교수님이 연구계획서를 들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을 오가며 심사관들 앞에서 연구과제 평가를 받으러 동분서주하신다고 하였다. 또한 연구실 제자들의 학비지원과 생활비 지원을 위해 교수님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시거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돈을 주시면서도, 늘 넉넉하게 지원하지 못해 오히려 더욱 미안해하시며 용돈 하라며
자연스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이 뭘까? 이상한 말, 이상한 눈빛, 이상한 행동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면, 남자는 남자다워지고. 여자는 여자다워진다. 우리 집 첫째 딸이 중학교 3학년이다. 아직 중학생 나이인데, 친구들이랑 주말에 놀러 나간다고 차려 입고 나오는 것을 보면, 여대생 같다. 우리 딸의 키가 175cm가 넘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얼굴에 어른 화장을 하고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매번 나랑, 딸아이랑 언쟁이 심하다. 아빠인 나의 눈에는 아직 여중생이 여대생처럼 꾸미고 나오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딸에게 매번 잔소리다. 하지만, 우리 딸에게는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 그냥 고리타분한 아빠의 지나가는 말일 뿐이다. 아빠는 딸을
어제는 기독교가 가장 크게 기념하는 절기 부활절이었다. 각 지역에 있는 대형 운동장이나 체육관에 기독교인들이 함께 모여서 부활절 연합 예배를 개최했다.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이며 중심이다. 교회에서는 부활절에 삶은 계란을 주고 받는 풍습이 있다. 이 풍습은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된 것일까? 부활절의 원래 명칭은 유월절을 뜻하는 히브리 말 `파스카(Pascha)`였다.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이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과 같은 시기에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자연스러운 명칭이었다.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유윌절, 즉 죽음의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동안 `예수님의 부활절` 및 `부활의 유월절(Paschal Day of the Resurrection)`이라고 기념되었다
성형외과 의사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얼굴에 점을 빼기 위한 환자들이 꼭 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점을 뺄 때 복점은 그대로 놔둬 달라는 부탁이다. 그 정도는 충분히 애교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데 원래 없는 손금을 만들어 달라거나 중간에 끊긴 이마 주름을 연결시켜 달라는 환자도 있다고 한다. 철학관이나 무당에게 가서 관상을 보고 온 모양이다. 그 사람이 이야기 해 준대로 자신의 사업, 운명, 애정이 좋아지게 얼굴을 성형해 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 자신의 인생을 관상에 의존하려는 연약한 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자신의 얼굴에 대해 극도로 자신이 없거나 심지어 사회적인 편견을 받을 만한 혐오스런 인상 때문에 적절한 수준의 성형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해 더 나은 삶을 개척해 나가는
살구는 민간요법에서 기침 및 천식 등을 다스리는데 활용되었다. 살구씨에서 뽑아 낸 기름 속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고 하는 성분이 천식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보고에 의하면 변비 치료제로도 좋다고 한다. 그러나 생화학 및 약리학적 입장에서 살구씨의 주요 성분인 아미그달린은 독성 물질이다. 한꺼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아미그달린이 체내 소화 과정에서 글루크로니다제란 효소에 의하여 분해되어 시안화수소산(HCN·청산·hydrocyanic acid)을 만들기 때문에 다량 섭취한 경우 인체에 유해하다. 시안화수소산의 화학 구조에 붙어있는 수소(H) 대신 칼륨(K)이 치환된 시안화칼륨(KCN)을 청산가리라고 부른다. 시안화수소산과 시안화칼륨이 물에 녹으면 음이
재미있는 테스트가 있다. (1)“내가 왕년에 ~했을 때”라는 말을 자주 한다. (2)직장 후임자들이 내 말을 들을 때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피한다. (3)“젊을 땐 그런 고생도 해봐야지”라는 말을 자주 한다. (4)후배가 불평하면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나아졌다”는 말을 종종 한다. (5)대화할 때 “네 말도 맞아, 그러나~”라는 식의 전제를 단다. (6)“나는 꼰대가 아니다”라는 말을 입 밖에 자주 낸다. (7)“요즘 젊은 애들은”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8)후배에게 조언을 한 뒤엔 좋은 선배가 된 듯한 뿌듯함을 느낀다. (9)“일단 묻지 말고 그냥 하라”고 일을 시키곤 한다. (10)후배가 친근하게 다가오면 `얘 버릇없네`라는 생각이 속으로 든다. (11)노래방 분위기는 젊은 애들이 띄워야 한다고 생각
