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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새벽 빗길을 무단횡단하던 한 40대가 4대의 차량에 잇따라 치이는 뺑소니 사고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4시15분께 대구 중구 태평로 대구경북혈액원 앞 도로에서 최모(45)씨가 무단횡단하다가 쏘나타 승용차에 치여 쓰러졌다. 이후 1t 화물차가 최씨 위를 지나갔고 무쏘, 그랜저 승용차가 잇따라 같은 곳을 지나며 최씨를 사고 현장에서 10여m 끌고 갔다. 당시 화물차를 몰던 김모(63)씨는 현장에 남았지만 다른 운전자들은 사고를 뒤로 한 채 모두 현장에서 달아났고, 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은 이 같은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수습에 나섰으나 최씨는 숨졌다. 쏘나타 운전자 김모(60)씨는 달아났다가 차적을 확인한 경찰에 사고 당일 검거됐고, 그랜저 운전자 박모(31
사건사고
등록일 2014.06.15
게재일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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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래시장을 다니며 노인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미끼로 1억여원의 귀금속을 훔쳐서 달아난 50대 주부가 검거됐다. 15일 대구동부경찰서는 대구와 경북, 서울, 대전, 울산 등지의 재래시장을 돌면서 무료 건강검진을 미끼로 동전을 넣은 손수건과 피해자의 귀금속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모두 51회에 걸쳐 52명의 귀금속 106점 1억155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주부 김모(58·여)씨를 구속했다. 또 김씨에게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보석상 최모(36·경기 남양주)씨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이달까지 대구 동구 반야월시장·평화시장, 경북 영천, 서울, 대전, 울산 등 전국의 재래시장에서 51차례에 걸쳐 노인들을 상대로“무료 건강검진을 해주고 청심
사건사고
등록일 2014.06.15
게재일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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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지용)는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 조세를 포탈한 혐의(배임 등)로 전 대우건설 대표이사 서모(61)씨와 전 토목사업본부장 조모(62)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 전 사장은 대우건설 사장재직시인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공사 수주를 위한 로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영천의 골프장 등 대우건설이 시공한 40여건의 공사에서 하도급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257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씨와 조씨 등은 비자금 조성과정에서 총 87억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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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5
게재일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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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현경대)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별로 제16기 지역회의를 연다. 대구광역시는 이달 20일, 경상북도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대박 나는 통일시대, 함께하는 통일준비`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실시되는 이번 지역회의는 국내 자문위원 1만6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드레스덴 통일구상 실천방안에 대한 정책건의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인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등 통일준비를 위한 지역중심의 활동방향을 모색한다. /안재휘기자ajh-777@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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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내권 도로의 제한속도가 제 각기 달라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제 각각인 제한속도를 두고 통일된 제한속도규정 마련과 융통성 있는 제한속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양분돼 이에 대한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학교 근처의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30㎞/h를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국도는 60㎞/h, 자동차전용도로는 80㎞/h, 고속도로는 100㎞/h 이상인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포항시의 도로들은 50~80㎞/h까지 제한속도가 서로 달라 운전자가 자칫하면 과속단속에 걸리거나 갑작스런 속도변화로 차량흐름 방해에 따른 사고의 위험도 큰 것도 사실이다. 현재 포항시가지 인근은 대체로 제한속도가 50㎞/h이며 그 외 지역은 60㎞/h, 7번 국도는 60㎞/h
일반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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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안경체인점의 공격적 마케팅에 수년간 동네 안경점을 운영해오던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에서 330㎡(10여평) 남짓한 안경점을 운영해 온 A씨(52). A씨는 오랜 시간 동안 안경점을 운영해오며 단골손님도 꽤 확보한 성공한 소매업자였다. 하지만 A씨가 운영 중인 안경점과 맞닿은 곳에 대형안경체인점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A씨의 안경점 건물주가 갑자기 임대료를 2배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 평소 당뇨병을 앓아온 A씨는 합병증으로 이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인데다 나머지 눈마저 수개월 내에 실명될 위기였다. 그런데 안경점의 경영마저 어려워지자 A씨는 결국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의 한 도롯가에 차를 세워두고 번개탄을 피
일반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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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지방선거에서 같은 선거구 시의원으로 선출된 당선자 2명이 각각 다른 혐의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포항시의원 북구지역 후보자 A씨는 지난 10일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B씨가 후보자 경력란에 잘못된 사실을 기재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경력란에는 모 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고 명시돼 있으나 B씨는 외부강사 일뿐 외래교수로 볼 수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선관위는 B씨 측에 이같은 사실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소명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B씨 측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조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를 넘겨받아 면밀히 검토한 뒤 수사진행 여부를
