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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로 예정된 남부권(동남권) 신공항 선정발표를 둘러싸고 영남권 5개 광역단체가 용광로처럼 달아오르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 선정 과정의 `보이지 않는 손` 의혹을 제기했다.`보이지 않는 손`이란 누가 봐도 청와대 혹은 TK(대구·경북)의 친박 정치인을 지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서 시장의 지역이기주의와 문 전 대표의 무분별한 정치 선동행위는 맹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부산지역의 지나친 판 흔들기를 보다 못한 권영진 대구시장·김관용 경북도지사·김기현 울산시장·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4개 시·도 지사들은 14일 경남 밀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부산지역의 도를 넘는 신공항 유치 활동과 무관하게 신공항 입지 발표를 약속대로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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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15
게재일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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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문화재보호법에는 `국가보상제도`가 있었다. 소장자가 유물을 내놓으면 정부가 국보·보물·지방문화재 등으로 급수를 매겨서 보상금을 주고 국가소유로 환수했다. 그러나 그 보상금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니, 소장자들은 신고하지 않고 숨기고 있다가 외국인에 팔기도 했다.“개인소유 금지·보상제도는 문화재의 국외유출을 조장한다”는 여론이 일자, 법을 바꿔 `국외 유출 방지`조항만 남기고 보상조항은 없앴다. 그것은 문화재를 사고 팔 길을 열었고, 많은 문화재가 경매시장에 나오게 됐다. 그러나 `상주본 훈민정음해례본`같은 책은 `값 흥정`이 되지 않아 계속 감춰져 있다. 문화재가 세상에 나오면 정부는 `급수`를 매기는데, 급수가 정해져서 가격이 뛸때 경매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가령 조선시대의 희귀본`주역동참계
사설
등록일 2016.06.15
게재일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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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원전 3·4호기 예정부지에 대한 일부 공무원들의 부동산투기 의혹에 이어 군의원과 시민단체 임원 가족까지 투기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철저한 조사와 발본색원이 요구된다. 더욱이 지역인사들이 가족들의 명의를 이용해 부동산투기를 꾀했다는 의혹은 사회지도층의 도덕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충격이다. 제기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여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울진정보화사업단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울진군 모 군의원의 처가와 가족들이 신한울원전 3·4호기 예정지로 알려진 북면 고목리에 주택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또 “원전지원금을 받고 있는 모 단체의 회장 아들도 이 지역에 주택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등기부등본을 증거로 제시했다. 산업단은 이들이 사들인 땅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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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14
게재일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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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사(國史)가 수능 필수과목이 된다. 국사는 국민정신의 핵심인데, 그동안 너무 소홀했다는 반성의 결과이다. 지금의 70대들은 초등학교때부터 국사를 배웠다. 역사공부에는 한자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한자도 함께 익혔다. 그동안 역사·한자 교육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과거의 교육법이 좋았다”란 반성에 도달했다. 선진국들이 `박물관 답사`에 중점을 두는 것도 `국민 자긍심`을 위한 노력이고, 국사를 철저히 가르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공무원 시험에 국사를 넣은 것이나, 해외유학 자격시험에 국사를 포함시킨 것이나, 기업체 채용시험에 한국사의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외교관 후보자 시험, 교원 임용시험 등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필수 자격 조건이고, LG, SK, 현대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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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14
게재일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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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한동안 잠잠하던 개헌론의 불씨가 다시 피어올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20대 국회 개원사를 통해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지만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며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는 여야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헌 세미나까지 열렸다.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개헌론이 대선 정국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불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 시점에 비수도권 자치단체·시민단체·지역민들은 헌법에 지방분권 국가임을 밝히고 지방자치·지방분권과 관련된 조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지방분권형 개헌` 운동의 고삐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 개헌론이 자칫 권력구조 변경 이슈에 온통 빠져들어갈 경우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절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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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13
게재일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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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대 총선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자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선관위 자체 조사에 한계가 있는 당선자 6명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최근 2차적으로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을 검찰에 고발해 검찰수사가 진행중이다. 앞으로 또 어떤 고발·수사의뢰 사건이 나타날 지 알 수 없다. 20대 총선이 과거 어떤 선거보다 혼탁했다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라 `내부 고발`이 더 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번 국민의당 사건도 내부고발에 의한 것이다. 새누리당 박찬우·김종태 의원은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고, 같은 당 염동열 의원은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재산신고서에서 토지 가액을 축소한 혐의다. 더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밑에서 일할 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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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13