로봇 다리 세진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양정숙씨는 한쪽 팔과 다리 장애를 입은 세진이를 입양한다. 가슴으로 세진이를 낳은 엄마 양정숙은 헌신적으로 양육한다. 세진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돕는다. 어느날 세진이가 수영을 하고 싶다 한다. 폐타이어 매달고 달리는 체력 훈련을 시킨다. 얼핏보면 아동 학대같이 보인다. 하지만 엄마 양정숙은 세진이가 강인함 속에 해내게 만든다. 세진이가 또 새로운 도전, 승마를 원한다. 집 팔아서 승마 시킨다. 물론 혹독한 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결국 해낸다. 정의를 이룬 것이다. 헬렌 켈러는 하버드 박사가 된다. 7살 되기 전 헬렌 켈러는 망나니였다. 소리 지르고 물건 부수는 모난 아이였다. 그러한 그녀를 하버드 박사로 만든 스승 앤 설리번은 용납만 한 게 아니다. 매를
어떠한 후원도 받지 못하고 자비량으로 머나 먼 외국에 선교를 떠난 선교사가 있었다. 믿음을 가지고 외국 타향살이를 시작했는데, 막상 현실에 부딪히니 돈이 없다. 선교사의 아내는 공사판 음식을 날랐다. 여중생인 큰 딸의 상황은 더 험난하다. 돈이 없으니 외국인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현지 학교에서 외국인이라는 차별을 받으며 공부했다. 그러다보니 매사에 부정적이고, 삐딱할 수밖에 없었다. 이 여중생 딸이 한국에서 선교 여행을 온 목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목사와의 상담 5시간 중 4시간 50분을 그 여중생이 말했다. 아픈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 부었다. 상담 내용 중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한국 국적기 항공사 대만 지사장 딸이 자신의 친구인데, 그 친구가 너무 부럽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선교사의 딸에겐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교만하다는 것을 전혀 모른다. 어떤 사람에게 “당신은 교만합니다”라고 말한다면 그와 평생 원수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교만`이란 말을 누구나 듣기 싫어한다. `교만`이란 무엇인가? 잘난 척하는 것일까? 아니면 거만한 걸음걸이일까? 교만이란, 자신보다 우월하고 위대한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며 그의 조언에 경청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교만한 사람은 다 망했다. 그래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라고 기록되어 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교만`한 사람인지 전혀 모른다. 북이스라엘의 역사에 나오는 `오므리`는 비범한 사람이었다. 엘라왕의 암살 후 3장군의 혼란기를 평정했다. 오랜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 일의 시작이 매우 어려운 사람이 있다. 일을 하기 위해 결심하고 각오하는데만 2~3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다짐을 주변에 알린다. 이어서 결단의 커피를 마신다. 벽에 `하면 된다` 결의서를 크게 쓴다. 글씨가 마음에 안들어 몇 번 더 고쳐 쓴다. 결국 벽에 붙이고 만족스런 미소를 날린다. 그런데 갑자기 급 피곤하다. 피곤하니깐 5분만 이라며, 쓰러져 잔다. 눈 떠보면 다음날 아침이다. 한심하다. 위의 경우와는 다르게 무엇이든 멋지게 결실을 거두는 사람의 특징은 어떠한 일의 시작이 간결하고 쉽다. 반대로 일을 못하는 사람은 벼르기만 한다. 열등감과 실패감 때문이다. 그것에 억눌려 아예 시도조차 못하게 된다. 뛰어난 사람은 다르다. 신약성경에 있는 사도행전 마지막 단어가 `거침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임미희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아밀로이드-베타(β) 단백질을 잘게 쪼갤 수 있는 가위를 개발했다. 대부분의 치매 환자에게서는 해마(Hippocampus)와 같은 기억을 관장하는 뇌 조직에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쌓여 있어 이 물질이 사람의 기억 능력을 감퇴시킨다. 임 교수 연구팀은 코발트(Cobalt)를 결합한 금속 복합체 가위를 이용하면 질병 유발 단백질을 조각조각 잘라내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은 탈렌, 크리스퍼와 같은 유전자 가위가 기존의 산업의 지형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확신했다. 탈렌과 크리스퍼(CRISPR)는 원하는 DNA를 자르고 새로운 DNA를 삽입할 수 있는 유전자 가위
김해김씨 성을 가진 남자들에게만 전해지는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김해김씨 남자라면 반드시 생식기 주변에 `점`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과학적으로 뒷받침 되는 증거는 없다. 다른 성씨를 가진 남자들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기에도 쉽지 않은 연구 주제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를 선호한다. 그렇기에 피부에 점이 많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한류스타 여배우들의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는 아시아권 팬들에게 큰 부러움의 대상이다. 미디어 영향 때문일까? 한국 여성들은 미백에 매우 민감하다. 미백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안과 밖을 두루 챙긴다. 식단 조절에 그치지 않고 의료 기술을 통해 피부 깊숙이 미백 관리와 수분 보충을 한다. 미백 주사, 미백 가루, 먹는 화장품이 있다.
