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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억제 조치가 미국에서 25년 동안 80만 명 가까운 생명을 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구진은 1970년의 미국 흡연자 수를 토대로 이후 담배에 대한 고율의 세금, 아이들에 대한 담배 판매 금지,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 등이 실시되지 않았을 경우 1975년부터 2000년 사이에 발생했을 폐암 사망자수를 추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연구는 과학적 분석 모델을 이용, 흡연 억제 조치로 인해 이 기간에 남성 폐암 사망자수가 55만 명, 여성 폐암 사망자수가 24만 명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를 이끈 미국 시애틀 소재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의 서레쉬 물가브카는 “흡연 이력을 상세히 추적해 흡연 행태의 변화가 폐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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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15
게재일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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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 육군 소속 군인들의 자살 건수가 80%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부상예방저널에 8일(현지시간)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3년 사이 미군의 자살은 다소 줄어 일반인들의 자살 건수보다 훨씬 적었지만 미국이 이라크전을 시작한 2004년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2008년에는 140명의 군인이 자살해 2004년 보다 80%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일반인들의 자살률보다 훨씬 높았다. 보고서는 “이 같은 증가는 30년 넘은 미군 기록에 전례가 없으며 2008년에 발생한 자살의 30%가 2003년 이후에 발생한 이라크전 참가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자살자는 남성, 젊은이, 백인, 하급 군인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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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08
게재일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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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발생한 원저우(溫州) 고속열차 참사 이후 규제 강화와 자금 부족으로 고속철도 공사가 잇달아 중단되면서 중국 철도업계가 매달 10억 위안(1천700억 원)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신보(北京晨報)는 8일 마오구이펀(毛桂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지난 5일부터 열리는 전인대 분임토론에서 “원저우 고속철 참사 이후 자금난이 심화, 1만㎞ 구간의 고속철 공사가 중단됐다”며 “이에 따른 철도업계의 손실액이 매달 10억 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마오 대표는 “해마다 철도 공사에 7천억 위안이 투입됐으나 올해는 4천억 위안으로 줄었다”며 “공기 내 완공률이 30~4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마오 대표는 “철도 건설 자금 부족으로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도 갈수록 악화, 사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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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08
게재일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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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국 통화 국제화 작업의 일환으로 브릭스 국가에 위안화 대출을 확대하려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개발은행(CDB)은 오는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거래처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주로 달러 대출을 해주는 CDB는 이번 MOU를 통해 위안화 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CDB와 마찬가지로 다른 브릭스 국가의 개발은행들도 각자 자국 통화 대출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다른 브릭스 국가들의 이 같은 시도는 무엇보다 5개국 사이의 교역을 활성화함으로써 달러 대신 국제 교역 통화로서의 위안화 사용을 촉진하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헬렌 챠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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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08
게재일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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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핸들 케이블과 정지등 스위치 이상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73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5~2009년 생산된 타코마 트럭으로 미국에서 49만5천대 캐나다에서 1만7천178대가 판매됐다. 또 2009~2011년 생산된 캠리 7만500대와 크로스 오버 유틸리티 차량인 벤자 11만6천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타코마 트럭의 경우 핸들의 나선형 케이블 조립부품에서 과도한 마찰이 발생해 운전석 쪽의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부품을 무료로 교체해주기로 했다. 캠리와 벤자는 조립과정에서 사용된 실리콘 윤활유가 전기 저항을 증가시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기어가 주차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을 위험이 있다. 도요타는 “아직까지 이 두 가지 결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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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08
게재일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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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5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의 주가는 29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종가기준으로 전날보다 7.03달러(1.31%)가 오른 542.44달러로 마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5천58억 달러(약 564조4천728억원)를 기록해 5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미 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가장 가치있는 기업에 등극한 애플은 주가상승으로 2위인 엑손모빌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엑손 모빌은 이날 주가가 0.73% 하락하면서 시가총액도 4천416억달러에 그쳤다. 지금까지 시총 5천억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는 미국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엑손모빌, 시스코, 제네럴 일렉트릭(GE), 인텔 등 5개사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 시총 5천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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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01
게재일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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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각국 금융기관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가 29일부터(현지시간) 시행됐다. 미 재무부는 이란 중앙은행과 비석유 부문 거래를 계속하는 해외 금융기관은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제재 대상인 이란 중앙은행과 계속 거래하는 해외 은행은 미국 금융기관에 연결된 계좌를 상실할 우려가 있다고 재무부는 경고했다. 재무부는 비석유 부문 거래량이 `상당한` 해외 은행이 우선 적용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칫 자동차나 정보기술(IT) 제품을 이란에 수출하는 기업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거래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제재를 위반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2단계 제재 대상은 이란과 석유 거래 규모를 축소하지 않는 국가와 그 기업으로 확대된다. 석유 거래 제재는 유예 기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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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01
