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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동안 한국인 동료 선원을 상습 성추행한 베트남 선원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한국인 선원 K씨(65)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영덕군 축산 선적 정치망 어선 D호(21t)의 베트남인 선원 H씨(3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H씨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D호에 승선해 동료 한국인 K씨를 조업 중인 선박 안에서 반항하지 못하도록 제압한 뒤 성기를 만지거나 성행위를 묘사하는 등 상습적으로 강제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K씨는 그동안 성적 수치심과 두려움으로 선주와 선장에게만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가 결국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08.07
게재일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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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서 예천군의회 의원선거`다`(호명·지보·풍양면) 선거구에서 당선된 정모 군의원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농수산물 원산지 표기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감 유통사업을 하고 있는 정 의원은 관련 혐의로 기소돼 대구지법 상주지원에서 지난 7월23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그러나 당시 정 의원은 선거법이 아닌 혐의이므로 의원직 유지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항소를 포기했었다. 의회 관계자는“아직 법원으로 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것이 없다”고 밝히고“선거법과 무관해도 집행유예기간 중에는 피선거권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정 의원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확정이 사실일 경우 의원직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예천군선관위 관계자는 “법원이 정 의원에
사건사고
등록일 2014.08.07
게재일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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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1시4분께 안동시 남선면 `안포선`새절길 도로상에서 시내버스가 가드레일과 옹벽을 차례로 추돌하는 바람에 마을 주민 대부분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최모(83·여)씨 등 2명이 심한 출혈과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김모(75) 등 9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안동시내에서 남선면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급커브 내리막 고개길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옹벽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08.07
게재일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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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법 개정에 대한 불안으로 교원 명퇴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구는 올 8월말 명퇴예정자가 244명, 경북은 91명으로 일단 확정됐다. 하지만 경북의 경우 총 268명이 신청했고, 명퇴금으로 추경예산에 현재 179억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로, 추경 여부에 따라 상당수의 인원이 명퇴 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추경에 신청해놓은 명퇴금 179억원이 전액 반영되면 명퇴희망자 전원이 명퇴를 할 수 있게 된다. 추경안 심사는 이번달 말에 있을 예정이다. 대구의 경우 당초 명퇴 희망교원 348명 중 244명(희망 교원 대비 70%)이 확정됐다. 이처럼 명퇴 확정 인원이 늘어난 것은 당초 확보액 20억원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공립 145억 4천만원, 사립 38억 8천만원 등 총 184억 3천만원을 추가 확보했
일반
등록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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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7일 최근 교통사고 사망률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교통사망사고 발생 때 운전자에 대한 구속수사 원칙을 강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중 인적 피해 교통사고는 구속수사하고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11대 중과실 위반 사건 중 사망자가 한 명 이상이거나 단순과실 사건 중 사망자 2명 이상인 사건은 유족 합의 등과는 상관없이 구속해 수사할 방침이다. /김영태기자
일반
등록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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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지상파방송 광고총량제 도입·중간광고 허용 검토 등에 대해 “정부는 신문 등 타 매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상파 편향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신문협회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광고총량제와 중간광고가 허용될 경우 지상파방송은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추가 광고수입을 올리게 된다”며 “이 추가수입은 고스란히 신문과 중소·지역방송 등 경영기반이 취약한 매체들의 광고예산에서 전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상파방송과 종합편성·보도채널만을 규제하는 방통위가 전체 미디어시장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정책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시민ㆍ사회단체
등록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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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월성원전2호기가 7일 오전 6시께 발전을 재개,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전을 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700MW급 원전으로 지난달 4일부터 제14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검사와 정비를 마친 뒤 지난 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은 월성2호기는 재가동 24시간만인 8일 오전 6시께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경주/황재성기자
일반
등록일 2014.08.07
게재일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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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국제수학연맹 총회(IMU GA 2014)가 오는 10~1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 100여 개국, 200여 명의 최고위급 수학대표단이 각 나라를 대표해 참석하게 된다. 국제수학연맹은 수리과학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국제협력단체로, 70여 회원국의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를 심사·선정하고, 개발도상국의 수학 발전 및 교육을 지원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경주/황재성기자
일반
등록일 2014.08.07