대한민국을 IT 강국이라고 부른다. 매년 국제 IT 박람회장에서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들이 우리 대한민국 기업들이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글로벌 IT 기업들이 만들어 갈 우리의 미래 IT 인터넷 기술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가 이뤄질까? 이 분야 전문가들의 예견에 따르면 사용자를 위한 인터넷, 콘텐츠와 지식 인터넷, 사물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등으로 구분이 될 것이며, 모든 이용자의 아이디어와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어디서나 쉽게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게 하며, 지능화 된 사물의 상황 인식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상시적이고 끊김 없는 신뢰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된 우리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 기술의 중심에는 사물
2017년이 시작되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났다. 시간은 쏜살 같이 빠르다는 말이 피부로 실감이 된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퇴보하게 된다. 미친듯이 앞으로 전진하지 않는다면, 빛의 속도로 앞서가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낙오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면밀한 전문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의 미래를 예견하고 향후 10년, 20년 이후의 주변 국가와 세계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될까? 미래 예측 분야 전문가들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선 `인구 변화`에서 저개발 국가들에서의 인구 증가, 고령화, 국가 간 인구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천연자원 및 에너지`에서는 물 수요가 2000년~
요즘,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기 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엄청난 콘텐츠들이 스마트폰 화면 앞으로 쏟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유익한 정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워낙 정보 전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팩트 체크가 이뤄지지 않은 거짓된 정보들을 교묘하게 편집해 민심을 선동하기 위한 악의적 내용들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막대한 정보의 탄생과 광속에 가까운 정보 공유 현상에는 적잖이 감탄할 수 밖에 없다. 급격한 스마트폰 기술의 발전과 SNS 인터넷망의 확장으로 전세계 구석 곳곳에 개인들이 연결되면서 이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많은 정보가 생성되며 저장되고 있다. 실시간 천문학적 정보가 만들어지고 축적되고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막대한 정보량을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하다. 최고 한파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동장군을 무릅쓰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어르신들이 태극기를 들고 서울 광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최근 한달간 주최측 추산 누적 400만명의 태극기 애국 집회가 진행됐다고 한다. 하지만 뇌건강을 연구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수백만 태극기 애국 집회의 물결을 볼 때마다 동시에 드는 걱정은 어르신들의 뇌혈관 손상이다. 뇌혈관질환은 기온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뇌혈관질환을 대표하는 증상이 바로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전세계적으로 2초에 한명씩 발병한다고 한다. 특히 의학기술 발달로 인한 수명연장과 실버세대증가로 인해 노년층에서의 뇌졸중 발병률은 계속 급증하고 있다. 뇌졸중은 뇌혈류 이상으로 갑자기 유발된 국소적
지난 2016년 9월 20일의 일이다. 인지연 자변(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사무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취지의 글을 썼다. “J 의원의 석사학위논문 90% 가 `복사`로 이뤄진 `복사 표절`이다. 이화여자대학교는 J 의원의 석사학위를 재심사 및 취소하라. 혼탁한 작금의 현실에서 J 의원은 대학의 명예와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직을 지켜달라는 목소리가 우습게 들리는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말 한마디 할 수 없는가? 이런 자가 국민의 대표로서 우리 아이들의 역사 교육 정상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은 모순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서 2016년 4월 26일, 뱅모(Bangmo)라는 필명을 쓰는 박성현 주필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J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권한다. 사퇴하라. 앞으로 `교
2017년 정유(丁酉)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좋든 싫든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 그만큼 생물학적으로 늙는다는 의미이다. 중국 시황제는 영원히 살기 위해 불로초를 찾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기(史記)에 의하면 기원전 219년에 시황제의 명에 따라 서복이라는 인물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수천 명을 이끌고 동쪽으로 향했다고 한다. 로마 클라우디우스란 황제는 몸이 아플 때 어린 소녀들을 침실로 불러들여 동침해 효험을 보았다. 이때부터 `스네미티즘`이라 하여 어린 소녀의 기를 받아 정력을 회복시키려는 양생법이 유행했다고도 한다. 중세에 프랑스 등지에선 노인들에게 소녀들이 알몸으로 동침 서비스를 해 주는 이른바 `회춘살롱`이 번성했다. 회춘이 젊은 외모를 갖기 위한 것인지, 오래 살기 위한 것인지
치매(Dementia)라는 말은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라틴어에서 온 말이다. 출생 때부터 일반인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정신 지체`라고 부르는 반면,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어느 순간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 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발생되는 것을 말한다. 치매 증상이 영향을 주는 인지 기능이란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력 등이 포함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치매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는 3천500만명이다. 2050년까지 1억1천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치매의 조기 진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치매 원인 질환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이지만 그 밖에도 루이체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