일반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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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받기 위해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줬다가 누군가가 이를 악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했다면 명의 도용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3민사단독 이영철 판사는 12일 장모씨가 명의를 도용당해 휴대전화가 개설된 만큼 휴대전화 단말기 요금 및 사용료를 낼 수 없다며 통신회사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원고가 대출을 받으려고 성명불상자에게 전자거래의 안전성이나 신뢰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개인정보를 알려줬고 피고는 본인 이외에는 알기 어려운 인적정보 및 신용카드 정보를 통해 실명인증 및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전화 개설 계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피고가 전자문서인 전화기 개통 계약서의 의사표시를 원고의 것으로 보고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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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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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대여한 자격증으로 경복궁 등 수십억원대의 문화재 수리공사를 낙찰받은 문화재보수업체 대표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허위 증명서 등을 제출해 경복궁 사정전 등 44개 문화재 보수공사를 낙찰받아 공사금 등 48억6천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문화재 수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문화재수리업체 대표 박모(57)씨와 또 다른 수리업체 대표 김모(47)씨 등 모두 6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문화재 수리기능자 자격증을 대여받아 업체를 운영하면서 각종 관급 공사 전자입찰에 참여해 왔다. 경찰조사 결과 입찰에 1순위로 선정된 이들은 대여받은 자격증 사본 등 적격심사서류를 발주 관청에 제출해 공무원을 속이고 불법으로 문화재 공사를 수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일반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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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12일 수백억원의 부정 대출을 해 준 대가로 자신의 토지를 비싸게 팔아먹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로 새마을금고 이사장 이모(65)씨를 구속하고 김모(48)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구 달서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한도액 29억원을 초과한 총 280억원 상당을 다수의 법인 명의로 부정대출해 주고 나서 이 대가로 자신의 9억원 상당의 토지를 대출받은 김씨에게 10억원에 매도하면서 1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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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자신의 방 침대 아래에 사체를 숨긴 살해범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11형사부 김현석 부장판사는 12일 애인을 살해한 뒤 사체를 숨긴 혐의로 기소된 성모(55)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8년과 위치추적장치부착명령 30년을 선고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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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구미시 가축분뇨자원화 시설이 건립 부지 위치를 둘러싼 마찰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무산 위기에 놓였다. 시와 구미칠곡축협(이하 축협)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를 퇴비나 물거름으로 만들어 활용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45억원을 들여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를 자원화 시설 부지로 정했다. 하지만 결정 과정에서 거리가 1km도 안되는 금오공대와 협의를 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불거졌으며,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한 금오공대 측은 악취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축협은 최신공법으로 짓는 만큼 악취가 나지 않는다고 설득하고 있지만 학교측은 1km밖으로 건설부지를 옮길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자원화
일반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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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늘어나는 해충을 막기 위한 연막 방역작업이 늘고 있는데, 피어오르는 연기 때문에 119상황실로 오인신고가 접수돼 지역 소방관들이 허탕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께 “A나이트클럽에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포항북부소방서는 소방차 7대와 함께 소방대원 20여명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하지만 현장확인결과 방역과정에서 발생한 연기 때문에 접수된 오인신고였다. 포항남·북부소방서에는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236건(남구 170·북구 166)의 오인신고가 접수되는 등 화재 오인 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화재 오인으로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 예산 낭비는 물론, 실제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사고 출동에 지장을 가져와 2차 피해를 야기한다. 화재신고가
일반
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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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3일 유병언 부자의 조기검거를 위한 임시반상회를 연다. 시는 읍면동 임시반상회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수배 중인 유병언, 유대균 부자 검거 내용 및 신고절차를 주민들에게 알린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쉽게 알아보도록 유병언 부자의 사진이 찍힌 수배전단 25만부를 제작해 전 세대에 배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유병언 부자를 신고하려면 국번 없이 112, 혹은 가까운 경찰서와 파출소로 신고하면 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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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6.12
게재일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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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맥축제가 중국에 진출한다. 치맥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닝보시와 조직위는 7월 10일부터 4일간 닝보 대극원광장에서 닝보치맥축제를 개최하기로 합의문에 서명하고 일정과 행사계획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닝보치맥축제가 열리는 저장성 닝보시는 도시 총 면적 9,365㎢, 인구 865만명으로 지난해 대구시의 자매도시가 됐고 자매도시 체결 1주년을 기념해 닝보 시민들이 여름 더위를 피해 몰리는 `대극원 광장`에서 치맥축제를 열게돼 `치맥광장`이라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시와 조직위는 중국을 강타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국의 `치맥`문화를 전파하며 한류열풍을 선도하고 있어 이번 축제에 치맥 원조도시가 대구라는 것을 중국에 알리고 중국의 짝퉁 치킨브랜드와
일반
등록일 2014.06.11
게재일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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