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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가 죽고 사는 것을 결정하는 효소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단백체의학연구센터 박병철 박사팀이 세포의 사멸 및 증식과 관련된 신호전달체계에서 `Pin1`이라는 효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단백질이라고도 불리는 세포 내 JNK단백질은 스트레스나 자외선과 같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인산화되면서 세포를 살리거나 죽이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Pin1이라는 효소가 JNK단백질에 붙어 인산화 작용을 돕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그동안 세포 신호달체계에서 단백질이 인산화되면서 세포를 증식시키는 과정은 알려져 있었지만, 인산화를 자극하는 기제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으로 이 Pin1의 활동을 저해할 수 있는 물질
건강
등록일 2012.02.13
게재일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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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에서 어느 좌석에 앉느냐는 혈전 발생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새로운 항공여객 안내서가 배포됐다. 이는 일반석을 이용하면 비즈니스나 1등석보다 더 인체에 치명적인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일반적 인식을 일축하는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미국흉부외과의사협회가 4년 만에 개정한 새 안내서에 따르면 비행 중 좌석에서 자주 일어나 움직이라고 권고하는 것은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심부정맥혈전(DVT)을 예방하려는 것일 뿐 좌석의 좁고 넓음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DVT란 다리 정맥 벽에 혈전이 형성되는 것으로, 이 혈전의 파편이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지면서 심장발작 같은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협회 조사 결과
건강
등록일 2012.02.08
게재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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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간단히 예측할 수 있는 점수평가법이 개발됐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 중앙병원의 다니엘 스트르비안(Daniel Strbian) 박사는 뇌졸중 환자가 투여된 혈전용해제 알테플라제에 어떤 반응을 나타낼 것인지를 신속하게 예측해 치료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래곤 점수`(DRAGON Score)라고 불리는 이 점수평가법은 환자의 연령, 혈당수치, 뇌졸중 시작 후 경과된 시간, 뇌졸중의 강도 등을 토대로 0에서 10점까지 점수를 매겨 예후를 판단하는 것으로 정확도는 86%라고 스트르비안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뇌졸중 첫 증세가 나타난 후 4시간30분 안에 알테플라제가 투여된 허혈성 뇌졸중 환자 1천319명(평균연령 69세)을
건강
등록일 2012.02.08
게재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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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해조류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산된 해조류에 대한 기능성 성분 분석결과 각종 성인병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 위해물질 배출 등의 성분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병과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는 조섬유는 톳(19.2%)과 미역귀(7.9%)에 풍부하게 함유됐으며 호박(5.2~6.3%)이나 인삼(5.4%)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마는 칼륨(100g당 6천804mg)을, 미역은 칼슘(100g당 881mg)을, 파래는 철·마그네슘(100g당 369-1천415mg)을, 김은 아연·구리(100g당 0.7-2.3mg)를 다량 함유했다. 또 해조류의 대표적 기능성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경우 김·톳이 다량 함
건강
등록일 2012.02.08
게재일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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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7명 월경전증후군 환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경전증후군은 생리시작 4~5일 전부터 손발이 붓고 변비나 여드름, 두통이 심해지며 유방통증, 복부팽만, 우울 및 불안한 심리 등 개인에 따라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일단 생리가 시작되면 불편감이 줄어들면서 다음 생리 전까지는 문제를 잊게 되는 증상이 매달 반복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는 최근 수도권 직장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월경전증후군` 유병률이 74%(126명)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월경전증후군은 황체기(배란 후 월경 직전까지의 기간)에 국한돼 나타나는 게 특징으로 증상은 초조·우울 등의 정신적 장애에서부터 변비, 두통, 더부룩함, 체중증가, 유방압통, 근육통, 집중
건강
등록일 2012.02.06
게재일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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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 영국 세인트 조지 런던 대학의 휴 마커스(Hugh Markus) 박사는 HDAC9 유전자가 변이되면 가장 흔한 형태의 뇌졸중으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온라인 과학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커스 박사는 유럽·미국·호주 연구팀들과 함께 뇌졸중을 겪은 환자 1만명과 건강한 사람 4만명의 유전자 구조를 비교분석한 결과 HDAC9 변이유전자를 부모 양쪽으로부터 2개의 카피를 받은 사람은 이 유전자가 변이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변이유전자는 또 다른 형태의 뇌졸중으로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위험과는 연관
건강
등록일 2012.02.06
게재일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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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독감이라고 하면 감기보다 좀 더 `독한 감기`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다른 여러 바이러스에 의한 단순 상기도 감염인 감기와는 다른 질환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독감보다는 인플루엔자라고 부르는 것이 좀 더 정확할 것으로 생각된다.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객담,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는 양상을 보인다.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에서 발생하며, 계절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유행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하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업무상 차질을 일으키며, 노인이나 소아 및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감소