게재일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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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 캠페인`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소식이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13일부터 `일·가정 양립`을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이 선도적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선언하는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일·가정 양립, 이제 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CEO는 조성진 LG전자 사장, 임헌문 KT 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황은연 포스코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제프리 로다 한국 IBM 대표이사 등이다. 배우 채시라씨까지 참여하는 총 9편의 홍보영상은 온라인 광고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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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12
게재일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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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선수가 2007년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후 9년만에 박인비 선수가 새 회원이 됐다. 1998년 박세리가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후 아나운서가 “거액의 상금을 탄 소감”을 묻자, “나는 돈보다 트로피가 좋다”며 우승컵에 키스를 하는 장면을 TV를 통해 보면서 박인비는 골프를 결심했고, 25번째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최연소 기록도 세웠다. 박인비는 27세 10개월이다. `성공으로 가는 여정`에는 `위험한 고비`도 있다.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면 하늘이 돕는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면서 무려 4년간이나 슬럼프에 시달렸다. 골프를 포기하려는 생각을 수없이 했지만, 결국 그녀는 구원을 요청하며 재기를 결심하게 된다. 경주 출신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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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12
게재일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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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축조한 지 30년 이상인 경북지역 저수지 중 무려 215곳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이 나와 보수·보강 대책이 시급한데도 예산이 태부족해 막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의 저수지는 전국 1만7천505곳의 32%인 5천544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농어촌공사 저수지는 641곳(11.6%), 시·군이 관리하는 저수지는 4천903곳(88.4%)으로서 기초단체 관리 저수지가 월등히 많다. 시·군 저수지 가운데 4천814곳(98.2%)은 만든 지 30년이상 됐고, 이 중 50년이상 된 곳만도 무려 3천876곳(79.1%)에 달한다. 축조 30년 미만 저수지는 89곳(1.8%)뿐이다. 올해 저수지 안전진단 결과 긴급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D등급은 215곳에 이른다. 재해위험 저수지도 경북은 59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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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09
게재일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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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이 분리되면서, 의사와 제약사는 甲·乙관계가 됐다. 의사가 처방을 많이 해주어야 제약사가 살아갈 수 있는 구조이다. 의사의 눈밖에 난 제약사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으니 제약사들은 갖은 방법으로 의사의 환심을 사야 하고, `하늘같은 상전`으로 모시지 않을 수 없다. 같은 효능을 가진 약품이 여러 제약사에서 생산되니, 이 경쟁을 뚫고 나가려면 `처방권`을 가진 의사에게 로비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리베이트로 처방을 유도하는 행위는 `약사법`과 `의료법` 위반이다. 그것을 잘 알면서도 범죄행위가 계속되는 것은 `비장한 생존 전쟁`이거나 `솜방망이 처벌` 때문일 것이다. 의료진들도 `터무니없는 의료수가` 때문에 `부수입`의 유혹에 취약하다. 결국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니, 갑·을 관계는 근절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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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09
게재일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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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의 한 섬에서 발생한 천인공노할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벽지 학교에 부임해온 새내기 여교사에게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 사람들이 학부모와 섬 주민들이라는 사실은 할 말을 잊게 만든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인 김광림 의원은 8일 정부당국에 도서 벽지에 근무하는 6천500여명에 이르는 교직원의 근무환경과 유사 사례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대표적 농산어촌 지역으로 손꼽히는 경북에도 여교사들의 안전대책 강화에 비상등이 켜졌다. 그러나 이를 감독해야 할 경상북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은 기본적 통계조차 확보가 안 돼 뒤늦게 현황 파악에 나서는 등 교사의 안전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교육청 소속 관사는 총 1
사설
등록일 2016.06.08
게재일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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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입법부(법을 만드는 부서)라 하는데, 한국에는 참 이상한 풍토가 있다.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제일 법을 안 지킨다. 막말 험담을 해도 선진국처럼 잡혀가지도 않고 징계도 안 받는다. 국회내에 윤리위원회란 것이 있지만 그냥 `장식용`이다. 북한에도 현대 법체계를 만들어두었지만, 그것도 `장식용`이란 점에서 우리나라 국회의 윤리위나 다름 없다. 국회의원이 죄를 지어도 검·경이 바로 체포하지 못하고, 국회가 체포동의안에 찬성을 해야 한다. 그래서 방탄국회란 말까지 생겼다. 총선이 끝나면 국회는 원구성부터 해야 한다. 국회의장·부의장을 정하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서`국회의 꼴`을 서둘러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국회의 기능이 정상 가동된다. 그렇기 전에는 아무리 화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이 있어도 속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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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08
게재일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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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유성룡과 학봉 김성일은 퇴계의 문하생이다. 학봉은 이런 글을 남겼다. “베옷에 짚신 신고…. 집은 심한 추위나 더위, 풍우가 들이치면 남들이라면, 견딜 수 없을 정도였다. 선생이 일찍 이르기를 벼슬하는 것은 도를 행하기 위함이지 녹봉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퇴계는 벼슬보다 학문에 뜻이 있어서 7번 관직에서 물러났고, 임금이 아무리 불러도 나오지 않았다. 선조임금 시절에는 그 어느때보다 국정이 혼란스러웠다. 당쟁이 시작됐고 가장 극심할 때였다. 임금이 올곧지 못하니 신하들은 패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암군(暗君)시절에는 현명한 신하들이 많이 나타났다. 서애, 오성과 한음, 권율, 이순신 등이 그나마 나라를 구했다. 서애는 퇴계의 학풍을 온전히 이어갔다. 임진왜란을 온몸으로 막아냈던 서애는 `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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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07
