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노무현, 김무성, 서청원, 이인제, 손학규, 이재오, 김문수, 맹형규, 김기춘, 정병국…. 오래도록 정치뉴스를 장식해온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의 이름이다. 이들의 공통분모는 YS(김영삼 前 대통령)에 의해 정계의 문을 열거나 길을 닦은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YS는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쓰는 용인술(用人術)의 달인이었다. 반세기 넘도록 한국정치를 움직였던 거산(巨山) YS가 영면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의 치열한 물밑전쟁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겉으로는 온갖 명분을 내놓고 있으나, 내용은 공천권을 놓고 벌이는 뜨거운 `밥그릇싸움`이다. 여당에서 잠복상태에 놓인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이슈가 야당에서 설설 끓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수십 명 의원들 요구에 의해 `
칼럼
등록일 2015.11.23
게재일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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