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국가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하위권을 기록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호주는 최근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44개국 중 2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와 똑같은 순위이며 OECD 가입국 평균에 못미치는 것이다. 호주의 국가경쟁력은 최근 수년간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노사관계와 정부 관료시스템의 효율성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임금체계의 유연성 부문에선 평가대상국 중 최하위권인 123위를 기록했으며 노동시장의 효율성은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42위로 추락했다. 정부 규제로 인한 부담 부문에서도 지난해 60위였으나 올해 96위로 떨어졌다./연합뉴스
브라질이 또다시 금리를 내렸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9일 기준 금리(셀릭 레이트)를 0.5%포인트 인하해 기록적으로 낮은 7.5%로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9차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잇따라 금리를 내렸다. 지난해 이후 금리는 모두 5%포인트 떨어졌다. 블룸버그가 앞서 60명의 실물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가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JP 모건 체이스의 애널리스트는 이날 금리 인하가 발표되기 전 블룸버그 전화회견에서 브라질 중앙은행이 “아직은 인플레가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인플레는 이달 들어 5.37%로 확대됐다. 이는 중앙은행 `목표 대 중간치`인 4.5%는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브라질 성장이 “여전히 완만하다”면서 따라서 금리가 더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도가 계속 곤두박질 치고 있다. 갈수록 깊어지는 경제난과 치솟는 실업률 탓이다. 프랑스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올랑드의 지지율이 취임 4개월도 안 돼 절반 이하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을 전하면서 지난 5월 대선에서 17년 만에 정권을 탈환한 사회당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는 올랑드의 지지율이 전달에 비해 11%나 빠지면서 44%로 급락했다고 이번 주 발표했다. 이는 올랑드의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전임 니콜라 사르코지의 경우 지난 2007년 취임 후 같은 기간 지지율이 61%였던 점에 비추면 매우 낮은 것이다. 더욱이 각종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올랑드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급락하는 추세다. 지지율 하락의 주원인은 경제난이다. 유로존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는 플로리다주 탬파의 컨벤션센터에서는 29일(현지시간) `깜짝쇼`가 잇따라 연출됐다. 전날 밋 롬니 대선후보 공식 지명에 따른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이색적인 `이벤트`가 이어져 참석한 당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오전 행사장 연단 위에는 젊은 한 쌍의 남녀가 등장했다. 손을 잡고 연단에 오른 남녀는 공화당전국위원회(RNC)에서 일하는 브래들리 톰슨(32)이 여자친구인 로라 바우먼(27). 이후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는 두 사람의 사진이 등장했고 톰슨은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청혼을 했다. 바우먼은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즉각 청혼을 받아들였다. 이에 청중들은 축하의 박수와 환호를 쏟아냈으며 전당대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다음 달 줄줄이 미국 방문 길에 오른다. 미국 행정부는 이에 앞서 미얀마 각료들의 비자발급 금지 조치를 일부 해제할 예정이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토미 비에터 대변인은 2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련의 정치 개혁을 진행하는 미얀마 정부와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음을 표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대변인도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테인 세인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 일부 미얀마 각료의 비자발급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이든 대변인은 비자 발급 금지 조치가 전면적으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라며 인권 침해 혐의가 있는 미얀마 각료들의 비자발급은 여전히 금지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은
토니 블레어(59·사진) 전 영국 총리가 유로화의 존속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블레어 총리는 전날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금융 분야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해 “유로화가 단일통화로서의 지위를 잃으면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세미나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페르난도 엔히케 카르도조 전 브라질 대통령이 참석했다. 블레어 총리는 “유럽이 많은 어려움에도 금융을 재건해야 하며 유로화는 존속해야 한다”면서 “영국도 이런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어 “우리는 현재의 위기로부터 살아남을 것으로 믿는다”고 낙관론을 펴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대한 결정들이 신속하게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레어 전 총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통상적 자국 영토 방문으로 아무 문제 될 게 없다.” 러시아의 아시아 지역 영토 문제 최고 전문가 가운데 한 명인 발레리 글루쉬코프(63) 박사(모스크바 국립교통대 지리학과 교수)가 한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지지하고 나섰다. 최근 10여 년 동안 독도,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등 영유권 분쟁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글루쉬코프 박사는 2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독도는 역사적, 정치ㆍ외교적으로 한국의 고유 영토임이 분명하다”며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은 러시아에 대해서도 남(南)쿠릴열도 4개섬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역시 근거가 없다”며 “한국과 러시아가 일
중국 외교부 푸잉(59·사진) 부부장은 23일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 부부장은 한중수교 20주년을 하루 앞둔 23일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한반도 정세의 핵심에는 안보 문제가 있다”면서 “안보라 함은 동북아 모든 나라의 공통 안보로서 북한의 안전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국의 공동 안보가 실현돼야만 한반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돼 동북아의 장기적인 안정이 실현될 수 있다”고 부언했다. 푸 부부장의 이런 발언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서는 미국 등 관련국이 북한 체제의 안전 보장을 위한 전향적 조치를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북한은 최근까지 `선(先) 북미관계 해결 후(後) 북핵 해결` 원칙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오는 11월초에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야당에 제의했다고 민주당 의원들이 22일 전했다. 이 의원들은 노다 총리가 지난 8일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총재,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만났을 때 중의원 선거 이전에는 2013년도 예산안을 짜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총선은 11월4일이나 11일 실시해야 한다. 민주당은 그러나 다음달 8일로 만료되는 현 의회 회기 안에 중의원을 해산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노다 총리의 제안을 거부했다. 노다 총리가 총선 시기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노다 총리는 8일 당수회담에서 두 야당이 소비세 인상 법안 처리에 협조하는 대신 가까운 시일내 총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었다. 노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가 22일(현지시간)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 중 1위에 올랐다. 2위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3위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뽑혔다. 1~3위에 오른 여성들은 지난해 조사에서도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2010년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에게 1위 자리를 한 차례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2006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켜왔다./뉴욕 UPI·dpa=연합뉴스
