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서 김모(72)씨가 경운기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 박모(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가 콘크리트로 된 내리막길에 떨어져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8일 나이트클럽에서 여종업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이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께 북구 죽도동 모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취해 부킹이 되지 않아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종업원 이모(55·여)씨의 얼굴에 맥주병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자신을 도둑으로 의심하는 손님을 마구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로 서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결과 서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께 북구 중앙동 모 단란주점에서 손님인 편모(18)씨와 술을 마시다 “최근에 잃어버린 휴대전화 등 금품을 훔쳐간 것이 아니냐”는 편씨의 말을 듣고 격분해 빈 소주병으로 머리를 때린
유흥비 마련을 위해 친구 집에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친구 집 안방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7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18)군과 정모(19)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귀금속을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금은방 업주 임모(47)씨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 3월 중순 오후 9시께 북구 두호동 조모(18)군의 집 안방에서 현금 470만원과 금반지 등 귀금속 8점(시가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조군의 집에 놀러 가 “여자친구가 안방에서 머리손질을 하려 한다”며 조군을 안심시킨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귀금속을 지난 4월1
포항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금`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포항시는 지난해 7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 4억원을 출연했다. 이어 올 1월에도 4억원을 출연해 총 8억원의 출연금의 10배수인 80억원에 대해 특례보증서를 발급한다. 또 3월에는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당초 신용등급 7등급까지였던 지원범위를 6등급까지 확대 지원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2달여 동안 105개 업체에 18억6천6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포항시는 이번 대출이 80억원의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됨에 따라 자금 잔액 40억원이 상반기 중 소진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역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북천방 고수부지서 신축·개장식… 과녁 3개 갖춰 포항시 북구 흥해읍(읍장 김홍중)이 지역 북천방 고수부지에서 `권무정` 궁도장 신축·개장식을 개최했다. 3일 흥해읍에 따르면 권무정은 총 예산 5억원(시·도비 포함)을 투입해 대지면적 4천990㎡·연면적 338㎡·건축면적 253㎡에 2층 규모의 기와 건축물로 건립됐으며 145m 길이의 과녁 3개를 갖췄다. 권무정 궁도장은 1761년(영조 37년) 당시 흥해 군수였던 김영수 선생이 군사 훈련을 목적으로 창건한 권무당에서 유래됐다. 지난 1917년 폭우로 허물어진 이후 1954년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던 나영달(1대 사두)씨가 지방유지들과 뜻을 모아 재건했으며 이때부터 `권무당`이란 명칭이 `권무정`으로 변경됐다. 권무당은 특히 민병 육성을 통
포항북부경찰서는 논에서 재배 중인 부추를 자연산 노지 부추인 줄알고 채취한 혐의(절도)로 김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께 북구 흥해읍 성곡리 정모(58)씨 논에서 부추 2단(시가 3천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논에서 재배하고 있던 작물을 도난 당하자 정씨가 직접 순찰을 하다 김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조사 결과 김씨는 노지 부추로 착각해 부추를 가져가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3일 오전 3시40분께 영덕군 강구면 강구 동방 해상에서 채낚기 어선 M호(47t·구룡포 선적)가 항해 중 기관이 고장 나 승선원 11명이 표류하다 포항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M호는 강구 동방 62마일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 클러치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포항해경 상황실로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경은 1천t급 경비함정 1008함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M호를 구룡포항으로 예인 중이다. M호는 이날 오후 11시께 구룡포항으로 최종 예인될 예정이다. /김남희기자
30대 남성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에게 심부름을 시킨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이 같은 혐의(절도 등)로 김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2시 20분께 북구 죽도동 롯데리아 부근에서 허모(46)씨의 택시에 탄 뒤 허씨에게 `햄버거를 사달라`고 부탁, 허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죽도동 방면으로 2㎞가량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56%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논리가 만나는 `π(파이)형` 융합연구가 POSTECH(포항공과대학)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POSTECH은 1일 인문학과 사회학, 과학기술을 연계하는 학제간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인문기술융합연구소(Humanities·Imagination and Technology Institute·이하 HiT연구소)를 설립,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HiT연구소는 인문사회분야와 과학기술 분야를 연계, 융합연구를 진행하며 앞으로 △과학기술학 분야 △이미지·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분야 △인지과학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나간다. 지금까지 교양교육을 담당해왔던 인문사회학부는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학제간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과학적 요소를 필요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 박승호·이하 TP)가 지역 기업과 연계해 기능성 천연물 소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포항TP는 이번 연구과제 위탁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과 연계한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TP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바이오정보지원센터에서 ㈜청슬전통도가(대표이사 한정길), ㈜메디웨이코리아(대표이사 도국배)와 연구과제위탁 협약식을 갖고 기능성 천연물 소재를 개발한다. 