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는 기호 2번, 비례정당은 기호 4번 ‘국민의미래’를 찍어달라는 투표홍보를 했지만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일부 지역 고령 유권자들은 기호 4번을 네번째칸에 찍는 것으로 오인, 엉뚱한 비례당에 투표한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드러나자 본투표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상주시의 경우 실제 이번 사전투표에서 70대 이상 유권자들 중 일부는 이처럼 비례정당 투표용지를 받아 기호 4번을 찍는 대신 투표용지 네번째 칸에 있는 기호 6번 새로운 미래를 찍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상주시당 관계자는 본투
구미시을 선거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의 강명구 후보는 “구미 발전을 위해서라면 대통령 결재도장이라도 직접 받아올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윤 대통령 최측근임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강 후보의 이러한 선거전략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분위기다.한 시민은 “반도체와 방산 특구를 유치한 구미에는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한데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명구 후보는
8일 오전 포항시 남구 선관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무관계자 교육 참가자들이 투표소 물품세트를 확인하고 있다./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북도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경북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 또는 미래형 자동차(전기 및 하이브리드) 분야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 자동차 사업재편 혁신성장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 관련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사업재편 제도를 통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자동차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육아를 위해 쓸 수 있는 ‘공무원 육아시간’ 대상 자녀가 8세 이하까지 확대된다.초등학교 2학년생 자녀를 둔 공무원 부모라면 근무 시간 중 매일 2시간씩 아이를 돌볼 수 있다는 의미다.인사혁신처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육아기 공무원에게 하루 최대 2시간씩
대통령실은 8일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고, 현재로서 수용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의대 증원 규모인 2천명 조정과 관련해서는 “만약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그리고 통일된 의견으로 제시한다면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며 “
경상북도가 외국인이 등록 한 번으로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시범 운영중이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은 ‘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외국인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취업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정확한 취업 정보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서다.K-드림 워크넷은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누리집 내 외국인 전용 워크넷 (온라인 구인-구직 창구)에 구직 희망 외국인과 구인 희망 기업이 정보를 등록하면, 희망이음사업 전담자들이 취업
“부동층을 잡아라.”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 민주당 후보의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야 판세를 종합해보면 현재로선 경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는 데 큰 이견이 없다. 그러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응답하지 않는 이른바 ‘부동층’으로 인해 TK판세가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특히 치열한 경합 지역일수록 부동층 표심은 그 향방에 따라 당락을 좌우한다. 총선을 하루 앞둔 시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오후 포항시 남구 개표소가 마련된 종합운동장 내 만인당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막바지 설치와 점검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북 경산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막판 변수로‘상당’문구가 등장했다. 오는 10일 본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터진 경산시 총선의 변수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경력사항에‘3급 행정관’과‘3급 상당 행정관’이라는 부분으로 ‘상당’이라는 내용이 빠져 있는 것이 원인이다.경북도선관위는 최근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조 후보 선거공보물의 경력 부문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결국, 선관위는 본 투표 당일 경산지역 79개 투표소에 선거벽보 크기의 474장에 조 후보의 대표 경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공고문을 붙이게 된
무소속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는 8일 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지지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책임당원도 네번째 지지선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도 후보는 “대구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4번째 지지선언을 이어갔다”며 “특히 이번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하며 지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제시했다.문 전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도 후보는 똑똑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두번이나 받은 만큼 신뢰가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도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