게재일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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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상주들은 부모님의 묘를 쓰기도 정말 힘듭니다. 이러니 엄숙해야 할 관혼상제가 현대사회에서 더 푸대접 받는 게 아니겠습니까.” 요즘 농촌 곳곳에서 장례 유족과 마을주민 들 간에 흥정과 실랑이가 오가는 조용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고 기온이 34℃를 기록한 5일 정오 무렵 포항시 북구 기북면의 한 마을 입구에 운구 버스가 도착하자 유족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에는 무슨 이유인지 슬픔 보다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사연은 이러했다. 상주인 안모(47)씨는 마을 인근의 선산에 아버지를 매장하기 위해 지난 3일 미리 이곳을 찾았다가 이장으로 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마을발전 기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길을 터 주겠다는 것. 안씨는 앞서 두 번 치른
일반
등록일 2014.08.06
게재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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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의 한 마을이 이장선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세입자를 제외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사무소에 따르면 한 리 지역에서 오는 18일 이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이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열리고 있다. 160여세대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인 이곳은 최근 3차례에 걸쳐 선거를 했으나 그 과정에서 한 세대에서 투표권이 중복 행사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지난 5일 4번째 선거를 실시키로 했다. 그런데 4차 선거를 앞두고 마을회관에서 방송을 통해 “세입자는 투표에 참여하지 말라”고 전하자 해당 세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세입자 B씨는 “전세나 월세 주택 거주자들도 엄연히 마을에 적을 두고 살고 있는 주민 중 한 사람”이라며 “이전 3차례 투표에서는 투표권을 주더니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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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8.06
게재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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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상주지청은 5일 지난 6.4지방선거 이원자 예천군수 후보자의 찬조연설원이었던 J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 선거 당시 이한성 의원 등을 비난한 J씨는 선거 이후 이 의원 측으로부터 고발당해 그동안 조사를 받아왔다. J씨는 예천 천보당 사거리와 풍양면 유세장에서 찬조연설을 하던 중 터무니 없는 내용으로 이 의원과 이현준 현 군수를 거론하며 막말을 퍼부어 물의를 빚었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사건사고
등록일 2014.08.06
게재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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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37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에서 김모(67)씨가 역으로 진입하는 전동차의 선로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머리와 어깨 등을 다친 김씨는 곧바로 인근의 동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낮 12시10분께 사망했다. 이날 사고의 여파로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방면 전동차 운행이 13분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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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8.06
게재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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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도심 한복판 주택가에서 수백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도박을 한 남·여 혼성도박단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6일 북구 대흥동의 한 주택에서 CCTV를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지난 수년 동안에 걸쳐 전문 도박판을 상습적으로 벌여온 혐의로 장모(65)씨 등 1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가정집에서 도박판이 벌어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6일 오전 현장을 덮쳐 이들을 전원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장씨 등이 문을 걸어 잠근 채 열어주지 않자 잠금장치를 해체한 뒤 현장에 진입했다. 한편 이번 일이 알려지자 이미 2~3개월 전 한 40대 여성이 이곳에서 수천만원을 탕진한 뒤 신세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문까지 이어져 사실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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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8.06
게재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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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10시20분께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호텔 부근에서 캠프워커 소속 군무원인 B씨(53)가 몰던 차량이 앞서 신호대기 중이던 도모(38)씨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238%로 측정됐다. 대구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B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채혈을 하고 일단 귀가시켰다”며 “조만간 소환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캠프워커 소속 주한 미군들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고 뒤따라오던 피해 운전자들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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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8.06
게재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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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선거로 내홍을 겪고있는 경북대가 오는 23일 총장 재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경북대는 대학본부, 교수회, 총장후보자 등이 5일 전격회동, 재투표를 치르자는 데 합의했다. 다만 이번 재투표는 처음부터 후보자들을 새로 모집해 선거를 치르는 게 아니고, 기존의 총장 후보지원자들을 놓고 투표방식을 개선해, 투표를 다시 하는 방식이다. 이날 회동에서 참석자들은 교수회 의장과 총장후보자선정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을 분리하는 규정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때 교수위원을 단과대학 당 31명을 기준으로 1명씩 배정하기로 해 단과대학별 교수위원 수와 관련한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총장추천위원회에 교수위원이 참여할 때 보직을 맡을 수 없다는 기존의 조항도 없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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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8.06
게재일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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