게재일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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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의 핵 활동 잠정 중단과 미국의 영양 지원을 핵심으로 한 북미 3차 고위급 회담 결과가 나오자 이를 크게 보도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국 언론은 관영 신화통신 보도를`보도 지침`삼아 논평 없이 회담 결과를 전하고 있지만 대대적인 보도 태도에서 북미 사이의 합의 도출을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는 평가다. 신화통신은 지난달 29일 북한과 미국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관련 소식을 신속히 타전했다. 통신은 먼저 `유효한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핵 활동을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를 받겠다고 밝힌 북한 외무성의 발표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6자회담이 재개되면 대북 제재 해제와 경수로 제공 문제를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는 북한 측 발표 내용도 비중 있게 전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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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3.01
게재일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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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가 합동 개발 중인 최신예 무인기 관련 기밀서류가 프랑스 기차역에서 도난당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간) 폭로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께 파리 북역에서 비밀 첩보활동 중으로 보이는 남성 2명이 프랑스 전투기 제조업체 다소사 고위간부의 서류가방을 훔쳤다. 이 고위 간부는 유로 스타를 타고 런던으로 가려던 중 자신의 동료가 낯선 30대 남성과 언쟁을 벌이는 것을 보고 이를 도우려고 잠시 서류가방을 내려놓았으며 이때 가방을 도난당했다고 파리 사법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르 파리지앵 신문은 사건 관계자를 인용해 도둑맞은 서류 가방에 프랑스-영국 간 합동 무인기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이 담긴 `국방 기밀` 서류가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건 발생 시각이 도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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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3
게재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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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직후 미국은 반경 300㎞ 이상 떨어진 일본 거주 자국민에 대한 대피도 논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3일 이 통신에 의하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있었던 전화회의 등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5일 후인 작년 3월 16일 NRC 전화회의에서 한 출석자는 “사고원전에서 240~320㎞ 떨어진 지역에서도 상황에 따라 10~20밀리시버트의 피폭이 우려되는 만큼 (현지 체재하는 미국 국민에게) 자율 피난을 권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사고원전 반경 300㎞는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가 모두 포함된다. 이 의견은 다른 참석자의 반대로 수용되지 않았으며, 미국은 사고원전의 반경 80㎞ 내에 있는 자국민에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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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23
게재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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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온두라스의 교도소에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 참사로 350여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15일 밝혔다. 온두라스 법무부의 고위관계자인 다넬리아 페레라는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진 코마야과 교도소에서 전날 밤 발생한 화재로 총 359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페레라는 교도소 안의 시신들이 심하게 훼손됐다며 DNA 및 치아 검사를 통해 사망자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구조 당국도 이날 화재를 진압하는 데 3시간 가까이 소요됐으며, 불길이 잡히고 나서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 보니 교도소 철장을 껴안은 채 타죽은 죄수들의 시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폼페요 보니야 치안장관도 이날 화재로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한 생존 재소자는 불길이 번져 죄수들이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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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6
게재일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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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졸릭 세계은행(WB) 총재가 6월말 사퇴 방침을 공식화함에 따라 차기 총재가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와 더불어 글로벌 경제질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국제경제기구이기 때문에 거물급 인사들이 차기 총재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 체결로 두 국제기구가 창설된 이후 전통적으로 IMF 총재는 유럽에서,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에서 맡아왔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졸릭 총재가 퇴임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이후 차기 총재는 미국이 결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성명을 통해 “수주일안으로 세계은행을 이끌어갈 경륜있는 최적의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지난해 세계은행에 추가 기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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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6
게재일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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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8개월만에 50%대로 회복된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CNN과 여론조사기관 ORC 인터내셔널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민 성인남녀 1천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 방식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0%,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CBS가 공동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50%에 달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가 50%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로 지지도가 급상승했지만 다시 하락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해 연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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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2.16
게재일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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