격전지로 관심 받는 경산시선거구에 공약 대결이 아닌 말꼬리 잡기와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견해 발표가 꼬리를 물며 구태식 선거로 흘러가고 있어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경북도 선관위는 지난 6일,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선고공보에 ‘3급 행정관으로 근무’라고 게재한 내용에 대해 사실에 맞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고 8일, 경산시 79개 투표구에 ‘후보자의 대통령실 최연소 3급 행정관으로 근무 경력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음’이라는 내용의 공고문을 각 투표구와 투표소(474장)에 걸었다. 하지만, 조지연 후보는 8일, “선관위
국민의힘 김기웅 대구 중·남구 후보는 8일 미군기지 후적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김 후보는 “미군기지 이전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후적지에 IT, 드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중·남구를 최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생산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또 “현재 고령화와 인구감소, 미분양아파트 급증, 낮은 재정자립도 등 지역 성장동력에 악재가 되는 악조건이 겹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첨단산단에 필요한 인력충원을 위해 중·남구의 대학에 첨단기술과 관련된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후보가 선거 대표 공약으로 ‘완전히 새로운 산단’으로 전환을 약속하며 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구자근 후보는 “2022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산단 기업들이 지역 특화 산업 육성, 기업투자 유치, 규제 해소, 인력양성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유치했던 대형 국책사업에 후속·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각종 규제해소와 인력 양성 등을 이어나가 구미산단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 말했다.구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구미의 숙원사업이었던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후보는 8일 고(故) 백선엽 장군을 폄훼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과거 한신대 교수 시절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칠곡 다부동 전투을 두고 “다부동 전투는 거의 패전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또 그가 백선엽 장군에 대해 다른 사람 말을 인용하며 “백선엽은 거짓 영웅이다. 그가 했던 다부동 전투부터 시작해 한국전쟁 기간 역할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정 후보는 “역사적 평가를 무시한 채 편향되고 왜곡된 비상식적인 역사 인식을 바탕으
경산시 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8일, 10개의 대학이 있는 대학도시, 젊은 도시 경산의 청년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조 후보는 청년 공약은 △대학생 ‘천원의 아침’지원 확대 △사회초년생 법률, 노무, 행정, 세무, 부동산 원스톱 상담 지원 △경산형 주택관리 서비스를 구축 △학술, 스포츠, 체험 중심의 대학 페스티벌을 개최 등이다.조지연 후보는 “경산의 미래인 청년들이 사회에 나와 겪게 될 생활 속 작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고민했고, 청년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전문가의 상담 지원이 꼭 필요하다 생각했다”며“
무소속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는 8일 성명을 내고 ‘다부동 전투는 사실상 패전’이라고 말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에 대해 민주당의 대국민 사과와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도 후보는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막말 제조기’로 다부동전투를 이끈 백선엽 장군에 대해 ‘대한민국 군대를 망친 사람’이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국정을 운영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위해 싸운 구국 영웅의 희생을 모욕하고 폄훼했다는 것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 “다부동 전투는 최정예 북한군을 상대로 어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는 8일 “박정희 대통령의 신라왕경 신라문화 복원의 꿈을 자신이 신라왕경 특별법 법안 발의로 여당, 야당 국회의원 181명의 서명을 받아 신라왕경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며 “이제 정권이 바뀌어도 안정적 예산 확보의 길을 연 만큼 이제 조금씩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월정교가 복원되었고 월성해자가 복원된데 이어 김유신장군과 천관녀 사랑의 전설지 경주 천관사지가 정비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분황사 옆 구황동 원지도 내년2025년 봄이면 정비완료 연못에 물이 담기면 분황사탑이 아름답게 비추며 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8일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의 글로컬 대학과 관련한 통합 교명 추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최근 우리 지역사회에 큰 논란거리인 두 대학의 통합 교명과 관련 일부 관계자들에 의한 불도저식 추진은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킨다”며 “예산의 구조나 국립, 도립 등 관 주도적, 공급자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지역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자부심 등 정성적 가치도 충분히 반영하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해당 사안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후보는 지난 7일 에코랜드에서 ‘열정 2+2 뚜벅이 유세’를 하며 가족 단위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에코랜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강명구 후보가 “저 어릴 적에는 금오랜드 밖에 없었다”고 하자 시민들은 “우리 아이가 자라면 에코랜드를 이야기할 것 같다. 아이뿐만이 아니라 우리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코랜드 같은 곳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에 강 후보는 “제 어린 시절에 비해 가족 단위로 재미 느끼고 추억 쌓을 곳이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함이 있는 것 같다”며 “저 역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