증폭되는 한일 외교 갈등의 영향이 경제와 한류 등 전방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경제 보복으로 한일 정상이 합의한 통화스와프 협정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양국 관광업계와 항공업계는 여행자 수 감소로 경영 타격을 걱정하고 있다. 일본에서 정점을 찍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드라마와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의 위축도 우려되고 있다. ◇ 日 한국에 경제 보복? 요미우리신문은 16일 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의 사과 요구에 대한 대응책으로 통화스와프 협정의 재검토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일본이 정상 간 셔틀외교의 일시 중단에 뒤이어 경제 보복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은 노다 요시히코(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그리스에 긴축 이행 시한을 늦춰줄 수 있다는 입장을 또다시 시사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이날 독일 주간지 슈피겔 온라인에 “그리스가 2차 총선을 치르느라 허비한 시간이 반영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발언이 개혁의 완화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협약에는 어떠한 실질적인 변화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베스터벨레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의 베를린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이미 지난 6월 그리스의 2차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정치적으로 휴지기가 있었기 때문에 시한에 대해서는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아시아 국가들은 도시화때문에 앞으로 10년내에 더욱 큰 홍수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5일 전망했다. ADB는 이날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아시아는 도시화로 인해 홍수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아시아의 도시인구 4억1천여만명이 오는 2025년까지 해안의 홍수피해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발전 문제에 대한 주요 통계들을 제공하면서 내륙의 홍수 위험에 직면할 주민 수도 오는 2025년까지 약 3억5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방글라데시의 다카, 베트남의 호찌민,중국의 톈진(天津)같은 대도시 인구의 절반이상은 내륙과 해안의 홍수위험에 동시에 작면해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태국 수도 방콕은 작년 대홍수가 닥쳐 피해가 극심했고 필리핀은 이달초 큰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 승부를 연출하면서 정치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던 후보 부인들도 남편 거들기에 나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인 미셸 여사는 15일(현지시간) 남편의 아이오와주 버스 투어 유세 마지막 날 일정에 합류했다. 미셸은 이날 연설에서 “대통령은 가족의 경제적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안다. 가상적인 상황에서 그렇다는 게 아니다”며 “여러분의 자녀와 자손들이 더 나아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바로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이 사람과 결혼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미셸은 대중적인 인기가 여전해 오바마 재선 캠프는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와주는 선거인단이 6명에 불과하지만 오바마나 밋 롬
이집트 상원이 8일(현지시간) 국영 매체의 편집장을 직접 임명하면서, 언론이 이슬람주의자들의 권력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상원에 해당하는 이집트 슈라위원회는 이날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인 알 아흐람을 비롯한 국영 신문들의 편집장 50명을 새로 임명했다. 슈라위원회는 지난 선거에서 최대 이슬람단체 무슬림형제단이 압승한 이후 이슬람정당이 장악하고 있다. 국영 신문들은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정부의 대변지 구실을 해왔다. 현재 이집트 언론인노조는 슈라위원회가 언론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 부분 파업을 선언했다. 이번에 임명된 편집장 중 일부는 이슬람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 아흐람의 편집장에 임명된 압델 나세르 살라마의
“4년 전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졌습니까?” 지난 1980년 미국 대선에서 로널드 레이건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오는 11월에 시행될 대선에서도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레이건은 32년 전 경쟁자였던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과의 토론회에서 이 질문을 던져 승기를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올해 대선의 쟁점이 경제 문제로 집중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나올 경제 성적표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측은 2009년 1월 취임해 2008년에 발생한 금융위기를 극복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는 현 대통령이 상황을 악화시켰고 미약한 경제 회복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많은 미국인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를 둘러싸고 8일(현지시간) 정부군과 반군의 총력전이 벌어진 가운데 시리아 전역에서 최소 16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하루 시리아 전역에서 최소 162명이 숨졌고 알레포에서만 민간인 17명 등 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94명은 민간인, 정부군은 41명, 반군 사망자는 27명으로 나타났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양측간 교전이 격렬해 알레포의 사망자 수를 즉시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실제 사망자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거의 2개월간 심각한 포격이 계속되고 있는 동부 다이르 알주르 지역과 중부 홈스 등지에서도 사상자가 속출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또 전날인 7일에는 민간인 129명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프리토리아소재 대통령 영빈관의 갈라 디너에서 남아공 재즈 싱어인 주디스 세푸마(왼쪽)의 아프리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라는 권유에 웃음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초고층 건물의 하나인 `울워스 빌딩`이 최고급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카스 길버트의 설계로 1913년 완공된 이 빌딩은 높이 792피트(241.4m)로, 1930년 크라이슬러 빌딩이 건설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건물 위쪽 30층의 새 주인이 된 부동산 개발업체 앨커미 그룹은 2015년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내부를 초호화 콘도미니엄으로 개조키로 했다. 앨커미가 주도하는 투자회사는 지난달 말 위트코프 그룹으로부터 총 6천800만 달러에 상층부의 30층을 매입했다. 회사 측은 이곳에 꼭대기층의 5성급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40채의 아파트를 만들 예정이다. 아파트 천장은 3.3~4.2m 높이로
지난 5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시크교 사원에서 총을 난사해 6명을 살해한 웨이드 마이클 페이지(40)의 사망 원인이 자살로 드러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8일(현지시간) 페이지는 경찰 총격으로 입은 상처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숨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지는 범행 당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복부에 총상을 입었다. 하지만 테레사 칼슨 FBI 특별 수사관은 “페이지가 이후에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쏘았고 이로 인한 상처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