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꿈틀로작가연합회(회장 최수정)는 4일부터 9일까지 포항 문화예술팩토리 4층 아트갤러리에서 일곱 번째 연합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포항에 있는 상징물과 랜드마크를 소재로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과 포항 시민들에게 포항의 상징물로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지역의 문화와 관광의 활력을 마련하고자 준비된 전시다.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포항의 정체성을 재해석하는 예술작품을 통해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포항에 살고 있는 자부심을 느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죠. 불국사 대웅전, 감은사지 삼층석탑, 첨성대…작품 속 우리 문화재들이 지닌 오랜 역사성을 새롭게 느끼면서, 많은 분이 공간과 시간을 함께했으면 합니다”포항에서 활동하는 허미숙 사진작가 첫 개인전 ‘천년의 문을 열다’가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포항 호텔 영일대 갤러리웰에서 열리고 있다.허 작가는 “흘러간 시간 속에 남겨진, 혹은 잊힌, 우리 지난 삶의 흔적들을 찾아가는 일은 나를 발견하는 수단이며 함께 하는 동반자”라면서 그만의 독특한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작가는 자신만
‘한국인은 누구이고,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역사가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대륙과 바다에서 찾은 우리 역사’(수동예림)가 출간됐다. 대한해협과 황해 뗏목 탐사, 유라시아 대륙 횡단 등으로 ‘탐험하는 역사학자’라고 평가받는 저자는 “한반도에 갇힌 세계관과 성격, 체제, 문화 등을 벗어나 한민족을 부흥과 재건의 길로 이끄
신간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한경BP)은 세계적인 역사학자이자 ‘역사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울프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강대국의 흥망’ 저자인 폴 케네디(78)가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해 써낸 해양 패권 흥망의 세계사다. 책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제2차 세계대전사로, 6대 해군 강국이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승리를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의 대표작 ‘멜랑콜리아 I-II(Melanc holia I-II)’가 노르웨이 뉘노르스크어 원전 번역을 통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됐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상연되는 현대 희곡 작가이자 실험적이고 정교한 시적 언어(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노랫말을 짓던 추억이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를 구사하는 산문 작가인 욘 포세는 노르웨이와 북유럽을 넘어 이미 세계 문학의 거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스웨덴 한림원의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에서 엿볼 수 있듯이, 욘 포세는 “말할 수 없는 것들
대한불교조계종이 29일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전직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놨다. 30일 조계종 대변인인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승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밝혔다.소신공양(燒身供養)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자승스님은 전날 오후 6시 50분 경기 안성시 소재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법랍 51년 세수 69세로 입적했다. 조계종은 “자
29일 오후 6시 50분께 안성 칠장사 요사채에서 불이 나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봉은사 회주인 자승 스님(70ㆍ상월선원 회주·법람 44년)이 입적한 채로 발견됐다. 요사채는 스님들이 거처하는 처소이다.불은 3시간여 만인 9시40분께 진화됐다.당초 불이 날 당시 요사채 안에는 자승 스님을 포함한 스님 4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계종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칠장사 CCTV 등을 확인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잠자리가 와서 한 번만 / 나비도 와서 제발 한 번만 / 아무리 싹싹 빌어도 / 못 앉아본다 // 까칠까칠 까불까불 / 바람 꼬리 멈추지 않는다 // 그래도 뭐라 하면 안 된다 / 까칠까칠 까불까불 지킨 씨앗 / 배고픈 겨울새들이 먹는다.”- 이원만 동시 ‘강아지풀’계간 문학나무 2023년 여름호 시 부문 신인상으로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한 이원만
포항문화재단이 크리스마스·연말 시즌을 맞아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재즈 콘서트를 연다. 나윤선은 ‘오늘날 재즈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세계적인 재즈 디바다.‘나윤선 재즈 콘서트-어나더 크리스마스(Another Christmas)’가 오는 12월 16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프랑스와 독일 양국에서 골드 디스크를 수상한 나윤선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매년 100여 회에 이르는 해외 공연의 마지막을 항상 국내 팬들
우리 전통춤의 명맥을 이어가는 전통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대구무용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대구전통춤의 밤- 숨, 어우르다’가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에서는 대구 지역 출신의 명무 7인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의 대표 정서인 ‘한(恨)’이 녹아든 전통춤에 깃든 특유의 ‘흥’과 ‘멋’을 춤의 숨으로 어우러낸다.첫 무대로는 ‘춘앵전 (출연 김희경)’이 공연된다. 궁중정재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춘앵전은 독무로,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 앵삼을 입고 화문석 위에서