포항TP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정보지원센터가 보유한 최첨단 바이오소재 분석 장비 및 효능 검증 기술력과 ㈜청슬전통도가와 ㈜메디웨이코리아의 시제품 생산 설비 및 마케팅 인프라를 융합, 포항의 첨단 BT기술 사업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TP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청슬전통도가와 최첨단 질량분석장비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여종업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업주와 성매수남 등 29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흥업소 업주 Y씨(36·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담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포항시 북구 서부시장에서 유흥업소 3곳을 운영하면서 여종업원 L씨(28·여)에게 선불금 4천300만원을 갚으라며 압력을 행사하는 방법으로 26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행위의 알선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J씨(28) 등 성매수남 2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술
가출 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청소년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황모(15·여)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15·여)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0일 북구 죽도동 이모(59·여)씨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현금과 담배 등 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0회에 걸쳐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영업이 끝난 슈퍼마켓의 출입문을 절단하고 침입해 상품권과 담배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으며 주인이 혼자 있는 슈퍼마켓 등지를 중심으로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희기자
1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모 아파트 11층 J씨(44)의 집에서 불이나 냉장고 등 주방기구와 주방 등 52.8㎡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아파트에 설치된 자동화재 탐지 설비가 작동해 아파트 주민이 소방서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이 비어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냉장고 전선의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7일 오전 9시55분께 포항시 북구 항구동 모 아파트 10층에서 공무원 A씨(42·여)가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꽃집을 운영하는 50대가 식당 개업식에서 화환을 몰래 훔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6일 신장 개업한 식당 입구에 진열해 놓은 화환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45분께 북구 양덕동 B씨(42)의 식당 앞에 있던 개업축하용 3단 화환 9개(시가 90만원 상당)를 자신의 1t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최근 꽃값이 오르자 B씨의 식당 앞에 있던 화환을 되팔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식당을 개업한 당일 새벽에 축화용 화환이 모두 없어진 것을 황당해하던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며 “그동안 수십 건의 절도 사건을 수사해왔지만, 화환까지 훔치는 경우는 처음
포항북부경찰서는 21일 동거녀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김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15분께 북구 두호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동거녀 박모(46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주먹을 휘두르며 1시간여 동안 감금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박씨가 자주 술을 마시고 다닌다며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19일 오후 9시50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모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서 이모(50)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해 사업 실패 이후 힘들어 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남희기자
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이준형)는 재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관내 한 독지가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았다. 20일 학교는 전직 포항남부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김영호(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거주)씨로부터 지인인 이상문 동시작가가 쓴 세손 동시집 `바다누리 아이누리` 100여권을 기증받았다. `바다누리 아이누리`를 쓴 동시작가 이상문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리 출신으로 신라문화재 전국 한글백일장 일반부 시조 부문 장원 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그 후 부산문화방송 주최 신인문예상 동시 입상, `아동문학평론`신인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새벗문학상 동시부문에 당선 된 바 있으며 작품으로는 동시집 `꽃망울 붓`, `갑자기 핀 꽃`, `하늘 길들이기`, `열 두 그루의 나무`, `고향 찾아가는 나무`등을 출품했다.
포항시립도서관, 오늘 중앙상가서 독서행사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숙희)는 21일 중앙상가에서 `2011 원북원포항 독서릴레이 출발!`행사를 펼친다.원북원포항 독서릴레이는 올해의 책 1권당 5명의 시민들이 돌려 읽고 한 줄 서평을 작성한 후 가까운 도서관으로 책을 반납하면 완주로 인정, 첫 번째 주자에게 도서관 가방을 증정하는 독서진흥 행사이다.시립도서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장미꽃과 함께 2011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김남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서숙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독서축제마당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시 낭독 등 시민들에게 뜻 깊은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윤희정기
1~3월, 작년보다 2천820t·196억630만원 증가 올 들어 3개월 동안 포항지역 수산물 위판량과 금액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산물위판량이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해 수산물위판량이 예년에 비해 특히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 1~3월 포항수협과 구룡포수협의 수산물 위판량은 9천217t, 위판가는 473억3천293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천397t(283억2천663만원)에 비해 위판량은 2천820t, 위판가는 196억630만원이 각각 늘었다. 올해 수산물 위판량이 급증한 것은 오징어와 가자미, 복어 등 일부 품목 위판량이 많은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이 예년에 비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포항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