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새 학기의 설렘보다 초등 늘봄학교(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 이야기로 뜨겁다. 현재 이 늘봄학교를 두고 각자의 위치에서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다. 3월부터 늘봄학교는 2천여 학교가 초등 1학년부터 시작해 2학기 때는 전국으로 전면 시행된다. 2026년에는 초등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 통계
울진 여행 중이었다. 죽변의 해안 스카이레일을 타려고 가다가 ‘봉평리 신라비’라는 안내판을 보고 차를 세웠다. 드넓은 주차장에 들어가니 신라비 전시관 건물이 웅장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신라의 비석이라 하니 구석에 돌로 된 비 하나 섰겠지 하는 우리의 예상이 빗나갔다.신라비의 중요성 때문인지 전시관 규모가 상당했다. 주차장에 공중화장실과 도서관이 함께 있었고
2024 갑진년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가 최근 안동시 낙동강변 둔치에서 열렸다. 안동문화원 주관으로 지신밟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풍물놀이, 윷놀이,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체험과 액막이쓰기, 기원제, 달집태우기, 소원빌기 등의 달맞이행사가 열렸다. 또한 명원문화재단 안동지부가 준비한 오곡밥, 약밥, 안동식혜, 전통차, 부럼 깨기, 귀밝이술 등의
재난문자가 연이어 울렸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많은 눈도 내리니 조심하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언제부터인가 경주엔 눈이 내리지 않았다. 아니 경주 시내권이라고 표현하는 쪽이 맞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내권을 제외하고 제법 큰 눈이 내렸다. 참고로 경주시는 경북에서 안동시에 이어 행정구역 면적이 두 번째로 넓다. 그래서 어느 동은 비가 내리는데 어느 동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대구·경북 소재 식품·의약품 분야 민간 시험·검사기관과의 소통·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2024년 시험·검사기관의 지도·점검 방향을 설명하고 검사원의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맞춤형 분석 기술지원 서비스인 닥터콜 분석 솔류션 서비스 등에 대해 안내한다.또 시험·검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시험·검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의 전문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달구벌대로 및 염색공단천로 총 9.6㎞ 구간에 대해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한다.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 등을 위해 도로 노면에 물을 분사하는 시스템으로 달구벌대로(신당네거리∼만촌네거리, 9.1㎞)와 서구 염색공단천로(0.5㎞)에 설치돼 있다.특히 달구벌대로 구간은 지하철 2호선 역사에서 발생돼 버려지는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해 가동하고 있어 자원순환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사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공단은 클린로드 가동
대구 수성구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수성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청장이 본부장, 부구청장이 차장을 맡는 지휘부를 비롯해 비상진료대책본부와 총괄지원반, 물자관리자원지원반 등 7개 반으로 이뤄진 지원반으로 구성됐다.본부는 의사 집단행동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재난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 대책 추진 및 지원 △응급의료 이송 협조 △유관기관 지원 △구민 홍보·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김
27일 오전 11시 32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5천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와 상가에 설치된 6개 엘리베이터에 17명이 갇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전기는 2시간 50분여 만인 오후 2시 20분쯤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달성군은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 정전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당초 이날 2시쯤 신속 동료 구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소방대원들은 인명 구조를 위해 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인명 구조에 나
포항촉발지진소송에 지난 15일 현재 포항시민 50만명 가운데 90% 수준인 45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실적인 지진소송 접수 마감이 2월 말까지여서 아직 소송에 나서지 않은 시민 5만여 명은 소장 접수를 서둘러야 향후 법적인 권리 확보가 가능하다.포항시는 26일 “시민들이 개인적으로 법률사무소를 통해 지진소송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소송 신청인 수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송 신청에 필수적인 주민등록초본 발급 건수를 보면 신청인 수는 대략 유추 산정해 볼 수 있다고 했다.포항시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반대해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을 무단 점거한 마트노조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공공수사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간부 11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조합원 등 16명을 약식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2022년 12월 19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 무단 침입해 농성을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당시 예정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식을 저지하기 위해 대강당을 점거했다.이 때문에 협약식 장소는 산격청사
