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전국 상수도에서 올림픽 규격 수영장(2천500㎥) 139만 3천개를 가득 채울 정도의 깨끗한 물이 새어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조3천억 원에 달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정수장에서 송수 이후 급수 사용자 계량기 전까지 수도관 균열 또는 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조사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17일 오후 3시 대구시당 김대중 홀에서 日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이날 발대식에서 민주당은 김상헌 경북도당 대책위원장(현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강부송(현 군위·의성·청송·영덕·지역위원장), 강효천, 김진원 부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32명, 신효철 대구시당 대책위원장과 위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 발인제에는 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가족과 일가친척 20여 명, 윤 교수 제자 등 경제학계 인사가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애도해준 모든 분들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최종 결정권자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에 이은 네 번째 조사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4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 법원삼거리에 도착, 지지자들 앞에 놓인 단상에서 준비한 메시지를 읽었다.이 대표는 ”저를 희생제물 삼아 정권의 무능과 정치 실패를 감춰보겠다는 것“이라며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겠다는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라고 주장했다.그는 ”권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제9차 당무위원회를 열어 대구 중·남구 허소, 북구을 신동환, 달서병 이준혁 위원장을 새롭게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신임 허소 위원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중앙당 전략기획국 여론조사팀장, 대구시당 사무처장,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대 총선때 대구 달서을에 출마했다.북구을 신동환 위원장은 1971년생으로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겸임교수와 네트워크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은 15일 파라과이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Santiago Peña Palacios)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단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이번 경축특사단은 정 의원을 비롯한 외교부·국토부·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등에 소속된 수행원이 함께하며 단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맡았다.특사단은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 축하 및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기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정희용 의원은 “파라과이는 6·25 전쟁 당시 물자지원국으로 대한민국과 인
“성실하게 내실을 다졌습니다. 지난 1년 부지런히 뛰어다녔습니다”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7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소회를 전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대구 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선의 혼란을 빠른 시간에 종식하고 새롭게 위상을 정리했다”며 “전직 장관과 중진의원을 초청한 강연을 통해 대구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그러면서 “‘대구민주당의 발전이 대구 발전’이라는 모토 하에 제가 할 수 있는 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을 계기로 여야가 상반된 노년층 구애 전략을 펴고 있다.민주당은 노년층 달래기에 나서는가 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론전을 통해 노년층을 향한 구애에 진력하는 모습이다.내년 총선까지 8개월이 남았지만, 1천만 명에 달하는 노인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여야 간 신경전이 조기 과열되는 양상을 보인다.민주당은 ‘초비상’이다. 당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지난 2004년 정동영 대선후보의 ‘노인 비하’ 발언 트라우마를 상기하는 등 당내 공기도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다. 지도부는 ‘후폭풍’을 최
더불어민주당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2일 “김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서 사과의 뜻을 밝혔기에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갈 것이며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포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열린다.2일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일 SRT(수서고속철도)에 동해선(포항),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신규노선 3건 노선면허를 발급했다.이에 따라 포항과 수서를 오가는 고속철도가 9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수서발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열차 환승에 따른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김정재 의원은 “포항시민이 고속철도를 타고 서울 강남까지 반나절 만에 갈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의 교통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은 1일 국회의원에 제명되면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개정안으로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다. 국회에서 제명된 국회의원에게 징계가 의결된 날로부터 5년간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현행법상 장관 등 국무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 선거가 텃밭인 대구·경북보다 험지에 속하는 호남이 더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17개 지역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 중이며 험지로 꼽히는 호남지역 시도위원장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됐다.지난달 19∼20일 치러진 전남도당위원장 선거는 경선으로 실시되면서 김화진 전 도당위원장과 고영호 현 여수갑 당협위원장 간 경합끝에 김 후보가 선출됐다.또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선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와 김정현 전 시당위원장이 경선 직전까지 갔다가 합의 끝에 주 후보가 시당위원장에 추대됐다.이에 반해 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청년좌담회에서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노년층 비하’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민주당 혁신위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층으로부터 정치 및 당 혁신 방향을 청취하기 위해 20·30세대 청년과 좌담회를 개최했다.김 위원장의 이날 좌담회 발언이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노년층의 투표권 자체를 비하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좌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민주주의 국가는 ‘1인 1표’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
여야 수해 복구 태스크포스(TF)는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도시침수법) 제정안 등 수해 예방·지원법을 처리하기로 31일 합의했다.여야 수해 대책 TF는 이날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 계류된 관련 법안을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이 수석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관
금태섭 전 의원을 중심으로 제3지대 창당을 추진 중인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는 26일 대구를 방문, 신당 창당을 위한 대구·경북 공략에 나섰다.이날 새로운당은 대구 엑스코에서 금 전 의원과 정호희 전 민노총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고 제3지대 정당 창당의 비전을 대구·경북지역민들에게 전했다.‘진영, 지역, 세대 갈등을 넘어 대통합 정치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금 전 의원과 조대원 정치개혁포럼 ‘너머’ 대표가 발제를 했다.또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유광혁 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창용 지방분권운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26일 ‘수해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다.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홍 시장이 추가로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지난 18일 김기현 대표가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같은 날 윤리위가 홍 시장 징계 논의 안건을 직권 상정한 지 8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윤리위가 당 소속 시·도지사에 대해 징계를 내린 것은 홍 시장이 경남도지사를지냈던 2015년 7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당원권 징계 정지를 받은 이후 8
내년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구는 경북지역과 달리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대구 동구갑 지역구와 1∼2개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물밑에서 내년 총선을 향한 치열한 눈치싸움만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지망생들은 통상 지금쯤이면 몸이 들썩여서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특히 나름 지명도가 있거나 장차관 출신 인사들이 정치판을 기웃대게 마련이었다. 하지만 쥐죽은 듯 조용하다. 한동안 지역 정치판에서 공천 다툼을 벌였던 인사도 한 발 빼는 분위기다.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나설 주자들도 수면위로 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예천군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 지원,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여·야·정 TF구성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안동에 있는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제135차 더불어민주당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복구와 특히나 어려운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서 이제 다시 추경을 해야 한다”며 “국가적 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