게재일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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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년간 단 한 번도 준수한 적이 없던 원구성 법정시한을 20대 국회도 결국 어기게 돼 암운(暗雲)이 드리워지고 있다. 여야 3당은 7일에도 의장단 선출문제로 극한 대립을 하면서 20대 국회가 국회의장단이 없는 유령국회로 전락했다. 여야 3당은 한때 호기롭게 협치를 부르짖었지만 협상에서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서로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는 채 각 당의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여야는 원구성 마감 법정시한인 이날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 자유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은 재차 제안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국회의장 후보를 정하면 본회의에서 자유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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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07
게재일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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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때 아닌 지방의회 무용론이 나돌고 있다. 갖가지 직권남용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절도행각까지 적발됐다는 비보가 잇따라 차라리 귀를 씻고 싶게 하고 있다. 지방자치 20년을 넘긴 이 시점에 지방자치의 중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해야 할 지방의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수준미달 행태가 이 정도라니 말이 안 나온다.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자방자치의 당위성마저 훼손될 위기에 직면했다는 느낌이다. 영덕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영덕 병곡휴게소 조립식 건물 옆에 있던 80만원 상당의 문짝과 창틀을 훔친 영덕군의원 A씨를 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더 기막힌 일은 A씨가 경찰 조사에서 “물건을 가져가기로 소유자와 협의한 상태였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소유자를 회유하기까지 했다는
사설
등록일 2016.06.06
게재일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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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범국가적인 정부혁신(3.0)경험과 지역개발(새마을운동)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와 공유, 빈곤퇴치, 경제성장, 평화로운 사회 및 제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2006년 `UN거버넌스센터`가 설립될 때는 `전자정부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나, 오는 7월부터는 협력분야를 정부혁신, 지역개발, 치안협력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로 확대하고, 협력국가도 아태지역에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상생 협력의 기운이 한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도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30분 생활권이 되는 포항·경주·울산이 `해오름동맹`을 맺는다. 해돋이고장인 동해안 3도시가 `한울타리 공동체`가 되려는 것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3개 도시는
사설
등록일 2016.06.06
게재일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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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고속도로 완전개통을 계기로 포항-경주-울산이 이달 말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로운 지역발전 결사체 `해오름동맹`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개 도시는 오는 30일 양북1터널 관리동에서 열리는, 이강덕 포항시장·최양식 경주시장·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포항~울산고속도로 완전개통식 행사 직후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3각연합 형태인 `해오름동맹` 추진의 계기는 완전 개통을 앞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울산 간 주행시간이 기존 60분에서 32분으로 줄어들고, 물류비만 해도 연간 약 1천300억 원이 절감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18년 12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되고 국도 31
사설
등록일 2016.06.02
게재일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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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 3차 라운드테이블은 `청소년과 아동, 미래의 세계시민`이라는 주제 밑에 `양질의 교육`이란 목표를 정하고 토론을 벌였는데, 주로 후진국들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불평등이 거론됐다.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선 초등교육조차 받지 못하는 아동이 58만명에 이르며 63만 아동이 중등교육을 받지 못한다. 아프간에는 잦은 자살폭탄테러로 수 만명이 죽고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으니, 아이들이 겪는 두려움과 분노를 해결할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했다. `유엔 비정부기구 모임`은 1990년도에 성안됐다. 21세기로 넘어가는 `세기말 10년`에는 세계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오는데, 이 시기에 `세계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선진국들이 후진국들을 도와서 그 불평등을 줄여나가자는 취지의 공문을
사설
등록일 2016.06.02
게재일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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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정치권의 움직임이 점입가경이다. 특히 부산지역 여야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소지역주의를 자극해 갈등을 부추기는 모습은 깊은 우려를 갖게 한다.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김세연 의원을 비롯해 김도읍·조경태 의원 등 부산 국회의원들과 시민단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동남권 신공항의 부산 가덕도 유치를 압박했다. 김세연 의원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이 일부 무너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는 선동적인 주장을 펼치고 “공정성·객관성이 담보되지 않는 상황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경고까지 내놓았다. 그는 심지어 필요에 따라서는 5명의 부산 야당의원들과 연대할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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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6.01
게재일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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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조부모의 손자녀에 대한 역할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조부모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경북도내 할매·할배, 손자녀와 통하다`란 주제다. `손자녀 세대 이해하기` `손자녀와 효과적인 관계 맺기` 등 소주제를 놓고 교육이 진행되는데, 이론에 치우친 강의식보다 살습과 사례 위주로 함께 참여하여 대화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가족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유대인들은 아버지가 자식교육을 맡는데,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할아버지가 손주 교육의 주체였다. 을사사화(1545)때 화를 입어 경북 상주에 유배와 있던 이문건은 양아록(養兒錄)을 남겼다. 손자가 태어나 16세가 될때까지 무려 16년간이나 쓴 육아일기였다
사설
등록일 2016.06.01
게재일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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