전문번역가를 양성하는 한국국학진흥원 부설 한문교육원(교육원장 배성길)이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문교육원은 지역 특화형 고문헌 번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2012년부터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대학 내에 연수과정(대구강원)을, 2015년부터 한국국학진흥원 내 연구과정(안동강원) 및 생활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한문교육원은 입학 성적에 따라 연수과정생은 1등 60만원, 2등 50만원, 3등 45만원, 4등에서 재학생 수의 절반까지는 학업 평균 성적이 B학점 이상인 학생들에게 매월 35만원
(재)포항문화재단이 재단을 이끌어 갈 대표이사 선임 공개모집을 시작한다. 공고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며, 서류접수 기간은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표이사 공모는 임원추천위원회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 최종 2인 이상 후보 대상자 이사장 추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
경북지역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앞장서 온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동행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3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토크(Talk) 콘서트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의 2023년 지역 양성평등 조성사업의 성과보고를 시작으로‘지방시대, 양성평등 이야기 꽃 피우며’ 주제로 양성평등
바다 사진을 배경으로 한 이색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포항예술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현주(41) 피아니스트가 30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피아노 연주회 ‘세 번째 산책(Promenade III)’을 갖는다. 박 피아니스트는 ‘철과 바다의 도시(The City of Steel and Ocean)’를 타이틀로 연주회 시작부터 끝까지 중진 사진작가 김주영의 바다 사진 작품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민다.이번 음악회는 박현주 피아니스트가 피아노의 특별한 연주 기교와 이채로운 음색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기획, 2023년 포항문화
동화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이 오는 12월 9일 오전 11시·오후 2시, 10일 오후 2시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음악예술연구단체(대표 양수연)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각색·창작한 오페라다.‘아동문학’과 ‘오페라 형식’의 아름다운 균형미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기획된 만큼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음악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외로이 살던 제페토 할아버지가 남자아이 모습의 나무 인형을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제79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아마빌레 여성합창단과 소프라노 마혜선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미술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아마빌레(Amabile)는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연주하라’는 뜻의 이탈리아 음악용어다.2009년 창단한 합창단은 목운중학교 어머니 합창단으로 시작했으며, 다수의 정기연주회와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휘자 신동철, 피아니스트 김남희와 함께 제리 고핀의‘감사의 노
포항시 평생학습원(원장 송영희)은 100세 인생 시대를 맞아 어르신 지도자 양성과정 특화 교육의 하나로 ‘2024년도 포항시 제11기 신중년사관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모집인원은 120명으로 교과과정은 공통수업으로 스트레칭, 특강(인문·건강·복지·재테크·의학·역사·노후관리·레크 등)을 실시하며, 정규과목과 단과과목을 각각 1개씩 선택할 수 있다.정규과목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김영환 첼로 리사이틀’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 위에 올린다. 첼리스트 김영환은 이번 공연에서 바흐, 쇼팽,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들려준다. 무대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사장조’△쇼팽 ‘첼로 소나타 사단조 Op.65’△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사단조 Op.19’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리들의 사고와 생활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진은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이 시대의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대중적인 매체가 되었지요. 그래서 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보다 더 큰 책임과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오경숙 사진가는 포항에서 사진 작업을 가장 오래 한 여성 중견 작가다. 자연을 소재로 자연의 생명력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피사체를 얼려서 촬영하거나 촬영 테크닉을 통해 작가만의 회화 같은 사진, 추상 사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모두 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지난 2019년 포스코갤러리 기획전 ‘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구 수협냉동창고 파일럿 프로젝트 ‘꽁꽁클럽’을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구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젝트 ‘꽁꽁클럽’는 포항의 문화공간으로 자리할 구 수협냉동창고의 활용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진행한 1회차에서는 ‘공간 쓰임새’를 바탕으로 창의적 의견을 수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