건강
등록일 2012.02.06
게재일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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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요즘 같은 겨울에 대기가 계속 건조하면 감기나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사람들은 겨울이면 감기관리에 많은 신경을 쓴다. 그런데 날씨가 건조해지면 우리 몸 곳곳이 질병에 노출된다. 그중에서도 눈과 피부는 사람들이 가장 방심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습도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눈물이 말라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피부가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나는데 이 증상 역시 날씨가 건조할 때 심하다. ◇눈이 뻑뻑하고 따가워요…`안구건조증`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특히 가을부터 한겨울에 가장
건강
등록일 2012.02.01
게재일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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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 빨간 색을 띠게 하는 성분인 리코펜이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엠리둘라 초프라(Mridula Chopra) 박사는 리코펜이 전립선암 세포에 대한 혈액공급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과 확산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프라 박사는 그러나 이는 시험관실험 결과이기 때문에 실제로 인체에서도 그러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마토는 생 것보다는 조리를 위해 가열했을 때 세포벽이 파열되면서 리코펜이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토마토 소스와 같은 토마토 가공제품이 유리하다고 한다. 리코펜은 다른 과일에도 함유되어 있지만 토마토에 가장 많다. 이 연구결
건강
등록일 2012.02.01
게재일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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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의 치료법 중 암 부위만 제거하는 `유방 보존 암 수술`을 받은 환자 4명 중 1명꼴로 재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간된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조사 연구에 따르면 유방 보존 암수술(Lumpectomy)을 받은 여성 2천206명 가운데 23%는 재수술을 받았고 절반가량은 암 징후가 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술을 받은 환자 세 명 중 한 명은 유방을 잘라내는 `유방 절제 수술`(Mastectomy)을 받았다. 최근 널리 쓰이는 유방 보존 암 수술은 유방 절제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되지만 이런 재수술 비율은 환자에게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더 지운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연구
건강
등록일 2012.02.01
게재일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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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계속되면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건당국은 개학을 앞둔 아동과 청소년들이 인플루엔자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외래 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첫 주(1월 1~7일) 6.2명 △둘째 주(8~14일) 11.3명 △셋째 주(15~21일) 18.8명 △넷째 주(22~28일) 21.5명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1일 밝혔다. 첫 주에 39.5%였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셋째 주에는 60.3%까지 높아졌다. 매년 겨울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일종인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질변관리본부는 이에
건강
등록일 2012.02.01
게재일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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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독감바이러스 변종에 효과가 있는 만능 독감백신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사우스햄프턴 대학, 리트로스크린 바이롤로지 사의 공동연구팀은 면역세포의 하나인 특정 T세포가 모든 독감바이러스 변종이 세포의 외부가 아닌 내부구조에 지니고 있는 단백질 펩티드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아냄으로써 모든 독감바이러스 변종에 효과가 있는 만능백신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구팀은 41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을 무균실에 격리한 상태에서 여러 종류의 독감바이러스에 감염시킨 결과 특정 T세포가 많은 사람이 감염에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우스햄프턴 대학의 톰 윌킨슨(Tom Wilkinson) 박사가 밝혔다. 이 T
건강
등록일 2012.02.01
게재일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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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하나 정도의 탄산음료는 대화할 때 전달력을 높이지만 캔 두개 이상을 연속해 마시면 발음하는 데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4·전자통신 전공) 교수는 20대 남성 10명에게 각각 탄산음료(180㎖) 3캔을 마시게 하고 1캔을 마실 때마다 성대의 진동과 파형을 IT기술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실험은 탄산음료 1캔을 쉬지 않고 마시게 한 뒤 곧바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량음료 섭취 전 평균 0.44%이던 `지터(zitte·성대 진동 변화율)`는 1캔을 마신 직후 0.40%로 낮아졌지만 2개째를 마신 뒤에는 0.48%, 3개째를 마신 뒤에는 0.63%로 높아졌다. 음성 파형의 규칙성을 보여주는 `쉼머(shimmer)`도 섭
건강
등록일 2012.01.30
게재일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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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면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야뇨증은 방광만의 문제가 아니라 변비가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메디컬센터 비뇨기과전문의 스티브 호지스(Steve Hodges) 박사는 변비가 방광의 정상기능을 방해해 야뇨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지스 박사는 야뇨증 치료를 받고 있는 5-15세 아이들 30명을 대상으로 복부X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직장에 상당량의 대변이 정체해 있었으며 하제(下劑)를 투여하자 이 중 25명이 3개월 이내에 야뇨증이 완치되었다고 밝혔다. 직장에 대변이 너무 많이 정체해 있으면 방광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호지스 박사는 말했다. 이 아이들은 직장에 대변이 많기는 했지만 변비로 판단된 3
건강
등록일 2012.01.30
게재일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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