지난 26일 오후 9시 54분쯤 대구 남구에 위치한 20층 높이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이날 “김치냉장고에서 불이났다”는 이 아파트 18층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 차량 45대와 인력 98명을 동원해 23분만에 진화에 성공했다.다행히 불은 다른 호실로 번지지 않았다.이 불로 연기를 마신 60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불이 난 가구 윗층에 있던 6명은 부상 없이 구조됐다.소방 당국은 약 1천956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대해 조사 중이다./
울진군 해안 모래밭에 큰머리돌고래로 추정되는 돌고래 한 마리가 산 채로 떠밀려 나왔다.27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울진군 울진읍 읍남2리 해안 모래밭에 돌고래 한 마리가 떠밀려온 것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울진해경이 확인한 결과 돌고래는 체장 180㎝ 정도 크기로 살아 있는 상태였다.목격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직원들이 돌고래를 바다 쪽으로 밀어내 살리려 했지만 파도에 휩쓸려 계속 백사장으로 떠밀려 나왔다”고 전했다.울진해경 관계자는 “이날 발견된 돌고래는 큰머리돌고래로 추정된다”며 “돌
포항 인근 경주지역에서도 포항지진피해 소송 참여가 가능할까.포항 소재 모 법무법인이 경주시 안강읍과 강동면 주민들을 상대로 지진소송 접수를 받고 있다.법무법인측은 안강읍 소재지에 소송안내 현수막을 내걸고 26일 오후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하자 주민들이 주민등록초본과 도장을 지참하고 신청하면서 현장에는 긴 대기줄이 있을 정도다.소송은 28일까지 오후 2~5시까지 받고 있으며 상당수 주민들이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법무법인측의 접수 안내 현수막에는 신청 대상자로 2017년 11월 포항지진 당시 강동면과 안강읍에 주민등록이 된분은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1학년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2개 시도 15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전북 다음으로 많았다.교육부는 이달 20일 기준으로 3월 신학기에 취학 예정인 아동이 없는 학교가 전국에서 157곳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취학의무 유예자와 조기입학 신청자·외국인 학생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대구 시민단체가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대구시가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며 비판했다.2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19일에 발표한 ‘2023년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6개 분야 모두 3등급 이하를 기록하며 특별시·광역시 중 부산과 함께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부산 다음으로 안전등급이 가장
이철우 지사가 26일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도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의료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최근 정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 집단사직과 의료계의 필수 의료 정책 추진 반대 결의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응급실과 수술실의 한계 상황과 환자를 지키는 의료진의 피로도가 급상승하고 있다.이에 이 지사는 ‘의료공백 방지를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대구 지하철 1호선 안심역 열차운행시각과 승차위치를 조정해 운영한다.26일 공사에 따르면, 1호선 하양 연장(안심∼하양) 개통과 관련해 다음 달 12일부터 안심역에서 하양 연장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안심역 출발 열차 운행시각과 승차위치가 변경된다.공사 기간은 오는 4월 4일까지 총 24일 간이다. 이 기간동안 열차 운행 횟수는 평상시와 동일하나, 안심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와 마지막 열차를 제외한 나머지 열차가 기존보다 3분 일찍 출발한다. 이후 다음 역인 각산역에서 3분 동안
경북도가 봄 개학기를 맞아 도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대한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노후 간판 안전점검·정비 및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선다.경북도와 3개 경주, 구미, 상주시는 경북옥외광고협회, 민관단체 등과 합동 정비반을 구성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상가, 유흥업소 등이 밀집한 가로변을 중점정비 한다.경북도는 점검결과 노후·위험간판은 업주에게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은 현장에서 즉시 수거한다. 또한, 준법질서 확립 및 정비의 실효성 확보를
속보 = 경상북도새마을회가 구미시지도자협의회장 불법선거 의혹과 관련해 이의신청자에게 성의없는 답변서를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경상북도새마을회는 구미시지도자협의회장 불법선거 의혹에 대한 이의신청이 지난 1일 접수됐으나 20여 일이 지나도록 답변을 하지 않아 문제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지난 1월 치러진 구미지도자협의회장 선거는 선관위 위원장을 맡은 A씨가 후보 등록을 하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지적됐고, 이후 다시 진행된 선거에서 A씨가 경쟁자 B씨를 누르고 당선되자, B씨가 A씨
K-water 안동권지사가 굴착기를 이용, 낙동강 최상류 식수원인 안동·임하댐 홍수조절용 내 불법 경작 근절에 적극 나섰다.26일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그동안 수차례 계도와 단속에도 불구, 일부 주민들의 지속적인 불법 경작으로 댐 지역 수질 악화가 심각하다.이에 안동권지사는 먼저 불법 경작지에 대한 실태조사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경작자들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실시했다. 이어 안동권지사는 굴착기를 이용, 대대적인 불법경작 근절 활동에 나섰다. 안동권 지사는 향후 댐 저수구역 내 불법 경작 해소 및 주민 인식 전환, 댐 수질 개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